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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11:13

아크 리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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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리액터
Arc Reactor
파일:아크 리액터(원형).png 파일:NN7MldMr.jpg 파일:나노 아크 리액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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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of That Tony Stark Has A Heart.
토니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
-페퍼 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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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에너지원. 소량의 반응물질[1]을 소모하여 막대한 양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장치다. 한국에서는 \'아크 원자로'로 번역되었다.

2. 원리와 구조

파일:아크리액터 설계도.jpg

원래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대외 홍보용으로 개발한 대형 핵융합발전기가 원형이며 크기와 비용에 비해 효율이 떨어져 상용화는 무리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토니가 납치되고 몸속에 있던 금속 파편이 심장에 파고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달아 놓은 전자석을 돌리는 용도로 텐 링즈가 조달해둔 스타크제 무기들을 해체해서 미니어처로 제작했는데, 무려 3기가와트에 달하는 출력량을 보여준다.[2] 비록 처음 제작했을 땐 실제 출력량의 50%지만 대외 홍보용을 소형화시킨 뒤 실전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토니가 보통 천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어마어마한 출력량과는 달리 반응물질을 그대로 전력으로 치환하여 공급하는 방식은 놀랍고도 효율적인 데다 오염 물질도 존재하지 않아 원자력 같은 사고 위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가슴에 떡하니 박혀 있음에도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니 안정성 또한 좋은 꿈의 에너지인 셈이다.

토니가 소형화에 성공한 걸 오베디아 스탠 앞에서 보여주자 중반부부터 아이언 몽거를 만들었을 때 회사 최고의 두뇌들을 동원하고도 아크 리액터를 못 만들어서 결국 토니 것을 빼앗아야 했다. 1편에서 영 지지부진한 연구성과에 오베디아가 애꿎은 기술자를 갈구면서 "토니는 이걸 동굴에서 만들어냈어! 그것도 고철로!" 라며 화를 내자 기술자"전 토니 스타크가 아닙니다"라고 할 만도 했었다.[3] 저 대사는 영화를 본 수많은 개발자들의 심금을 울린 대사. 개발자들의 스폰서들이 "XX는 저만큼 하는데 넌 왜 못해!" 하면서 갈구었을 때마다 저 대사를 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사실 후에 이 소형 리액터 완성에는 특정 물질이 필요하다는 설정이 밝혀지면서 기술자의 능력보단 필요재료조차 파악하지 못한 수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오베디안의 야망은 대량생산이었는데, 토니처럼 소량 생산이 아닌 대량생산은 애초에 꿈도 못 꿀 일이었다.

상술한 내용처럼 동력대비 출력이 무지막지하고 효율성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무한동력은 아니기 때문에 구형 리액터는 매개체인 팔라듐을, 2편에서 개발한 신형 리액터는 배드애슘(번역명 '개쩌늄')을 소모하고, 핵반응 점화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력이 남아있어야 발전할 수 있는데, 어벤져스에서 Mk.7 슈트를 입고 전투를 벌이던 중 전력을 너무 써먹은 탓에 동력까지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만 이는 리액터 자체의 문제보다 아이언맨 슈트가 기가와트 단위로도 부족할 수준으로 에너지를 소모해서 생기는 문제에 가깝다.

3. 작중 행적

3.1. 아이언맨

폭탄에 부상을 당한 토니를 살리기 위해 호 인센은 파편의 유입을 막고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전자석을 만들어줬는데, 자동차 배터리로 작동하는 이 전자석은 수명이 1주일에 불과했기에 이를 대체하기 위해 토니가 소형 아크 리액터를 제작한다.

이후 이 아크 리액터가 단순히 자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할뿐만 아니라 가공할 만한 에너지 생산량을 가짐에 주목, 텐 링즈의 소굴에서 탈출할 겸 만든 것이 아크 리액터를 통해 구동하는 Mk.1 슈트이다.

Mk.1 슈트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탈출하고 난 뒤, 아무래도 동굴에서 철 조각과 잡동사니를 가지고 만든 아크 리액터인 만큼 성능이 떨어지기에 곧바로 새 아크 리액터를 만든 뒤, 이전의 아크 리액터는 심장에서 뽑아내고 페퍼에게 폐기하라 했지만, 페퍼는 이것을 트로피 형태로 만들어 토니에게 도로 선물했다. 이후 토니가 오베디아 스탠에게 아크 리액터를 강탈당하고 죽을 위기에 몰렸을 때 이 구형 아크 리액터는 또 한 번 그의 목숨을 구했다. 비록 구형이라 이후 토니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아이언 몽거와 싸울 때 에너지 부족으로 고전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준 뜻깊은 물건이 된 셈.

