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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고등학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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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기별 분류
2.1. 좀비고등학교 이전 (2014.3~2014.4)2.2. 슈나 프로듀서 시기 (2014.7~2015.6)2.3. 아도니스 프로듀서 시기 (2015.7~2021.9)
2.3.1. 과도기2.3.2. 전성기2.3.3. 침체기
2.4. 에셀 프로듀서 시기 (2021.10~2023.05)2.5. 프로듀서 권한대행 시기 (2023.6~2024.7)2.6. 우드드롭 프로듀서 시기 (2024.8~ )
3. 역대 대규모 업데이트4. 역대 프로듀서

1. 개요

좀비고등학교 [age(2014-03-24)]년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

2. 시기별 분류

2.1. 좀비고등학교 이전 (2014.3~2014.4)

파일:아오오니 레전드.png
파일:aooni_legend_home.png
초창기 로그인 화면과 로비의 인터페이스
좀비고등학교는 본래 호러게임 아오오니 시리즈의 팬 게임으로 2014년 3월 23일 '아오오니 레전드'라는 명칭으로 출시되었다. 팬 게임이기에 원작 게임과 같이 쯔꾸르 느낌이 강했다. 이때는 블루킹즈 스튜디오와 제휴를 맺고 있지 않아서 대부분의 배경 음악은 RPG Maker의 기본 음원 소스로 충당되었다. 여담으로 초창기에는 서버 1대에다가 사양도 좋지 않아 10명 내외로 작은 규모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고 한다. 또한 타이틀에 사용된 폰트는 루시다 서예체(Lucida Calligraphy)인데, 이는 게임 이름이 좀비고등학교로 바뀐 뒤에도 잠시 동안 유지됐다.

게임 시스템 면에서는 기존 원작의 히로시아오오니를 그대로 가져와 PvP 개념으로 확장했다. 이에서 파생된 감염모드와 경찰과 도둑 모드, 그리고 폭탄 모드는 초창기 인기에 한몫했다. 원작의 PvE 개념을 유저들간의 PvP로 전환시킨 것이 상당한 성공인 셈. 이 때문인지 출시와 함께 급격히 인기가 상승하여 엄청난 인지도를 보유하게 되었고, 다음 달 4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정식 아오오니 라이센스 없이 수익 창출을 한다는 것은 위법행위라는 걸 개발자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터였다.
유저 여러분들의 입소문과 홍보에 힘입어 한달도 채 안되서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많은 분들께서 저작권에 대해서 따끔한 충고와 훈계를 해주셨고, 저희 팀(총 2명은) 계속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수 많은 고민 끝에, 저희 팀은 더이상 아오오니의 원 저작자님께 민폐를 끼치는 일을 그만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중략)

게임 이름도 <좀비 고등학교>로 설정하여 밤 중에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이, 괴이한 괴물로 변한 선생님/교장/수위 등의 캐릭터를 대상으로 탈출하는 컨셉으로 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밤중의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맵과 모드를 개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아오오니 레전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2014년 4월 13일 당시 프로듀서였던 커니스가 아오오니 레전드 모바일(현 좀비고등학교 모바일)에 기재한 안내문이며, '왜 바뀌었나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었으나 현재는 삭제되어 전문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1] 인게임에서도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디스이즈게임인벤에 올라온 게시물에서 해당 안내문의 스크린샷을 확인할 수 있긴 하다. # #

과거, 이 문서에는 아오오니의 원작자가 커니스 측에게 경고 메일을 보냈고, "저희 작품을 이용하는 건 좋습니다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건 저작권법에 위반됩니다."라는 문장이 포함돼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의 출처가 굉장히 모호하다. 해당 정보는 2020년경 좀비고등학교 문서에 작성된 것이 시초인데, 출처도 없이 갑자기 등장한지라 사실상 해당 정보는 잘못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즉, 원작자는 아오오니 레전드의 존재조차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며, 게임의 이름이 바뀌게 된 것은 단순히 개발자들이 저작권을 의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커니스가 원본 글을 삭제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사라졌기에 진실은 알 수 없다

어찌 되었든 아오오니 레전드는 저작권 관련 문제로 인해 2014년 4월 14일부터 좀비고등학교로 게임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후 커니스는 어썸피스에서 퇴사하였고[2], 아도니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여담으로 원래 커니스는 아오오니 레전드 이전부터 표절/도용 -> 유저층 확보 -> 리소스 교체라는 잘못된 방식을 주된 게임 개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자세한 건 커니스(김원배) 문서 참고.

2.2. 슈나 프로듀서 시기 (2014.7~2015.6)

파일:좀비고 암흑기.png
게임명 변경 직후의 로그인 화면과 로비
명칭 변경 이후 아도니스 프로듀서는 같은 해 7월 11일 공지를 마지막으로 다른 부서로 이전했었다는 듯하다. 남겨진 좀비고는 슈나, 우유들컹을 주축으로 운영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 시기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지만, 사람들은 다른 게임으로 빠져나가고 있었고, 게임은 점점 잊히고 있었다.

훗날 많은 유저들이 이 시기를 슈나 프로듀서의 시기로 아는데, 사실 당시 프로듀서가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다. 정확한 위임에 대한 공지가 없었고,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사람 다 골고루 공지사항을 업로드했기 때문이다. 당시 카페 매니저가 우유들컹이긴 했으나 이는 아도니스가 돌아오고도 2018년까지 그대로였음으로 단순히 카페 총괄 역할이었을 수도 있다. #

어쨌거나 게임이 완전히 바뀐 이후 좀비고는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졌고[3] 사람들은 감염모드외에 다른 모드들은 관심조차도 없었다. 특히 얼음땡, 점령전 모드 같은 경우는 초반 흥행이 있었을 뿐, 이후로는 지루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였고 결국 대다수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1년동안 학교의 비밀, 퍼스트 블러드 출시, 학교대항전 개최, 1주년 이벤트 등을 시행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앞선 두 콘텐츠 같은 경우 아예 기존 좀비고와 분리된 앱으로 출시하여 잠깐 반짝이기만 하고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1주년 이벤트도 도깨비 스킨 외에 특별한 콘텐츠 없이 끝나 버렸다.

