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27:17

아웃레이지 파이널

기타노 다케시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상세정보 링크 열기

아웃레이지 시리즈
아웃레이지 아웃레이지 비욘드 아웃레이지 파이널

아웃레이지 파이널 (2017)
Outrage Coda
アウトレイジ 最終章
파일:OutrageCoda-InternatonalPoster.jpg
장르 액션, 범죄, 느와르, 피카레스크, 드라마
감독 기타노 다케시
각본 기타노 다케시
제작 모리 마사유키
주연 기타노 다케시, 니시다 토시유키, 오오모리 나오, 마츠시게 유타카, 하쿠류, 오오스기 렌, 피에르 타키
음악 스즈키 케이이치
테마곡
촬영 기간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Bandai Visual
Office Kitano
TV 도쿄
수입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진진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화사 진진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10월 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개봉
상영 시간 104분
제작비
월드 박스오피스 $8,273,531(2017년 10월 15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일본 박스오피스
대한민국 총 관객 수 미개봉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한국등급 심의 없음
일본등급 R15+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아쉬운 점과 그 외8. 평가9. 흥행10. 기타11.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アウトレイジ 最終章

2012년에 개봉된 아웃레이지 비욘드의 후속작이자, 아웃레이지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캐치프레이즈는 전원폭주(全員暴走). 2017년 개봉한 일본 영화. 대한민국에도 수입 예정이었으나 장기간 감감무소식인 것으로 보아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 예고편을 본다면 '픽서 vs 하나비시회(国際的フィクサー vs暴力団花菱会)'를 보여주는데, 실상은 하나비시의 내분을 다루는 내용이라 거대한 스케일을 기대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울 것 같다. 하지만 하나비시의 간부들이 장회장의 이름만 들어도 긴장하는 것을 본다면 뒤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적절한 밸런스를 위한 조치 인듯.

후술할 내용이겠지만, 하나비시 간부들(니시다 토시유키, 시오미 산세이)의 캐릭터성이 많이 달라졌다. 비욘드에서는 박력이 넘쳐나는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노련한 중간 관리직의 모습을 보여준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관동 산노회(山王會)와 관서 하나비시회(花菱會)》의 거대항쟁 이후, 오오토모(비트 타케시)는 한국으로 건너가 한국과 일본을 좌지우지하는 픽서[1] 장회장(카네다 토키오)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거래를 위해 한국으로 출장온 하나비시의 하나다(피에르 타키)가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에는 장회장의 부하를 죽여버린다.

이를 계기로 《픽서 장회장 vs 거대폭력단조직 하나비시회》의 관계가 일촉즉발로 흘러가게 된다.
소식을 듣고 격노한 오오토모는 모든 인연에 대한 결판을 짓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때에 맞춰 하나비시회에는 비열한 내분이 발발하게 된다.

극악무도한 남자들의 장렬한 권력투쟁을 그려낸 대히트시리즈가, 3번째 작품에서 끝맺음을 맺게 된다.
분노와 재산, 날아다니는 총탄, 그리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배신><흥정><뒷 거래>가 쇄도한다!

- 공식 홈페이지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웃레이지 시리즈/등장인물 및 세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작의 항쟁이 끝난지 5년 후, 오오토모는 장회장의 도움으로 제주도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부하의 연락을 받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보게된 광경은 얻어맞은 상태의 여자들과 옆방에서 고상한 취미(?)를 즐기려는 하나다가 있었다. 하나다는 하나비시와 싸움을 붙겠냐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총으로 무장한 오오토모 일행을 보고서는 수중에 돈이 없으니 나중에 주겠다며 물러난다.

어느 날 야쿠자가 장대성의 부하를 죽였다는 소식에 고심하는 장대성은 오오토모[2]를 일본으로 귀국하지 못하게 하라며 사고로 처리하라는 지시를 하게 된다.[3] 비슷한 시각에 나카타와 하나다는 회장 몰래 장대성에게 3천만 엔을 들고 사과를 하러가게 된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는 척하는 장회장 앞에서 뒷담화를 했고, 이에 분개한 장대성은 3천만 엔을 더 가지고 가라며 내쫓기에 이르렀다.[4]