3.2. 아이언맨 2

이후 다시 신형 리액터로 교체하고 2편 시점까지 활동해왔다.[4] 하지만 토니 자신이 모르던 사이 스타크 가문의 철천지원수인 이반 반코가 아버지 안톤 반코로부터 아크 리액터 설계도를 물려받아 그 역시 아크 리액터를 이용한 위플래시 슈트를 제작해 토니를 급습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까지 사용했던 아크 리액터의 연료 내지는 촉매재로 이용했던 팔라듐의 부작용이 대두되어 독소[5]가 배출되며 신체에 악영향을 주어서 2편 시점에선 약물 주사를 맞거나 녹즙을 먹지 않으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거나 죽을지도 모를 정도로 심각했다.[6] 자비스와 이반의 말마따나, 아크 리액터가 토니를 살리는 동시에 서서히 죽이고 있었던 것이며 결국 사실 약물이나 녹즙과 같은 방법들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 되어서 2편에서 토니는 사실상 죽음을 앞두고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페퍼에게 CEO 자리를 넘기는가 하면 파티를 벌인 뒤 Mk.2 슈트를 일부러 로드에게 넘기는 막장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다.[7][8]

이를 알고 있던 닉 퓨리랜디스 도넛 매장에서 비밀리에 토니와 1대1 상담을 하면서 리튬 이산화물 중화제로 응급처치와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의 자료를 제공해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다. 구체적으로는 박람회 지도 세트에서 원자 구조를 추정해냈는데, 스타크 박람회의 건물 배치도 자체가 하워드가 토니에게 남긴 메시지였던 것.[9] 이 신물질은 화학적으로 합성이 불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레이저 발생기 등을 사용해 입자가속기를 만들어서 아메리슘 이후의 초우라늄 원소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핵합성의 형태로 대체재를 만들어 냈다.

토니는 신물질의 이름을 배드애슘(Badassium)이란 명칭을 부여했다.[10] 아이언맨 2의 소설판에선 인공적으로 합성된 비브라늄이라고 하지만 소설판이기에 공식설정은 아니었으나[11] 2021년, 왓 이프...? 6화에서 토니가 드론 개발에 필요한 동력원을 만들기 위해 아크 리액터의 소형화를 떠올렸다가 백지화시킨 뒤 해당 시간대의 에릭의 제안으로 비브라늄을 채용하는 것을 보아 신물질이 비브라늄에 준하는 물질임이 확실시되었다.[12][13]

이 와중에 반코도 토니 몰래 해머사로 탈옥되어 그의 훈수를 새겨듣고 좋은 가르침이였다는 독기 서린 선전포고를 해준다. 그 역시 업그레이드에 성공하고 위플래스 슈트도 중화기 급으로 강화되어 아이언맨 슈트와 워머신 슈트를 무력화시킬 정도로 강력해졌다.

반코의 선전포고를 듣고 토니는 바로 신물질을 부품으로 쓴 신형 아크 리액터를 제작한 뒤 착용했으며 가동하자마자 체내에 존재하던 팔라듐을 모조리 흡수하고 이전보다 더욱 밝게 빛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팔라듐을 흡수하면서 코코넛과 금속 맛이 난다며 구역질을 한 걸보면 체내 팔라듐을 침과 땀으로 배출한 듯하다. 당연히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졌는데 아이언맨 2 해설판에서 10기가줄을 넘기는 출력량을 설명했으니 하워드 스타크가 원자로를 건전지로 여길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원인 셈.

3.3. 아이언맨 3

비중이 크지 않다. Mk.3 이후부터는 모든 슈트들이 슈트에 내장되어 있는 별개의 아크 원자로에서 동력을 얻는 방식으로 제작되었기에 Mk.2 까지는 주 동력으로 사용한 토니의 가슴팍에 존재하는 리액터는 생명유지 장치나 다름 없어졌기 때문이다.

가슴팍의 리액터는 아이언맨 3의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 토니가 심장 근처의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더이상 쓸모가 없어졌기에[14] 부서진 집 앞바다에 던져버리고, '아이언맨 슈트'라는 번데기로부터 벗어난 토니의 성장을 상징하는 소품이 된다.

3.4.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수송선 컨테이너 하나에 수십 개의 아크 리액터가 보관되어 있었으며, 벌처는 이를 훔치려다 스파이더맨에게 저지당한다.

3.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새롭게 등장한 나노 슈트의 동력원이 되었으며, 슈트의 특성에 맞게 아크 리액터[15]가 탈착형으로 변경되었고 언제든 슈트를 작동할 수 있도록 계속 차고 다녔다. 작중에는 탈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3.6.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속작인 엔드게임 초반에 지구로 무사귀환한 토니가 캡틴에게 격분하며 어벤져스를 때려 친다면서 스스로 떼는 모습을 보여줬다.[16] [17]

타노스 군단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 뒤 토니의 장례식에선 아이언맨 1때의 아크 리액터를 호수에 띄워 보내는 것으로 토니의 시작과 대미를 상징하는 물건으로서 토니와 함께 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E.D.I.T.H.에 의해 통제되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드론의 동력원으로 내장되어 있다.