그렇다고 아주 의미 없던 업데이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15년 1월 15일에 광장 서버의 베타 서비스를 시행했는데, 같은 해 8월 21일 정식 기능으로 편입되었다. 광장은 플레이어들끼리 모여 대화를 나누고 맵 곳곳에 배치된 NPC를 통해 게임 설정을 알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광고 배너에 포함될 정도로 인기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는 나중 예기이고 당시 광장은 학교 운동장밖에 없는 작고 보잘것없는 모습이었다. 콘텐츠 부족으로 결국 게임은 얼마 못 가 다시 하락세를 탔다.
('살려야 한다'라고 궁서체로 적혀있는 이미지와 함께)

안녕하세요? 좀비고등학교로 복귀한 구원투수 아도니스입니다.

(중략)

좀비고 팀이 합심하여 신규 컨텐츠,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좀비고등학교에 환골탈태에 가까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이에 제작사 어썸피스는 다른 부서로 이동했었던 아도니스를 포함한 많은 인원을 좀비고 팀으로 재배치시킨다. 예전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고 있던 좀비고등학교였지만 그대로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게임이었다고. 이후 좀비고의 위기를 감지한 아도니스는 2015년 6월 22일 공식 카페에 반등을 다짐하는 글을 남긴다. #

2.3. 아도니스 프로듀서 시기 (2015.7~2021.9)

2.3.1. 과도기

과도기를 상징하는 타이틀 테마 [4]
아도니스의 복귀 후 캐릭터 일러스트와 세계관 설정 추가 등 여러 가지 게임의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5년 8월 다인 협동 PvE 콘텐츠인 진격의 좀비2 EP1을 출시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이에 당시 유튜버 중 최상급의 인지도를 자랑하던 도티를 필두로 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다. 사실상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좀비고등학교의 인기의 시작이라 볼 정도로 신규 유저 유입 및 인기도가 엄청나게 불어난 시기였다.

아도니스가 밝히길 진좀 2 업데이트 이후 방학이 아닌 시기에는 평일 하루 2만 명 정도가 접속했다고 한다. 이는 업데이트 전과 비교하여 2~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자율학습에서 공개한 순위 변동 차트를 보면 원래 150위 근처였던 게임이 진좀2 출시 이후 100위권으로 올라갔으며, 도티 방송 이후에는 순식간에 50위권에 진입한다. # 또한 원래 모드 점유율 25%를 차지하던 감염모드를 제치고 80%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 정확히는 업데이트 이후 3주체 안되어 1,181,688번 플레이되었다고 한다.

기세를 몰아 12월에는 제1회 클랜대항전을 개최했고 2016년 2월에는 진격의 좀비 EP2가 출시하게 되었다. 때마침 2주년을 맞아 굿즈, 스킨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시작되고 4월에는 학생회장 선거를 시작, 나르샤가 학생회장으로 선출되어 아쿠아리움, 펫 등이 추가 되면서 광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8월에는 픽셀드라마를 유튜브로 선보였다. 대놓고 저연령층 유저를 겨냥한 콘텐츠였기에, 저연령층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2주년 때는 동시접속자 수 첫 20,000명 대를 달성하였다. #

그리고 같은 달에 비쥬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며 앞으로 좀비고에 이루어질 변화의 초석을 닦았다. 특히 이 비쥬얼 업그레이드는 기존 쯔꾸르 기반의 도트로부터 탈출하여 좀비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9월에는 진격의 좀비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EP3이 출시되었고 10월에는 캐릭터 프로필이 업데이트되었다.

2017년 1월 진격의 좀비의 후속작인 히어로즈 EP1이 출시되었다. 게임 플레이는 무난하고 흠잡을 것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같은 업데이트로 진격의 좀비 2의 명칭이 스토리 모드로 변경되었다. 이때부터 조금씩 (구)진격의 좀비를 지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게다가 연초부터 코스튬 스킨을 양산하기 시작하더니 신규 캐릭터, 액션 시스템 등을 만들어 내면서 게임의 부가 콘텐츠가 점점 성장해 가기 시작했다. 이에 적응하지 못한 옛 유저들은 게임을 떠났지만,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게임의 유저층이 바뀌고 있었다.

3월 26일 3주년을 맞아 불새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 중에서도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불꽃놀이가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불꽃놀이 당일 동시접속자 수 40,000명을 기록했다. 이로인해 서버가 마비되어 불꽃놀이를 보지 못한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그 이후 광장 서버를 대폭 늘려 다시 한번 불꽃놀이를 진행하긴 했다.

2017년 8월에는 싱글 스토리 모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검은 주방이 출시 되었다. 대놓고 여름 시즌을 노렸기에 간만에 좀비고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그리고 한 달 뒤인 9월 히어로즈 EP2가 출시 되었고 10월 할로윈에는 4대 SNS(유튜브, 페이스북, 카페, 트위터)를 통한 이벤트 진행과 유저들과 함께 펌프킨 100만 마리를 잡는 신개념 이벤트가 열렸다.

더 나아가 11월에는 지스타에 운영 부스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는 역사적인 좀비고 첫 오프라인 행사였다. 그동안 쌓아온 인기 덕분에 많은 상품들이 팔려나갔으나 너무나도 많은 인파가 몰려와 부작용으로 조기 마감을 하게 되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트리 꾸미기 이벤트를 선보였다. 약 16만 5천개의 작품들이 제출되었다.

