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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9 21:08:10

알버트 수아레즈/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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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수아레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2.2.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
3.2.1. 5월 4일 : 키움전 () [승리]3.2.2. 5월 11일 : 한화전 (원정) [패배]3.2.3. 5월 17일 KIA전 () [패배]3.2.4. 5월 24일 : 두산전 (원정) [ND]3.2.5. 5월 30일 : SSG전 (원정) [패배]
3.3. 6월
3.3.1. 6월 4일 : 한화전 (원정) [패배]3.3.2. 6월 10일 : 롯데전 () [승리]3.3.3. 6월 16일 : KT전 (원정) [ND]3.3.4. 6월 22일 : 키움전 () [패배]3.3.5. 6월 28일 : 롯데전 (원정) [패배]
3.4. 7월
3.4.1. 7월 4일 : 두산전 () [ND]3.4.2. 7월 9일: NC전 (원정) [승리]3.4.3. 전반기 총평3.4.4. 7월 25일: SSG전 (대구) [승리]
3.5. 8월
3.5.1. 과연 교체될 것인가?
3.6. 방출
4. 총평5.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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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인 알버트 수아레즈의 2023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2년 12월 7일 최대 130만$(계약금 10만$, 연봉 90만$, 인센티브 30만$)에 재계약을 맺었다.[1] 지난 시즌의 불운을 올해는 떨쳐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중.

2.1. 연습경기

2.2.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2일 대구 NC와의 개막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2, 3회에 각 3점씩 내주며 매우 부진했다. 이후 4회에 우완 이승현으로 교체되었다. 최종 성적은 3이닝 9피안타 2사사구 2K 6실점. 다행히 강민호의 동점 쓰리런으로 패전을 면했을뿐더러 팀도 역전승 했다.

4월 9일 잠실 LG전에서는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듯 7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QS+에 달성하며 훌륭한 투구를 뽐냈다. 하지만 오늘도 타선은 잔루를 수 차례 남기며 2득점에 그쳤고,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후 연장 10회 오재일이 공을 흘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팀도 2:3으로 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4월 15일 대구 롯데전에서 등판했으나 제구력에 큰 문제를 보이며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K 4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나온 구원진의 부진과 타선이 이를 뒤집지 못하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되었다. 세 경기 모두 구속은 이전과 별 다를 바 없었지만 제구가 심각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6일 개인 사정[2]으로 잠시 미국으로 출국하였다. 부상은 아니고 17일 출국 이후 4~5일 정도 미국에 다녀온다고 한다. 박진만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선 제외시키지 않고 로테이션을 조정하고 장필준이재희를 기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정이 길어졌는지 4월 18일에 1군에서 말소되면서 등판을 한 번 더 거르게 되었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4월 30일 KT전 즈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경기동안 구속은 괜찮게 나왔지만 커맨드가 처참했고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데다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갔지만 팬들은 작년에 그렇게 잘 던져 놓고서 수비실책과 타선의 처참한 득점지원으로 6승밖에 못했기에 까기도 뭐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4월 28일 수원 KT전에서는 7이닝 6피안타 6K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득점지원도 8점이나 받으면서 무난히 첫 승을 챙기는가 했으나 8회말 불펜진들의 1이닝 8실점(...)이라는 초대형 호러쇼 때문에 ND를 달성했다.

4월 한 달 동안 4경기 0승 1패 22이닝 1피홈런 8사사구 13K ERA 4.91 WHIP 1.59로 부진했지만 팬들은 개인 사정으로 인한 부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복귀한 후 QS+ 피칭을 선보였기에 팬들은 이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3.2. 5월

3.2.1. 5월 4일 : 키움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7 5 4 1 0 0 97
5월 4일 대구 키움전에서 7이닝 4피안타 5K 1사사구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고, 타선이 무려 14점을 지원해주며 한 달이자 5경기 만에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4회가 끝난 시점에서 10:0으로 승부가 사실상 기울었을 때도 삼성팬들의 반응은 '그래도 수아레즈가 선발이라 불안하다...'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불과 1주일전에 겪은 바가 있으니...[3]

3.2.2. 5월 11일 : 한화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7 7 6 2 4 3 102
초반 제구가 아쉬웠지만 7이닝을 먹어주며 4실점 3자책으로 QS+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엊그제 그 뜨거웠던 타선이 맞나 싶을정도의 삼성타선이 이틀 연속으로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경기와는 별개로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홈 승부에만 집착해 평범한 땅볼을 놓친 이재현을 5회를 마치고 덕아웃에서 끌어안으며 위로해주기도 했다.

