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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4:32:52

아저씨(영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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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3. 경찰
3.1. 김치곤3.2. 노명수3.3. 김 형사3.4. 박 형사3.5. 마약계장3.6. 정보과 형사
4. 마약/장기밀매조직
4.1. 만석&종석4.2. 람로완4.3. 오명규4.4. 김도치4.5. 개미굴 노파4.6. 오상만4.7. 곰4.8. 장두식
5. 기타 인물
5.1. 박효정5.2. 통역 알바생5.3. 채무자5.4. 남성식5.5. 국정원 요원들5.6. 김연수5.7. 문달서5.8. 문방구 노인

1. 개요

영화 아저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연

2.1. 차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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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식 (원빈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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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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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미 (김새론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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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찰

3.1. 김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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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곤 (김태훈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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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노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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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수 (이종필[1] 扮)
"어이, 짱두식이~! 뭐, 뭐?! (중략) 누구긴~ 씨X놈아. 예수다. 내가 널 걷게 해 줄 거거든."

서울중구경찰서 마약팀 형사. 김치곤과 동기로, 경찰 생활에 찌들어 껄렁함이 양아치들보다 더한 편이다.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볼 때 마약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인 듯. 참고로 명대사에 나오는 메뉴 잡범 드립은 감독이 각본 작업을 위해 경찰서에서 숙식하며 직접 들은 말이라고 한다. 다른 무거운 분위기의 형사들과는 다르게 과장된 연기가 과하다는 평도 있다.

3.3. 김 형사

배우는 곽병규.[3]

서울중구경찰서 마약팀 형사. 작중 인트로의 마약사범 검거를 위한 봉고차 대기 장면에서 등장한다. 하품을 하며 "쫄았냐?"는 대사를 남기며, 그 뒤 초중반부에선 태식이랑 마약범들의 소변검사를 감독한다. 이후 박 형사를 때려눕히고 도망가는 태식에게 부상을 입는 바람에 한쪽 팔에 깁스를 한 채 국정원 요원들과 대면했을 때만 재등장한다.

3.4. 박 형사

배우는 정도원.

서울중구경찰서 마약팀 형사. 오명규 사건의 담당 형사. 다른 팀원들과는 달리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경상도 출신인 듯하다. 살인혐의로 붙잡혀 온 태식과 오명규의 아지트에 있던 중문과 알바생을 취조하게 됐고 모든 질문에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태식을 보자 짜증이 솟구쳤는지 계속 이렇게 묵비권 쓰다가는 진짜 좆된다고 소리친다. 이후에는 밥을 건네주는데 "나 왼손잡이요"라고 처음으로 입을 연 태식을 보곤 배고픈데 장사없다고 반가워했고 밥먹고 나서 빨리 끝내자고 하면서 수갑을 풀어준다. 그 직후, 몸이 자유로워진 태식에게 제압당해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하지만 부상이 심하진 않았는지 태식이 대포폰을 추적하기 위해 찾아간 사채업 사무실에서 재등장해[4] 치곤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으로 나온다.

3.5. 마약계장

배우는 남경읍.

서울중구경찰서 먀약계장. 김치곤의 상사이며, 차태식 사건의 브리핑을 받은 뒤 사건을 지휘한다.

3.6. 정보과 형사

배우는 정민성.
차태식이 신원조회 락 걸어놓은 코드가 011, 어디게? 군정보사야. 아니 정계 인사도 아니고 락 걸어놓은 민간인은 내 평생 처음 본다. 존나 호기심 땡겨.
"오바마가 네 친구냐?"

서울중구경찰서 정보과 형사. 태식의 신원조회를 하던중 정계인사도 아닌 민간인 신원에 락이 걸려있는걸 보고는 수상히 여겼고 락을 걸어놓은 곳이 군 정보사라는걸 알고는 호기심이 폭발한다. 이후 방법을 궁리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어느 철없는 초등학생 꼬맹이가 과거에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으로 당시 미국 대통령 부시에게 'I kill you'라는 메일을 보낸 일화처럼 똑같은 문구를 차태식의 이름으로 백악관으로 전송하여 백악관에서 국정원에게 차태식에 대한 정보 요청을 하도록 만드는 것. 이후 해당 작전은 정말로 성공했고 마침내 태식이 육군 첩보대와 해군 첩보대인 HID와 UDU가 통합되어 만들어진 정보사 특작부대 요원 및 교관 출신이었다는 것과 트럭 사고로 아내를 잃었다는 것까지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4. 마약/장기밀매조직