학생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비쥬얼 업그레이드, 픽셀드라마 등 기존의 좀비고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이던 시기였지만 이 시기 대표 콘텐츠는 단연 진격의 좀비 2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좀비고의 모드들과는 다른 진격의 좀비 2의 PvE 시스템은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충분했고 때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좀비고의 인기는 나날이 커져갔다.

2.3.2. 전성기

이듬해인 2018년 2월 히어로즈 EP3가 출시되었다. 대놓고 저연령층 유저를 겨냥한 탓에 게임플레이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으며 유치해진 스토리는 최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저연령층 유저들의 반응은 역시나 긍정적이였고 게임의 인기는 올라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한 달 뒤인 3월 26일 4주년 이벤트인 플라워 판타지아가 열렸다. 오픈 당일 무려 109,000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8월엔 싱글 스토리 모드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마녀가 출시되었다. 출시 당일 5시간이 넘는 점검탓에 비난을 받았지만, 게임플레이 자체는 호평이 대다수였다. 9월에는 대망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히어로즈 EP4가 출시되었다. 하지만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는 부실한 스토리, 보스전 같지 않은 보스전 등이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최종 보스가 다름 아닌 대형 선풍기였다. (...)

10월에는 이전해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할로윈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에는 스컬리라는 새로운 악당을 내세웠는데, 유저들이 합심하여 무려 1억 번을 클리어해야 했다. 11월에는 두 번째 지스타 행사를 개최했다. 구글 플레이와 함께하여 다양한 인터넷 방송인들이 좀비고를 플레이 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렸다.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라는 새로운 모드로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유저들 간에 팀을 나누어 진행하는 바람에 서로 간의 심한 비방이 이어졌고, 팀을 나누어 진행한 운영진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2019년은 좀비고에게 있어서 아주 뜻깊은 해였다. 우선 1월에는 미니 캠프로 밀려난 (구)진격의 좀비를 대체할 진격의 좀비 에피소드 제로가 출시되었다. 스토리를 보여주느라 쓸네없이 늘어난 컷신과 스테이지들은 압도적으로 불호가 많았다. 결국 이후 EP0 웨폰 마스터 엠블럼은 진격의 좀비에서 두 번째로 희귀한 엠블럼이 되어 버렸다. 나중에 컷신 스킵 기능과 스테이지 구조가 개편되며 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긴 했다.
파일:엘프고재오픈동접자.jpg
그리고 3월 5주년을 맞아 엘프고등학교를 출시하면서 웅장한 브금과 기존 N주년이랑은 차원이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엘프고는 총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각 챕터마다 역대급 규모와 퀄리티를 자랑하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오죽하면 업데이트 티저 영상의 베스트 댓글이 "진심 5주년 만들랬더니 딴겜을 만들었네"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6번 문단 참고.

이어진 6월에는 여의도 KBS홀에서 좀비고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게임 내의 배경 음악, 픽셀드라마 삽입곡 등 5년간의 역사동안 공개된 음악 중 일부를 오케스트라, 타악기, 록밴드, 합창 등으로 연주했다. '개발자와의 만남' 코너에서는 아도니스가 직접 게임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추후 업데이트 내용 등을 공개했다. 여태껏 지스타처럼 오프라인 행사는 존재했지만, 어썸피스가 단독으로 주최한 건 좀비고 콘서트가 처음이었다. 아도니스 본인에 의하면 적자를 감안하고 진행한 이벤트였다고 한다. #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4번 문단 참고.

9월에는 신규 스토리 모드 아포칼립스가 출시되었다. 다양한 아이템, 전투 훈련강화 등 새로운 게임 방식이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신규 역할군과 맵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같은 달 추석 업데이트로 어썸패스가 추가되었다. 여느 게임들에 추가되던 배틀 패스 시스템을 가져온 것이다. 10월에는 다시 한 번 할로윈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에는 속임수광대 구달수를 메인 빌런으로 내세웠는데, 처음으로 학생이 아닌 캐릭터가 등장한 것이었다. 이후 2022년을 기점으로 할로윈 이벤트가 막을 내리면서 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10월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렸는데,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의 후속작을 내었다. 하지만 몇몇 기능이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전과 거의 같아서 콘텐츠를 우려먹었다는 비판이 존재했다. 마지막 주에는 차원열차가 출시되었는데 이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서 티켓을 얻어 탈 수 있었으며 탑승 후 도착하는 눈꽃마을에서 소원의 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소원석은 이후 2021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사용할 수 있었다.

2019년의 기대와 함께 시작했던 2020년 1월에는 아포칼립스 확장팩이 출시되었고, 통합 계정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통합 계정은 휴대폰 인증을 도입하여 계정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되었다. 간단하게 말해 중구난방으로 있던 부계정과 본계정을 전화번호와 이메일 인증으로 보호되는 한 계정으로 묶는 기능이다. 초반에 오히려 해킹 논란이 일는 등 혼란이 존재했지만 금방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2월 다시 한번 2019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엘프고를 재오픈하는데 111,059명이라는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였다. 사실상 이때가 좀비고의 최고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기세를 몰아 3월에는 플라워 판타지아를 재오픈을 하게 되었다. 3월 26일에는 6주년을 맞아 과거 N주년 당시 진행했던 이벤트들을 돌아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엘프고를 이은 대규모 이벤트인 학교생활의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땜빵용으로 진행한 이벤트였기에 유저들의 반응은 무난하면서도 학교생활이나 빨리 출시하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어쨌거나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좀비고의 새로운 방향성은 2020년 상반기에 최전성기에 도달하였다. 2016년 진격의 좀비 이후 출시한 히어로즈 시리즈는 스토리 부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신규 유저들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엘프고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열어 인기의 최절정에 도달했다. 이후 열린 좀비고 콘서트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고 잇따라 출시한 아포칼립스도 호평 일색이었으며 2020년 2월 엘프고 재오픈 때는 동시 접속자 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이 시기 좀비고는 가히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2.3.3. 침체기

어썸피스가 엘프고를 통해 대형 콘텐츠의 맛을 본 건지 6주년부터 점차 대규모 이벤트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물론 학교생활 자체는 2019년 하반기 때부터 기획하고 있었겠지만, 이후 출시된 은하고, 마법고 등을 무리해서 낸 걸 보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무리해서 판을 키운 건 맞는 듯하다.

