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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8:36:54

아리에 호아퀸/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아리에 호아퀸

1. 2부
1.1. 지옥열차 - 호아퀸1.2. 지옥열차 - 한 달1.3. 지옥열차 - 달러쇼1.4.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 왕난1.5. 지옥열차 - 죽음의 층1.6. 숨겨진 층1.7. 세 가지 명령1.8. 마지막 정거장
2. 3부
2.1. 댕댕-삼아제2.2. 물망초가 잠든 성벽2.3. 둥지 ~ 암전

1. 2부

1.1. 지옥열차 - 호아퀸

다니엘이 '로엔'을 되살리기 위해, 라헬이 '자신이 탑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바늘이 되어줄 사람'으로 삼기 위해 깨우려는 자라고 언급되었으며, 2부 156화에서 드디어 봉인이 풀리고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다. 다니엘을 보자마자 자신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면서 불평하는데, 화련이 "당신"이라고 말을 걸자 "무언가를 알지라도 짐의 이름을 함부로 내뱉지 마라. 나의 이름은 호아퀸, 잃어버린 내 옥좌를 되찾고 FUG의 힘을 빌어 이 탑을 내 발 아래 두고자 하는 자이니 이제 곧 너희들은 내 위대함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보로의 말에 따르면 호아퀸은 철저한 악 그 자체이며 그 내부엔 끝없는 어둠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이는 보로가 600년 전 지옥열차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호아퀸의 행적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보로 일행[1]과 처음 대면했을 때 부하가 되라는 제안을 건넸다고 한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로엔이 '10가문 사람이라서 사람을 이런 식으로 깔보는거냐?'며 항의하자, 호아퀸은 로엔에게 지금 짐은 10가문이 아니지만 더 위대한 자리를 예약해 놓았지. 짐은 곧 FUG슬레이어가 될 자, 옥좌에 다시 앉을 힘을 찾기 위해 열차에 올랐다."라고 말한다. 그 후 사람들을 포섭해 부하로 만들었는데, 열차에 탑승했던 선별인원들은 호아퀸의 출신이 위험해 보인다는 걸 알면서도 그에게 모여들었다. 호아퀸은 그들에게 지위와 영광을 약속했으며, 보로 일행도 호아퀸에게 불만을 가지긴 했지만 살아남기 위해 그와 함께했다고 한다. 그러나 호아퀸은 리더의 지위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열차 내 선별인원들을 서로 죽고 죽이게 만들었다. 보로의 발언으로 보아 호아퀸은 지옥열차 내의 선별인원들 위에서 군림하면서 온갖 인간 말종스러운 짓을 저질러대며 지옥열차를 말 그대로 지옥으로 만든 듯 하다.

한편 호아퀸은 자신의 모습이 어린아이라는 점에 라헬 일행이 신뢰감을 갖지 못한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을 향해 "내 모습이 지금 이렇게 왜소하고 어려 보인다 하여 이 몸이 지닌 위대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냐?"라고 묻고, 이 말을 들은 라헬 일행 중 부엘사르 엘리엇은 "이 몸은 야마님의 충실한 개. 부엘사르 엘리엇 지금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호아퀸님의 거대한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호아퀸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이 힘을 되찾으면 야마에겐 감사함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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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자왕난 일행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왕난이 공격하려 하자 평범한 D급 선별인원인 왕난은 물론, 위대한 10가문의 자제인 연 이화의 눈에도 보이지 않을 속도로 대검을 휘둘러 왕난의 손목을 절반 이상 썰어버린다. 이후 다니엘이 "그 녀석들은 일단 살려줘.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동료들이니까... "라는 말을 듣고는 또 한 명의 슬레이어 후보가 있음을 알아챈다.

