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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1:05:34

티라네이도 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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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네이도 렉스
ティラネード・レックス
Tiranade Rex
파일:T 후속기.jpg
등장작품 슈퍼로봇대전 T
디자인 불명[1]
분류 시작기(강화발전형 기체)
전고 18.6m
중량 51.4t
개발 및 소속 VTX 유니언
파일럿 사이조 토키토 혹은
사기리 사쿠라이(메인 파일럿)
라미 아마사키(서브 파일럿)
1. 개요2. 상세3. 작중 성능4. 보유 무장
4.1. 빔 베이오넷4.2. 마그나 빔 런처 T4.3.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 T4.4. 콤비네이션 VTX4.5. 쿼크 클러스터 노바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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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슈퍼로봇대전 T의 오리지널 메카닉.

명칭의 유래는 '미지의 가능성을 숨겨둔 개수(Re:X)'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따왔다. 중문판에서의 명칭도 이를 따라 '폭선패왕(暴旋霸王)'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2. 상세

티라네이도의 강화발전형 후계기. 루디 피시잘토의 습격으로 인해 부서진 티라네이도로 인해 VTX 유니언에선 티라네이도가 결국 게슈펜스트에 밀린다고 판단하고, 차기 양산형 기체를 게슈펜스트로 결정한 뒤 프로젝트 TND의 동결과 특무 3과의 업무를 중지시킨다. 하지만 특무 3과는 그 결과에 포기하지 않고 기술팀, 개발팀, 현장답사팀 등이 한 마음이 되어 기체를 개수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단기간만에 티라네이도를 뛰어넘는 기체를 만들게 된다.

티라네이도 자체가 쿼크 드라이브와 함께 외계 문명 다브네스의 기술이 합쳐진 기체였지만, 사이조 토키토 또는 사기리 사쿠라이가 수많은 슈퍼로봇, MS, 마신 등의 기체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얻은 정보와 경험이 피드백되면서 각 부분의 부품이 교체되어 겉모습도 크게 바뀌었고 기체 성능도 대폭 상승했다. 다만 누가 타도 일정치 이상 성능을 발휘하도록 고려했던 티라네이도랑 달리, 개수과정에서 탑승자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걸 목적으로 기술부 인원들이 사심을 담아 개량했기에 티라네이도 이상으로 탑승자의 조종실력에 기체의 성능이 요동치게 되어 개발목적인 양산기하고는 거리가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캐리액스와의 연계방식은 티라네이도와 똑같지만, 쿼크 드라이브에 대한 연구와 해석이 티라네이도 때보다 더 진척되면서 티라네이도를 능가하는 화력을 뿜어낼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티라네이도 때는 사용 불가능했던 빔 베이오넷의 칼날 부분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고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를 한 번에 2개 이상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후에 캐리액스를 등 부분에 합체시키며 절륜한 파괴력을 지닌 포격 병기 쿼크 클러스터 노바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종반부에 프로젝트 TND의 진정한 목적이 밝혀지는데, 그 목적은 바로 VTX 유니언의 플래그십 기체의 개발. 티라네이도 렉스는 특무 3과가 프로젝트 TND를 진행하며 내놓은 성과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고기동, 고출력, 고화력의 장점을 모두 잡고 캐리액스와의 연계로 전술적 운용도 충분히 가능한 티라네이도 렉스는 이후 VTX 유니언의 플래그십 기체로서 인정받았다.

