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1:03:44

티라네이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티라네이도
ティラネード
Tiranade
파일:SRWT-chr_org_04.png
등장작품 슈퍼로봇대전 T
디자인 텐진 히데타카(天神英貴)[1]
분류 시작기
전고 17.8m
중량 49.6t
동력 쿼크 드라이브
개발 VTX 유니언 프로젝트 TND
소속 VTX 유니언 특무 3과
파일럿 사이조 토키토 혹은
사기리 사쿠라이(메인 파일럿)
라미 아마사키(서브 파일럿)
1. 개요2. 상세
2.1. 통합전술지원기 캐리액스
3. 작중 성능4. 보유 무장
4.1. 빔 베이오넷4.2. 매그너 빔 런처4.3.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4.4. 콤비네이션 TND
5. 바리에이션 기체6. 기타
6.1. 설정화
[clearfix]

1. 개요

게임 슈퍼로봇대전 T의 주인공 기체. 명칭의 유래는 '티라노사우루스(ティラノサウルス)'와 '토네이도(トルネード)'에서 따왔으며, 중문판에서의 명칭도 이를 따라 '폭군폭풍(暴君爆風)'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기업이라는 주요 소재에 맞춰 디자인 또한 넥타이나 양복 슈트 등 샐러리맨을 연상시키게 그려졌다.

2. 상세

거대융합기업 VTX 유니언의 '프로젝트 TND(Terrestrial Next Dream)'에서 개발된 시제기. 쿼크 드라이브 엔진을 이용한 고출력과 그것을 이용한 높은 추진력이 특징이며 공중전에 특화된 능력을 발휘한다. 자체 무장은 빈약하나 대신 총합전술지원기 캐리액스에서 각종 화기를 사출받아서 공격하는 연계전술을 채택하였다. 주인공이 소속된 특무 3과가 티라네이도를 실전에서 활용하며 그 데이터를 VTX 유니언에 보내고 시제기를 완성해서 특무 1과의 게슈펜스트를 군용 양산기 경쟁에서 이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이 슈퍼로봇대전 T의 초반부 이야기.

여태까지 지구연방군에서 개발되던 기동병기를 능가하는 출력과 추진력을 자랑하며 공중전이 특기인 기체지만 그 성능을 살리려는 순간 제어가 까다로워져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종실력이 필요해, 양산기보다는 소수정예에게 지급될 고급기에 가까운 성능이 되었다. 또한 무장의 대부분은 하단에 설명하는 통합전술지원기 캐리액스에서 사출돼서 날아오기 때문에 캐리액스와 티라네이도의 연계에 기체의 전투능력이 좌우되는 문제가 있다. 단독 행동으로도 충분히 실적을 내는 게슈펜스트에 비해 티라네이도가 단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이 이 연계 부분. 또한 본디 단좌식 기체이지만, 성능시험에서 기체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없다는 게 판명되어 복좌식으로 개수되었다.

본래 이 기체는 5대의 티라네이도와 1대의 캐리액스가 부대로서 운영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무 3과가 실전에서 거둔 성과가 회사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기에[2] 특무 3과가 회사와 사회 양쪽에서 주목을 받게 된다. 그 성과는 지구연방군 뿐만 아니라, 외부 은하의 범성단공동체 군사조직, 통칭 UND의 눈에 들어올 정도. 기체 자체도 지구의 기술뿐만 아니라 다브네스 행성의 특수한 기관인 쿼크 드라이브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지라, 처음에 주인공과 라미는 UND의 목적이 기체와 그 안에 들어있는 쿼크 드라이브를 노리고 왔다고 걱정하기도 한다.

게슈펜스트와 계속해서 경쟁을 하던 끝에, 차기 양산형 자리를 놓고 제대로 겨루게 되는데, 이때 루디 피시잘토에게 습격을 받고 티라네이도는 크게 손상되었으며 마지막까지 멀쩡하게 버틴 게슈펜스트가 새로운 양산기 대표로서 승리하게 된다.[3][4][5] 그로 인해 특무 3과와 프로젝트 TND는 동결하게 되는데, 동결에도 포기하지 않고 특무 3과의 모든 인원들이 쿼크 드라이브 연구와 기체 수복, 강화에 집중한 결과 티라네이도의 완성형 기체 티라네이도 렉스가 만들어진다.

2.1. 통합전술지원기 캐리액스

티라네이도가 상비하기 힘든 거대한 장비들을 수납한 채로 날아다니는 전투 지원용 비행기체. 하얀 바탕에 초록색 빛나는 부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중앙에서 특무 3과 과장 히로스케 아마사키가 지휘와 조종, 에이미스는 레이더 및 기체 스테이터스 관리, 메릴이 티라네이도의 무장을 사출하며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히 무장을 전달해주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전술을 통해 티라네이도가 적에게 접근할 때 미사일로 적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게임상 연출을 보면 의외로 크기가 작은 편인데[6] 그정도 크기의 기체 어디에 티라네이도의 많은 무장들을 수납하는지 의문...연출상의 크기 묘사가 잘못되었거나 그냥 게임적 허용 요소라고 봐야할듯.

