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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6:10:50

사기리 사쿠라이

사기리 사쿠라이
サギリ・サクライ
Sagiri Sakurai
파일:SRWT-chr_org_02.png
등장작품 슈퍼로봇대전 T
성우 쇼지 우메카[1]
디자인 니시다
종족 지구인
성별 여성
소속 VTX 유니언
(제2시험과 혹은 특무 1과
→ 특무 3과)
직책 주임
나이 27세
디폴트
생일&혈액형
2월 24일 AB형
테마곡 언제라도 내 나름의 방식으로
(いつだって私なりのやり方で)

SCARLET ACQUIRER
1. 개요2. 상세3. 육성 가이드4. 행적
4.1. 메인 주인공 스토리4.2. 서브 주인공 스토리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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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슈퍼로봇대전 T의 여성 주인공. 탑승 기체는 메인 주인공 선택 시 티라네이도, 서브 주인공 선택 시 게슈펜스트.

이름 순서는 서양식으로 뒤집어 읽는 것으로, 사쿠라이가 성씨이고 사기리가 이름이다. 게다가 우주세기건담 시리즈마냥 카타카나 표기만 알려져 있고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아예 설정이 안 되어 있다. 이는 남주인공인 사이조 토키토나 서브파일럿인 라미 아마사키, 상관인 히로스케 아마사키 등과 같다.

2. 상세

거대복합기업 VTX 유니언 특무 3과의 여성 주임으로 가련한 외견과 마이페이스인 성격 덕분에 회사 내에 팬도 많으며 유용성을 드러내겠다는 이유로 근무는 성실하게 하지만, 사실 사생활 면에서는 흐리멍텅한 편이라 적당히 대충대충하는 결점도 있는 유감미인 속성도 있다.[2] 본디 식품부 과자개발 코너 근무를 희망했는데, 천재적인 조종 실력 때문에 반 강제로 파일럿으로 차출된 데 대한 본인 나름의 반항이라고. 그 천재적인 조종 기술은 사내에서는 주목받고 있지만서도 본인은 지극히 마이페이스이며, "급료와 보너스를 위해서 일한다." 라고 공언하고 있다.

여성 동료를 상대로도 마음이 끌리게 만드는 일면이 있어서인지, 여태까지의 여주인공 캐릭터가 보여주지 않았던 여성 캐릭터를 상대로 한 묘한 분위기를 방출한다. '타천사'나 '사무실의 격추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으로, VTX 사원 중 한 명의 증언에 따르면 여사원들 혼기가 늦어진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하고, 실제로 여주인공이 사장이 된다고 할 때 여직원들 의욕이 높아질 거라는 말을 주변 히로인들이 한다.

중단 메시지에서는 자신만의 사훈을 라미에게 말하게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구작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일도 사랑도 열심히!"라는 사훈이 있다.

3. 육성 가이드

주어지는 기체는 리얼계인데 사기리 본인의 기본 생일은 철벽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슈퍼계에 어울리는 듯한 정신기 구성을 보여준다. 털털하지만 유감스러운 성격을 고려했는지 초창기에 탈력을 가지고 있는 점도 특기할 부분. 육성 자체는 사이조랑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철벽을 고려해서 저력 플레이를 위해 저력을 육성하고 몸빵은 사기리가 맡고 회피나 명중은 라미의 집중에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철벽의 존재 덕에 사이조보다는 더 속편하게 떡밥용이나 졸개 정리를 위해 맘편히 적진으로 투입시키는 게 가능한 것이 사기리만의 장점.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에이스 보너스도 심플하게 데미지 상승이고 기체 자체가 1.5군수준에 고민할 것 없는 순수 저격기체이며 결의랑 혼만 있으니 대충 잊을만 할 때 스킬을 찍어도 잘 굴러간다. 물론 기르면 양학머신으로 탈바꿈.

서브 주인공으로 육성할 경우 게슈펜스트의 초기 무장이 뉴트론 빔이라 사이조에 비해 저격 기체로 활용하긴 어렵다. 중반부에 슬래시 리퍼를 얻게 되면 그때부터 적진의 떡밥 기체나 딜이 있는 수리 기체로 사용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해진다. 철벽의 존재때문에 방어 관련 정신기가 직감뿐인 사이조에 비하면 떡밥으로 쓰기는 훨씬 편하다. 아니면 메인 파일럿이 가진 탈력이라는 점을 감안해 아예 SP 관련 파츠를 올인해주고 보스급이 등장했을 때 탈력 요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4. 행적

