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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20:21:43

아하마드 하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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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1.1. 무슬림
2. 리메이크의 아하마드
2.1. 자금왕2.2. 이 후

1. 프로필

アハマド・ハムディ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EX》이며 성우겐다 텟쇼.

마장기 솔가디의 파일럿이다.

34세의 남성으로 무슬림.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유랑민 '베두인족'의 테러리스트. 라 기아스로 소환되기 전부터 전쟁 경험을 가진 인물.

'힘이 곧 정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한 실력지상주의자로 '힘이 강한 자가 거기에 합당한 지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한다. 그 자신도 상당히 호전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나면 입 안이 아드레날린의 맛으로 가득찬다고[1] 기뻐할 정도며, 옛 동료라도 자신이 믿는 정의에 부합하지 않으면 주저없이 적으로 돌릴 정도로. 한때 동료였던 마사키 안도 일행을 죽이려고도 했다. 이때 마사키가 봐주지 않겠다고 하자 "흥, 언제는 봐줄 실력이 됐었더냐?"면서 코웃음을 치는 걸로 봐서는 마사키를 높이 평가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싸움이나 전쟁은 좋아하지 않는 편으로, 전쟁은 어떤 식으로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 지론. 그래서 EX에서는 자신이 가장 힘이 있다고 판단한 카크스 잔 발하레비아 측에 붙어 전쟁을 끝내려고 했으며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런 면 때문에 마사키 일행 사이에서도 평은 안 좋은 편으로 황 옌룽은 전쟁광이라고까지 했다. 반대로 슈우 시라카와는 아하마드를 꽤 좋게 본 듯하며 EX의 슈우의 편에서는 강한 상대와 싸우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동료가 되기도 한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덕분인지 사람을 보는 눈은 상당히 날카로워서 페일로드 그란 빌세이아의 엇나간 광기를 이미 알아채기도 했다.

특이사항으로 방랑벽이 있어서 평소 자기 맘대로 라 기아스를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아군 합류는 거의 안 되는 편이다. 세니아는 마사키와 아하마드의 공통점을 보고 '바람의 마장기신 조자는 닮은 면이 많은 것 같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주된 활약은 EX 정도로 LOE의 1부에서도 거의 게스트로 등장하는 수준이며 2부에서도 입수 조건에 총 턴수 제한이 붙어있어 매우 난해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동료로 만들 수 있는 기이한 인물.

1.1. 무슬림

독실한 무슬림이기 때문에 매일 예배를 잊지 않으나, 라 기아스에선 대체 어느 방향을 향해 절을 해야 메카를 향하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고민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돼지고기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슈우의 장에서 그를 동료로 하는 시나리오의 이름은 지하드. 사신 볼클스의 분신들이 등장하자 이슬람의 신앙증언 샤하다를 외울 정도로 독실한 신자이다. 90년대 닌텐도 콘솔에서 등장한 매우 희소성있는 이슬람도 캐릭터. PS판 컴플리트 박스에선 음성으로 이슬람 관련 대사를 하는 아하마드를 볼수 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하다. 음성 대사 가운데에는 무슬림 하면 빠지지 않는 알라후 아크바르는 물론 앞서 언급된 샤하다 암송도 있을 정도.[2]아마 PS에서 육성으로 이런 대사를 했던 캐릭터는 이 인물 밖에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는 캐릭터.

동료로 했을 경우 슈우의 장 마지막 대사를 장식 하는 건 아하마드의 한 마디. 인샬라,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라는 의미를 품은 인샬라는 아하마드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대사이며 컴플리트 박스에서는 음성 처리까지 할 정도였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서 설정이 바뀌면서 직접 입밖에 내지는 않는다. EX 슈우의 장의 리메이크인 다크 프리즌에서는 신의 가호가 있기를 수준의 애매한 대사로 바뀌었다.

이 인물의 전투광 설정은 무슬림에 대한 부정적인 스테레오 타입이 그대로 들어간 인물이기도 하기에 그의 인물설정 변화는 필연적이였다고 할수있다.

2. 리메이크의 아하마드

테러리스트와 무슬림이라는 매우 위험한 설정[3] 때문에 리메이크판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어버렸다. 우선 무슬림이란 설정 자체가 완전히 지워져 버렸다. 예를 들어서 술을 안 먹는 것도 원작에선 "종교적 이유 때문에 먹을 수 없다"라고 하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그냥 술을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돼지고기도 그냥 싫어하는 걸로 나온다. 거의 캐릭터성이 죽어버린 것. 이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4]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막판 반전을 위한 포석에 지나지 않는다.