3.2.3. 5월 17일 KIA전 () [패배]

6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K 6실점 6자책으로 매우 부진했다. 팀이 9회말 7:6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3.2.4. 5월 24일 : 두산전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6 7 4 3 0 0 111
여러 차례 안타와 사사구를 허용하며 많은 득점권 위기를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시즌 최다 투구수인 111구를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K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이 7회까지 1점을 내지 못 하였고 8회 6득점의 빅이닝으로 승리하며 결국 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3.2.5. 5월 30일 : SSG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7 5 8 1 3 3 99
1회부터 4피안타 1사사구 난조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3실점했지만,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으며 7회까지 피안타 4개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커크 맥카티에게 꽁꽁 묶이며 단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고, 9회에 1점을 더 따라갔지만 결국 게임을 뒤집지 못하고 2:3으로 패배, 시즌 5번째 QS+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3.3. 6월

3.3.1. 6월 4일 : 한화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4⅔ 3 8 3 9 9 110
문자 그대로 거하게 털렸다. 결정구 부재 문제로 1회부터 계속 커트를 당하면서 연속으로 볼넷을 주거나 정타를 맞아가면서 2회까지 6실점을 하더니 타선이 기껏 1점차까지 점수를 좁혀놨건만 바로 귀신같이 5회에 2사 만루라는 장작을 쌓아 둔채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우규민이 이진영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⅔이닝 9실점으로 한국에 와서 가장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평균자책점도 4.98으로 5점대 가까이까지 치솟았으며. 근래 들어 계속되는 부진한 투구 내용에 수아레즈와의 동행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게 된 삼성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3.3.2. 6월 10일 : 롯데전 ()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⅔ 5 9 1 3 3 116
팀의 3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등판해 5회까지 96구를 던지는 동안 2실점으로 꾸역꾸역 막았고 QS를 위해 6회에도 올라왔으나 2피안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고 우규민으로 교체되었다. 우규민이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고 타선도 정말 오랜만에 4홈런 9득점으로 폭발하며 편하게 시즌 2승을 챙기나 했으나 9회에 올라온 김태훈이 방화를 저지르며 7:9까지 따라잡혔고 또 승리를 날리나 했지만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개인 4연패를 끊고 5월 4일 이후 38일 만에 시즌 2승을 챙겼다. 놀랍게도, 수아레즈가 2실점 이상 하고 승리투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아레즈가 그동안 얼마나 불운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3.3.3. 6월 16일 : KT전 (원정)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6 7 8 1 2 2 120 6:7
6이닝 8피안타 2실점 120개의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잘막았지만 행복수비와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3.3.4. 6월 22일 : 키움전 ()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8 8 1 2 1 111 2:1

6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다 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안우진에게 꽁꽁 묶이며 시즌 6패째를 적립했다.

3.3.5. 6월 28일 : 롯데전 (원정) [패배]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5.2 1 9 1 8 3 113 6:9

1회와 4회 야수진의 실책으로 인하여 대량실점을 당했고, 5:5 동점이던 6회에 3점을 더 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수아레즈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수비의 실책이 너무 컸다. 실제로 8실점 중 본인의 자책점은 6회에 실점한 3점뿐이다.

3.4. 7월

3.4.1. 7월 4일 : 두산전 () [ND]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ND 5 7 6 5 0 0 110

여전히 포항의 마운드에 적응이 덜 되었는지 많은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는 위기를 맞았지만 극한의 위기관리능력으로 5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하지만 불펜의 방화로 ND. 이젠 익숙하다

3.4.2. 7월 9일: NC전 (원정)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6 4 3 1 0 0 98

개막 시리즈에서의 부진을 씻고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타선의 풍족한 득점지원에 힘입어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팀이 전반기 단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가 수아레즈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일 듯.

3.4.3. 전반기 총평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하여 3승 7패 94이닝 76K ERA 4.02 WAR 0.92를 기록했다.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성적이다. 구속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구위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무뎌지다 보니 9이닝 당 탈삼진이 8.24에서 7.28로 크게 줄었고, 그나마 9이닝당 볼넷은 2.59로 지난 시즌과 똑같았지만 피안타율이 3할을 넘을 정도로 많은 안타를 맞았다. 그 결과 WHIP도 1.50으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개인사정으로 한 차례 빠진 것을 제외하면 묵묵히 로테이션을 책임져줬고,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3.4.4. 7월 25일: SSG전 (대구) [승리]

승/패 이닝 탈삼진 피안타 사사구 실점 자책점 투구수 게임 스코어
8 4 4 4 0 0 107
8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K 무실점으로 KBO 입성 이후 최고투를 펼치며 SSG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고 승리투수가 되어 47경기만에 통산 10승시즌이 아니다을 달성하였다.

3.5. 8월

8월 1일 포항 KIA 전에 등판했으나 5.1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선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8월 6일 대구 LG전에 등판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0.2이닝만을 소화한 채 강판되었다. 결국 갑작스러운 불펜데이를 맞이하게 된 삼성은 잘 버티는가 싶다가 결국 패배했다. 검진 결과 회복에 4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3.5.1. 과연 교체될 것인가?