다른 소소한 콘텐츠도 다 집어치우고 한계치보다 더 무리하며 학교생활의 판을 키우는 데만 집중했지만, 생각보다 개발이 늦어져 학교생활은 계속 연기되었다. 본래 학교생활은 6주년 기념 콘텐츠였건만 한차례 연기되어 4월 말로 일정이 바뀌었고 여기서 또 한차례 연기되어 최종 업데이트 날짜는 7월 16일이 되었다. 이는 본 업데이트 예정일이었던 3월 26일로부터 112일이나 늦은 시기였다. 학교생활을 기다리는 동안 재밌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모를까 어썸패스와 같은 노가다성 콘텐츠로 때우니 유저들은 지루해할 수밖에 없었고 게임은 활력을 잃기 시작했다. 게다가 6월에는 트위터에서 그래픽팀 윤꽃게에 대한 마녀사냥을 시도하는 대형 사건이 벌어졌다. 자세한 경위는 해당 문서4.1번 문단을 참고.

계속되는 업데이트 연기 끝에 7월 드디어 학교생활이 출시 되었지만, "이 정도까지 오래 걸리는 거면 대체 얼마나 대단한 걸 만드는 걸까"하는 유저들의 기대를 채워주기엔 역부족이었고, 시스템도 상당히 미숙한 부분이 많아 PvP, PvE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었던 유저들의 평가는 야박했다. 특히 학교라는 주제로 딱히 할 게 없고 반복되는 패턴과 컷신 스킵 기능도 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지루함을 느꼈고 결국 많은 유저들이 좀비고를 떠나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9월 서바이벌 서커스 모드가 출시되었다. 반응은 나쁘진 않았지만 모 게임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10월에는 다시 한번 할로윈 이벤트가 열렸는데, 작년에도 나온 속임수광대가 또 보스로 나오게 되어 유저들은 언제까지 똑같은 보스로 계속 재탕하냐는 비판을 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기존 PvE였던 레이드 방식을 PvP로 바꾸면서 게임플레이로는 가장 인기가 많던 할로윈이었다.

11월엔 싱글 스토리 소울메이트가 출시되었다. 정동석고나래가 주인공이 되어 각각 과거 시점과 연관지어 플레이하게 되어있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단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긴 것도 있었고[5], 계속되는 게임의 하락세는 막을 수 없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엔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2가 재출시되었다. 또한 '눈요미 집 꾸미기 대회'도 개최되었는데 익스프레스마저 재탕에다 대회 자체는 2017년 트리 꾸미기와 다를 게 없어 평이 좋지 못했다.

아포칼립스, 소울메이트, 서커스 모드 등 좋았던 업데이트가 없던 게 아니지만, 역대급 흑역사로 손꼽히는 학교생활, 바뀐 게 없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으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며 상당히 많은 수의 유저들이 이탈했던 2020년이었다. 게임 외적으로는 12세 여아 협박 및 성착취 미수 사건에 의한 커스텀룸 삭제, 히어로즈 EP4 엔딩 파일이 유출 됐다며 공식 카페에 발생한 거대한 물타기 등, 또한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다.

이듬해인 2021년 2월 드디어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던 아포칼립스 최종 확장팩과 하드모드, 5년간 미루던 진격의 좀비 EP3 하드모드도 출시 되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하드모드 답게 어렵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입장 티켓을 얻는 조건이 까다로워 초보나 중수 유저들은 플레이조차 못 해보는 거냐며 울분을 지었고, 엔딩도 5년이나 기다렸는데 시즌 2로 넘겼기에 실망했다는 평도 있다.

3월엔 7주년 기념으로 인게임 광장에 어썸 플레이스 테마카페가 추가되었다. 초창기의 N주년 같은 소소한 이벤트였는데, 사실 이도 7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인 은하고 출시가 미뤄지며 땜빵용으로 추가된 콘텐츠였다. 이어지는 5월 다행이 이번엔 재때 은하고가 출시 되었다. '플레이는 나쁘지 않다' 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쓸때없이 큰 맵 사이즈와 바뀐 게 없는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다. 뜬금없는 결말로 스토리 역시 형편없다는 비판이 있었다.

2019년 엘프고 이후부터 나오는 대규모 콘텐츠는 전부 출시 연기를 피해 가지 못했는데, 어썸피스의 신작 킹갓캐슬을 통해 인력감축이 발생하여 예전만 한 개발 속도를 못 내는 거 아니냐는 주장이 존재한다. 은하고의 문제가 대두되며 N주년 이벤트는 2~3년 단위로 내도 괜찮으니까 제대로 내라는 목소리가 증가하였다. 엘프고의 성공 이후 너무 무리한 N주년 이벤트로 고생은 고생대로 한다는 한탄이 이어졌다.

9월에는 서바이벌 서커스 시즌 2가 출시되었다. 엘프고를 컨셉으로 한 스테이지들과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금방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번뜩이는 아이템이나 맵은 없었다는 평.

