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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20:09:52

아쿠아 켄트룸


파일:attachment/아쿠아 켄트룸/a0053450_51df463b87a6b.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슈퍼로봇대전 MX2.2.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3. 작품에 따른 운용4. 의상 관련 이야기5. 기타

1. 개요

アクア・ケントルム / Aqua Centrum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시라토리 유리.

슈퍼로봇대전 MX》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당시 계급소위, 나이는 23세.

휴고 메디오와 같은 기체에 탑승하여 주로 오퍼레이팅을 담당한다. 지는 걸 싫어하고, 한 가지에 몰두하는 성격 때문에 스승인 엘데 밋테는 감정의 제어가 서툴다고 혹평했다.

탑승 기체는 초기 가름레이드, 서베러스(둘 다 보조파일럿), 후기 가름레이드 블레이즈S, 서베러스 이그나이트S(둘 다 변형 후 기체)

전용 BGM은 Dancing Blue. 이는 다른 시리즈도 동일하다.

2. 작중 행적

2.1. 슈퍼로봇대전 MX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군인이 되었다. 군대를 선택한 것은 명문가의 체면을 중시하는 어른들과의 의견 충돌끝에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가는 삶' 에 대해서 깊은 동경을 품게 되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 자원입대라 그냥 군대에 들어간 것이다.

이렇게 진로를 정하는 데 큰 이유가 된 것이 바로 스승인 엘데 밋테와의 만남.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기술분야의 권위자가 된 그녀를 존경하여 제자로 입문했다. 아쿠아는 엘데 밋테의 말 하나하나를 마음 속에 새기고, 최종적으론 그녀와 같은 업적을 남기길 원했는데 엘데의 본심은...후새드. 그렇기 때문에 엘데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믿으려고 들지 않아서 그만큼 휴고가 고생한다. 후반에는 휴고의 목숨을 건 설득으로 엘데 밋테의 본성을 알게 되어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적대하게 된다.

당당히 주역기를 맡는 파일럿으로, 사관학교에서 나름대로 정식 훈련을 마쳐서 PT조종(MX에는 MS메탈아머)은 어느 정도 해내지만 실전 경험은 초보 수준에 불과해 휴고에게 밀려 오퍼레이터를 맡는다. 그래서 휴고는 그냥 짐짝 취급을 하기 일쑤고 아쿠아도 "네네, 어차피 전 조종의 ㅈ자도 모르는 초짜죠!"하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휴고와 일단 콤비를 짜고 있지만 중반까지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 자기를 밀어내고 메인 파일럿이 된 휴고의 과거를 몰래 파헤치다가 그와 충돌하게 된 뒤 그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게 되었고, 휴고가 그나마 해준 배려를 쓸데없는 참견으로 생각해 맨날 치고박다가 엘데 밋테의 본성을 생명을 걸고 폭로한 휴고의 설득에 화해하여 점차 서로를 이해한다.

23세의 나이에 대해 조금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면 파릇파릇한 청춘이지만 MX에는 샹그릴라 칠드런이나 D팀(켄 일행은 17세) 등 10대가 유독 많이 때문에 사람이 늘 때마다 자신이 부대의 평균 연령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게 패턴이다.

휴고를 파트너로서 인정하게 된 뒤엔 그의 입버릇 멘트인 "다소의 무모함은(휴고), 각오한 바야(아쿠아)!!"라는 식으로 이어 말하는 전투대사도 유명하다.

아쿠아를 유명하게 만든 일명 '2단 바스트 모핑 컷인'은 오직 서베러스 이그나이트를 탔을 때만 볼 수 있고 가름레이드 블레이즈를 선택하면 나오지 않는다.

2.2.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에서는 사관학교에 다니고 있는 시점에서 등장하였다. 특수전기 교도대의 대장 카이 키타무라의 엄청난 팬으로 긴장해서 말을 잘못한다든지, 끝내는 사인까지 받아가기도 했다. 여기에 라미아의 사인까지 받는 건 덤. 라미아에게 "혹시 소령님의 사모님...?"이라고 해서 카이를 뿜게 만든다.

MX가 본격적으로 참전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 출연. 엔딩 시점에서 휴고와 같이 특수전기 교도대 멤버가 된다.

