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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3:35:26

모래무지

모래무지(두루치, 모래마자, 모래무치)
鯊 | Goby minnow, Japanese gudgeon
파일:모래무지.jpg
학명 Pseudogobio esocinus
Temminck & Schlegel, 184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모래무지과(Gobionidae)
모래무지속(Pseudogobio)
모래무지(P. esocinus)

파일:모래무지1.jpg

1. 개요2. 설명3.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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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어목 모래무지과의 민물고기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동아시아에 서식한다. 모래무치, 모래마자라고도 하며, 18세기 말 조선의 백과사전인 《재물보》에는 '사어(鯊魚)', '취사어(吹沙魚)', '사온(沙鰮)', '아랑어(阿浪魚)'라고도 부른다고 되어 있다.

2. 설명

몸길이는 10~20 cm이지만 25 cm까지 자라기도 한다. 몸빛은 은백색이고 배는 흰색, 등은 진한 갈색이다. 검은 반점이 몸통 옆면에는 6~7개, 등에는 여러 개 있어 모래와 비슷한 보호색을 띤다. 몸은 길고 원통형이며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머리와 주둥이는 길고 입은 아래쪽에 있으며, 입 주변에는 수염 한 쌍이 있다.

강의 모래바닥에 서식하며, 수생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먹을 때에는 바닥에 있는 모래와 함께 삼킨 뒤 아가미구멍으로 모래를 내보낸다. 산란기는 5~6월이며 모래나 자갈바닥에 알을 낳는다.

수질오염 민감도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간 정도이고, 꼭 깨끗한 물이 아니더라도 모래바닥이 적절한 환경이라면 서식할 수 있다. 모래나 작은 돌의 유기물을 걸러 먹기 때문에 물의 정화작용을 돕는 역할도 한다.

비파를 비롯한 플레코류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지만 플레코는 메기목이고 모래무지는 잉어목으로 목 단위에서 다른 어종이라 비슷하게 생긴건 단순 우연일 뿐이다. 또한 모래무지는 플레코처럼 입으로 벽에 붙지 못하며 항상 바닥에서만 생활한다.

3. 요리

맛이 좋아 소금구이, 조림, 매운탕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매운탕으로 끓여 먹어도 매우 별미라고 평가된다. 단 민물고기인 만큼 생으로 먹는 일은 없도록 하자. 애초에 야생동물을 익히지 않고 먹는 것 자체가 위험한 행위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