4.1. 만석&종석

파일:19669E184C6BB08501.jpg 파일:111AA60D4C62D44A05.jpg
만석 (김희원 扮) 종석 (김성오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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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람로완

파일:181AA60D4C62D44E08.jpg
람로완 ([ruby(타나용 웡트라쿨, ruby=ธนายง ว่องตระกูล)]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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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오명규

파일:1704_550.jpg
오명규 (송영창 扮)
"물건 맡겼더만 홀라당 까묵고... 내가 흥신소라도 데려다 줄 줄 알았나, 이 씨발새끼야."
"중국 아들 1억 6천만이 대마하고 2천 6백만이 메스암페타민, 천 백만이 헤로인 한다. 노다지란 말이다. 유엔이 그래 말해. 3일이다. 중국 아들 잡아둘 수 있는 게 3일이야. 그 사이에, 샘플로 들여온 헤로인 못 찾으면, 동생 놈하고 싸잡아가 인체의 신비전에 보내뿐다. 느그들 사람 고기 장사하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잘 알제? 삼청교육대 다시 세아가 싹 다 잡아 처넣어야 나라가 산다."

만석&종석 형제의 조직과 연관 있는 사업가이자 마약 거래상이며, 동남 방언을 사용한다.[5] 사업은 큰 돈이 되는 마약 거래에 집중하는 듯하며, 작중 초반부에 마약을 가져오는 데 실패한 만석의 귓방망이를 두들겨 패며 격려하는 위상을 보여주었다.[6][7] 그러나 초중반부에 들어가면서부터는 만석에게 뒤통수를 맞고 태식과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리고[8], 결국에는 마약 거래와 살인 사건에 연루된 오명규의 조직이 어수선한 틈을 노린 만석&종석이 보낸 람로완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되려 람로완에 의해 칼이 입에 물려진 후 끔살당한다.[9] 후반부에는 태식이 종석의 마약제조공장에 잠입했을 때 공장 내부에 위치한 장기매매의 희생자들이 보관된 시체보관소에서 안구를 포함한 장기가 전부 적출된 시체가 된 모습으로 차태식에게 발견되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 람로완에게 허무하게 죽어버렸지만 조직이 혼란스러워서 적은 수의 부하만 데리고 숨어있다가 당한 것이지 작중 초반에 만석이 두들겨 맞으면서 저항하지 못한 것을 보면 원래는 만석 패거리보다 조직의 세력이 훨씬 강했던 듯하다.

4.4. 김도치

파일:520252bd0e6ab7604601.jpg
김도치 (이재원 扮)
아~ 나, 이 X발 누굴 동네 양아치로 아나...[10]
종석: 찾았냐?
그게 형··· 음, 여기 상황이 좀··· 골 때리게 됐네···??
생명연장의 꿈이라는게 요구르트만 냅다 쳐먹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차태식: 두번 안물어. 소미 어딨냐?
X까 X브아아아아아아알~~~~~~!!!!!

만석&종석 형제 밑에서 일하는 양아치. 작중 내에서는 일명 '또치'라고 불리며[11], 장기매매 상담[12]을 맡고 있다. 영화 초반에 태식의 전당포를 뒤지다가 역관광당한 적이 있으며[13], 영화 중반부에는 만석 & 종석과 함께 클럽에 왔다가 그곳에 있던 아가씨(듀퐁녀라고 나온다.)[14]에게 약을 탄 술을 먹게 만든 뒤 화장실에서 강간하던 중, 전화를 통해 자신과 만나고자 약속을 잡은 회사원[15]이 화장실로 찾아오자 장기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하던 중 회사원과의 통화로 또치가 화장실에 있다는 것을 알아낸 태식에 의해 부하들이 모두 제압당하자 경악하여 도망치려다 태식과 맞닥뜨리고, 살짝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도 선빵을 날리려다 태식에게 발린다.[16][17] 결국에는 태식의 추궁에 의해 만석과 종석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하며 태식에게 붙잡힌 채로 화장실 밖으로 끌려나오지만, 태식과 맞닥뜨린 람로완의 권총 사격에 팀킬을 당해 그대로 리타이어한다.[18]

4.5. 개미굴 노파

배우는 황화순[19]
"니들도 착하게 굴어야 얘처럼 에 갈 수 있어. 알았어?"