3. 작중 성능

차세대 양산형 기체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기체 자체가 수납하고 있는 무장은 빔 베이오넷 하나 뿐이다. 이동 후 사용가능 무장도 이 빔 베이오넷 하나. 그래서 극초창기엔 전작의 젤가드 마냥 잡졸 피를 깎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다. 라미의 정신기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지만 돌격은 다소 늦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아르카디아의 해적 지휘나 서브 오더의 돌격에 매달리는 수밖에 없다. 빔 베이오넷은 빔날을 전개할 수 있음에도 굳이 무장으로 넣지 않은 게 의문이 드는 부분.

다만 8화 이후 추가되는 연계기술 TND가 추가되고 나서부터는 졸개 청소와 대미지 딜링을 둘 다 잡는 기체로 탈바꿈한다. 저격용 기술들은 모두 EN을 먹는데 비해 최종기는 잔탄제라서 서로 양립이 가능한지라 무장사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거기다 최종기가 전전작 뱅 레이 마냥 배리어 관통에 사이즈차 무시 무장이라서 적의 크기, 배리어 여부에 관계없이 괜찮은 대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턴 주력으로 사용해도 부담이 없어진다. 탄수도 처음부터 5개가 주어지기 때문에, B세이브를 키워두면 8개까지 올라서 일반기마냥 사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모든 무장이 사격인 점도 육성의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

주의할 점은 보이는 모습 그대로 고기동, 고출력을 보여주지만 장갑이 리얼계처럼 물장갑인지라, 피격에 대한 대책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그나마 여주인공인 사기리의 기본 생일 정신기로 가면 철벽이 생기는지라 저력을 키워주면서 어떻게든 저력과 철벽 빨로 피격에 대응할 수 있지만, 남주인공인 사이조의 경우 방어 정신기가 직감 뿐이라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지 않으면 한순간에 사경을 헤매는 티라네이도를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기동력과 화력을 보유했지만 리얼계의 모습에 맞게 물장갑을 가진지라 피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전형적인 리얼계 기체.

4. 보유 무장

사이조 토키토 연출 사기리 사쿠라이 연출

4.1. 빔 베이오넷

2정의 빔 권총으로, 티라네이도의 유일한 자체 수납 무장이다. 베이오넷은 총검(Bayonet)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이나 단순한 빔 피스톨처럼 운용하는데, 실제로는 하단에서 빔 날을 전개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빔날은 후속기에 와서야 사용한다.

4.2. 매그너 빔 런처

캐리액스에서 사출받아 장착 후 발사하는 중거리 대응의 빔 라이플.

4.3.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

캐리액스에서 사출받아 장착 후 발사하는 원거리 대응의 빔 런처. 빔 랜스로써도 사용 가능하다. 콤비네이션 TND 이전엔 최고로 강한 무장이고, EN을 사용하기 때문에 TND와 양립이 가능한지라 졸개 상대로 자주 쓰게 되는 무장.

4.4. 콤비네이션 TND

캐리액스와 연계한 전술 패턴으로, TND는 "테러블 나이트메어 딜리버리(Terrible Nightmare Delivery)"의 약칭이다. 캐리액스의 미사일 후방 지원과 동시에 빔 베이오넷을 연사하며 접근 후 랜스 모드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로 적을 관통한다.

사이즈 보정무시, 배리어 관통 등 챙길 건 다 챙긴 무장이고 잔탄도 넉넉한지라 이 기술이 등장하고 나서부턴 티라네이도의 운영이 눈에 띄게 편해진다. 이번에도 사정거리에 사각이 있어서 1은 빠진 2~4를 커버하는 무장으로 등장했지만, 어차피 티라네이도 자체가 철저히 사격기체인 만큼 적의 바로 앞까지 운영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소소한 디메리트.

기력 요구치가 120이라 은근히 바로 사용하기 힘든 무장. 주력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포스 리액터나 투쟁심 등으로 주인공의 기력을 초창기부터 올려놓는 걸 추천.

5. 바리에이션 기체

5.1. 티라네이도 렉스

티라네이도의 강화발전형 후계기. 항목 참조.

5.2. 티란도

티란도
ティランド
Tyrando
등장작품 슈퍼로봇대전 T
분류 양산기
전고 17.8m
중량 49.6t
동력 쿼크 드라이브
개발 VTX 유니언 프로젝트 TND
파일럿 AI

프로젝트 TDN에 의해 개발된 티라네이도의 제식 양산기. 인간 파일럿은 없으며, 다이마 고드윈의 인격을 바탕으로 한 전용 AI가 탑재되어있다. 양산 쿼크 드라이브와 무인기 특유의 가속 성능으로, 티라네이도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스펙을 자랑한다. 다이마가 꾸민 은하통일계획의 전력인 본 기체는 라미의 "쿼크 드라이브를 전쟁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망을 완전히 짓밟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특무 3과 멤버 전원이 분노를 표했다. 다이마가 체포된 이후 탑재된 전용 AI의 문제 등으로 인해 본 기체의 개발 프로젝트는 동결되었다.