3.8.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파일:노 웨이 홈_아크 원자로.png

최종 형태가 아닌 아이언맨 2 시점의 모델이 등장. 해피 호건의 집에 보관되어 있던 '스타크 패브리케이터'라는 장비에 내장되어 동력원으로 기능한다. 이 장비가 가동되자마자 일렉트로가 자신의 힘과 다른 에너지를 감지한다. 이후 노먼 오스본의 악한 인격이 깨어나 그의 말에 현혹된 일렉트로는 아크 리액터를 떼어내어 도망치고 최종 전투에서 착용한 상태로 등장한다. 더욱 강해진 전력으로 스파이더맨들을 몰아 세우지만 난입한 옥타비우스 교수의 기계팔에 간단히 떼어지게 된다.

옥타비우스는 그토록 원하던 핵융합 장치를 손에 넣고는 샘스파 2편에서의 그 대사[18]를 말하려다 자신의 우주의 피터와 재회한다.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서 그대로 들고 가게 된다.

3.9.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리리 윌리엄스가 제작한 소형 아크 리액터가 등장했는데, 기존의 것과는 달리 하트 모양이다. 당시 리리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로고가 적힌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었고 FBI가 들이닥치자 이를 불태워 증거를 인멸해버렸다. 즉, 모종의 경로를 통해 아크 리액터의 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아머 워즈의 떡밥이라는 추측이 있다.

4. 테서랙트와의 연관성?

2011년에 개봉된 토르 1편퍼스트 어벤져에서 테서랙트가 등장했는데, 일부 팬들은 '아크 리액터가 테서랙트의 에너지를 재현한 물건이 아닐까?'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크 리액터를 개발한 하워드 스타크는 캡틴하이드라 기지에서 빼온 테서랙트의 에너지를 이용한 병기를 다루기까지 했으니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19]

파일:아이언맨2 하워드 노트.jpg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들여다보는 하워드의 노트에 테서랙트를 묘사한 듯한 4차원 입방체(정팔포체)의 그림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나온 테서랙트의 에너지의 색깔과 에너지를 증폭시켰을 때의 효과음이 아크 리액터와 같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1편에서 아크 리액터가 폭주했을 때의 이펙트와 테서랙트의 이펙트가 상당히 유사하다.

또 어벤져스에서는 로키가 상대의 가슴에 치타우리 셉터를 접촉시켜 세뇌하는 방법을 쓰는데 토니 스타크에게만은 전혀 안 먹혔다. 단순히 셉터가 피부가 아니라 가슴의 이물질[20]에 닿아서일 수도 있으나, 정말로 아크 리액터가 테서랙트의 힘을 모방했기에 셉터의 능력에 저항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21] 어벤져스 2에서 로키의 셉터가 마인드 스톤의 힘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는데 아크 리액터가 테서랙트의 힘을 모방했다면 같은 인피니티 스톤을 기반으로 한 두 장비가 서로 반발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벤져스 1 초반에 토니가 토르와 맞붙었을 때 슈트가 묠니르의 전격을 맞았는데도 손상되긴 커녕 도리어 에너지 충전율이 475%[22]를 넘기기도 했다.[23][24][25]

왓이프 7화에서, 테서렉트의 힘을 사용하여 만든 광속엔진의 힘을 온전히 받은 캡틴 마블이 토르와의 전투에서 토르의 전기를 맞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충전을 하는 모습을 볼 때, 아크 리액터와 테서렉트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는 부분이다.

참고로 에이전트 오브 실드에서는 테서렉트의 힘을 충전한 무기가 등장하는데, 이 무기에서 나오는 빔의 출력이 자그마치 2 테라줄이다. 하워드가 테서렉트를 연구하면서 아크 리액터를 만든 거라면 원자로 따위는 AAA 건전지로 느껴질 정도의 에너지원을 원했다는 그 발언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크 리액터가 작중 기준으로도 오버테크놀로지 취급을 받을 정도의 물건이지만 아직 우주적인 아티펙트에 비빌 정도는 아닌 셈이다. 다만 반대로, 우주 어디에서나 보여준다면 꽤나 흥미로워하며 잘 먹힐 수준의 물건이다. 하나의 대목표로써 노려야할 엄청난 우주적인 물건은 아니지만 얻거나 만들 수 있다면 매우 값지고 쓸 만한 고출력 발전기라는 것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왓 이프...?캡틴 카터의 세상에선 2차 세계대전 당시 하워드 스타크가 만든 슈트인 히드라 스톰퍼가 등장하는데, 이 슈트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마치 아크 리액터처럼 흉부 중앙에 박혀있는 테서렉트다. 정말로 아크 리액터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도 있지만, 테서렉트를 잃은 히드라 스톰퍼가 단기간이지만 발전기를 이용한 전력으로 움직인 걸 보면[26] 테서렉트가 외부로 발산하는 에너지는 단순히 엄청난 출력의 전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히 제작진 측에서도 테서렉트와 아크 리액터의 연관성에 대한 토론을 흥미롭게 보고있는 듯하다.

5. 외부 충전식?

