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 일라-하, 일 알라- 무함마단 라술-룰라
لا إله إلا الله محمد رسول الله
하나님 외에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1]
There is no God(god) but Allah(God), and Muhammad is his messenger.
이슬람의 신앙고백 문구. 무슬림의 5대 의무(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이며[2] 이슬람에 입교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의식이다. 샤하다의 내용을 알고 동의한다는 의지를 세우고 샤하다를 아랍어로 암송하면 무슬림이 된다.[3] 보통은 샤하다를 고백했다는 증인이 되어줄 사람들 앞에서 사원의 이맘이 입교자 앞에서 샤하다 구절을 한 단락씩 말하면 입교자가 따라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لا إله إلا الله محمد رسول الله
하나님 외에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1]
There is no God(god) but Allah(God), and Muhammad is his messenger.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와 더불어 많은 국가들(특히 이슬람 국가들)의 공식적인 표어로 쓰인 문장이다.
2. 암송
이상은 기본 형태이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암송한다.아슈하두[4], 안나 라- 일라-하, 일랄-라
أشهد أن لا إله إلا الله
나는 증언하노니 하나님 외에 신은 없으며,
와, 아슈하두, 안나 무함마단 라술-룰라
وأشهد أن محمدا رسول الله
그리고 증언하노니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أشهد أن لا إله إلا الله
나는 증언하노니 하나님 외에 신은 없으며,
와, 아슈하두, 안나 무함마단 라술-룰라
وأشهد أن محمدا رسول الله
그리고 증언하노니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타지위드(암송법)의 이드감(음 병합) 규칙에 따르면 라(r)나 람(l)이 탄윈을 뒤따를 경우 탄윈의 눈(n)을 역행동화시켜 라(r)나 람(l)으로 발음해야 한다. 여기서 명사 무함마드가 탄윈을 받고 바로 뒤에 ر이 이어지므로 /n/이 /r/로 교체된다.[5] 그러나 이는 문법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타지위드에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만든 규칙에 따른 것이므로, '무함마다르'가 아니라 '무함마단'이라고 하더라도 틀린 것은 아니다.
이드감보다 중요한 규칙은 '일랄라-후'와 '라술-룰라'의 ل이 '알라'의 ل이므로 발음할 때 혓바닥을 연구개 쪽으로 올리고 이 부분의 '라'를 '롸'처럼 발음하는 것이다.
타샤후드를 할 때는 위의 샤하다 외에 몇 구절이 더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وَأَشْهَدُ أَنَّ مُحَمَّدًا عَبْدُهُ وَرَسُولُهُ"(와, 아슈하두, 안나 무함마단, 압두후 와 라술-루후-)로 끝내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타지위드를 따르더라도 /r/ 역행동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서 '압두후 와 라술-루후-'는 '(하나님의) 종이며 사자'라는 뜻이다.
3. 샤하다를 깃발에 사용한 국가/단체
3.1.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멸망][7] | 아프가니스탄[8] | 소말릴란드[9] |
3.2. 단체
알카에다[10] | 탈레반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11] | 하마스 |
4.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 |
<colbgcolor=#DCDCDC,#212121>그리스어 | Σαχάντα |
말레이어 | Syahadah |
소말리어 영어 하우사어 | Shahada |
아랍어 | شهادة |
일어 | シャハーダ |
튀르키예어 | Kelime-i şehâdet |
페르시아어 | شهادت |
노어 | Шахада |
태국어 | ชะฮาดะฮ์ |
중국어 | 清真言 |
힌두어 | शहादा |
히브리어 | שהאדה |
아르메니아어 | Շահադա |
[1] 번역: 한국이슬람교[2] 나머지 넷은 메카 성지순례(حج, 하지), 라마단 금식(صوم, 사움), 자선(زكاة, 자카트), 하루 5회 기도(صلاة, 살라트)이다.[3] 그러니까 비무슬림이 (무슬림이 되겠다는 원의가 조금도 없이) 그저 심심해서 또는 장난을 치려고 샤하다를 따라해도 무슬림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의 모든 종교의례는 그 의미를 알고 행한다는 의지가 없으면 원천 무효가 된다.[4] '샤히다'(شهد, 증언하다)의 직설법 현재 1인칭 단수. 잘 쓰이는 꼴은 아니지만 약간 응용하면 1인칭 복수(우리는 증언합니다)는 '나슈하두'로 사용할 수 있다.[5] 마찬가지로 أن를 넣지 않고 읽되 운율을 넣는 등 암송의 한 부분으로 볼 경우 타지위드를 적용해 '무함마둔 라술-룰라-'는 '무함마두르 라술-룰라-'로 읽는다.[멸망] 사실상 멸망, 잔존 세력 일부 저항 중.[7] 국장 상단에 있다.[8] 2021년에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를 이걸로 바꾸었다.[9] 미승인국가[10] 알카에다 계통 이슬람 무장 단체도 동일한 깃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탈레반 등 많이 알려진 무장 단체만 서술한다.[11] 알카에다 계통 소수 단체나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충성한 단체들(예를 들어 알샤바브, 보코 하람)도 해당 깃발을 사용하고 있다. 흰 글씨는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흰 원 안의 검은 글씨는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뜻이다. 특히 이러한 검은 글씨의 행 순서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