정거장에 도착하자 열차 밖으로 나와 선별인원들이 서로를 죽이는 이벤트를 벌인다. 당연히 선별인원들은 반발했으나 호아퀸은 이를 묵살하고 검으로 광장 전체에 한 일자를 그어버린다. 호아퀸은 공격에 사망한 자들의 혼을 흡수하며 당장 자신의 명령에 따르라고 협박한다. 그러던 중, 어떤 선별인원 2명이 나타나 싸움을 걸며 자신을 불경한 D급 선별인원이라고 부르자 신수 공격 한 방으로 그 둘을 단숨에 끔살시킨다. 이후 실력자가 없다는 것에 실망해 열차로 귀환하려다가 또다른 선별인원 무리를 목격한다. 호아퀸은 이전에 면식이 있었던 보로를 보고 화를 내며 공격하려 하지만 누군가의 방해로 실패하고 라쿤밤 트리오가 열차로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가시의 힘을 발동한 상태의 밤과 본격적으로 대결하고 거의 호각으로 싸우다가 밤이 화접공파술을 시도하자 밤이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 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검으로 일격을 날린다. 죽일 작정으로 일격을 날렸지만 밤은 이마만 살짝 베이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호아퀸은 밤이 가시를 들고 있기에는 무거우니 자신에게 달라며 밤을 조롱한다. 들도 곧 너의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하며 끝을 보려는 순간, 지옥열차 기차장에 의해 자신의 일행과 밤의 일행 모두 강제로 기차장실로 소환된다.

1.2. 지옥열차 - 한 달

한편 호아퀸은 카라카의 직속 부하이자 지옥열차의 열차장인 페드로의 갑작스러운 말바꾸기와 단두대 매치를 선고받고 항의한다. 호아퀸 본인은 자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열차를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페드로는 이를 묵살하고 본인은 하 유라의 팬이라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라고 발뺌해 버린 것. 페드로는 비올레와 호아퀸 둘에게 공정하게 게임이라는 기회를 주고, 여기에서 탈락하면 제 아무리 호아퀸이라도 슬레이어 후보의 입장을 박탈하고 죽이겠다고 한다. 설명이 마무리되어 갈 때 이제까지 보여줬던 여유는 없어지고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게임이 시작되자 호아퀸은 분신들을 찾아나선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분신의 옥좌를 찾았지만 이미 비어있었고, 비센테가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동한다. 167화에서 엔젤 일행과 대치하고 있는 비센테를 알아보며 다가간다. 이에 비센테도 호아퀸을 알아보며 부르는데, 호아퀸은 당장 다시 하나가 되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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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화. 호아퀸의 여러 비밀들이 풀린다. 호아퀸과 비센테는 10가문의 가주 중 하나인 아리에 혼의 자식이었다. 비센테는 아버지께 검을 받은 이후, 아버지라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검을 동경하여 검의 길의 극한을 추구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따라가려 해도 아버지에게 닿을 수는 없었고, 아버지 또한 단 한 번도 자신을 뒤돌아봐주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형제들과 만나게 되었고, 호아퀸의 말에 따라 영혼과 관련된 금단의 주술을 행하였다. 5명의 형제들은 하나가 되어 엄청난 힘을 손에 넣었지만, 영혼들을 잡아먹지 않으면 안 되는 괴물이 되었다. 또한 한 육체에 다섯이나 되는 정신이 깨어 있을 수는 없어서, 호아퀸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정신은 잠들었고, 사라져 있었다.

하지만 '그 사건'[2] 이후, 열차에 몸을 숨기고 영혼들을 다시 나누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제물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열차 안에서 보로 일행들을 포함한 수많은 자들을 포섭하고, 서로 죽고 죽이게 하여 제물들을 마련한 후, 또다시 금단의 주술을 행하여 영혼들을 나누고, 그 중 '하나'만이 열차의 '레볼루션 로드'를 걸어, 무사히 빠져나갔어야 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보로 일행들 중 한 명인 '로엔 유이아'에 의해 저지되었다. 로엔은 스스로의 영혼을 희생하여 호아퀸을 열차에 봉인하여, 그 계획을 산산히 깨버린 것이다.