아이언맨 3에서는 동력이 0%가 되어버린 Mk.42 슈트를 외부 전원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아이언맨 슈트의 동력원인 아크 리액터가 무한동력인 것은 아니지만, 내부의 핵 연료를 전부 소모하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는 물건임에도 저러한 장면이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되었다. 핵 연료가 전부 소모되었다면 아이언맨 2에서 묘사된 장면처럼 그냥 연료봉을 교체하는 장면을 묘사했으면 되었을 테지만, 아이언맨 3에서 보여진 모습은 얄짤 없는 충전식 배터리였기 때문이다.

물론 Mk.42는 부분 장착 슈트로, 부분적으로 날아서 토니에게 장착되기까지 드는 에너지는 아크 리액터로부터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날아올 동력은 외부의 충전으로도 가능해야 하는 것이다.[27] 또한 작중에서 흉부 리액터와의 연결없이 Mk.42의 암 파츠만을 장착하거나 리펄서 건 모듈만을 떼어 장착한 상태에서도 리펄서 건을 사용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페퍼가 리액터 없이 구형 아머(MK-9)의 암 파츠만을 뽑아 장착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각 부위별로 별도의 축전 장치가 있는 것이 확실하다.[28][29]

파츠가 분리되어 따로 움직일 때는 각각 축전 장치의 전력을 소비하고 토니에게 착용되어 합쳐질 때는 가슴 파츠의 아크 리액터로부터 충전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토니 자신의 아크 리액터만으로 슈트를 충전하기 위해선 자신이 슈트를 입고 가만히 있든가 전선으로 연결해서 따로 방치해야 할 텐데 당시 토니는 상대적으로 모든 기반을 잃고 있었던 만큼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았고, 슈트의 충전만을 위해 들일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설정 충돌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확고한 논리적 근거가 존재한다.

작중 대사에 따르면 (아크 리액터의 충전이 아니라) '슈트의 충전'이라고 한다. 당연히 아크 리액터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슈트에 전선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아이언맨 1에서 신형 아크 리액터를 오베디아에게 빼앗기고 죽을 위기에 처한 토니가 예전 동굴에서 만든 아크 리액터를 간신히 달고 구사일생 한 뒤 MK.3 슈트를 입고 나가 싸우는 장면에서 슈트의 파워가 부족해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 설령 신형보다 출력이 딸린다쳐도 전기를 계속 생산하는 아크 리액터의 특성상 조금씩이라도 충전이 되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족에 시달렸다. 즉, 아이언맨 1에서 보인 마지막 전투신을 보면 구형 아크 리액터의 출력(3기가줄/s)과 MK.3 슈트의 파워(48%)는 별도라는 암시가 있었다. 혹은 애초에 아이언맨 슈트라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심히 시대를 앞선 오버테크놀로지이기 때문에 엄청난 전력을 필요로 하지만 기술 부족으로 요구 전력 효율을 낮추는 데에 실패한 대신 아크 리액터로 무지막지한 양의 전력을 무식하게 넣어 유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마저도 쓰는 양이 만드는 것보다 많았거나...

6. 평가

닥터 옥토퍼스: "태양의 힘이.." (The power of the sun...)
피터 2: "박사님 손 안에 있네요." (In the palm of your hand.)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재등장한 스파이더맨 2의 피터와 옥타비우스 교수의 대화.[30]
산업혁명을 넘어선 인류 문명의 기적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현실에 있다면 석탄 문명에서 석유 문명으로 넘어갔듯 현대 사회가 석유 문명에서 아크 문명으로 넘어갔을 것이다. 위와 같이 미친 출력을 자랑하면서도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환경 에너지를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뒤탈없는 에너지원이어서 많은 관객들이 아크 리액터를 상용화하는 게 세계평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31] 작중에서 토니도 아크 리액터를 상용화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중이다. 아크 리액터 상용화의 프로토타입으로 <어벤져스>에서 등장한 스타크 타워가 있는데, 이 타워는 외부 전력이 완전히 차단되어도 1년 동안은 전력 걱정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핵심부품을 팔라듐에서 배드애슘으로 바꾼 이후엔 수명까지 반영구적으로 변했다.[32][33] 상상해보면 고작 야구공보다 조금 큰 물건인데 이게 원자력 발전소 몇 개에 맞먹으면서 필요한 연료나 소모품은 SD카드 정도의 팔라듐 칩 하나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환경파괴랄 것도 없고 뽑을 때 조금 과열될 뿐이니 이것만 쓰면 다른 노력 없이도 지구환경이 알아서 회복될 지경이다.

아크 리액터는 슈트 같은 소형 장비에도 유용하지만, 잠수함이나 선박, 항공기 같은 거대한 기계장치의 동력원으로도 엄청난 가능성을 가졌다. 핵잠수함은 항속 능력과 산소불요추진장치를 위해 선체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사용 후 막대한 방사능 폐기물이 나오는 원자로를 탑재하는데, 이 원자로를 사람 손바닥만한 아크 리액터로 대체하면 잠수함 설계의 근본부터 달라질 것이다. 이는 연료 탑재량이 적재량을 제약할 정도로 많은 항공기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광동체 기체일수록 연료 무게 대신 실을 수 있는 화물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항공 물류의 혁신이 올 것이다.

