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프로사우루스 Asprosaurus | |
학명 | Asprosaurus bibongriensis Park et al., 2015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뱀목Squamata |
아목 | 무족도마뱀아목Anguimorpha |
속 | †아스프로사우루스속Aspr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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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코리아노사우루스와 마추친 아스프로사우루스 |
사람과의 크기 비교 및 발견 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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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에 지금의 한반도 일대에서 살았던 대형 도마뱀. 속명의 뜻은 '흰색 도마뱀'으로, 발견된 골격 화석이 흰색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2. 연구사
2000년 대한민국의 전라남도 보성군, 선소역암층에서 모식표본이 발견되었는데, 이 지층은 2003년에 코리아노사우루스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거북의 화석으로 여겨 한동안 연구되지 않고 잊혔는데, 고생물학자인 박진영이 추가 연구로 무족도마뱀하목에 속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2015년 학계에 보고하였다. 그래서 정식 학명도 받았다.모식표본은 두개골 일부와 견갑돌기를 포함한 앞다리 일부가 뒤엉킨 채로 발견되었다. 두개골의 길이가 약 18~20cm로 추정되었는데, 비슷한 크기의 중국에서 발견된 근연종인 키앙시아(Chianghsia)의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가 1~1.25m 정도로 추정되기에 아스프로사우루스도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는 최소 1m가 넘었을 것이다. 만약 이 추정치가 맞다면 아스프로사우루스는 지금껏 발견된 가장 큰 중생대 육상 도마뱀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모식종 외에도 턱 일부 화석 표본으로 존재가 알려진 아직 명명되지 않은 종이 존재한다.
발견 당시 보성군 비봉리의 공룡 둥지 화석 근처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주로 공룡의 알이나 새끼 공룡을 먹이로 삼은 듯하다. 강건한 견갑돌기나 큰 상완골의 근위적 돌기를 보면 땅을 파헤치는 행동에도 매우 잘 적응한 도마뱀이었다고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