비센테는 '하나가 되었을 때, 그 영광의 자리에 있었던 것은 호아퀸뿐이었다.' 며 '하나가 되자.'는 호아퀸에 반발한다. 그리고 이번엔 자신이 분신들을 먹어치우고 아버지의 목을 베어 아버지가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다. 호아퀸과 비센테는 검을 맞대며,[3] 서로가 서로의 영혼을 잡아먹겠다고 으르렁거린다.

그런데, 갑자기 자왕난이 백천경으로 비센테를 찔러 봉인해버리고 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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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화에서는 세 번째 분신이 나왔다. 이름은 애나.

1.3. 지옥열차 - 달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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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4에 가장 먼저 도착한다. 아직까지 아무도 도착하지 못한 상태의 스테이지 4를 보며 비웃는데, 이때 왕난 팀이 등장한다. 그리고 비센테에게 아무리 자기를 이기기 위해서라지만 그런 천한 것들과 손을 잡은 거냐며 화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 밤 일행을 보며, 애나보고 '우리의 적'이라며 꼬드긴다.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달러쇼'라는 게임의 이름을 듣고 의아해 하다가, 슬레이어 후보 선정에 맞는 FUG의 잔혹한 룰을 들으며 웃는다.

호아퀸 팀의 선봉은 라헬과 부엘사르 엘리엇으로 선정된다. 그리고 은어잡이에서 라헬이 쿤에게 관광을 타고 돌아오자 그녀를 비웃으며 다시는 게임에 참가할 생각 하지 말라며 비난했다. 다음 게임에서는 파이프 안에서 보로, 아카, 사치 세 사람과 마주쳤으며 세 사람의 상대로 애나를 붙여주고 본인은 구경하던 중 그를 찾아온 비센테와 싸우게 되었다.

호아퀸은 비센테에게 동조하는 분신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그 순간 자왕난의 몸을 매개로 백천경 안에 갇혀있던 또 다른 분신 다비드가 나타나서 호아퀸의 등을 찔렀다. 그제서야 다비드와 다니엘[4]의 배신을 깨닫고 분노했으며, 그 상태에서 비센테의 검에 목이 잘려나가는 위기상황에 빠졌다. 그 와중에 비센테가 호아퀸을 제거하기 위해 식혼의 주술을 발동시켰고, 그것에 기겁한 호아퀸은 비명을 지르며 두 사람에게 후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의 탑 에피소드별 보스
E급 공방전 지옥열차 네임헌트 정거장
리플레조 호아퀸 카이저

사실 이 모든 것은 호아퀸의 페이크였다.

사실 식혼의 주술이 봉인된 주술서[5]는 호아퀸이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고대의 악마[6]에게서 직접 건네받은 것이며, 식혼의 주술의 매개는 그 악마와 계약한 호아퀸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 그 악마는 지금도 호아퀸의 몸 속에서 화이트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으며, 애시당초 호아퀸을 제외한 다른 형제들은 서로 혼을 먹을 수도 없고, 식혼의 주술을 발동시키더라도 다시 호아퀸을 중심으로 합쳐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센테의 실버 모레이에 목이 반쯤 잘려나간 상태에서 비센테가 식혼의 주술을 완성시키자 싸늘하게 웃으며 이 사실을 밝힌 뒤, 그제서야 상황을 알아차린 두 사람을 비웃었다. 그 자리에 없는 아버지에게 스스로 죄인임을 고하고, 그대로 다비드, 비센테, 애나의 영혼을 흡수해서 거의 완전체로 각성한다.