니시노가 하나다와 함께 장대성을 만나러 가는 날에 맞춰 노무라는 나카타에서 니시노를 죽이라고 명령을 한다. 그가 돌아오는 날에 맞춰서 죽인다면 니시노와 장대성의 싸움으로 보여질 것이니 손해 볼 것은 없다고 말했다. 1억 들고 갔다가 설득에 성공한 니시노는 하나다를 상대로 누구 편이냐며 협박을 하게 된다. 나카타가 니시노와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된 하나다는 니시노가 꾸며놓은 계획에 따르게 된다. 이후 니시노는 사망 처리되고 노무라는 부회장의 복수를 해야한다며 하나다를 시켜 도쿄의 장 회장을 공격하게 하지만 암살에 실패하고 말아 일이 꼬이게 된다.[5]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무라도 장 회장의 부하에게 습격당해 겨우 살아남고[6][7] 당장 도쿄의 키무라조는 물론 사실상 하부 세력2중대인 산노회까지 동원해서 장 회장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나비시가 장대성을 공격했다는 소식을 들은 오오토모는 이번만큼은 장대성이 뜯어말려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격노해서 당장 일본으로 귀국하겠다며 연락을 넣었고, 자신을 따르던 이치카와와 함께 하나비시를 칠 준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오오토모를 쫓는 시게타에게 붙잡혀 취조를 당하는 신세를 겪었지만 은인은 장대성의 도움으로 풀려났고,[8] 뒤늦게 합류한 제주도의 부하들과 함께 도쿄의 하나비시회 산하 키무라조부터 쳐들어가 두목인 요시오카를 죽인다.[9] 도쿄의 하나비시회가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하나비시회 본부는 부하들을 보내 오오토모에게 협력하는 척하면서 암살하려고 했으나 정체가 들통나 몰살당한다.[10][11] 다만 이 과정에서 오오토모도 이치카와를 제외한 부하들을 모두 잃었다.[12]

오오토모는 자신들을 죽이려고 한 하나비시회를 쳐부수려고 했지만, 그를 불러낸 나카타와 니시노가 이 모든 일은 전부 노무라가 저질렀으니 노무라를 죽여야 한다고 설득한다. 조만간 출소한 간부를 위한 파티가 열리니 그쪽으로 가서 없애면 된다고 알려주면서 제주도에서 만났던 하나다를 만나게 되었다.[13]

한편, 출소한 간부를 위해서 파티를 열게 되었는데 문제는 노무라가 가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이다. 노무라는 굳이 갈 필요가 있냐며 움직이지도 않았고,[14] 직접 파티장에 등장해 노무라 대신에 자신을 따르라며 목청껏 외쳤던 니시노가 오히려 오오토모의 폭주에 휘말리며(...) 다수의 부하를 잃었다.[15] 폭주에서 살아남은 니시노와 나카타는 정신차리고 하나비시의 본부로 돌아와 노무라를 탄핵, 오오모토에게 끌고와서 숙청하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숙청하는 방법이 너무 창의적이라 직접 봐야한다.

노무라를 숙청한 니시노는 하나비시의 회장으로 등극하게 되었고, 나카타는 부회장, 하나다는 부회장 부좌로 올라가면서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영화 맨 처음의 원한을 잊지 않았던 오오토모가 이치카와와 함께 취미(...)를 즐기고 있던 하나다를 찾아가 폭파시키면서[16] 장회장의 부하를 위한 복수를 끝낸다. 그러나 뭔가를 느꼈던지 이치카와에겐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자며 약속하고는 먼저 돌려보내고, 장회장의 비서인 리의 도움을 받아 전작에서 키무라를 죽였던 카토 회장의 심복까지 찾아내 처형[17][18] 하여 키무라의 복수도 마무리 한다.

그 와중에 도쿄의 산노회에서는 오오토모가 하나비시회를 갈아엎은 것에 편승하기 위해 부회장인 고미가 회장인 시로야마를 쏴 죽이고는 오오토모의 짓으로 꾸민다.[19]

이렇게 다시금 소동이 벌어지려 하자 경찰의 정치질과 간계 및 무능함에 질린 시게타는 결국 사표를 내고 경찰을 떠나고,[20] 오오토모 역시 리에게 권총으로 위협당하며 사실상 쫓겨나는 처지가 되었으나 정 때문인지 리는 그를 쏘거나 냉혹하게 내치는 것을 망설였고 자신을 거두어주면서도 자신에게 깊은 정을 베푼 장회장과 리에게 고마움을 느낀 듯 오오토모는 미소를 지으며 안심하라는 듯이 장회장에게 "잘 부탁한다(그동안 고마웠다)"는 유언을 남기고는 장회장을 지키기 위해 리가 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턱을 쏘아 생을 마감한다. 장회장은 리에게 오오토모의 전언을 듣고는 그가 죽었음을 깨닫고 상심하고, 제주도에 먼저 가 있던 이치카와가 드디어 월척을 낚았다면서 오오토모를 찾으며 영화가 마무리된다.[21]