2.1. 자금왕

아하마드는 라세츠 루트[5] 한정으로만 동료로 만들 수 있는데다, 입수 조건에 턴제한이 붙어있어서 동료로 만들려고 하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는 캐릭터이다. 골드 골렘 잡기 노가다라든지 편한 플레이를 위해선 턴을 많이 소비해야 하기 때문. 턴제한 플레이를 하려면 꽤 고생해야 한다. 그러니까 아무도 아하마드를 안 얻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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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의 아하마드씨는 그 허점을 노려 DS판에선 턴제한의 난관을 뚫고 자신을 동료로 하면 자금 500만 크레디트를 그냥 선물로 준다.
정확히는 아하마드만 동료로 하면 안 되고,

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러면 아하마드의 요청으로 스키야키 파티가 시작되고 아하마드가 500만을 준다. PSP판은 DS판과 선택지는 약간 변했지만 뜻은 동일하므로 약간 독해만 할줄 알면 무리없이 500만을 받을 수 있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클리어 특전으로 자금이 100만[6]인데 그 5배를 준다. 어지간한 기체 다 풀개조 가능한 수준이다 게임 내 설정상으로도 라 기아스의 화폐단위인 크레디트는 1크레디트 = 10엔의 환율이다. 그러니까 아하마드는 마사키 일행에게 5000만엔, 2011년대 환율로 환산하면 7억 6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나는 돈이 있어봐야 쓸데가 없다'라면서 그냥 선물로 주는 것이다.

아무래도 아하마드를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각종 페널티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 아하마드 덕분에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았던 라세츠 루트, 아니 아하마드 루트의 가치가 급상승한 셈. 그런데 그렇다쳐도 너무 많다.

이 때문에 마장기신 및 슈로대 팬덤에서 아하마드의 관심도와 인기가 급상승했다.

2.2. 이 후

마장기신 2에서는 자신은 정령이랑 마음이 잘 통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적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상에서부터 쌓아온 자기 능력, EX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라 기아스의 인맥 등을 활용해 첩보 활동으로 아군을 서포트하겠다며 안티라스 부대를 관둔다. 텐트보다는 마장기에서 지내는 게 좋다면서 격납고에 남아서 굴러다니던 가디폴 한 대를 들고갔다. 그가 관둔 뒤 솔가디의 후속 파일럿은 가엔.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 등장. 슈퍼로봇대전 EX의 시점이므로 솔가디를 타고 등장한다. 마사키 루트 한정으로 1회 전투 가능.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에서도 시기가 2차 OG와 동일하고 EX 슈우의 장에서도 나온 만큼 동료가 된다.[7] 그를 동료로 하는 시나리오의 이름이였던 지하드는 당연히 짤리고 대신 나온 타이틀은 패자들의 성전. 지하드 흔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8]

기간한정 동료로 17화 종료와 함께 동료로 들어와 20화 종료후 이탈. 4단 개조 상태로 들어오며 물론 개조비는 반납하는데다가 격추수를 어느정도 맞춰주면[9] 환장무장도 두고 가는만큼 적절히 격추수를 채워주자. 성능도 나쁘지 않다. 단, 격추수를 제대로 올리고 싶다면 동료로 얻고 나서 곧바로 집중적으로 개조해주자. 처음 쓸 수 있는 18화부터 20화까지 적들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이다.[10] 스토리상 알바다와 엮이며 알바다가 슈우에게 원한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한편 그가 원한을 잠시 집어넣고 슈우와 손을 잡고 사신 볼클스와 싸우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본 이후 나름 맘에 들었는지 떠나기 전 충고를 해주는 한편 그를 뛰어난 전사로 인정해주기도 했다.

마장기신 F에서는 47화 종료시까지 총턴수 300턴 이하라면 또 500만 G을 아군에 기부한다. 공략본에 실려있는 테라다 인터뷰에 의하면 당초에는 F에서 이 이벤트를 넣을 생각이 없었지만 없으면 사람들이 실망할까 싶어서 결국 넣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서 그는 마사키 일행에게 1억 엔, 즉 약 15억원을 그냥 주는 엄청난 사람이 되었다.

[1] 리메이크의 용어 사전에 '아드레날린'의 용어 설명에 "무슨 맛인지는 불명"이라고 써있다. 여기에서 유래한 개그 중 하나.[2] 단 아랍어가 아닌 일본어로 외운다.[3] 위험하기도 하지만 테러리스트 설정은 마사키와도 안맞는다.[4] 단 완전히 설정이 없어진 건 아니고 티를 안 내도록 바뀐 것에 가깝다. 다크 프리즌 17화에서는 반연방주의자란 말도 나오고 알바다와 작별인사를 할 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란 말을 하기도 한다.[5] 아하마드를 빼면 숨겨진 요소나 추가 동료는 거의 없는, 배드엔딩 루트에 가까운 루트이다.[6] 덤으로 요즘 슈로대와는 달리 누적전승도 안된다. 2회차건 10회차건 클리어특전은 무조건 자금 100만으로 딱 고정.[7] 정말 아쉽지만 시나리오상 슈우가 금방 지상으로 올라가는지라 아하마드 신을 몇번 못써본다.[8] 단, 이 스테이지의 주적은 노이에 DC 잔당들이다. 노이에 DC 자체가 이미 2번씩이나 패망한 집단인데다 DC 자체가 Divine Crusaders인지라, 유래 자체는 지하드일지 몰라도 나름 어울리게 바뀐 셈이다.[9] 50을 맞추면 된다. 처음 들어올시 격추수가 30이므로 20만 더 잡으면 되지만 후술하듯 18화부터 적들이 강해지기 때문에 계획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10] 특히 18화는 시작부터 HP30000이 넘는 볼클스 분신 8대와 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