이후 자신을 배신한 다니엘을 인질로 잡고서 보로, 아카, 사치 일행과 대치하며 세 사람의 자살을 요구했다. 그리고 비올레가 자신의 과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자신의 정체가 알려졌다는 사실을 눈치챘으며, 그럼에도 싸우러 온 밤을 비웃었다. 과거 어떤 일을 벌였기에 슬레이어 자격을 박탈당했느냐는 밤의 질문에,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어떤 주술을 시행하려 했으며, 그것을 위해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는 대답을 해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달러쇼 3회차에서 밤과 맞붙게 된다. 이때 과거의 행적이 드러나게 되는데, 호아퀸은 과거 외탑에 있는 한 국가의 부패한 왕을 죽이고 자신이 왕으로 군림하였다. 호아퀸은 선정을 베풀다가 어느날 자신이 신임하던 부하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사라진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호아퀸의 국가는 점차 부패하였고 백성들의 불만은 고조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호아퀸은 가난한 자들을 모아 또 다른 나라를 만들었고, 두 나라 사이를 이간질 시켜 영원한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7]

호아퀸은 밤에게 떨어지는 부엘사르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절대자의 승리를 위한 소모품같은 존재라고 평한다. 그리고 세번째 라운드에서 밤과 동시에 낙하하고, 혈투를 벌인다. 이때 속으로 밤을 '본인처럼 희생과 피를 부르지 않고도 훗날 탑의 정상을 오를수 있는 자.'라고 평가하나 '자신이 알고 있는 탑의 법칙을 깨부수는 자'이기에 밤의 방식을 부정하고, 밤에게 '환영사자검'이라는 초고출력의 신수포를 날렸다. 이때 어디선가 장검이 날아와 둘의 목숨을 구하는데, 검을 날린 자는 어떤 소녀였다.

소녀의 정체는 바로 '과거 화이트에 의해 죽은 수억명의 원한이 모아 생긴 원혼들이 만든 새로운 분신'이었다. 소녀는 밤에게 화이트가 모은 수억명의 힘을 밤에게 나누어주고, 밤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얻게된다. 호아퀸은 그 힘을 시험해 보겠다면서 밤에게 화이트류 원령검-사자천시를 날렸지만 오히려 반격당한다. 그제서야 밤이 자신의 힘을 가져갔음을 실감하고 내놓으라면서 검을 휘두른다. 이번에는 밤은 호아퀸의 검술을 모방하고, 호아퀸은 이에 분노해 마구잡이로 참격을 날렸으나, 오히려 밤의 참격에 압도당해 결국 패배하게 된다.

호아퀸은 추락하면서 과거 아리에 혼과 만났을 때를 회상한다. 어렸을 적, 호아퀸은 아리에 혼을 넘어서는 뛰어난 검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아버지에게 자신있게 밝혔다. 이에 아리에 혼은 호아퀸을 아리에 가문의 제단이 보이는 곳으로 데려간다. 혼은 그곳에서 호아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지하게 충고하기를,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이곳'에서 '네'가 아버지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단다."
그야말로 동심파괴를 제대로 당한 셈. 가문에 있는 한 가문의 자손, 아내들과 같이 아리에라는 위대한 검의 일부가 되며 그 정점에 군림하는 혼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 굳이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면 이곳에서 나가서 가 되어 돌아오라는 충고를 하였다. 호아퀸의 입장에선 아버지의 충고를 진지하게 따른 것. 작가 후기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10가주의 직감과 통찰력은 미래 예지 수준이라고 하며, 아리에 혼은 당시 호아퀸의 본성과 그 내부에 자리한 악마의 존재를 알아채고 이러한 충고를 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용해액이 떨어지는 것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공간이동 기능이 있는 등대를 소유한 하 유라에 의해 용해액 바깥으로 공간이동되어 목숨은 부지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유라에 의해 구조된 상황. 호아퀸은 자신이 그렇게도 무시하던 하 유라에게 도움을 받은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 호아퀸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권력이 풀려나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라헬이 본색을 드러내며 마지막 분신을 찾고 싶으면 부하가 될 것을 강요하게 된다.