또한 우주개발에서도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는 동력을 조달하기 위해 태양광 전지에 핵 전지까지 써야 하는 분야가 우주 개발 분야인데, 아크 리액터만 탑재하면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외우주에서도 반영구적으로 동작하는 탐사선을 만들 수 있고, 추진제가 불필요한 리펄서 엔진까지 결합한다면 우주 항행의 영원한 난제인 추진제와 동력으로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어진다.

게다가 우주에서는 발열을 해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용으로 따로 열원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방열판을 덕지덕지 붙여야 하는데, 아크 리액터는 기존의 모든 우주 개발에 사용된 동력원보다 강력하면서도 사람 직접 몸에 심어도 발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정도니 방열판 문제도 사실상 사라진다.[34] 심지어 리펄서 엔진은 아이언맨의 고속 비행을 보면 알 수 있듯 가속 효율조차 재래식 제트/로켓 엔진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리펄서 엔진과 비슷한 컨셉인 이온 엔진이 추력이 엄청나게 약함에도 우주의 특성상 무한히 가속할 수 있단 점 때문에 사용되는 걸 보면 추진력 자체가 강한 리펄서 엔진의 효용성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즉 MCU 세계의 지구는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하루아침에 우주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아크 리액터 자체의 크기도 매우 작아서 설계 자체도 기존의 우주선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자유자재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지기에, 에너지 효율을 위해 썼던 다단 로켓 방식에서 벗어나 SSTO가 상용화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다.[35] 또한 이 미칠 듯한 에너지 효율로 말미암아 세대 우주선과 초광속 항행까지[36] MCU 지구 인류가 자체적으로 발견 및 발명해낼 가능성도 높아진다.

아크 리액터를 기존 동력원과 비교했을 때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예기치 못하게 파괴되어도 주변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 안전한 동력원이라는 점이다. 비교 대상인 원자로는 냉매의 순환이 중단되는 순간 끔찍한 원자력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화석연료 엔진과 발전기는 연료 누출 시 폭발의 위험이 있으며, 하다못해 건전지조차도 용기가 파손되면 사용자에게 화학적인 위험이 발생하는 데 비해 아크 리액터는 외부 요인에 의해 파괴되더라도 슈트의 작동만 중단될 뿐 리액터 외부[37]에 추가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실제로 아이언맨 2편에서 토니와 똑같이 원본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를 계승한 이반 반코의 소형 아크 리액터를 토니가 작동 중인 슈트에서 직접 손으로 뽑아 깨부쉈을 때도 스파크 조금만 튀었지 그 어떤 파괴 반응도 없었고[38],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워머신의 리액터가 비전의 오사로 인해 고에너지 광선에 파괴되고도 리액터가 광선에 맞을 때의 약간의 폭발조차 일어나지 않았고,[39] 윈터 솔져에서도 3기의 헬리캐리어가 추락해 박살났지만 이는 항모급 함선이 최소 3척이나 하늘에 떠있다가 떨어지면서 생긴 질량에 의한 피해가 전부로, 방사능이나 리액터 폭발에 의한 피해는 언급되지 않았으니 안전성에 있어선 정말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크 리액터의 안전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거대한 아크 리액터가 스타크 사 로비에 당당하게 설치되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토니가 리액터를 가슴 한가운데에 박아넣고 친구가 입는 슈트아내가 입는 가슴에도 장착할 수 있는 이유도 아크 리액터의 안전성을 그만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석탄/석유 같은 자원에 비해 환경오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상용화 시 사회 경제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말할 것도 없이 화석 연료가 근대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한 환경 오염을 불러일으켰고,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쳤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현대에선 기술의 발전으로 그 의존도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화석연료가 경제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당장 20세기 후반에 OPEC 국가들이 의도적으로 석유의 생산을 통제해 오일쇼크를 일으켰다. 또한 화석 연료는 특정 국가에 매장이 쏠려 있어 부의 심한 불균형을 발생시키곤 하는데, 작고 가공이 쉬우며 안전한 아크 리액터가 상용화된다면 상대적 빈곤에 처해있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테고, 그렇게 되면 그야말로 세계 평화와 빈곤 퇴치에 기여하는 셈이 될 것이다.