만석&종석 형제 밑에서 일하는 노파. 만화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그 곳은 장기매매에 이용해 먹을 아이들을 납치해 데려다 쓰는 장소이다.[20] 아이들을 시켜 마약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21][22], 효정의 기둥서방 남성식을 유인해[23] 종석의 패거리들에게 납치당하게 만든다. 이후 작중 후반부에는 노 형사 휘하의 형사들이 만화방에 들이닥치면서 결국 체포당한다.[24] 차태식과는 접점이 없기 때문에 만석&종석 패거리 중 유일하게 생존한 악역인 셈.

4.6. 오상만

배우는 장준녕.[25]

만석&종석 형제 밑에서 일하는 전직 외과의사 출신의 조직원으로, 의사 생활을 하던 중 약물 복용으로 인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만종 형제의 조직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항상 마약을 달고 사는지 약에 취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500명'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500명분의 장기를 적출하고 싶어서 지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직 내에서는 장기를 적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작중 후반부에 종석을 폭사시켜버린 태식에 의해 제대로 눈이 뒤집힌 만석의 지시를 받고 소미를 마취시킨 뒤 안구를 적출하려 했으나,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람로완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그의 안구는 람로완에 의해 적출된 뒤 소미의 안구로 위장되어 만석에게 전해지며,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상만은 안구가 적출된 모습으로 김치곤 형사에게 발견된다.[26]

4.7.

배우는 손상경.
"불철주야 좆뺑이 치소."[27]

오명규의 부하이자 어느 조직에나 있을 법한 덩치 큰 캐릭터. 작중 인트로에서 마약 거래를 위해 나이트클럽에 들렀으나 클럽의 스트리퍼로 있던 효정이 마약을 빼돌리면서 거래는 실패로 돌아갔고, 클럽 내에 잠입해 있던 김치곤 형사 일행들이 자신을 체포하려 들자 이들을 상대로 격투를 벌이다 김치곤에게 제압당한다.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서에서 출소한 이후에는 헤로인 샘플을 되찾아오라는 오명규의 지시를 받고 전당포에 맡겨진 헤로인 샘플을 훔치러 또치와 함께 전당포에 침입하는데, 또치가 태식을 협박하다 한눈을 판 사이 나이프를 뺏기자 들고 있던 절단기를 내려놓고는 태식에게 덤비지만 오히려 순식간에 제압당해 기절한다.[28] 이후 기절한 상태에서 제대로 깨어나기도 전에 종석의 지시를 받은 람로완이 쏜 권총에 맞고 사망. 단신으로 형사 여러 명을 상대하고 쓰러뜨리기까지 할 만큼 강하지만, 정작 김치곤과 차태식에게는 순삭당하여 리타이어하는 전투력 측정기 캐릭터다.

4.8. 장두식

배우는 조재윤.
"실시!"
"딱 보니까 이거 개미네 개미.“

과거 만석&종석 형제 밑에서 브로커로 함께 일했던 전직 범죄자. 차태식에게 사건의 진범이 만석&종석 형제라는 증언을 들은 김치곤이 정보를 얻기 위해 지목한 인물로, 지금은 한 쪽 다리를 못 쓰는 장애인인 척 하며 개인적으로 밀수를 하는 잡범인 듯. 장애인인 노릇을 한 것 때문에 노명수에게 그 유명한 "예수다. 널 걷게 해줄 거거든"이라는 드립을 들은 장본인으로, 이에 "여기 사람이 장애인 팬다!"며 주변의 시선을 끌어보려 하지만 치곤이 박살낸 목발에서 소량의 마약이 나오자 바로 데꿀멍.[29] 만석&종석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같이 일한 사이라 모른다고 대답한다. [30]

이에 김치곤 형사가 소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만석&종석 형제에 대해 요즘에는 애들도 갖다 파냐고 묻자 두식 본인은 무슨 쌍팔년도 얘기하냐고 대답하지만, 김 형사와 노 형사가 정색하자 바로 "그 새끼들 그러고도 남죠"하면서 바로 꼬리를 내리며, 소미 사진을 보자마자 개미라는 것을 바로 알아보고는 개미가 뭔지 모르는 김 형사와 노 형사에게 개미에 대한 내용[31]을 알려준다.