그렇게 같은해 9월 27일, 아도니스는 갑작스럽게 약 6년동안 이어진 PD 자리를 에셀에게 위임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 에셀에게 PD 위임은 상당한 책임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2020년 중반 이후 날이 갈수록 만족도와 유저 수가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 그렇게 10월 12일 공식 카페에서 에셀이 메니저 등급으로 임명되며 아도니스는 어썸피스의 신작 개발을 위해 AAA(트리플A) 팀으로 완전히 이동하게 된다.

2020년은 연초 엘프고 재오픈으로 기세를 끌어올렸으나, 이후 야심 차게 준비한 학교생활의 대실패,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굉장히 많이 터졌고 2021년은 은하고의 문제점 대두, 그로 인한 N주년 이벤트의 피로 지수 증가와 PD 교체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다.

2.4. 에셀 프로듀서 시기 (2021.10~2023.05)

같은 날인 2021년 9월 27일 에셀이 공식 카페를 통해서 인사말을 올렸다. # 새로운 PD 에셀에 대한 반응은 당시 긍정적이었다. 트위터 유저들이랑만 소통하고 정보를 몰아줬던 아도니스와 달리 에셀은 공식 카페에도 정보를 푸는 등 트위터 편파 소통을 하지 않았다. 또한 단순 점검만 하고 끝나는 업데이트여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여러 정보나 떡밥 몇개를 던져주는 등의 소소한 이벤트는 덤.

10월에는 할로원 이벤트로 레비와 블루빗의 악몽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이번에는 재탕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는 반응이 많았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3가 출시 되었다. 4년째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를 재탕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난이도 자체는 저번 시리즈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대부분.

2022년 설날 스토리모드 시즌 2 디비전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출시되었다. 이전 스토리는 고증 오류가 넘쳐나 여러 가지로 비판이 많았으나 분열을 주제로 한 아포칼립스에 맞는 어두운 분위기, 카운터 스킬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의 추가, 전략적 팀 전투의 증강체 효과를 떠올리게 하는 분실물 강화 시스템으로 별 비판 없이 깔끔하고 재미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디비전 엠블럼 업데이트에서 불가능한 클리어 조건을 내세운 엠블럼이 추가되어 비판이 있었다. 제대로 된 테스트 없이 출시한 것도 비판받을 만 하지만, 새로운 체계다 보니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3월 24일 8주년 와글와글 봄 운동회가 업데이트되었다. 공개 당시에는 플라워 판타지아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1, 2, 3학년으로 팀을 나누면서 각 학년 간 분쟁이 일어나 재미는커녕 오히려 화만 돋운다는 평가가 폭발했다. 이 때문에 팀 간 분쟁이 있었던 2019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동급 취급을 받았으며 봄이라는 컨셉를 공유한 4주년 플라워 판타지아와 대비되었다. 이후 에셀이 밝히길 운동회는 팀전이라는 당연한 관념으로 팀을 분리했다고 한다.
파일:2022어썸한간담회디비전예고.jpg
4월 30일에는 2022 어썸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 그동안 좀비고의 간담회라고 하면 쓸모없거나 게임 외적인 질문을 받아 답변하거나 영양가 없는 정보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번 간담회에선 여러 편의성 업데이트, 디비전 EP2, EP3 예고, 그리고 엘프고가 2022년 7월에 재오픈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전하였다. 특히 한 해에 스토리 모드를 세 개나 출시할 것이란 계획은 아주 호평받았다.

5월 26일 어썸한 간담회에서 이미 예고됐던 디비전 EP2가 출시되었다. 스테이지 퀄리티와 게임성은 전작과 동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토리가 어설프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정말 개판이던 기존 스토리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을 이룬 편이다.

7월 14일에는 엘프고가 재출시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는데 "5주년 이벤트로 엘프고를 출시했었고 이미 재출시 한 적이 있는데 왜 다시 출시하냐"는 반응과 "다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반갑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94,000명이라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좀비고가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후 출시된 디비전 EP1 하드모드는 난이도를 0~4단계로 나누어 0단계는 기존 하드보다 쉽게, 4단계는 압도적으로 어렵게 디자인하여 랭커층과 일반 고수층을 모두 만족시켰다. 9월 7일엔 추석 업데이트로 디비전 EP3가 출시되었다. 디비전 EP1, EP2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 퀄리티와 게임성은 동일하나 맵 곳곳에 떨어지면 리타이어되는 지형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출시 이후 초반에는 앞선 디비전 에피소드들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보스전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타 모드가 그랬듯 결국엔 유저들에게 익숙해져 미작용 모드로 전락하였다.

10월 27일 할로윈 이벤트 업데이트로 새 빌런인 스마윌이 등장했다. 이번 레이드는 역대 등장했던 보스들을 999,999회 처치해야 하며 그 이후 스마윌도 999,999회 처치해야 하므로 총합 499만 9,995회 처치하라는 고난이도 이벤트였다. 당연히 유저들은 불가능이라며 호소했지만, 결말이 매년 똑같듯 며칠 못 가고 클리어했다.

그러나 29일 이태원 사고가 발생하여 국가 애도기간으로 인해 11월 2일에 조기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유저들은 굉장한 반발을 일으켰지만, 대표 김재우를 비롯한 어썸피스 관계자들이 사건이 더 커질 수 있었던 일을 잘 대처해서 사건은 천만다행으로 일단락되었다.