1.4. 지옥열차 - 네임 헌트 정거장 ~ 왕난

결국 어쩔 수 없이 라헬 일행과 함께 행동하면서 시험을 치르며 열차를 나아가고 있다. 본인은 마지막 분신만 손에 넣으면 바로 라헬 일행을 배신할 생각. 실제로 지금 당장이라도 이런 갑갑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마지막 분신의 소재를 알아낼 수 있다는 라헬의 말을 들은 순간 당장 뛰쳐나가 잡으려고 하였다.
밤 일행이 카라카의 위협에서 간신히 벗어난 시점에선 결국 라헬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다가 폭발. 거짓으로 투항한 프린스와 여 미생을 보고 의도가 뻔한 것을 알아차렸음에도 어디까지나 라헬을 배재한다는 목적으로 모르는 척 받아들이고, 오히려 카사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탕수육 팀에게 먼저 제안하기까지 했다. 카사노와 하 유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카사노를 습격하고 놓치는 척 연기를 해서 카사노가 자왕난과 1:1로 마주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었다.

다만 여기까지 전부 호아퀸과 라헬이 짜고 친 페이크. 처음부터 열차 어딘가에 숨어있던 탕수육팀을 카사노를 미끼로 끌어내서 일망타진하기 위한 계책이었다. 결국 라헬이 아크랩터에게 방 비밀번호를 알아내자 본색을 드러내서 프린스여 미생을 붙잡고 두 사람에게 둘 중 누구를 먹어줄까 하면서 대놓고 위협을 가했다. 그리고 그 선택지를 프린스에게 맡겨 서로 배신하는 상잔을 보고 싶어했던듯 하지만 프린스가 기꺼이 여 미생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죽겠다고 하면서 결국 프린스의 영혼을 잡아먹고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는 여 미생을 데리고 방 밖으로 나왔다.

이후 감옥에 갇힌 자왕난을 보면서 그제서야 자왕난의 비상식적인 재생능력을 깨닫고 의아함을 품기 시작. 불사신이냐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자왕난과의 협상을 통해 카사노를 팀에서 이탈시키고 자왕난과 여 미생을 팀에 합류시킨다는 라헬의 결정에 반대하여 크게 분노했으나 그 시점의 팀의 주도권은 라헬이 잡고 있었기에 별 수 없이 자왕난의 합류를 허용하게 되었다.

이후 지옥열차에서 나갈 때는 안전을 위해서인지 하 유라의 캐리어에 들어간 채로 나가게 되었으며, 여기서 하 유라와 자왕난을 픽업한 카라카의 도움으로 죽음의 층에 무난하게 들어오게 되었다.

1.5. 지옥열차 - 죽음의 층

헬 조의 거처에서 캐리어 밖으로 나와 드디어 까마득한 후배인 카라카와 조우. 지옥 열차에서 자신을 가지고 논 것에 때해 분노해서 다짜고짜 화부터 내려 했지만 카라카가 시종일관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화이트로써 완전히 부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넌지시 알려주자 그에 기분이 풀려 카라카를 구석으로 데리고 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방법이란 바로 죽음의 층 노스 시티의 지배자인 그랑 드자가 관리하는 영혼의 방을 먹어치우는 것. 영혼의 방에는 죽음의 층 주민들 전원의 영혼이 담겨 있으며, 그 규모는 지옥 열차 이상으로 방대하다고 한다. 게다가 그 중에는 랭커 이상 실력자의 영혼도 꽤 많이 담겨 있다고.[8] 그 이야기에 솔깃해진 호아퀸은 카라카에게 그 이야기를 자세히 해 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듣게 되었다.