OG에선 아버지 테일러 켄트룸이 연방의회 상원의원, 어머니의 이름은 아마리아 켄트룸으로 이미 고인이 되었다. 아버지의 대사로 보면 어머니 성격은 아쿠아와 비슷했던 것 같다.

MX에선 자세한 가정사정이 안나와서 마치 가정불화로 뛰쳐나온 것처럼 묘사됐지만, 2차 OG에서는 아버지인 켄트룸 의원이 상당한 딸내미바보였다. 아쿠아가 군대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였고 군인이 된 지금도 집에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아쿠아가 이즈 기지에 배속되었을 때는 기지 사령관 케네스 가레트에게 연락해서 자기 딸 좀 잘 봐달라고 했을 정도. 케네스야 넙죽 받아들이지만...

또한, 이야기 중반에 음모로 강룡전대가 반역자로 몰려서 아쿠아도 반역자가 됐을 때도 연방군 정보부측은 그들의 결속은 튼튼하다라고 평가하여 아쿠아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았고 실제로도 그랬다. 거기다가 형의 회사인 켄트룸 익스프레스를 통해 아쿠아 몰래 강룡전대에게 물자지원을 하기도 했다[1]. 그러니 단순히 가문의 체면만을 중시하는 인물이 아니고 진심으로 딸을 아끼는 아버지.

나이에 대한 콤플랙스가 여전해 2차 OG의 초반과 엔딩에서도 스쿨 멤버가 메인인 3기 특수전기 교도대에 들어가기 때문에 카이 키타무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연하밖에 없는 상황에 내심 신경을 쓰기는 한다.

덤으로 레피나 함장의 뒤를 이어 천연 계열로 노선을 잡힌 듯, 개그성 이벤트가 많다. 대표적인 이벤트 중 하나로 레첼이 등장하자 휴고가 설명을 해주는데,
아쿠아 : 에엣!? 그럼 그 "검은 소용돌이" 엘잠 소령!?

레첼 : 지금의 나는 엘잠이 아니다. '레첼 파인슈메커'다."

아쿠아 : 앗, 죄, 죄송합니다! 야, 휴고! 다른 사람이잖아!! 대충 가르쳐주지 말라구!"

휴고 : (벙쪄서)너 말이야...

남극기지에서는 크리아나 림스카야의 옷차림을 보고 춥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 본인은 그녀보다 더 노출이 많은 DFC 슈츠만 걸치고 춥다고 떤다거나[2], 요기인과의 전투에서는 징그럽다며 멍하니 보고 있다가 휴고에게 태클을 먹는다거나 하는 등 원작에 비해 개그 캐릭터화가 진행중. 한편 중반부에 메디우스 로쿠스가 2형태로 진화하면서 탑승기를 박살 내버려 휴고 메디오가 행방불명되자 잠시 쇼크를 받기도 하지만, 곧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남은 TE 앱소버를 혼자 조종하며 싸우기도 하는 등 아쿠아의 정신적인 성장도 많이 다루어졌다. 참고로 아쿠아 버젼 버닝 브레이커는 이때 밖에 들어볼 수 없다.

문 드웰러즈에서 정식 교도대 멤버로 출연.

3. 작품에 따른 운용

후속기에 따라, 변형기능을 통해 아쿠아가 사격형 기체를 운용한다. 그런데 슈퍼계인 가름레이드 블레이즈는 하나 빼고 다 격투무기라는 것도 문제. 이렇게 시스템조차 그녀가 그냥 오퍼레이터로 남길 원하는건지 슈퍼 쪽은 격투로 키우는게 유리하다는 딜레마가 있다.

그러나 리얼계인 서베러스 이그나이트S가 가름레이드 블레이즈보다 성능이 전체적으로 앞서는 편이고 기본 사정거리가 ~8, ~9, ~11인데다가 건파이트 보정을 받으면 ~14라는 괴물같은 성능, 더군다나 휴고의 서베러스 이그나이트G는 초기기체는 사격, 후속기는 격투인지라 속편히 아쿠아로 밀어붙이는게 편하다. 결국 리얼계로 진행할 경우엔 오히려 휴고가 쩌리가 되고 아쿠아가 주력이 된다.