11월 24일에는 스토리 모드 시즌 1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노리미트 모드가 시즌 2에서도 적용이 되었다. 12월 8일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1, 2, 3을 출시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조금 일찍 즐길 수 있게 마련한 다음 15일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새롭게 출시하여 기존에 있었던 익스프레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2023년 1월 5일 업데이트로 에셀이 앞으로의 2023 좀비고를 어떻게 펼쳐나갈지에 대해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

1월 19일 새해를 맞이하여 앞서 예고한 감염모드 에볼루션을 출시하였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맞췄으나 밸런스 조절을 잘못하여 인간 승률이 약 30%대이며 좀비 승률은 무려 약 70%대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으나 이후 차차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밸런스 조절을 어느 정도 한 상태가 되었다. 유저들의 초반 반응도 밋밋했으며 각종 오류가 출시 후 바로 있는 등 썩 좋은 결과를 내진 못했다. 2월 9일 감염모드 에볼루션 2차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으며 신규 좀비인 액체 좀비를 추가하였고 신규 맵 카페테리아와 해킹 미니게임 1종을 추가하였다.

이 시기 게임은 신규 모드로도 활기를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유저 수가 줄고 있었다. 어썸피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도 과거와 비교하면 10만 대도 넘기기 힘들어졌을뿐더러 인기 많았던 래더 역시 접속자 수가 한 채널을 못 채울 만큼 인기가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당시 인기를 증폭시킬 방법은 신규 스토리 모드와 N주년 이벤트 말곤 방법이 없는 상태였다. 그렇게 4월 출시 예정인 대규모 이벤트 마법고에 더욱 사활을 걸었으며 특히 엘프고, 은하고 보다도 더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었다. 김재우 대표도 엘프고 보다 더 웅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으니 마법고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하지만 4월 5일 공지를 통해 기존 4월 13일에 출시할 예정이던 마법고의 출시일을 5월 25일로 연기한다는 소식을 알렸다가, 5월 19일 공지를 통해 기존 PD였던 에셀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PD가 아도니스의 대행 체제로 변경되었고, 마법고도 기존 5월 25일에서 8월 24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학교생활을 넘어 5개월 정도의 콘텐츠 공백기를 만들어버린 셈. 대신 5월 25일에는 은하고 재오픈을 한다고 밝혔다.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 마법고가 두 번 연속으로 연기되면서 유저들 반응은 최악으로 치닫았다. 에셀은 그동안 호응을 얻었던 약속들을 지키지 못한 채 PD 자리를 내려놓는 상황이 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진행되어 온 할로윈,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올해 내에 하기로 약속했던 스토리 모드 업데이트 중 몇 개를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2.5. 프로듀서 권한대행 시기 (2023.6~2024.7)

에셀이 PD 자리를 사임한 후, 프로듀서 자리는 공백이 되었다. 아도니스는 어디까지나 권한대행 역할이었다.

이후 다행히 8월 24일에는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마법고가 출시했다. 이번 마법고는 장단점이 명확히 구분되는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 컷신과 애니메이션 연출, 그리고 은하고에 문제점으로 꼽혔던 편의성도 많이 개선됐다는 점과 2주 간격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을뿐더러 기존의 고질적이었던 스토리가 상당히 많이 나아졌다는 점에서 호평이 많다. 특히 마지막 엔딩 장면은 유저들에게 충분히 여운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평도 있다.

반면 4개월 동안 미룰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혹평도 많다. 게임 시스템 면에선 은하고와 비교하여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이 자자하고 특히 보스 난이도는 챕터 1, 3는 상당히 쉽고 챕터 2는 상당히 어려울 정도로 밸런스 붕괴가 심했다. 또한 성장 요소가 지팡이를 빼면 완전히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강화 효과보다 페널티 효과가 너무 심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13번 문단 참고.

결국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할로윈 이벤트가 2023년에는 일정 관리 실패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11월 23일에는 에셀이 공식 카페 글을 통해 공식적으로 PD 자리를 내려놓을 것을 밝힘과 동시에 바로 예고되었던 '좀비고 넥스트 플랜'이 아도니스에 의해 업로드 되었다. # # 12월 14일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열렸다. 익스프레스 타이쿤이 업데이트 되었다. 추가된 코인 시스템은 나름 호평받았으나 "그냥 익스프레스 4잖아"라는 반응이 많았다. 기존 익스프레스를 즐겨하던 유저들만 즐기기 좋은 콘텐츠였다.

업데이트 내역만 본다면 2020년보다도 못 한 최악의 해가 된 2023년이었다. 학교생활 자체는 평가가 나빴어도 2020년엔 서커스, 아포칼립스, 소울메이트 등 다양하고 소소한 콘텐츠들이 나와서 어느 정도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023년은 1월에 출시된 에볼루션은 타 이벤트와 비교했을 때 출시 당시 인기도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결국 사실상 방치되는 이벤트로 전락했고 일정 관리 실패로 인해 마법고는 7개월이 넘은 뒤에야 출시 되었으며 이 여파로 인해 디비전 하드모드와 할로윈 이벤트가 취소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출시 전부터 엘프고를 뛰어넘을 거라는 마법고가 좀비고 하락세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유저들의 생각을 처참히 무너트리고 오히려 긴 공백 기간으로 인해 유저들의 실망과 피로도가 극심해지는 상황까지 몰리게 되어, 평범한 이벤트를 낸 것만큼의 호응밖에 얻지 못했다. 출시되지도 않은 게임을 홍보 하느라 회사가 적자로 전환된 것은 덤.

2024년 2월 1일에는 디비전 EP2, EP3 하드모드가 업데이트 되었고, 디비전 EP1과 같이 0~4단계까지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참고로 1년 5개월 만에 스토리 모드 업데이트가 된 거다. 이후 간만에 한 달 총접속자 수 70,000명을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어느 정도의 화제를 모았다.

이후 3월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좀비고 로비 화면, 모드 선택, 채널 시스템 등등 UI가 약 3년 만에 변경되었다. UI 관련 업데이트 공지가 나오고 난 뒤 호불호가 굉장히 갈렸고, 이후 업데이트가 되었으나,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아 이후 아이콘 위치 등이 재조정되었다.