4.1. 메인 주인공 스토리

본래 과자연구부서로 배정을 희망했으나 입사 테스트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통칭 천재적인 감각이라고 할 정도의 파일럿 적응 능력때문에 특무 3과로 배정받아 티라네이도를 타게 된다. 그래도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특유의 넉살로 잘 적응하며 일과 삶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각 부서에서 라미를 시작으로 메릴, 에이미스가 들어오고 그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밝혀진 별명은 "타천사". 이유는 여자임에도 여자를 홀리는 능력이 아주 기가 막혀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정작 본인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남성과의 결혼을 희망하고 있지만 여하튼 여성 3인방과 합을 맞추며[3] 티라네이도의 성능 테스트 데이터를 뽑게 된다. 이후 컴패니라고 불리는 의문의 단체에서 루디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오지만 단칼에 거졀하고 이후 VTX 사장 다이마의 지원아래 파견형식으로 황혼의 시대의 마지막 희망이 될 T3부대에 참전하여 활약하게 된다.

게슈펜스트와 결산의 날 부조종사 라미가 혼란을 일으켜 비행의 문제가 생겨 특무 1과에 지게 되고 티라네이도가 파손되는 일이 벌어지자 라미가 사태를 책임지고 퇴사하려 하자 특유의 넉살로 그녀를 잡는다. 그런데 그 틈새시장을 노리고 루디가 스카웃을 제의하자, 라미는 쿼크 드라이브의 기술을 넘길테니 지구를 떠나달라고 요청하지만 거절하고 쳐들어오는 컴패니, 아니 UND의 병력들을 보고 다시한번 라미와 합을 맞춰 후계기 티라네이도 렉스에 탑승해 적을 격퇴한다.

이후 T3 부대에서 지구의 위기를 차례차례 해결한다. 하지만 GGG의 오비토 베이스가 공격당할 위기에 사장인 다이마 고드윈이 나서 몸으로 막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특무 3과는 더이상 회사일 뿐만이 아닌 정말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단합하게 되었다.

이후 에임 프레즈번드가 배신하여 UND에 지구인들을 납품하려는 계획에 분노하며, VTX 사장님의 희생은 도대체 무엇이었냐며 결전을 천명하고, UND와 에임의 침략을 막는데 성공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전 사장님이 기동요새를 발동시키고 에임을 처단한뒤 "UND에 지구인들이 용병으로 갈 필요없이, 우리 손으로 은하를 직접 정벌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계획을 말한다. 즉, 다이마 고드윈의 희생은 지구인들을 단합하기위한 퍼포먼스 였으며, T3부대가 UND & 에임의 지구연방을 쳐부수는 타이밍을 노려 마지막에 멋지게 자신이 마무리 짓고 지구인들의 이목을 하나로 모은다는 계획을 멋지게 실현. 그리고 특무 3과 및 T3부대원들을 은하정벌부대의 선봉으로 세우겠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사원은 사장의 말을 들어야 된다는 다이마의 말에 '전'사장님이라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하며 그를 제압한뒤 자폭하려는 다이마를 그가 직접 선정한 VTX의 사훈을 말하며, 도망치지 말라고 하여 결국 순순히 항복하게 만든다. 이후 VTX의 특무 3과의 대리로 승진하여 특무1과의 사이조, UND 출신 루디까지 하나로 합쳐 새로운 일을 모색한다.

IF루트에서는 사이조처럼 누구를 골라 사귄다는 내용은 없고, 선택지 중에 1. 솔로로 지낸다. 2. 남자를 만난다. 3. 여자도 한번 만나본다. 라는 기묘한 선택지가 주어진다. 3번을 선택하면 다들 속으로 환호하는데 정작 본인은 왜 그런지는 모른다. 그리고 신생 특무 3과에서 새로운 업무를 찾아보자며 희망찬 마무리를 하게된다.

메인 주인공으로서 사기리를 남주인공인 사이조와 비교하면 사이조는 사기리보다 참전작 다른 캐릭터들과 잘 어울리는 부분이 있지만 툭하면 VTX 정신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것에 매달리는 경향이 짙은 면이 있다, 거기에 사이조의 경우 서브 파일럿 라미에게 그렇게 친절한 편도 아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캐릭터들간의 관계는 사기리 보는 게 더 재미있을 때가 많다. 특히 라미가 트롤링 해서 적에게 티라네이도 격추 당한 에피소드에서 사이조는 여전히 회사 타령 하는데 비해 사기리는 진짜 인간적으로 라미를 잘 이해 시키고 서로 동감하는 게 느껴지는 등 딱딱한 면이 있는 사이조보다는 친숙한 회사 선배의 느낌이 강하다.

4.2. 서브 주인공 스토리

스페셜 루트가 풀렸을 경우 특무 1과에 배속되어서 게슈펜스트를 타고 부대에 극초반부터 합류하게 된다. 크게 원하던 스타일의 업무는 아니지만 이왕 서로 경쟁하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선언하고 특무 3과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다. 현장에서는 사기리의 천재적인 조종 실력과 실적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알려준다.