6. 명대사

하나다 카즈히로 : 그런데 당신 이름 좀 알려주지 않겠나? [22]
오오토모 : 이름따위 상관없잖아. 이 새끼야.[23]
하나다가 오오토모의 가게에서 깽판을 치고 오오토모와 만나서 오오토모의 이름을 묻자, 오오토모가 심드렁하게 한 대답.
장회장 : 돈 더가져오라고 그래.[24]
리: (하나비시가 준비한 3천만에 다시 3천만을 얹으며) 이거 갖고 가. [25]
하나다가 잘못을 해 하나비시의 2인자와 3인자가 픽서를 찾아왔을때 사죄금 3천만엔을 갖고가자 장회장이 3천만엔을 더 주며 돈 더갖고 오라는 뜻이다.


7. 아쉬운 점과 그 외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지만 많은 떡밥이 이전 편에서 끝났기 때문에 억지로 새로운 갈등을 만든 점이 없지는 않다. 특히 하나다의 설정은 구멍이 많은 편으로 돈을 많이 번다는 설정인데 정작 제주도에서는 하나다 입장에서 얼마 하지도 않는 돈을 떼먹기 위해 오오토모의 부하를 살해하는 무리수가 있다. 사실 저 정도 위치에 오른 야쿠자면 사소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처신이 기본인데 오오토모가 어떻게든 일본 야쿠자계를 다시 뒤흔들도록 만들기 위한 인위적 설정이다. 죽은 부하가 오오토모와 각별한 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정도만 있었어도 이렇게 어색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아웃레이지 1편부터 오오토모는 요즘시대엔 얼마남지 않은 의를 지키는 옛날 방식의 야쿠자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이 가는 설정이다. 죽은 부하의 복수에 나서는 장면도 언뜻 그렇게 각별하거나 아끼는 부하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서 뜬금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오오토모와 딱히 각별한 사이여서 복수를 한다기 보다는 '어쨌든 식구가 당한건 갚아줘야한다'는 옛날 야쿠자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26] 작중에서도 식구가 죽었는데도 장회장과 하나비시가 문제를 만들기 싫다고 서로 돈을 주고받는 것으로 무마하려는 걸 보고 오오토모가 '요즘은 돈이면 다 되는구만'이라고 한탄하는 장면도 있고...

하나다같은 경우도 돈을 그렇게 많이 벌었다면서 왜 제주도에서 그깟 돈을 안줘서 문제를 일으키냐 같은 부분이 설정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액수의 문제라기보다는 야쿠자 특유의 허세와 가오잡기에 집착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도 파멸로 이끄는 것에 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거의 아웃레이지 전 시리즈를 통틀어 반복되고 있는 장면이기도 하고..

정의로운 경찰이던 마츠시게 유타카가 결국 장회장에게 놀아나는 경찰조직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서를 내고 전국의 맛있는 음식을 찾기 위해 떠난다던가, 유일하게 남은 의리를 지키는 야쿠자인 오오토모가 마지막으로 기무라[27]에 대한 복수까지 끝내고나서는 미련없이 자살로 생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볼때, 이 작품의 테마는 요즘의 세상은 계산적인 인간들이 자기 욕망을 채우기위해 서로를 이용해먹는 아수라장으로 변한지 오래이고, 그나마 의를 지키려던 인간들은 이런 세상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특히 아웃레이지 시리즈나 등장 인물들 중에선 오오토모와 장회장 일파만이 유일하게 의리를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 배신과 탐욕만이 가득한 야쿠자들과의 비교를 보인 점이 이런 묘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다케시 영화의 단골 조연인 오오스기 렌이 감초 연기를 보여주며 하쿠류도 절제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허무한 결말로 보이겠지만 다케시 영화에 익숙한 팬들이라면 일종의 클리셰에 가까운 내용들이 많다.