10주년은 10년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좀비고 전시회를 열었다. 소규모 업데이트에 게임플레이보단 감상 위주의 콘텐츠여서 추억팔이로 좋았다는 반응과 재미없다는 반응 등 평가가 많이 갈렸다. 4월 17일에는 '다시 n주년' 투표가 진행되었다. 결과는 3,3764표로 엘프고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투표 인원 중 69.7%가 엘프고에 투표했으며, 그다음 2위은 은하고, 3위는 플라워 판타지아, 4위는 봄 운동회인데 이들은 다섯 자리를 넘지 못하였다.[6]

이후 5월 23일 모두에게 호응을 받던 엘프고를 추가 콘텐츠와 함께 재출시했다. 신규 보스전에 기존 보스전 하드모드는 물론 증가한 골노 효율은 좋은 반응을 받기도 했지만 벌써 4번째 재탕이라서 신규 콘텐츠 외엔 재미 요소가 없다는 점, 여전히 불친절한 UI, 신규 캐릭터의 일러스트 퀄리티 문제 등으로 인해 혹평도 적지 않게 받았다.

7월에는 새로운 모드인 좀비고 메이커의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서바이벌 서커스의 맵을 커스텀한 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고수들이 즐기던 반 칸이 패치되면서 대부분의 어려운 맵이 클리어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다양한 버그가 발생함으로 인해 유저들은 대거 이탈했다. 이에 다시 반 칸 점프가 가능하게 패치되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버그들로 인해 민심은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그 이후로 메이커는 업데이트를 멈추는 중.

또한 공식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지기 시작해, 사람들이 항의하기 시작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이 방송을 진행하니 "운영진이 게임에 정이 있는 거냐"는 말도 나오고, 건의 사항 다 무시하면서 겉으로만 소통한다는 말도 나왔었다.

이런 상황에서 "공식이 섭종 준비하는 거 아니냐"는 루머까지 돌자 정말 소통을 위해 질문을 받는 생방송을 열었지만, 방송 멤버가 개발팀과 밀접하게 연관되지 않은 운영팀 인원이어서 결국 8월 중반에 소식이 나올 거라는 것 외에는 "업데이트 소식은 기밀"같은 말이 반복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직접 이야기를 들으며 항의에 대한 방패가 되었던 생방송 인원에 대한 동정여론도 생겼다는 점. 결국 비난의 화살은 높으신 분들에게로 향했다.

이에 어썸피스에서도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대표가 나서서 글을 작성했다. # 요약하자면 현재 좀비고의 모습으로는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근간부터, 모든 부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다 보니 마땅한 콘텐츠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

2024년 8월 12일 권한대행 중이던 아도니스가 새 PD로 우드드롭이 임명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임시 PD직을 내려놓았다. # 2024년 1월 31일 (디비전 EP2, EP3 하드모드 업데이트) 때부터 그가 업데이트 공지를 작성하기 시작했으니 아주 예상치 못한 인물은 아니다. 최근 많아진 광장 이벤트도 그가 가담한 듯.

어찌 되었든 마법고 개발 중부터 지속된 프로듀서 권한대행 시기는 약 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2.6. 우드드롭 프로듀서 시기 (2024.8~ )

스토리 모드 리부트 티저 [7]
아도니스의 임시 PD직 사임 안내 6시간 뒤, 우드드롭이 새 PD로서 인사말을 전했다. # 그는 아도니스가 전에 소개했던 "좀비고 넥스트 플랜"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고, 이에 대한, 더 나아가 그가 추구하는 리부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핵심 내용은 현재 리부는 개발 중이며 2024년 이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새 스토리 모드 에피소드보단 리부트가 더 중요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9월 공백기에는 마법고를 재오픈하겠다고 한다. 또한 광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장은 현재 구조적인 개편이 필요하지만, 활력을 먼저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바로 다음 날인 8월 13일 광장 불새언덕에 여름 밤 축제 이벤트를 추가했다. 노가다성이 강했던 이전 광장 이벤트들과 다르게 이번엔 꽤 규모와 스토리가 있어 업데이트 당시엔 호평이 우세했다.

9월에는 예고된 대로 마법고가 재오픈하였다. 새로운 콘텐츠는 없었지만 기다림 없이 모든 챕터를 한 번에 플레이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반응이 아주 약간 생겼다. (...)

9월 13일 어썸피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토리 모드 리부트 게임플레이 티저가 업로드되었다. 대체적인 반응은 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기존 스토리가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 확정되어 문제점들이 모두 자연스레 해결되리라는 것, 그리고 리뉴얼 일러스트 등이 꼽힌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으로는 이질적으로 변한 좀비 디자인으로, 기존 좀비에 비해 크기도 작아지고 강화 인간이라는 컨셉이 폐기되기라도 한 것처럼 타 매체에서 등장하는 좀비의 모습과 더욱 비슷해졌다.

이후 10월 23일 리부트 개발에 전념하겠다는 명분으로 할로윈 이벤트 전면 폐지를 발표했다. 당연히 올해도 스킵하는 정도를 예상했지 아예 이벤트 자체를 폐지할 거라곤 생각하는 유저들은 아무도 없었으며 2024년 역시 2023년만큼 업데이트가 거의 전무했던 상황이었기에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사실상 리부트가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다면 후폭풍을 장담할 수 없는 배수의 진을 치게 된 셈이다.

