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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03 20:49:16

알지이터

알지이터
Algae eater, sucking loach
파일:골든 알지이터.jpg
학명 Gyrinocheilus
Vaillant, 1902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기리노케일루스과(Gyrinocheilidae)
기리노케일루스속(Gyrinocheilus)
차이니즈 알지이터(G. aymonieri)
점박이알지이터(G. pennocki)
보르네오알지이터(G. pustulosus)

1. 소개2. 알지이터의 종류

1. 소개

잉어과의 열대어의 일종으로 미꾸라지 일종. 사실 조류(algae)를 먹는 물고기를 통틀어 알지이터라고 부르기도 하나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이 Gyrinocheilus이다. 흡반형 입을 가졌으며, 육식성이지만 이끼(주로 붓이끼)도 잘 갉아먹기에 청소 물고기로 많이 팔리고 있다. 튼튼하고 비교적 초심자가 사육하기 쉬운 종이다.

보통 마트 수족관 같은 곳에선 작은 치어를 팔지만 사실 28cm 가량까지도 성장하며,[1] 성격이 난폭한 편이고 성장함에 따라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성향이 생기므로 타 어종과의 합사에 주의해야 한다.[2] 게다가 커다란 개체는 다른 물고기의 피를 빠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타 물고기를 쪼아대는 상황을 겪기 싫은데 알지이터를 기르고 싶다면 단독 개체로 기르는 게 좋을 듯.

골든 알지이터의 경우 색도 밝고 깨끗해서[3] 수족관에 놔두면 제법 이쁘다. 수초항일 경우 수초의 초록색과 바닥재 + 유목/장식물의 어두운 색에 골든 알지이터의 잡티 없는 밝은 금색이 어우러져 은근 봐줄만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바닥 근처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층 어류와는 별문제 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다 자란 개체보다는 공격성이 덜하고 육식 성향이 심하지 않은 어린 알지이터가 수초 어항의 조류 처리용으로 선호된다. 커버릴 경우 특유의 크기와 공격성 때문에 계속 기르고자 할 경우 성체의 사이즈(30cm안팎)를 감당할 수 있는 더 큰 어항으로 옮겨줘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래무지라는 비슷한 종이 살고 있지만 알지이터라기보단 플레코를 연상케한다. 줄무늬가 있는 알지이터는 돌고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각 종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2. 알지이터의 종류

기리노케일루스과에 속하는 종은 세 종 뿐이며, 나머지 알지이터들은 다른 과에 속한다.
차이니즈 알지이터(위의 골든 알지이터가 이 종의 개량종)
보르네오알지이터
점박이알지이터
시아미즈 알지이터[4]
플라잉폭스[5]
홍콩 플레코[6]
보르네오 플레코[7]


[1] 마트 수족관에서도 이런 대형 개체를 드물게 볼 수 있다. 난폭하기로 유명한 시클리드들도 패고 다니는 개체들도 있다.[2] 사실 오토싱, 안시스트루스같은 온순한 녀석들도 있지만, 가오리비파와 여러 플레코 종류, 알지이터 등 이끼를 먹는 물고기는 영역이 먹이와 직결되는 만큼, 영역에 민감하다. 보통 어디 숨어있어 잘 안보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쉽게 눈치채진 못하는 편이지만..[3] 별무늬가 없는 밝은 금색(노란색)이기 때문에 수초 사이에 놔둬도 제법 눈에 띄는 편이다. 원종인 차이니즈 알지이터나 친척격인 시아미즈 알지이터는 색조가 어둡고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어서 눈에도 잘 안 띄고(...) 어릴 때든 클 때든 별로 이쁘지도 않다.[4] 잉어과에 속한다.[5] 잉어과에 속한다.[6] 기리노케일루스과가 아니다.[7] 흔히 가오리비파. 이름은 플레코지만 메기가 아니며, 기리노케일루스과도 아니다. 자세한 건 플레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