5. 기타 인물

5.1.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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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정 (김효서 扮)
"아저씨, 경고하는데, 자꾸 우리 불러들이지 마. 소미한테 이상한 짓 하면 가만 안 둬. 난 유부녀 따먹는 새끼는 용서해도, 애들 건드리는 새끼는 용서 안 해. 불알을 뜯어버릴 테니까."

소미의 어머니. 음침하기로 소문난 태식을 싫어하고 딸아이와 태식이 친하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한번은 태식을 보고 위와 같은 일침을 가장한 유혹(!)을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식을 아끼는 평범한 엄마인 것 같지만, 실상은 마약에 찌들 대로 찌든 상태라 자신의 아이에게 신경을 쓰기는커녕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스트립 댄서. 작중 인트로에는 기둥서방과 짜고 자신이 일하던 클럽에서 마약을 훔친 이후 그 마약을 카메라 속에 숨겨서 태식의 전당포에 맡겼는데, 문제는 그 마약을 갖고 있던 사람이 단순한 깡패가 아니라 거대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이 일로 마약을 훔쳤다는 사실이 조직에게 발각당하면서 집에 들이닥친 종석에게 헤어 드라이어로 허벅지가 지져지는 고문을 당한 뒤 소미와 함께 납치당하고, 초중반부에 들어서는 차태식이 오명규를 만나기 위해 탄 차량의 트렁크에서 싸그리 적출당한 시체가 된 채로 발견된다. 부검 결과에 의하면 살아있는 상태에서 안구 적출을 시작으로 모든 장기가 적출당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론 만종 형제에 의해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피해자지만, 이 여자 역시 만종 형제 못지 않은 악인이자 작중 내 모든 사건의 시초 + 만악의 근원이다. 소미를 학대하고 방치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쾌락을 위해 대놓고 마약을 하는 등 그렇게 아낀다는 딸 소미의 미래를 위해서 한 일이 정말 하나도 없다. 어찌 보면 만종 형제도 이 여자로 인해 피해를 봤으며 죄 없는 자기 딸에게 수난을 겪게 했고, 결국에는 자신이 자초한 일 때문에 고통스럽게 명줄을 재촉하게 된다.

5.2. 통역 알바생

파일:154732990398694.png
통역 알바생 (이문호 扮)
오명규가 중국 쪽 거래인과의 거래 때문에 고용한 통역을 맡은 중문과 대학생. 하지만 중국인인 줄 알고 있던 태식이 한국말을 하면서부터 태식이 중국인이 아님을 눈치챈 오명규에 의해 알바는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경찰들까지 현장에 들이닥치면서 태식과 함께 경찰서에서 취조받는 신세가 된다. 이후에는 태식이 수갑이 풀리자마자 자신을 취조하던 형사를 제압하고 도망가는 과정에 휘말리고, 기절한 형사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김치곤의 전화를 대신 받으면서 조금 전 벌어진 사건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등장은 종료.[32]

알바비를 받기는커녕 오밤중에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던 중 차태식이 도망가는 과정에 휘말려 국밥까지 뒤집어 쓰는 등 운이 꽤나 없는 편이지만[33] 눈치 없는 성격 때문에 그 점이 다소 가려지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골프장에서는 오명규의 빈정거림을 곧이곧대로 통역하려다 면박을 당하는가 하면[34], 경찰서에서 형사들이 차태식을 강하게 취조하는 험악한 분위기에서도 야식을 먹자고 실언을 했다가 욕을 얻어먹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눈치가 있는 인물이었으면 돈 좀 준다고 조폭 밑에 들어가서 알바를 할 생각은 안 했을 것이다.

5.3. 채무자

배우는 한철우.