3. 작중 성능

티라네이도의 후계기라는 점을 착실하게 계승했다. 여전히 장갑은 좀 부실하지만 운동성과 화력이 크게 상승했고, 추가 최종무장까지 합쳐서 모든 무장이 사격인 점도 장점. 근접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사격 무기를 사용 후 견제용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격투 판정 무기가 하나도 없다. 아무래도 기술부 사람들이 보기엔 주인공들의 포텐셜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선 사격 무기로 통일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사격에 올인한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주인공 육성은 티라네이도 때처럼 큰 부담이 없다. 맵병기가 추가된 걸 제외하면 무장 구성 자체도 완전히 티라네이도랑 동일한지라 써왔던 대로 쓰면 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눈에 띄게 강력한 맵병기가 없는데, 눈앞 2칸을 제외하곤 전방 3×3칸을 커버하는 맵병기는 우주괴수나 갑주 등으로 증원이 이래저래 빡세게 오는 이번 작품에서 활용할 여지가 꽤 있다. 후반부에 라미가 사랑을 배우는지라 주인공을 어느 정도 키워놨다면 졸개 청소 시기에 사랑을 걸고 적을 싹 쓸어주면 자금과 경험치가 꽤 풍족하게 쌓인다. 다만 맵병기는 EN 소모량이 꽤 큰지라 후반부에 쿼크 클러스터 노바를 사용하겠다면 어느 정도 조절을 하고 쓸 필요가 있다. 그래도 기체에 EN 회복이 새로 생겨 EN제 무기들을 사용하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42화 이벤트 이후에 쿼크 클라스터 노바가 최종기로서 추가되는데, 캐리액스와 합체하며 내는 초고화력 기술이라는 점을 고려했는지 사거리는 1~9로 굉장히 길지만 이동 후 사용 불가능 무장이라 사용하는 데에는 조금 조정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졸개들을 청소하면서 기력을 모으고, 기력이 다 차면 사거리를 잘 계산해서 쿼크 클러스터 노바로 보스 딜이나 체력이 많은 잡졸을 한번에 잡는 데에 사용하는 게 무난하다. 문제는 누가 최종기 아니랄까봐 EN을 80이나 먹는지라 난사하게 되면 금세 EN 부족으로 끙끙대는 티라네이도 렉스를 보게 된다. 정 난사를 하고 싶다면 E세이브 육성과 EN 강화용 파츠를 넣는 것을 추천.

강화파츠 장착 칸이 기본적으로 3개이고, 개조 보너스에 따라 4칸까지 가능하니 하이퍼 리로더 등으로 EN 소모를 커버하고 레인지 엑스텐터, 건파이트 서포터 등으로 사거리를 늘려주면 최종보스조차 반격을 못하는 초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최고급 저격 기체로 활용이 가능하다. 남주인공의 경우 기본 정신기에 저격을 가지고 있는지라 차라리 안전을 위해 히트&어웨이 등으로 졸개 청소 후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초장거리 포격대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보유 무장

사이조 토키토 연출 사기리 사쿠라이 연출

4.1. 빔 베이오넷

티라네이도 때도 사용했던 빔 런처를 동일하게 사용한다. 그래서 연출 변화는 거의 없다. 다만 렉스에서는 격추 연출이 추가되는데, 무기 이름대로 총구 아래쪽에서 빔 총검을 뽑아내어 빠르게 베고 지나간다.

4.2. 마그나 빔 런처 T

캐리액스에서 사출되는 중거리용 빔 라이플. 렉스의 성능 향상으로 인해 2정을 동시 사용 가능하게 되었으며, 양손에 런처를 들고 적에게 빔 공격을 가한다.

4.3. 메가 버스터 스트라이커 T

캐리액스에서 사출받아 장착 후 발사하는 원거리 대응의 빔 런처. 마그나 빔 런처와 같이 렉스의 성능 향상으로 양 손에 2개씩 들면서 적에게 강력한 빔 포격을 발사한다. 양쪽에서 발사한 두 줄기의 빔이 한 쪽으로 모여서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형식. 사거리가 꽤 긴 편이라 초반 저격용으로 사용해도 된다.

동일한 이름의 맵병기도 가지고 있는데, 이 맵병기는 고출력이라는 점을 감안한 건지 일반 무장에는 없는 사이즈 보정 무시가 달렸다. 그래서 그런지 후반부에 덩치가 큰 인베이더, 우주괴수, 보스들에게도 평등하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소소한 장점. 맵병기 범위도 전방 3×3칸을 커버하는 방식이라 멀티 액션 등으로 자리를 적당히 잡으면 어렵지 않게 다수의 적들을 포착할 수 있다.

4.4. 콤비네이션 VTX

처음 등장할시 티라네이도 렉스의 최종기. 티라네이도의 콤비네이션 TND를 한층 더 강화시킨 전술기동 패턴이다. VTX는 "배리어블 토네이도 크로스(Variable Tornado Cross[X])"의 약칭.