극단적인 결정으로 오오토모가 자살한것은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자신이 깔끔하게 전부 덤탱이를 쓰기 위함이었다. 장회장은 오오토모를 그냥 다시 한국으로 돌려보내 조용히 살길 바랬고, '이'도 총을 겨누며 "더이상 장 회장님께 민폐끼치지 말아주십쇼 오오토모 씨" 라고 했으나 죽이려는 의도가 아니라 '제 얼굴봐서 그냥 좀 돌아가주십쇼'의 의미에 가깝다. '이'는 장회장에게 거짓말을 해가면서 까지 끝까지 오오토모의 편의를 봐줬고 그를 보필해줬다. 오오토모가 자살한 이유는 만약 자신이 살아있을 경우 하나비시카이와 장회장간의 총격전, 오오토모가 저지른 하나비시 간부 학살등의 책임이 장회장에게 갈 가능성이 충분하고 하나비시카이 역시 상당한 득을 보긴 했으나[28] 영화에서 보듯 저런 암흑조직간에 의리와 약속같은건 개나줘버리고 꼬투리를 물어 전쟁이 벌어졌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그러면 도쿄-오사카의 범죄조직간의 대규모 전쟁인데 이러면 아무리 경찰커넥션을 가진 장회장이라도 피해가 갈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오오토모가 지 혼자 다 한걸로 땡치고 자신이 목숨을 끊으면서 마무리 지은거다.[29] 그래서인지 오오토모의 의도를 눈치챈 장회장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한 오오토모에 대해 안타까움과 상실감을 드러냈던 것.

2편까지의 메인빌런들이 있었던 야쿠자 조직인 산노카이는 완전히 망해버렸다. 전작까지만해도 정계에 커넥션까지 놓을정도의 거대 조직이었으나[30] 오오토모와 키무라가 하나비시에 붙어 산노카이를 완전히 밀어버렸다. 회장은 경찰간부들과 기자들 앞에서 굴욕적인 공개사죄를 하고 회장에서 물러나야했고[31] 와카가시라는 말 그대로 야구공에 머리깨져서 죽었다.[32] 그리고 별로 포스도 없는 보좌진중에서 회장자리를 하나비시 회장에게서 임명받고 거의 하나비시의 예하조직이 되어버렸다. 본편에서도 회장과 보좌 둘이서 술집에서 우롱와리 하나 시켜놓고 마시고 있다가 기무라파의 간부가 조롱의 의미를 담아서 비싼 술을 선물해주며 비웃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으리으리한 저택은 어디에 팔아버렸는지 조그마한 사무실에 「산왕흥업」 이라는 간판을 달고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비시카이 노무라 회장이 산노카이에 협력을 얻어내라고 나카타를 보냈을 때도 꼴에 산노카이 회장이라고 우린 상관없는 일이니 니들끼리 알아서 하라며 고자세로 나오다가 죽은 줄 알았던 니시노가 깜짝 방문을 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하던 표정을 지으며 여전히 하나비시(사실상 니시노)의 꼬붕 신세임을 인증했다.

트릴로지 내내 어찌보면 사소한 문제로 큰 물결을 바꾸는 일이 생긴다. 처음부터 따지자면 오오토모 조직의 보스가 돈욕심만 줄였어도 오오토모가 폭주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그럼 이시하라 같은 새파랗게 젊은 간부가 조직을 주무르는 일도 없었을것이다. 그러면 굳이 산노카이의 간부진이 하나비시카이에 빌붙을일은 없었을것이다. 하지만 이 상황의 절반 정도는 경시청에서 산노카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뒤에서 암약했다는 점도 있다.[33]

경찰은 시도때도없이 총으로 사람 쏴죽여대는 오오토모를 하루빨리 감옥에 쳐넣고싶어 안달이었지만, 어찌보면 오오토모 덕에 경찰측이 원하는 산노카이&하나비시카이의 궤멸을 이루어냈다. 오오토모가 매 편마다 양 조직의 핵심간부들을 전부 죽여버려 산노카이는 하나비시의 하부조직이 되었고 그 하나비시는 오오토모가 직접 와카가시라들을 말살했다. 그 효과로 인해 하나비시도 일단은 숨죽이는 상황이 되었다. 경시청측은 경찰 두명이 사망했으나[34] 둘 다 야쿠자 뒷돈 받아먹는 부패경찰들이었다.