결국 리얼계에서 MX를 편하게 진행하려면 휴고를 요정으로 돌리고 아쿠아를 키워야 한다. 이때의 위력이 엄청난지라 진짜 이 아가씨가 별볼일 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

2차 OG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비슷하게 운용하면 된다. 단, 2차 OG의 경우 이그나이트S에게 배리어 관통 무기가 전혀 없고 G는 최종기가 배리어 관통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형이 약간 이득을 보기는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서베러스 사용시 아쿠아를 키우는게 유리한 건 사실.

그래서 OG시리즈에서는 풀개조 보너스로 행동 종료하고 난 후에 변형 가능 기능이 들어있고, 아군 페이즈에서는 G로 딜을 넣고 적군 페이즈가 들어가기 전에 변형해서 긴 사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4. 의상 관련 이야기

파일:attachment/아쿠아 켄트룸/a0053450_50f2246a4b0ae.jpg

마치 하이레그 수영복이나 BDSM여왕님을 연상시키는 DFC 복장도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는데 노출도는 어깨와 등이 트인 OG 시리즈의 라미아 러블리스랑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서 OG 외전의 깜짝출연 때 사관학교 제복을 입고 있던 아쿠아가 라미아의 옷을 보곤 "우와, 섹시 폭발... 난 저런 복장, 부끄러워서 절대 못 입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이벤트가 있다. 멀지 않은 훗날의 미래를 생각하면 눈물나는 대사. 그리고 역시나 그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

극중에서도 이상하게 여겨지지만 정작 본인의 성격은 조신한 편에 속하고 어디까지나 임무상 기체 탑승을 위해 감내하고 있다. 그나마 휴고는 전신 수영복 같은 형태로 바지도 입고 있어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아쿠아는 그냥 수영복 입고 돌아다니는 거나 다름없다. 처음엔 입기 부끄럽다고 착용 자체를 거부했으며 남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했지만, 점차 적응한 건지 "입은 채로 샤워를 할 수 있어 편하다"거나 "잘 어울려?" 라고 도리어 묻는 등, 노출증에 눈을 뜬 것 같다. 노출도가 높은 복장 덕인지 개인딜러들의 모형도 꽤 있고 OG 히로인즈를 기반으로 한 개조판도 여러개 존재하는 등, 개인딜러 출품 영역에선 국민 피규어의 레벨로 승화한 엑셀렌보다도 인기가 많다.

종료 메세지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온다. "노출도라면 네가 입는 DFC 슈츠가 최고 아니냐?"라는 말에 "응응! 그거 말야 그거! ...야! 농담하는 거 아니거든!?" 하고 버럭하는 장면이 포인트. 그외에도 사피네 그레이스를 보고 아무리 그래도 도저히 저런 옷은 못 입겠다고 속으로 혀를 내두르기도. 그런데 사실 아쿠아가 사피네보다 연상이다.

문 드웰러즈에서 영문으로 이상한 별명 붙이기 좋아하는 하켄 브로우닝은 그 노출도 높은 복장에 집안이 부유한 정치 명문가라는 점을 빗대어 그녀를 하이레그 셀레브리티(ハイレグセレブ)라고 불러버렸고, 엑셀렌은 자기를 알아봐 주는 걸 기뻐하는 아쿠아 앞에서[3] 아예 "그라비아 퀸 같은 애가 새로 들어왔대서 이름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MX에 처음 나왔을 때도 휴고가 "그 복장 편하지 않냐?"라는 말에 "물론이지.이 옷 입고 바로 샤워도 할 수 있고... 그 얘기가 아니라!"라는 이벤트도 있었다. 이 해당 이벤트는 제2차 OG에도 나온다.

사실상 라미아 러블리스에서 대폭 완화된 여성 캐릭터의 디자인 수위를 시험하는 듯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이후 샤테 쥐트베스텐과 구출부대 솔리스 4인방 등등 더 수위가 높은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면서 정말로 아쿠아 정도는 괜찮은 수준이 되어버렸다.

5. 기타



[1] 이걸 아쿠아가 알게 된 건 보급물자에 자기가 애용하는 화장품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2] 크리아나 림스카야젊어서 괜찮은 건가 하고 생각한다.[3] 엑셀렌은 에이스 파일럿인데다 파트너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아쿠아가 이상적인 인물로 생각하며 동경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