대부분의 업무를 사이조 토키토가 소화하는지라 스토리 전개상 사기리 본인은 그렇게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오리지널 캐릭터 내부 대화에서도 사이조와 특무 3과가 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서 사기리는 가볍게 조언을 한다던가 자신의 의견을 짧게 내보이는 선에서 끝나는 정도. 다만 특무 3과의 여성진들이 사이조에 대한 호감 때문에 대화하는데 조심스러운데 비해 사기리는 입사 동기라는 점이랑 호감보단 우정이 더 강한 점으로 인해 사이조랑 대화할 때 거리낌이 없다. 사이조도 사기리의 농담이나 드립 등에는 웃으면서 대응하는데, 이게 주변 여성진들을 한때 사랑의 라이벌로서 긴장시킬 정도였다. 하지만 본인은 우정이 강하고 사이조에겐 아직 그런 감정이 없다고 여성진들에게 말해서 여성진들을 안심시킨다.[4] 그래도 같은 여성이라는 메리트와 붙임성 좋은 성격 덕분에 서브 주인공 루트에선 특무 3과와 거의 접점이 없다시피한 사이조와 달리 이쪽은 서브 주인공 루트에서도 멤버들과 친하게 잘 지내는 편.

중반에 마침내 경쟁에 대한 결산을 내릴 시기가 오는데, 새로운 장비 슬래시 리퍼까지 장착하면서 사이조의 티라네이도와 승부하려 했지만, UND의 루디의 개입으로 제대로 승부가 나지 않은 채 티라네이도가 부숴지면서 결판이 나게 된다. 비록 승리했지만 사기리 본인도 어쩌다가 얻은 승리라 별로 기뻐하지 않았고, 사이조의 끈질김을 잘 알고 있는지라 아쉬워하면서도 사이조의 재기를 기원했고, 얼마 있지 않아 티라네이도 렉스로 복귀한 사이조를 보면서 순수하게 기뻐한다.

이후에는 강화된 게슈펜스트와 특무 3과와 함께 위기를 계속해서 이겨나가며 결국에는 사이조와 함께 황혼의 시대를 끝내는 VTX 사원 중 한 명이 된다. 이후 전 사장 다이마 고드윈 직속이었던 특무 1과를 나온 후, 루디와 함께 특무 3과로 배치된다. 엔딩에서 사이조에게 넌지시 사내에서 호감을 가진 여성이 있냐고 묻는데, 사이조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면서 넘기려 하지만, 사기리는 묻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며 어물쩡하게 넘어가지 말고 특무 3과 여성진들의 응원을 받으며 알려 달라고 재차 질문한다. 이후 사이조의 대답에 대해 간단한 감상을 속마음으로 내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5. 기타

파일:page0001.jpg
니시다의 일러스트

[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의 시코쿠, 슈퍼로봇대전 V의 제이미 리타 스라우실, 슈퍼로봇대전 X-Ω의 도르테 트리센을 연기했다.[2] 특무 3과 업무 첫날부터 커피 원샷하고 들어오느라 자기 셔츠에 얼룩을 남기는데, 급히 마시다 입에서 뿜었냐는 히로스케 아마사키 과장에게 "아뇨, 코에서요."라고 웃으며 답해버린다.[3] 사이조 토키토의 경우에는 처음엔 여성 멤버들과 트러블이 있는 편인데, 사기리는 전혀 없이 바로 푹 빠지는 모습이다.[4] 다만 그녀가 사이조를 평가하면서 "내가 만약 신입사원이었다면 그에게 반했을 거다." 라는 말을 남기는데 상기했다시피 사이조와 사기리는 입사 동기이고 함께 신입 사원 시절을 보낸 사이이기도 해서 특무 3과 여성진들은 '사실 사기리도 원래는 사이조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했다.[5] 좋은 남자 만나서 적당한 기간 동안 연애하다가, 26살에 결혼 퇴사한 후 행복한 신혼 라이프를 보낼 계획을 세웠었다고 설정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TMI 설정이 세세하게 잡혀 있는 건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중 이 아가씨가 유일하다.[6] 이러다 보니 기존에 아줌마 드립의 희생양이 되었던 아쿠아 켄트룸이 순식간에 노처녀 기믹에서 해방되는 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아쿠아의 스토리 시작 시점 나이가 만 23세로 엑셀렌 브로우닝과 동갑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그만큼 세월이 흐르고 시대상이 바뀌었음을 체감할 수 있다.[7] 설정화상으로는 가슴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인 유두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정도로 도드라지게 표현되어 있지만, 정식 출시판 일러스트에서는 최대한 억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