그래도 아이러니한것은 결국 부패경찰이었던 카타오카의 큰그림이 결국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카타오카는 산노카이를 길들여놓고 그뒤에 하나비시와 싸움을 붙여 둘 다 자멸 혹은 경찰이 관리할수 있는 수준으로 내려놓는 것이 그의 큰 그림이라 하면 큰그림인데, 결국 오오토모의 폭주로 산노카이는 조직원 수가 끽해야 열댓명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작은 조직으로 전락해버렸고, 하나비시는 오오토모에 의해 조직의 젊은 인원들이 몰살을 당함으로서 마지막에 간부회의에 참석한 인원들은 전부 오늘내일하는 노땅들 뿐이다. 이러한 점은 현실의 현재 야쿠자의 고령화 모습과 맞아떨어지고 있어서 아무리 하나비시가 어쨋든 조직을 재건시키려고 한다치더라도 한동안은 영화에서 보이는것처럼 대낮에 대놓고 총질을 사주하거나 직접 하는 등의 행동은 불가능해졌다. 카타오카 형사는 죽어버렸지만 사후 결국 어찌되었던 일본 최대 야쿠자 조직을 2군데나 무너뜨릴 수 있는 밑그림은 완성시켰다. 물론 자의는 아니지만.

1. 한 명을 살려 보낸 뒤 죽음을 맞이한다
*3-4x10월, 소나티네, 브라더
2. 모든 복수를 끝낸 뒤 자결한다
*소나티네, 하나비
3. 바다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3-4x10월, 소나티네
4. 총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그 남자 흉폭하다, 3-4x10월, 소나티네, 하나비, 브라더
5. 갑작스런 침묵이 이어지다가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등 다케시 영화를 즐기는 이라면 이런 요소를 찾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8.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없음%
관객 점수 80%
IMDb
평점 6.3/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3 / 5.0
야후 재팬
네티즌 평균 별점 3.38/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0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없음/10
관람객 평점
없음/10
네티즌 평점
없음/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네티즌 평점
없음 / 10

9. 흥행

9.1. 북미

개봉 추진중이나 일정은 미정이다.

9.2. 대한민국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상영되었다.

9.3. 중국

개봉 추진중이다.

9.4.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9주차 2017년 40주차 2017년 41주차
아인 아웃레이지 파이널 Fate/stay night
[Heaven`s Feel]
Ⅰ.presage flower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2017년 10월 7일 개봉하여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9.5. 영국

개봉 추진중이나 일정은 미정이다.

9.6. 기타 국가

개봉 추진중이나 일정은 미정이다.

10. 기타

11. 둘러보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에서 촬영한 외국 영화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사기사
(1972)
사망유희
(1973)

(촬영무산)
명월도설야섬구
(1977)
다정검객무정검
(1977)
공산영우
(1979)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989)
중간인
(1990)
엑시덴탈 스파이
(2000)
서울공략
(2005)
갱스터
(2006)
착신아리 파이널
(2006)
HERO
(2007)
헬로 스트레인저
(2010)
본 레거시
(2012)
외사경찰
(2012)
쾌락지구 3
(201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파풍: 스피드 매치
(2015)
스타트렉 비욘드
(2016)

(촬영무산)
아웃레이지 파이널
(2016)
아이 엠 어 히어로
(2016)
콜로설
(2017)
다운사이징
(2017)
블랙 팬서
(2018)
퍼시픽 림: 업라이징
(2018)

(통편집)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2025)
1. 한국과의 합작 영화는 제외
2. 다큐멘터리, 단편 영화, TV 영화는 제외
3. 영화상의 배경은 한국이지만 실제 촬영은 외국에서 한 영화는 제외
}}}}}}}}} ||