차태식이 대포폰 추적을 위해 찾아간 업체에 끌려와 있던 남성으로, 대포폰 업체 사무실을 엎어버린 끝에 또치의 정보를 얻은 차태식이 그 채무자를 발견하고는 손도 빌릴 겸 부탁을 들어주면 채무각서를 주겠다는 거래를 하며 그를 데려갔다. 결국 채무자가 클럽 화장실에서 또치와 접선하며 태식에게 연락을 넣은 덕에 또치를 기습하는 데 성공한 태식은 약속한 대로 채무자에게 각서를 건네주고, 각서를 받은 채무자는 부랴부랴 그 자리를 떴다. 이대로 등장이 끝난 줄 알았으나, 김치곤이 태식을 추적하기 위해 태식과 연락 기록이 있었던 채무자를 취조실로 데려왔고, 그가 태식에게 전화를 걸자 치곤이 전화를 뺏어서 전화를 하는 것으로 등장은 끝.

5.4. 남성식

배우는 황민호.

작중 인트로에서 박효정과 짜고 마약을 훔친 기둥서방이다. 효정이 마약을 어딘가로 빼돌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만석&종석 형제의 패거리들이 추적을 시작하자 조급한 모습으로 효정의 집에 들이닥쳐서는 돈을 당장 가져다 놓으라고 행패를 부리며 효정을 협박한 뒤 밖에서 서 있던 소미를 비웃으며 집을 나간다. 효정이 소미와 함께 종석 패거리에게 납치당한 이후에는 편의점에서 라면과 맥주를 사러 나오던 중 개미굴 노파가 자신을 부르며 멀리 서 있는 봉고차 번호를 봐 달라고 하자 그에 속아넘어가 차 번호를 확인해 주러 가지만, 그대로 만종 형제의 부하들에게 납치당해 이들의 아지트로 끌려온다. 이후에는 고문을 당하던 중 자신을 심문하던 종석이 위협을 가하며 들고 있던 도끼로 내리치려 하자 겁에 질린 채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애원하지만, 근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만석이 종석의 도끼를 빼앗아 그대로 성식의 머리를 찍어버리면서 결국 끔살당한다.

5.5. 국정원 요원들

분위기 파악 못하시네.
경찰들에게 차태식의 신원이 노출되자 경찰서로 등판, 사건을 이첩하란 압박을 넣는다.

5.6. 김연수

배우는 홍소희

차태식의 배우자.

5.7. 문달서

배우는 조석현.
3년만에 처음 하는 말이 그거냐?
차태식의 특작부대 시절 동료로, 퇴역한 후 총포상 고물상을 운영한다. 클럽에서 람로완과 사투를 벌이다 총상을 입고 찾아온 태식의 옆구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어 태식의 목숨을 구해준 뒤[35], 일어나자 마자 총을 구해달라는 태식의 부탁을 듣고 정말에 오랜만에 동기한테 찾아와서 하는 얘기가 그거냐며 어처구니 없어하지만 전직 요원의 직감으로 그가 위험한 일에 휘말렸음을 짐작하고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고 태식을 뜯어말린다. 하지만 찾을 사람이 있다는 태식의 부탁에 결국 부탁받은 대로 글록 19 권총과 가득 찬 탄창 5개를 쥐어준다.

5.8. 문방구 노인

배우는 권성덕.
태식: 방금 가져간 거 얼마에요?
"놔둬. 원래 애들은 훔치기도 하면서 크는 거야. 싸질러 놓기만 하면 자식이야? 애가 맨날 혼자 놀잖아. 다른 아빠들처럼 자주 좀 데리고 와. 서비스~."
"꼬맹이, 이번엔 사고 제대로 쳤구나."[36]
문방구의 주인. 작중 초반부에 소미가 문방구에서 몇몇 물건을 훔쳤음에도 이를 못 본 척 해주고, 소미가 물건을 훔쳤음을 알게 된 차태식이 소미 대신 계산을 해주려 하자 오히려 태식에게 덕담 한 마디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 주는, 그야말로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아빠들처럼'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태식과 소미를 부녀지간이라고 여기는 듯. 마지막에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소미에게 학용품을 사 주려는 태식과 소미가 경찰들을 대동하고 문방구 앞에 나타난 광경에 매우 놀란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온화한 미소로 바라본다.