11월에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김장 대작전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광장에 유저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이벤트였던 것으로 보이나, 단순 반복형 이벤트였고 그마저도 주된 재화 벌이 수단이었던 배추 트럭의 운전 실력이 너무 뛰어나 화살로 맞추기가 힘들어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았다. 설상가상으로 트럭이 미니 캠프 설치 가능 구역을 가로질러 이동했기에 일부 악질 유저들이 경로에 캠프를 생성하여 트럭을 쫓던 유저들을 납치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

11월 마지막 주에는 이전과 비교해서 몇 주 정도 빠르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기존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시리즈와 비슷한 크리스마스 멜로디 모드를 선보였는데, 빛의 삼원색을 이용한 조합 기믹과 수시로 길을 막는 바리케이트 등은 난이도가 상당하여 많은 유저들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그러나 익숙해지면 전체적인 방식은 기존 익스프레스보다 조금 난잡할 뿐 별 차이가 없기에 할만은 하다는 평. 하지만 한 판당 재화 지급량이 낮아져 상점 아이템을 사기 더 어려워졌다. 또한 이례적으로 크리스마스 엠블럼이 6개나 추가되었다.

그동안 스토리 모드 리부트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도 공개되었다. 원래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였었으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025년 1월 16일 출시로 연기되었다. 리뉴얼된 필드 좀비들의 모습도 다시금 공개되었는데, 기존 리부트 티저에서 보이던 비실비실한 모습과는 완전 딴판인 환골탈태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특히 스위트홈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폭주 좀비의 디자인이 호평일색이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될 특수 장비와 역할군 레벨, 그리고 스티커 기능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2024년은 2023년과 비교해서 콘텐츠 풀이 어느 정도 나아지긴 한 해였으나, 여전히 스토리 모드는 하드모드를 제외하곤 진전이 없으며 그나마 추가된 모드인 좀비고 메이커는 단기간에 버려진 일회성 콘텐츠가 되어 버렸다. 새롭게 PD 자리를 위임한 우드드롭이 추구하는 광장 콘텐츠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 밤 축제를 빼면 전부 노가다성 반복형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그의 야심 찬 스토리 모드 리부트도 뚜껑이 열려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듯하다. 어찌 되었든 마법고라도 있었던 2023년과 다르게 2024년 좀비고는 대규모 업데이트라고 부를만한 것이 한 개도 없었다.[8]

3. 역대 대규모 업데이트

2014
게임 디자인 리뉴얼
2015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모드/진격의 좀비|
진격의 좀비 2
]]
[[좀비고등학교/광장|
광장 서버
]]
[[좀비고등학교/업적|
업적 시스템
]]
2016
광장 지역 추가
[[좀비고등학교/스킨#s-1.1|
비쥬얼 업그레이드
]]
2017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모드/히어로즈|
히어로즈
]]
액션 시스템
[[좀비고등학교/싱글 스토리|
싱글 스토리
]]
[[좀비고등학교/이벤트/할로윈|
할로윈 레이드
]]
2018
[[좀비고등학교/이벤트#s-3.3|
플라워 판타지아
]]
[[좀비고등학교/이벤트/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
2019
[[좀비고등학교/엘프고등학교|
엘프고등학교
]]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모드/아포칼립스|
아포칼립스
]]
2020
통합 계정 시스템
[[좀비고등학교/학교생활|
학교생활
]]
[[좀비고등학교/서바이벌 서커스|
서바이벌 서커스
]]
2021
3대 하드모드
[[좀비고등학교/은하고등학교|
은하고등학교
]]
2022
[[좀비고등학교/스토리 모드/디비전|
디비전
]]
악몽 레벨 시스템
2023
[[좀비고등학교/마법고등학교|
마법고등학교
]]
2024
[[아니 없어요 그냥|
···
]]
2025
스토리 모드 리부트

4. 역대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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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괄 프로듀서
초대
아도니스
2014.03 ~
2014.07
2대
슈나
2014.07 ~
2015.06
3대
아도니스
2015.06 ~
2021.09
4대
에셀
2021.09 ~
2023.05
권한대행
아도니스
2023.05 ~
2024.08
5대
우드드롭
2024.08 ~



[1] 정확한 게시물 링크는 https://cafe.naver.com/onimobile/17126인 듯하다.[2] 바로 퇴사한 건 아니고 이후 아도니스가 밝히길 몇 개월 후 다른 팀으로 이동되었다고 한다. # 실제로 게임명이 바뀐 뒤에도 얼마 동안 인게임 광장 - 어썸피스 사무실에 NPC가 있었다.[3] 퀄리티로 따지면 기존 아오오니 레전드 때와 별반 다를 바가 없으나, 아오오니 레전드는 어디까지나 아오오니의 소스를 사용한 '팬메이드 게임'이었고, 바뀐 좀비고는 좀비고만의 소스를 사용한 '오리지널 게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대형 게임들의 퀄리티에 밀린다고 평가받을 수밖에 없었다.[4] 사실 타이틀 테마가 바뀐 것 자체는 게임명 변경 직후인 2014년 4월 23일이다. 하지만 가끔 이벤트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간에 타이틀 테마가 해당 곡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이 시기 유입된 유저들이라면 대부분 이 테마를 기억할 것이다.[5] 아도니스 말로는 플레이 타임 3~4시간 정도를 목표료 제작되었다고 한다. #[6] 그나마 은하고가 9,012표로 1만 표에 임박하긴 했다.[7] 새 PD 우드드롭이 추구하는 리부트를 소개하는 첫 번째 영상으로 현재 개발 중인 버전을 편집한 영상이라 최종 결과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후 좀비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수정되었다.[8] 만약 이후 좀비고 메이커가 서바이벌 서커스와 같이 여러 번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면 역대 대규모 업데이트 문단에 추가될 수도 있다.[9] 슈나 프로듀서 시기 문단에 나와 있듯 당시 PD가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불명이나 이 둘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는 것은 확실하다.[10] 좀비고 최장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