뜻하지 않은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교체 여부가 팬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삼성이 윈나우 팀이라면 즉시 교체를 감행했겠지만, 현재 5강 진출 확률도 희박하고 최하위이기 때문에, 많아야 8~9경기 정도 등판시키자고 새로운 외국인을 굳이 데려오는 건 돈낭비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교체할 가능성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변수는, 회복에만 4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복귀는 그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이며, 또한 원태인이 9월 중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및 출전으로 팀을 비우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삼성의 5선발 후보들이 하나같이 부진하고 거기다가 최채흥마저도 아직 상수로 볼 수 없는 와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선발투수가 2명이나 사라진다면 탈꼴찌를 떠나서 선발 로테이션 운영 자체가 완전히 꼬여버릴 확률이 높다. 그나마 땜빵이라도 맡길 수 있는 양창섭마저도 군대로 가버렸다. 게다가 삼성이 단장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일단은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모가지를 지키겠다는 모드로 경기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탈꼴찌를 이루기 위해서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는 도박수를 둘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다. 또 그렇게 해서 새로 들어온 외인 투수가 적은 경기에서라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가뜩이나 원래 수아레즈의 재계약 여부가 애매했던 상황에서 다음 시즌 외인 슬롯도 한 자리를 확실하게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성공만 한다면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만만치 않은 편인데, 일단은 수아레즈보다 나은 용투를 데려올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올 시즌 수아레즈의 평균자책점은 3.92로 평범한 편이지만, FIP는 3.09로 1점 가까이 낮았다. 즉 수비실책으로 인한 억까 및 바빕신의 외면이 많이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원래 이닝도 더 먹을 수 있고 실점도 줄일 수 있는데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운만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수아레즈의 성적은 훨씬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타선과 불펜의 외면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멘탈적으로 지칠만도 한데 짜증내거나 싫은 내색을 내지 않고 오히려 동료들을 독려하고 화이팅을 불어넣는 훌륭한 인품을 보유하고 있다. 외인투수 치고 이런 마음씨를 가진 투수를 찾기 매우 힘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온 외국인 투수가 좋은 성적을 올리면 당연히 재계약을 하면 되지만, 위에서 선술했듯 대체 외국인이 등판할 수 있는 경기는 8~9경기 정도이기 때문에 표본이 적어서 페디 정도의 탈크보급 성적을 내지 않는 이상 좋은 외인투수라는 확신을 바로 가질 수 없다. 무엇보다도 삼성은 그동안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당장 가장 최근의 대체선수가 팀 내 최악의 외국인 선수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다니엘 팔카마이크 몽고메리이며, 옛날에는 아놀드 레온이 있었다. 그나마 라이블리가 대체선수로 들어와서 나름 성공한 편이지만 2년 연속으로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팀의 시즌 구상을 어질러놓은 사례도 있다.

3.6. 방출

8월 9일, 언론사 단독보도로 삼성이 수아레즈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탈꼴찌에 사활을 거는 프런트의 의지에 더해 선발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운영 자체가 난감한 상황이라 당장 공을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4][5] 대체 선수로는 NC 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테일러 와이드너를 영입한다고 알려졌다.#

웨이버 관련 규약에 따라 삼성과 와이드너의 협상은 공식적으로는 10일부터 가능한데, 이로 인해 공식 발표는 10일이나 그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8월 10일, 공식적으로 웨이버 공시되며 삼성을 떠나게 됐다. 웨이버 공시 형식으로 방출됨에 따라 보류권의 개념이 없어졌고, 수아레즈는 이에 따라 시즌 후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4.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19경기 4승 7패 ERA 3.92.

KBO 2년 통산 성적은 평균자책점 3.04에 10승 15패 승률 40%라는 극한의 불운을 기록하였다.

지난해보다는 아쉬워도 묵묵히 이닝을 먹어주면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팀에서 이탈했고 결국 떠나게 되었다. 그래도 2년 동안 검증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 시즌 다른 팀에서 찔러볼 가능성도 높고 삼성도 시즌 후 다시 컨택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멀리 안 가도 2022년 부상으로 방출되었다가 2023년 kt wiz로 복귀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사례가 있기도 하고. 하지만 그의 대체선수 와이드너가 퐁당퐁당 플레이를 선보이며 부진하자 팬들은 수아레즈를 그리워하고 있다...

5. 시즌 후

베네수엘라의 프로야구팀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에서 뛰게 되었다. 어느정도 타고 성향이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11경기 54.1이닝 4승 2패 ERA 3.79로 괜찮은 성적을 냈다.

본인이 KBO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실제로 한국에서의 투구내용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삼성 재취업이나 보류권이 풀려있는 상태라 외국인 투수가 필요한 팀에서 충분히 노릴만한 자원으로 꼽혔으나 현재 선수 본인은 국내 복귀 보다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KBO리그 복수의 팀에서 영입을 시도했으나 선수의 의사가 너무 확고해 리스트에서 지웠다는 한 구단 관계자의 증언까지 나올 정도.#

이후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시범경기에서 2경기 5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 팀 동료 뷰캐넌이 있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선발등판하여 3이닝 7K 무실점으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다.

[1] 지난 시즌 대비 연봉 20만$, 인센티브 10만$ 상승[2] 영주권 문제.[3] 보통 이런 반응은 선발이 불안해서 불펜이 힘들어질까봐 걱정인데 수아레즈는 반대로 불펜이 너무 불안해서 선발이 승을 못 챙길까봐 불안한 게 포인트다.[4] 9일 경기에 앞서 최채흥을 비교적 과감히 2군에 내린 것에는 이러한 배경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5] 원태인이 아시안 게임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점도 고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