문제는 제작법을 토니 스타크만 안다는 것. 아크 리액터의 무기화 등 악용될 문제 때문에 제작법을 공개하지 않고 스타크 타워 등으로 기술의 혜택부터 천천히 풀고 있는 듯한데, 악용 문제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실험적인 수준을 벗어나 상용화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40]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 아크 원자로 상용화의 실현은 한층 더 멀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장점이 역으로 상용화를 가로막는 난점이 되기도 한다. 일례로 어벤져스는 가디언즈의 우주선을 그저 구조만 파악한 후 토니의 리액터 기술력만으로도 스스로 우주선 버전의 퀸젯을 만들 수 있었다. 21세기에 우주이동과 우주선 설계의 주된 어려움이 지구의 중력으로부터 쇳덩이를 띄울 엄청난 출력을 만드는 것이지 설계구조가 아닌 점을 생각하면 설계도 파악하고 가장 큰 문제인 출력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스타크의 아크 리액터(+리펄서 엔진) 기술이 이미 존재했기에 어벤져스는 이후 효율적인 우주선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도 이미 퀸젯이 헐크를 우주까지 데려갔다는 점에서[41] 실로 무시무시한 출력이며, 이를 누구나 알 경우 조금만 수준이 되는 기업들도 말 그대로 개나소나 우주진출의 시대를 열어버릴 수 있다. 또한 군사무기로써 그동안 가로막힌 문제점(항속거리, 제한적인 사거리와 위력 등)들까지 해결해버린다. 즉, 이점만을 생각해보자면 전반적인 에너지 문제의 해결에 너무나도 이로우나, 문제는 역으로 그 수준이 사회가 감당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이다. 모두가 초월적인 에너지 발전기를 얻는다면 국가간의 파워 밸런스에 큰 충격을 주거나[42], 스파이더맨: 홈커밍벌처 일당이 그랬듯 무기로써 악용될 것이 뻔하다.