[1] 지금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2024년 영화 탈주가 있다.[2] 옆에 있는 정보과 형사가 "오바마가 니 친구냐 이 새끼야"라고 쿠사리를 준다(...)"[3] 황해(영화)에서도 그랬듯, 현재 사용하는 예명이 아닌 본명으로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기재되었다.[4] 업자들이 태식의 기습을 받은 직후 경찰에 신고한 모양. 박형사의 말에 의하면 업자들의 차도 뺏어갔다고.[5] 송영창이 실제 경상남도 진주시 출신이라 사투리 연기가 자연스럽다.[6] 박효정이 기둥서방과 짜고 훔쳐서 태식에게 맡겨두었던 그 마약이 사실은 의존도와 약효에서 끝판왕이라고 일컬어지는 헤로인 샘플이었다. 그걸 이용해서 1억 6천만이 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려고 했는데, 그걸 만석&종석 형제의 조직이 말아먹었으니 빡이 안 돌 수가 없었다.[7] 오명규가 만석을 패는 것을 중단하고 방에서 나가자, 만석은 재떨이에 피가 섞인 침을 뱉는다.[8] 오명규는 임무를 실패한 만석을 구타하며 3일 안으로 헤로인 샘플을 되찾아 오지 못하면 형제를 죽이고 시체를 박제해서 인체의 신비전에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을 했으며, 해당 시점에서부터 만석&종석 형제에게 있어 오명규는 빨리 치워버려야 할 방해물에 불과했다.[9] 자신의 아지트로 찾아온 람로완에게 부하들이 전부 끔살당하자 오명규는 람로완에게 필로폰이 들어간 위스키 병을 들이대며 만석&종석 형제보다 돈을 많이 주겠다고 회유함과 동시에 목숨을 구걸하지만, 람로완이 칼을 입에 물라고 손가락을 까닥거리자 벌벌 떨며 그의 칼을 입에 물게 되고, 그 직후 람로완은 나이프로 오명규의 입을 그어버린다.[10] 태식의 전당포를 급습한 후 태식을 협박하기 위해 한 말. 그러나 가만히 들어보면 그냥 자기소개다(...).[11] 진짜 이름이 김도치인게 포인트.[12] 태식이 만종 형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대포폰업체를 찾아와 조폭들을 쓸어버리자 바짝 쫀 대포폰업체 사장이 태식에게 또치의 명함을 건네주는 장면을 통해 또치가 장기매매 상담을 맡고 있음을 보여주며, 명함에는 또치의 본명인 '김도치' 또한 적혀 있다.[13] 전당포 내에서 곰과 미리 대기하다가 태식이 들어오자 협조 좀 해달라고 협박하는데, 이에 태식이 자신에게 지갑을 건네주자 누굴 동네 양아치로 아냐며 비야냥거리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태식이 지갑으로 또치가 들고 있던 나이프를 뺏어버린다. 그 뒤 곰까지 태식에게 우주관광 당하자 또치는 바들바들 떨면서 종석에게 전화한다.[14] 자신의 물주인 종석이 다른 여자와 어울리자 기분이 상해 있었는데, 이를 본 또치가 그 여자에게 접근했다.[15] 이 회사원은 사채업도 도맡아 하는 대포폰 업체에게 채무 각서를 빌미로 붙잡혀 있었는데, 그곳에 찾아온 태식이 조폭들을 모두 제압하고 대포폰 업체 사장에게 또치의 명함을 받아낸 뒤, 대포폰 업체에 잡혀 있던 회사원에게 채무 각서를 없앨 수 있게 넘겨주는 조건으로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16] 나이프로 찌르려다가 오히려 태식의 반격으로 인해 나이프가 자기 어깨에 그대로 박혀버리면서 제압당하는데, 이 와중에도 소미는 어디에 있냐는 태식의 질문에 욕지거리로 대꾸하지만 그 직후 태식이 또치의 어깨에 박힌 나이프를 그대로 비틀어 버리자 비명을 내지른다. 이때 사용된 나이프는 콜드 스틸 사의 Ti-lite 모델.[17] 참고로 클럽 화장실에서 또치를 부르는 외국인 동료 역할은 이주 노동자를 알바로 썼는데, 촬영 당시 태식에게 제압당해 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장면이 자꾸 리테이크되는 바람에 안 하겠다는 걸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중 내에서도 잘 보면 벽에 부딪히는 순간 그 외국인 동료의 팔자주름이 조금 변한다.