설명을 다 들은 뒤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곧바로 영혼의 방을 향해 출발. 그러나 출발 전에 라헬하 유라가 영혼의 방에 있는 의 존재를 눈치 채고 당황해서 밤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려 했으며[9], 그러한 상황을 알게 됨으로써 호아퀸이나 카라카의 입장에선 눈에 거슬리는 건방진 슬레이어 후보를 치워버릴 수 있게 된 데에다가 푸짐한 선물까지 덤으로 딸려오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결국 그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하기 위해 라헬이 일행에서 몰래 도망치자 그것을 눈치채고 카라카와 함께 하 유라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심문 와중에 우렉 마지노와 마주치게 되었고, 처음엔 우렉을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얼굴이라고 생각하며[10][11] 아무 기세도 느껴지지 않는 것에 의아해하다가 우렉이 힘을 일부 개방하자 그제서야 무지막지한 기세를 느끼고 식겁했다. 이후 우렉이 손가락를 내지르기 전 자왕난과 여미생을 신수 장막으로 보호하자 그에 본능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급하게 신수 장막에 뛰어들어 목숨을 건졌다. 화이트: 아씨.. 죽는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자왕난: 넌 왜 들어와 있냐!! 슬레이어 자존심은 다 어디 가고!!

결국 상대가 우렉 마지노임을 알아본 카라카가 비올레를 포기한다 하더라도 화이트의 부활을 우선시하는 길을 선택함으로써 카라카와 함께 도주하게 되었고, 이후 몇화에 걸쳐 우렉과 헬 조가 싸우는 동안 등장이 없었다.

이후 헬 조와 붉은 바리가 우렉과 밤의 분투로 쓰러지고, 그 광경을 구경하던 그랑 드자가 경계를 소홀히 하는 와중에 드자의 성에 침입하여 영혼의 방의 앞에 도착했다. 그것을 보며 강대한 힘을 느끼고 매우 놀라워해서 이 정도 힘이면 가능하겠다며 크게 만족한 뒤, 영혼의 방을 장악하기 위한 주술을 쓰기 시작했다. 만약 그대로 영혼의 방이 호아퀸에게 잡아먹힌다면 외부에서 온 밤 일행과 라헬 일행, 우렉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끔살이 확정이다.

일부만 남은 카라카가 강력한 주술로 엮어있는 영혼들을 어떻게 흡수할 거냐고 묻자 방법을 설명 해 주는데, 제 아무리 호아퀸이라도 죽음의 층의 강력한 주술을 억지로 푸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주술을 깨지는 않고 그 위에 자신의 주술을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영혼의 방을 통째로 흡수하기로 한 것. 영혼에 관련된 주술이야말로 자신의 전문 분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검을 휘둘러 영혼의 방 표면에 자신의 주술문을 새겼다.

이후 주술을 써서 영혼의 방의 수 많은 힘들을 흡수하기 시작. 그에 따라 헬 조와 그랑 드자, 산체스 등 죽음의 층에 상주하고 있던 이들이 하나하나 죽어가기 시작한다. 결국 영혼들을 모조리 흡수하고 전성기보단 조금 덜하지만 화이트 시절의 힘을 되찾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헬 조를 구해주기 위해 분투하던 우렉 마지노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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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화이트

255화에서 호아퀸은 드디어 카라카와 함께 '그랑 드자'의 성에 침입하여 영혼의 방의 앞에 도착한다. 이후 43층 주민들의 영혼들을 모조리 다 흡수해서 비록 전성기 때보단 덜하지만 결국 전성기 시절에 가까운 힘을 되찾아 슬레이어 No.10 '화이트'로서 완전 부활하게 된다.[12]

완전체에 가깝에 부활한 이후엔 화이트 머리에 씌고 있던 왕관이 공중에 부유하는 것과 동시에 왕관의 위쪽 부분이 길게 늘어졌으며, 뒤에 하얀색 소용돌이 같은 것이 2개 혹은 4개 정도가 생겨났으며, 전신에 흰빛이 띄고 있다. 또한 검 역시 전신이 순백색의 신수로 이루어진 검으로 변하였다.