7. 실제와 다른 점

8. 기타

9. 관련 문서



[1] 초기형 아크 리액터는 팔라듐을 소모했다. 신형 아크 리액터는 토니가 만들어낸 신물질 배드애슘을 사용한다. 배드애슘은 토니 혼자서 만들지는 않고 토니의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었다.[2] 우리나라의 신형 APR1400 원자로 1기의 전력 생산량이 약 1.5GW이고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전체 전력설비용량은 23GW(2019년 기준)이다. 신형원자로 2개를 합친 것 이상의 출력이다. 내 손 안의 태양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3] 그리고 저 대사를 한 기술자는 이 일로 토니에게 원한을 품은건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의 동료로 재등장한다.[4] 1편의 신형 리액터와 2편 리액터는 다른 물건이다. 1편에서는 전선을 내부 잭에 끼워야 하지만 2편부터는 리액터만 끼우면 되기때문.[5] 정확히는 녹슨 팔라듐 파편.[6] 실제로 1편을 자세히 보면 아이언맨 슈트를 만드는 과정 중에 녹즙을 마시는 장면이 있어서 미리 복선을 깔아 두기도 했다. 하지만 신형 아크 리액터로 대체된 이후에도 입맛에 들렸는지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음료라고 대접하는 모습도 보인다. 2편에선 토니가 맛 없다면서 깠는데 일단 녹즙이니까 일반적인 기준으론 맛이 없을 거고 그걸 살기 위해 몇 리터 씩 매일 들이키니 당연히 진절머리가 났을 것이다. 어느정도 홀가분해 진 상태가 되니 나쁘지 않게 느끼게 된 걸로 보인다.[7] 사실 집에 돌아온 이상 굳이 팔라듐 중독을 일으키는 아크 리액터로 심장의 파편을 붙잡고 있느니 페이스메이커에 쓰는 적당한 상용 전지로 교체해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토니가 죽어가는 건 엄밀히 말해서 아이언맨 활동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 아크 리액터 때문만은 아니다.[8] 로드의 경우처럼 아크리액터를 슈트에 직접 장착하면 될 일인데 왜 그러지 않았는가는 의문이다. 무려 자신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9] 토니에게 남긴 영상에서 하워드는 자신들 세대의 기술로는 이 신물질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지만 기술이 훨씬 발전된 세대를 살아가는 토니라면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10] 의역하면 개쩌늄 정도이다. 새 아크 리액터를 처음 작동할 때 이렇게 대충 이름 붙이는 장면이 나온다.[11] 페이즈 1 작품이었기에 그럴듯하게 맞췄지만 후속작을 염두에 두면 엄연히 설정충돌이라 볼 수 있다. 하워드가 생전 비브라늄을 다뤄본 적이 있기에 분자 구조를 분석해 남겨놓는 것이 가능했지만 하워드가 남긴 메세지와 정면으로 부딫히기 때문이다.[12] 연출도 아이언맨 2편에서 신물질의 분자구조를 확인하는 장면과 동일하다.[13]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공 비브라늄이 아니라 테서랙트를 흉내낸 신물질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자비스가 신물질을 합성해내어 축하한다고 말하고 또 위에서도 언급이 됐던, 토니가 살펴 본 아버지가 남긴 자료에는 테서렉트의 구조를 분석해놓은 것도 보이기 때문. 일단 신물질이라고 했기 때문에 비브라늄임이 부정된다. 왜냐하면 자비스는 캡틴의 방패를 알기 때문에 그게 비브라늄임을 알텐데도 신물질이라고 했기 때문에 설정충돌이 일어난다. 또한 아버지가 남긴 자료에는 캡틴의 방패 따윈 그려져있지 않았다. 비브라늄을 암시하는 그 어떤 자료도 없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서 서술되어 있듯, 이때 토니가 홀로그램으로 재구성한 분자 구조가 왓 이프에서 킬몽거가 건넨 비브라늄의 분자 구조를 파악하는 장면과 거의 동일하게 나와서 비브라늄이 유력했지만 분자 구조를 잘 살펴보면 아이언맨 2에서는 삼각형 구조이고 왓 이프에서는 육각형 구조라 서로 다른 물질임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배드애슘이라는 신물질은 테서렉트를 모방한 것임이 확실해졌다.[14] 삭제 영상에선 익사할 뻔한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토니가 가슴에 있던 아크 리액터를 뽑아서 제세동기처럼 사용한다.[15] 나노 입자의 보관함 같은 역할도 한다.[16] 이때 기존의 아크 리액터처럼 뽑는 것이 아닌 긁듯이 떼고 토니의 가슴의 빈 공간이 살로 차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17] 캡틴은 이미 토니의 말로 토니가 타노스와 싸우다가 스파이더맨까지 잃은 걸 짐작했기에, 침통한 표정으로 토니의 격분을 묵묵히 다 받아줬다.[18] "태양의 힘이 내 손 안에 있다."[19] 아크 리액터의 원리가 분명하지 않은 것도 '애초에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모방했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토니가 소형 아크 리액터를 처음 만들 때 물고문의 잔상과 마지막으로 의미를 남기려는 일념 끝에 완성시킨 거지 사실은 본인조차도 자세한 원리를 모른다는 것. 하지만 소형 아크 리액터 제작 과정에서 팔라듐이 몇 그램이 필요한지 미리 계산한다거나 하워드 스타크가 생전에 팔라듐의 대체 물질을 연구해 둔 일들을 보면 동작 원리를 모르고 만들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20] 정확히는 세뇌시키려는 대상의 생체 조직이 아닌 것. 작중에서 로키는 평소처럼 가슴에 셉터를 갖다대는 식으로 토니를 세뇌하려 했지만 알다시피 토니의 가슴팍에는 아크 리액터가 박혀 있다.[21] 그래서 아이언맨 3 상영하던 시기엔 아크 리액터를 바다에 던지자 로키의 세뇌가 먹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22] 자비스는 400%를 넘겼다고 했고 토니가 본 슈트의 HUD에는 475%로 표기되어 있었다.[23]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기믹인 '피뢰침에 맞은 번개로 전력을 충전한다'와 같은 연출일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토르의 전격이 상당히 약해 보이는데 엄연히 죽이려는 게 아니라 충격을 주는 정도의 목적으로 썼던 만큼 토르는 전격의 위력을 적당히 조절해서 날렸을 것이다. 라그나로크에서 드러나지만 토르는 헐크와 싸울 때조차 적이 아니라며 처음엔 전력을 다하지 않았는데, 토르보다 약한 아이언맨에게 최고출력의 번개를 날릴 리가 없다. 아무튼 그 덕에 토니의 슈트가 버텨낼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 전격조차도 아이언맨 슈트의 전력이 0%였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 총 발전 전력의 약 23.7%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담고 있는 번개라는 것.[24] 이때 아이언맨 슈트가 과충전되어서 상체에서 푸른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는데 토니의 반응은 "이거 좋은데?"