양산형인데도 티라네이도 렉스마저 상회하는 높은 운동성을 지녔지만, 무장은 두 개 뿐이다. 진 엔딩 루트 최종화의 패배 조건 중 "아군 페이즈 개시 시 맵에 적 유닛이 30기 이상 있을 경우"가 붙어있고, 처음에는 증원이 5기부터 시작하지만 턴이 경과될 때마다 3기씩 늘어나 최대 증원 수가 20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증원된 티란도를 격추시켜 수를 줄이는 동시에 다이가이안을 최대한 빨리 격추시켜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탑재된 AI는 티란도 전용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VTX사의 문장이 얼굴 그래픽으로 떠있다. 해당 AI는 본 작품 전 파일럿 중 유일하게 정신 커맨드를 전혀 습득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징. 전투 대사로는 VTX 사훈을 말하는데 공략본에서 테라다 PD의 말에 따르면 사실 이 VTX 사훈, 고드윈 사장이 멋대로 지은 것으로 실제 사훈은 아니라고 한다. 디자인은 티라네이도의 초기 디자인. 양복의 이미지를 고려해 어둡게 바꾼 컬러링이 티라네이도의 디자인이다.

6. 기타

본디 명칭 중 '티라네이다(ネー)'라는 시안이 있었지만 테라다 타카노부 PD의 이름과 겹치기 때문에 채택하지 않았다는 뒷이야기가 있다고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 633회에서 밝혔다. 또한 인간형 기체와 지원기의 연계라는 컨셉은 본 작품에도 참전한 무적로보 트라이더 G7트라이더 G7트라이더 셔틀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타케오 왓타의 에이스 인터뷰에서 대놓고 트라이더와 셔틀을 참고했다고 언급된다.

지원기에서 무장을 지원받아 사용하는 것은 슈퍼로봇대전 D블랑슈네쥬와 비슷하다.

사용하면 할 수록 전전작 V에서 나온 기체 뱅 레이와 무장 컨셉은 비슷하지만 이곳저곳 너프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기체. 전부 사격 무장에다가 이동 후 사용불가 무장이 초창기 최강무기에, 사용하기 편리하지만 사정거리에 사각이 있는 잔탄제 고효율 필살무장까지, 무장컨셉은 연출만 다르지 뱅 레이를 따온 듯한 부분이 굉장히 많은 기체다.

6.1. 설정화

파일:Tiranade-CEP_1.png 파일:Tiranade-CEP_2.png
파일:Tiranade-CEP_3.png 파일:Tiranade-CEP_4.png
파일:Tiranade-CEP_5.png 파일:Tiranade-CEP_6.png

[1] 1973년생 남성 일러스트레이터·성우·나레이터로, 건프라·마크로스 시리즈 등 프라모델의 박스아트를 담당자로 유명하다. 본작에서는 히로스케 아마사키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2] 위에서도 언급되는 탑승자의 조종 실력과 지원기인 캐리액스의 호흡에 따라서 성능이 요동치는 결점을 지적받았는데, 주인공과 라미가 시제기의 능력을 한계까지 이끌어내면서 지원을 담당하는 특무 3과 멤버들이 탄 캐리액스와 펼치는 연계도 훌륭하게 성공해 설계에서 의도했던 운용방식을 단 1기만으로 온전히 살려내었기 때문.[3] 단, 루디도 티라네이도에게 입은 대미지로 인해 후퇴했기 때문에 게슈펜스트는 루디가 남기고 간 양산기 + UND 일반병만 상대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전후사정을 따지면 게슈펜스트가 사내경쟁에서 승리한 것은 결과론이지 순수하게 성능으로 평가받았다고는 볼 수 없다. 1과 입장에서는 뜻하지 않게 어부지리를 얻은 셈이다.[4] 작중 회화에서는 이 때 티라네이도가 파괴된 것 때문에 게슈펜스트가 승리했다고 설명하지만, 사실 본 문단에서도 앞서 서술되었듯이 티라네이도는 쿼크 드라이브, 조종 난이도, 지원기와의 연계, 복좌식 등 실험적인 시도가 많아서 애초에 주력양산기에 어울리는 기체는 아니었다. 티라네이도가 주목을 받았던 것은 티라네이도 자체의 성능도 있지만 그것을 운용하는 특무 3과가 대단히 우수했기 때문이다.[5] 어차피 바로 그 다음화에서 두 기체의 우열을 가리기 위해서는 보다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프로젝트TND 동결이 취소되기 때문에 이 시점의 승패에는 큰 의미가 없다. 이후 티라네이도 렉스를 VTX의 플래그십 모델로 밀어주게 되면서 게슈펜스트와는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달라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게슈펜스트는 보급형 라인, 티라네이도는 하이엔드 라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6] 렉스에서 합체해서 필살기를 날리는데 동체 길이가 티라네이도 렉스의 전고와 비슷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