이후 화이트는 부활하자마자 카라카로부터 "오랜만에 힘이 돌아오셨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바로 도망치셔야 됩니다." 라는 말을 듣는 것에 이어 ...
아직 이곳엔 우렉 마지노가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리 화이트 님이 본래 힘에 가까워졌다 한들
그는 탑 최강의 자리를 다투는 자.
그와 맞서기 보단 그를 피해 열차로 돌아가 다른 분신을 흡수하는 것이 어떠는지요?

라는 조언을 듣자마자 바로 지옥열차로 도주한다. 화이트 본인도 자신과 우렉과의 역량차가 어느정도인지 확실히 알고 있는지 아무 불만 없이 지옥열차로 도주하기로 결정했다.[13][14]

이후 카라카의 계책으로 화련이 예상하고 있던 탈출경로와는 반대방향으로 도주하면서 "넌 조심스런 성격이구나. 다른 슬레이어들관 다르게." 라며 카라카를 칭찬하고는 "왠지 너와는 좋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구나." 라고 카라카에게 호감을 보인다.

결국 마침내 비올레 일행이 들어왔었던 죽음의 층의 출입구에까지 도달하여 최후의 가디언과 조우하였고, 이미 죽었음에도 지나가는 자들은 모두 말살한다는 프로그램에 따라 죽창을 날리는 최후의 가디언마저 단숨에 파괴하고 지옥열차로 향하는 탈출로까지 도달하였고 그 탈출로에 향하려는 순간...

자신이 만들어 낸 최후의 가디언이 누군가에게 파괴되었음을 느끼고 그 자리까지 찾아온 포 비더 구스트앙과 마주치는 것에 이어 그의 10가주 특유의 카리스마와 존재감에 위압당하여 결국 전신이 마비돼버리고 만다.[15][16] 화이트는 상대가 그 구스트앙임을 알아보자마자 "10가주가.. 어째서 여기에...?!" 라며 침을 삼키며 급긴장한다.[17]

화이트를 보고 한 눈에 아리에 가문의 자제임은 물론이고 지옥의 층의 모든 영혼들을 훔쳤음을 알아본 구스트앙은 '아리에 가문에서 도둑질을 가르쳐 준다는 건 처음 알았는 걸?' 이라 하더니, 도둑질의 대가는 이미 받은것 같다며, 지나가도 막지 않겠다는 이상한말을 한다.

이에 화이트는 '대가'와 '막지 않겠다.'는 구스트앙의 의도에 의아해했지만 우선 초기의 목적대로 도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화이트는 죽음의 층의 출입구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출입구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오히려 보이지 않는 힘에 가로막힌 듯 튕겨져 나오며 지옥의 층의 땅바닥에 강하게 쳐박히게 된다.

이에 구스트앙은 당황하는 화이트에게
영혼의 방에 묶여 있는 영혼들은 불사를 얻는 대신
절대 '이곳' 밖으로[18] 나갈 수 없는 저주에 걸려있다.
...라며 그 '대가'의 정체를 말해준다.

즉, 화이트가 영혼의 방을 흡수하며, 그 역시 그 저주에 영향을 받게 되는 바람에 화이트 본인도 죽음의 층 밖으로 영원히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이다.[19]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는 겨우 힘을 되찾았음에도 나갈 수 없다며 분노하는 화이트에게 구스트앙은 "겨우 '그 정도' 힘[20]을 얻은 대가로 이곳에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니 정말 불쌍한 벌레"라는, 조롱인지 동정인지 알 수 없는 말을 한다.[21]

이후 화이트의 속사정을 전부 알고 있는지
아버지에 대한 열등감에 빠진 나머지
영원히 벗어나지 못 할 괴로움에
자신을 묶어 버렸구나.
애초에 그 검절대 도달하지 못 하는 곳에
서 있는 존재인데도
라며 그를 한 마디로 평가 했는데, 그야말로 화이트 본인이 지금까지 외면하고 있던 자신의 집착과 감정을 적나라하게 까발린 셈.