라며 유니빔과 리펄서빔 2개를 레이저포 수준으로 날렸다. 토니가 본인의 무기 중 압도적으로 강한 유니빔을 거의 안 쓰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무지막지한 에너지 소모량 때문인데, 평상시의 5배로 충전됐으니 막 쏘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웬만한 강화인간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정도의 공격을 맞고 토르는 그냥 멀리 밀쳐졌을 뿐, 넘어지지도 않았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후에 엔드게임에서 오마쥬되어서, 토니가 슈트의 에너지 수집기능을 전개하고 토르가 토니를 향해 뇌격을 날려서 그걸로 충전시킨 유니빔을 타노스에게 꽂아넣기도 했다.[25] 이전에 반코의 전기채찍으로 인해 곤경에 처했던 사건을 토대로 외부에서의 전기유입을 역으로 이용하도록 기능을 추가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26] 다만 이때는 푸르게 발광하던 부위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27] 망가진 MK.42 슈트의 동력을 할리의 집에서 충전을 시도했었다.[28] 각 파츠가 수천 킬로미터 정도의 먼 거리를 날아와 토니에게 장착된 걸 생각하면 각 파츠마다 들어가는 축전 장치의 기술력도 상당히 대단하다.[29] 게다가 설정상 아이언맨 마크 30,31,33는 모두 '센츄리온 수트'로, 몸에 있는 포트들의 전력을 배분하는 기능으로 빔의 출력 조절이 된다고 한다.파츠 축전장치 내장설의 또다른 근거다.[30] 영화 외적으로도 기존 스파이디의 세계관은 MCU와 별개로 만들어져 진행되어 토니가 없는 세계관이었고, 그래서 옥타비우스 교수는 인공 태양을 구현하려 갖은 수를 써왔다. 그랬던 그가 어떠한 이유에서 MCU로 넘어왔고, MCU의 스파이디에 의해 자신의 인공 촉수들이 제압되어 정신을 차리게 되고, 그의 눈에는 안전한 인공 태양이 완성되어 옥타비우스의 숙원이 이미 완성된 상황이다. 인공 태양을 만들 정도로 천재로 묘사되는 만큼 옥타비우스에게 남은 건 아크 리액터를 가져가 스타크 부자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하나하나 되짚어 청사진을 만들고 여러 광물들을 찾아다 집어넣으면서 팔라듐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것 뿐이다. 토니 스타크는 아크 리액터를 몸에 박아넣고 쓴 탓에 팔라듐 중독에 걸려서 배드애슘이라는 신물질까지 만들어야 했지만, 옥타비우스 교수는 아크 리액터를 몸에 박아넣고 쓸 이유가 없으니 팔라듐만으로도 충분하다. 설령 가져가지 못했더라도 이미 정답지를 한번 본 셈이니 다소 늦겠지만 역설계하면 그만이다.[31] 당연한 것이,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와 핵분열을 사용한 원자력 발전은 환경오염과 뒷처리하기 어려운 에너지원이며, 친환경 에너지로 알려진 풍력, 수력, 조력, 태양력 발전 역시 설치 과정이나 설치 후 나타나는 부작용(새들의 사망, 주변 환경의 변화, 산사태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1세기 인류의 전쟁원인 중 하나가 에너지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관객들의 말도 틀린것은 아니다. 다만 에너지난이 해결되어버리면 석유와 천연가스 같은 구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나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종교든 인종이든 인류역사 전체를 통틀어볼때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은 얼마든지 있으니 세계평화가 완전히 실현된다는 게 어려울 뿐이다.[3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등장하는 헬리캐리어들은 리펄서 엔진을 탑재했기에 한 번 시동하면 반 영구적으로 뜰 수 있단 언급이 있다.[33] 만약 이 배드애슘이 소설 설정처럼 비브라늄의 변형형태라면 비브라늄의 대량 공급처를 통해 더 빠르게 많이 양산할 수 있을 것이다.[34] 약 40~45도 정도의 온도만 해도 사람이 처음에는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지만 약 3시간 정도 접촉하고 있으면 저온화상에 걸린다. 그런데 아크 리액터를 24시간 장착하고도 별 문제가 없다는 건, 체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낮은 정도의 온도라는 뜻이다.[35] 당장 헬리캐리어만 해도 대형 로터 4개로 항공모함을 수직으로 이륙시키는 물건이다. 이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 세계에 아크 리액터가 더해지면 그 결과는 상상을 초월한다.[36] 가오갤에서의 묘사, 타노스의 전함을 비롯해, MCU 세계관 역시 초광속 항행 자체는 가능하다고 묘사된다. 지구 인류가 당장은 사용을 못할 뿐.[37] 특히 슈트의 착용자인 토니로디, 페퍼[38] 이 때 토니가 사용하던 마크5 슈트는 호신용 경량 슈트여서 방어력이 낮을 수 밖에 없는데다 이반 반코와 싸우느라 장갑 손상이 심했고, 특히 리액터를 뜯어냈던 왼손 부분은 아예 장갑이 떨어져 나가 몇몇 손가락은 레이싱 슈트가 그대로 보였다. 이 상태에서도 토니는 무심하게 그냥 리액터를 찌그러트려 부숴버렸는데, 이래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토니 본인은 확실히 알았다는 것.[39] 그나마도 워머신 슈트가 중장갑이라 전혀 타격이 없었다.[40] 멀리 갈 것도 없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하이드라는 토니가 개조해준 리펄서 엔진이 탑재된 헬리캐리어로 전세계적인 규모의 숙청을 감행하려 했다. 아크 리액터 개발자인 토니 스타크도 포함해서.[41] 왓이프에서도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를 거의 대기권까지 데려간다.[42] 쉽게 말해 설계도가 유출당해, 혹은 아크 리액터가 북한에서 역설계되어 철도와 전차의 동력원으로 쓰인다고 생각해보자. 북한은 연료 유지비 부담이 줄어들고 맨날 기동 훈련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세를 혼란으로 몰아넣을 것이다. 물론 군사력은 경제력의 결과물이기도 해 북한이 탄약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 유지력이 0에 가깝고 국군 역시 저런 전차를 개발하겠지만, 아무튼 아크 리액터가 세계에 퍼지면 예시에서 볼 수 있듯 파워밸런스 붕괴의 타이머 역시 시작되는 것이다. 현 세계를 유지하는 파워밸런스는 편중된 자본, 편중된 핵무기, 편중된 에너지인데 그 중 하나인 편중된 에너지가 하루아침에 해결되는데 이게 밸붕이 아니고서야 무엇이겠는가. MCU세계에서도 아이언맨2를 보면 북한과 이란이 아크 리액터 기술도 없음에도 아이언맨 슈트의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43]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중독보다는 중금속이 가루 형태로 혈관을 돌아다녀서 생기는 심근경색이나 대동맥 박리 같은 혈관 질환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