[18] 이 때 또치에 의해 약에 취해 있던 아가씨는 화장실 대변기 칸 안에 방치되어 있다가 태식이 숨어있는 것으로 오해한 람로완에게 총격을 받아 그대로 사망하는데, 총격을 피해 화장실 부스 안으로 피신한 차태식을 죽이려던 람로완이 칸마다 확인사격을 가하는 과정에 휘말려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19] 태조 왕건의 아지태 역을 맡았던 김인태의 아내이자 주먹이 운다의 권록으로 알려진 배우 김수현의 어머니. 동명이인으로 유명한 배우 김수현이 아니다.[20] 소미가 납치당한 뒤 처음 온 곳이기도 하다.[21] 때가 되어 만화방에서 나가게 되는 아이는 장기매매의 희생양으로 이용당한다.[22] 참고로 만화방에 있던 아이들 중 먼저 나가게 된 여자아이는 나중에 차태식이 들어간 종석의 마약제조공장 내부에 있는 시체보관소에서 시신이 된 채로 발견된다.[23] 성식에게 저 가 자신의 아들 차가 맞는지 확인해달라고 했고, 이에 성식은 아무런 의심 없이 차를 확인한 뒤 노파에게 알려주려 하나 곧바로 차 안에 숨어있던 종석의 부하들에게 공격당한다.[24] 노 형사가 욕설과 함께 고압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지만 오히려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사발면을 먹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취조 중 노 형사가 김치곤 형사와 통화할 때는 태연하게 담배까지 피우고 있다.[25] 영화 표적에서는 송기철 반장의 부하 형사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26] 여담으로, 영화를 보던 몇몇 사람들이 이 인물이 등장하는 순간 김윤석이 특별출연을 한 걸로 착각했었다고 한다.[27] 김치곤 형사가 "오 사장한테 전해. 잡히면 뒤진다고."라고 엄포를 놓자 이에 맞받아치듯이 하는 대사.[28] 봉고차에서 대기하고 있던 종석은 건물 바깥에서 전당포의 창문이 (안에서) 깨지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종석은 당연히 곰이 차태식을 바른 것으로 생각했다(...).[29] 이 때 김치곤은 장두식을 향해 "닭장 차까지 뛴다 실시."라고 답하며 데리고 갔다.[30] 게다가 만석&종석과 같이 일한 부하들 대부분이 감옥에 있는데, 그들마저도 만석&종석 형제가 무시해서 척을 진 지도 오래라고 말했다.[31] 중국의 마약 조직들이 자주 써먹는 수법인 "개미굴의 개미", 즉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이나 채무 변제 능력이 없는 이들의 자식들을 시켜 마약을 몰래 운반시키는 수법. 장두식의 말에 의하면 점조직이라 추적도 힘든 데다 운반책이 성인이 아닌 아이들인지라 관리비도 적게 들고, 사법기관의 수사망도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으니 자주 써먹는다고 한다.[32] 오명규의 부하 조직원도 아닌 단순 알바생인데다, 범죄와는 아무 관련 없는 통역이었으니 참고인 조사가 끝나고 풀려났을 듯하다.[33] 하지만 괜히 조폭들 일에 엮였다가 피해를 볼 수도 있었는데 국밥에 조금 데인 것 빼고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끝났으니 따지고 보면 운이 좋은 편이다.[34] 오명규가 자신과 마주한 차태식의 모습을 두고 "중국서 조폭영화 좀 봤는갑네, 깜장으로 쫙 빼입어가 무슨 장례식 왔나." 라고 비꼬아대자 옆에서 이를 듣던 알바생은 "통역할까요?"라고 묻는데, 그에 대한 오명규의 반응은 "죽고 싶나?"(...). 이 때 곁에서 그 대화를 듣고 있던 오명규의 부하 조직원들이 입을 씰룩거리고 고개까지 돌려가면서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것은 덤.[35] 실제로 이후 다짜고짜 총을 찾는 태식에게 열이 40도가 넘었었다며 만류하는 것을 보면 문달서가 아니였으면 그대로 태식은 사망했을 것이다.[36] 이후 12년이 지나고 성인이 된 김새론진짜로 사고를 제대로 치면서(...) 본의 아니게 예언이 되어버렸다. 음주운전이라고?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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