[1] 부정한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을 뜻한다.[2] 자신의 은인인 장대성을 위해서 야쿠자들을 쓸어버릴 생각이다.[3] 의리를 중시하는 오오토모의 성격을 잘 아는 지라 일본에서 날뛰면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 판단했다. 실제로도 전작들에서 대량학살급 프래깅과 살육행위로 보복을 했던 점을 생각하면 현명한 판단이었고 오오토모 역시 일본에서 자신이 곤란해지는 것을 염려해 자중해줄 것을 부탁한 장대성의 의도를 알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가만히 있어야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울분을 바다에 총질하는 것으로 토로할 뿐 묵묵히 장대성의 부탁대로 머무르고 있었다.[4] 뒷 장면에 니시노가 말하기를, 최소 6천만엔(하나비시가 가져온 3천 + 장대성이 준 3천 = 6천)을 가져오라는 뜻이다. 평균 잡아도 억 단위는 내놓으라는 소리.[5] 히트맨이라고 보낸 게 고작 동네 양아치들에게 총 쥐어준 게 전부라 단체로 쳐들어가서 장 회장의 보디가드들만 겨우 죽이고, 남은 한명도 속 터지도록 뜸을 들이며 장 회장에게 총을 겨누다가 '권'의 연락을 받고 급히 도착한 '이'에게 사살당했다. 부하들 말로는 사카즈키도 안한 정조직원이 아니라서 들킬 염려는 없다고 했지만 정황상 누가봐도 하나비시의 습격임이 확실했다.[6] 장 회장이나 '이'의 지시 없이 독단적으로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7] 그와중에 회장 노무라는 가 방탄이 아니냐며 노발대발하며 부하들에게 칸사이벤 쓰지말라고 핀잔을 주며 건물로 피신한다.[8] 오오토모가 나가기 전에 보란 듯이 "수고해, 형사양반"이라며 조롱하듯 인사하자 시게타가 "경찰이 가장 썩었어!"라며 난동을 부리지만 결국 제지당한다.[9] 키무라조 두목 요시오카는 산노회와 동급인 하나비시회의 산하조직임에도 산노회에게 '이거나 먹어라' 하는 식으로 술을 따라주며 아랫사람 취급을 해왔는데, 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산노회가 하나비시 몰래 오오토모에게 연락해 요시오카를 술집으로 유인한 것. 시로야마와 고미가 일순간 자신들도 죽나 싶어 움찔하자 오오토모가 '같잖은 놈들' 하는 눈빛만 보이고 나가는 게 일품.[10] 극 초반에 종업원(권)이 장회장의 부하와 함께 "윤회장님 부인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오히려 하나비시에서 온 부하들을 알아내는 좋은 판독기가 되었다. 왜냐면 윤회장의 관계자들만 알고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 그래서 그런 사정을 알 턱이 없는 하나비시 조직원이 "예. (윤회장님 사모님께서는) 건강하십니다."라고 하자마자 오오토모가 즉시 총을 빼들어 쐈다.[11] 이때 하나비시가 어디서 구한건지 자동소총까지 싸들고 갔는데 이 총은 그대로 오오토모 손에 들어가서 나중에 파티장에서 신나게 쏴갈긴다.[12] 난전중에 오오토모 측의 마지막 부하는 운전석에 있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반사적으로 오오토모가 쏴버리면서 죽어버린다. 오오토모도 다 끝나고 나서 "부하 한명 죽여버렸어..." 라고 허탈하게 말한다. 오랜만의 살육에 자제력을 잃은 나머지 실수를 한 것에 자신이 슬슬 옛날같지 않음을 자각하는 모양.[13] 나름 복선이 있다. 하나비시 부회장을 오오토모와 이치가와가 대면한 장면에서 기무라파 구역을 준다고 했을때 오오토모가 필요없다고 한 후 총으로 하나다를 겨눈 장면이 있다. 그 이 후 정말로 하나다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렸다.[14] 진짜 이유는 오랜 수감생활에 대한 위로금(수천만엔)이 아까워서...... 그리고 그 부하는 기껏 나왔더니 오오토모의 소총질에 훅 간다[15] 니시노의 경악한 표정과 "오오토모!!! 누가 지금 쏘래!!!"라는 경악한 비명이 압권이다. 결국 니시노는 "저시키 미쳐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중얼대다 부하들에게 끌려나가다시피 피신하고, 나카타와 함께 자동차 안에서 사람이 아니라며 넋나간 표정으로 읊조린다.[16] 처음에 하나다의 방에 들어갔을 때 하나다가 SM을 당하느라 사지가 묶인 꼬락서니를 보자 오오토모와 이치카와는 나 잡아줍쇼 하는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피식거리며 웃고, 결국 그 상태에 재갈 대신 폭탄을 물리고(...) 방을 나와서 마무리한다.[17] 시골에서 카센터를 하고 있었는데, 차를 고치느라 차 밑에 있다가 기어나와서 오오토모를 알아보고 "오오토모...?"