돌진하기 전에 캐리액스로부터 마그나 런쳐를 2정 받고 적에게 발사하면서 패턴이 시작되고, 캐리액스도 옆에서 미사일을 쏘면서 렉스를 엄호한다. 렉스는 미사일 탄막 속에서 돌진해 빔 베이오넷으로 적에게 총격을 가하다가 베이오넷에 내장된 칼날로 적을 난도질 한 뒤, 다시 거리를 벌리며 캐리액스로부터 날아온 2정의 버스터 스트라이커로 적에게 마무리를 가하는 공격. 렉스에서는 랜스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전 기체 티라네이도와 같이 이동 후 사용가능에 잔탄 5발, 배리어 관통과 사이즈차 무시를 모두 챙긴 고효율 주력무장이자 준필살기. 최종기 쿼크 클러스터 노바는 이동 후 사용 불가능이라 중후반 보스 뎀딜이나 잡졸처리는 기본적으로 이 무장을 통해 하게 된다. EN 무기가 아닌지라 두 무장이 양립이 가능해서 티라네이도 렉스의 전투 지속력은 꽤 괜찮은 편이다.

4.5. 쿼크 클러스터 노바

티라네이도 렉스의 眞 최종기. 42화에서 이벤트 발생 후 워시르몬에게 렉스의 완성을 보여주겠다며 사용한 무장이다.

티라네이도 렉스가 캐리액스와 합체하면서 사용하는 필살기. 렉스의 등부분에 캐리액스가 합체하면서 캐리액스의 양날개 부분이 쿼크 드라이브의 출력을 올리며 2개의 초록색 링을 생성시킨다. 이때 에너지 차지 역할은 쿼크 드라이브를 사용해서인지 캐리액스와 라미가 맡는다. 이후 렉스의 가슴 부분에서 남색의 거대한 에너지구가 형성되고 차지가 완료되면 라미의 신호와 함께 안전장치를 해제해 에너지체를 적에게 발사해 수많은 폭발과 함께 적을 분쇄한다. 피니시를 할 경우 렉스와 캐리액스가 천천히 분리되면서 폭발해가는 적기를 바라보는 렉스의 두부 부분을 보여주며 마무리한다.

1~9를 커버하는 긴 사정거리, 최종기답게 배리어 관통과 사이즈차 무시를 모두 챙긴 무장. 이동 후 사용 불가능이 좀 아쉽지만 이 기술을 배울 때쯤이면 주인공을 아주 버려두지 않는 이상 라미가 돌격을 챙겼을 거고, 이번 작은 하록의 해적지휘, 서포터 커맨드 등을 통해 외부에서 돌격을 챙겨오는 게 수월해져서 이동 후 사용 여부가 생각보다 발목을 잡진 않는다. 문제는 80이라는 적지 않은 EN 소모량. 마음 놓고 쓰기위해서는 E세이브나 EN회복 관련 강화 파츠들로 보강하거나 보급 기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5. 기타

생각보다 심심한 외형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기체. 애초에 시작기인 티라네이도 자체도 양산형을 목표로 한 심심한 디자인의 기체였지만, 렉스에서 변한 부분이 후방 전진용 클러스터 분사를 조절하는 링 장착물 4개가 전부고, 무장도 여전히 캐리액스에서 받는지라 전투 스타일도 크게 변한 부분이 없다. 최종기 쿼크 클러스터 노바는 화려하긴 하지만 기체 연출과 파일럿 컷인의 움직임이 전무한지라 움직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서는 아쉬움도 나오는 편.

사이조 토키토라미 아마사키에게 샐러리맨의 마음가짐을 전수할 때, 티라네이도 렉스는 특무 3과 뿐만이 아니라 기술부, 정비부, 기획부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노력해온 모든 사람들의 꿈의 결정체로 묘사된다.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가 설파하는 '모두가 같은 꿈을 가지면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상의 긍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2]

[1] 티라네이도의 디자이너인 텐진 히데타카(天神英貴)로 추정.[2] 반면에 갈고리 손톱의 남자 본인은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비뚤어진 방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