라고 말한 뒤 바로 머리에 총을 맞아 죽는다.[18] 오오토모에겐 의형제 키무라의 원수지만, 이것도 전편의 부패경찰 카타오카의 농간으로 키무라가 카토를 죽였다고 오해, 살해한 것이다. 정작 카토는 전 회장을 배신, 살해하여 회장에 오른 인물이며 이 사실이 폭로되면서도 그에게 끝까지 충성한 심복이다. 그 증거로 영화 초반에 시게타 형사가 그를 추궁하러 올 때 황급히 숨기던 것이 과거 카토가 살해당할 당시 쓰고 있던 모자였다.[19] 이 둘은 원래 의형제를 맺은 사이였다. 그래서 전작 초반부에 토미타가 쿠데타를 모의하며 자기가 회장 자리를 꿰차면 시로야마나 고미 둘 중 하나가 부회장을 먹으라고 했을만큼 사실 둘은 동등한 관계였는데 전대 회장이었던 카토의 몰락으로 하나비시카이 주도하에 산노카이가 재편되면서 어쩌다보니 시로야마가 회장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얼마간은 전처럼 말 놓고 잘 지내다가 어느샌가 의형제 관계는 어디에 팔아버리고 고미에게 경칭 쓰라고 꼽을 주기 시작했다. 그 탓에 고미가 은근히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것.[20] 사실 장회장의 압력을 받은 윗선이 상관인 히라야마를 통해 시게타에게 다른 과로 옮기라고 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만 두는 장소도 그렇고 복장이나 퇴장하는 장면을 보면...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21] 오프닝에서 이치카와가 오오토모와 함께 낚시를 할 때 나베에 쓰일 생선을 낚기 위해 낚시를 하면서 그와 살가운 농담을 주고 받았는데 오오토모가 말이 거칠긴 하지만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보일 만큼 오오토모가 유일하게 독기가 빠진 힐링 생활을 즐겼었다. 그리고 오프닝의 상황과의 연장선상으로 후반부에서 오오토모와 헤어지기 전 오오토모가 자신은 해야만 하는 일이 있음을 에둘러 표현하자 무언가를 느낀 듯 만일 제주도로 온다면 월척을 낚아 매운탕을 대접해주며 관광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었다. 그리고 엔딩에서 월척을 낚자 오오토모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뻐해서 오오토모의 이름을 부른 것인데 얄궃게도 오오토모는 그 영원히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말이 지어진 탓에 여러모로 씁쓸한 여운을 안겨주게 된다.[22] ところで、あんた名前教えてくれへんか?[23] 名前なんかどうだっていいだろ。 馬鹿野郎。[24] 작중 한국어[25] これ持って帰れ。[26] 물론 꼭 구닥다리 야쿠자의 의리론이 아니더라도 '이대로 대충 넘어가면 앞으로도 우릴 우습게 보고 끝도 없이 찝쩍댈 것이다' 라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27] 그도 사실은 얼마 남지않은 의리를 지키는 야쿠자였고, 오오토모와 함께 산노카이 타도를 위해 협력한 이후로는 서로 말을 놓고 호형호제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28] 니시노가 회장에 오르고 여색을 즐기고 허세만 잡을줄 아는 돈줄담당 하나다를 죽여 그 돈줄을 전부 회장직속으로 먹어버려서 솔직히 그냥 입싹닫고 있을판이었다.[29] 장회장측은 하나비시에 오오토모랑은 일절 관계가 없다라고 단정지었고 경찰에게는 하나비시랑은 벌 문제가 없었다 라고 단정지어놓은 상태이다. 그런데 여기서 오오토모 건이 터지면 오오토모 뒤를 봐주는 장회장과 경찰, 하나비시 간의 마찰이 생길것은 불보듯 뻔하다.[30] 심지어 일본의 2인자인 관방장관도 이 조직에서 뒷돈받고 여자도 받았다. 이걸 경찰측이 알게되자 최대한 조용하게 더 터질거 있는지 최대한 빨리 알아오라고 한다. 이거 하나만 터져도 일본 내각은 전부 모가지당할거라고...[31] 결국에 혼자서 조용히 여느 일본의 뒷방 늙은이처럼 파칭코나 치고 시간을 보내다가 '이'와 오오토모가 양옆에 앉아 칼로 난도질 해서 살해해버린다.[32] 애초애 저 둘이 짜고 전임 회장 암살해버리고 회장자리 먹었으니 응징당한거다.[33] 하나비시카이는 오사카에 본부를 두고 있어 도쿄에 본부를 두는 산노카이에 비해 경시청 입장에서는 걱정이 별로 없었고, 하나비시에는 오오토모라는 또라이가 없었다는 점도 경찰이 별 신경을 안썼었다.[34] 카타오카 형사와 그 후임인 야마모토 형사[35] 대부분의 일본 개그 프로그램들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NG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