이에 수치심을 느낀 화이트는 닥치라고 일갈한 뒤 "짐에 대해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고 말하더니 이딴 저주 당장이라도 베어버리겠다며 지옥의 층의 출입구를 향해 계속 돌진하며 검을 휘두르지만, 결국 화이트의 역량으로는 감당 자체가 절대 불가능한 저주에 계속해서 튕겨져 나온다.

결국 화이트는 힘이 다한 나머지 또 다시 튕겨나가 지옥의 층 바닥에 쳐박혀버렸고, 저 멀리 위에 있는 지옥의 층의 출입구와 그 앞의 공중에 떠있는 구스트앙을 바라보며 자신과 10가주의 절망적일 정도의 역량차를 처절하게 느낀 나머지 "멀다..."라고 독백하며, 결국 멘탈이 가루가 되어버린다. 그 직후 구스트앙의 손짓 한 번에 영혼의 방의 모든 영혼들을 도로 그에게 빼앗기며 이전의 불완전체 상태로 되돌아가 버렸다.

이후 구스트앙이 "너무 좌절 마라. 목숨은 뺏지 않을 테니." 라면서 "뭐, 살아있다 보면 언젠가 네가 원하는 순간도..."라는 의미심장한 위로를 했지만, 화이트 본인의 입장에선 이미 그런 위로 따윈 귀에 아예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멘탈이 조각난 상태였다.

그 자리에 우렉 마지노, 하 유리 자하드, 쥬 비올레 그레이스 일행이 연달아 도착하며 카라카와 함께 암울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다만 본인은 멘붕한 상태라 저들에겐 일절 신경도 안 쓰고 있으며, 그를 발견한 비올레 일행이 "호아퀸이 삶의 의욕을 잃고 둥둥 떠다니고 있어!"고 말한다.

사실 화이트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굴욕 중의 굴욕을 당한 셈. 어렸을 적에 자신의 친아버지인 아리에 혼으로부터 절대로 자기를 넘어설 수 없다고 동심파괴를 당했었는데, 별별 짓을 다 해서 겨우 힘을 되찾은 직후에 자신의 친아버지와 동등한 위치에 있는 10가주 포 비더 구스트앙에게 자신의 목적인 아버지인 아리에 혼을 넘어선다는 목적 달성은 불가능하다며, 개무시를 당했을 뿐더러, 그걸 증명하듯 기껏 되찾은 전성기 시절에 가까운 힘도 구스트앙의 손짓 한 번에 간단히 회수당한 데에다가[22], 죽지는 못할 망정 목숨만 건지고 거기에 진심 어린 위로까지 들었으니 자존심 센 호아퀸으로서는 죽음보다도 못한 꼴을 당한 셈.

멘탈이 가루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도 이상할 게 없다. 이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 그 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정신이 나간 채 반죽음 상태로 카라카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가 카라카가 자왕난과 미생을 협박하느라 잠깐 떨어지게 되었고, 카라카와 몇몇 FUG 일행들과 밤 일행이 숨겨진 층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면서 현재 작중상으로는 리타이어되었다. 언제 재등장하게 될지는 불명.

1.6. 숨겨진 층

그리고 2부 285화에서 여행자와 같이 하 유라, 그리고 빅 브리더 황을 숨어서 보고 있는 장면으로 재등장한다. 참고로 화이트(호아퀸)의 숙적은 검. 이후 빅 브리더 황의 계획에 따라 '과거를 비추는 천칭'을 유인하기 위해 협력한다. 그러나 그건 자하드의 함정이었으며, 황은 자하드에게 살해당한다.

308화에서는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포맷하는 알약을 먹어 숨겨진 층이 없어지게 되자 탈출한다.

1.7. 세 가지 명령

311화에서는 라크와 함께 라헬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여 미생을 죽이려 하나[23] 엔도르시와 화련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참고로 이때 옷차림이 늘 입고 다니던 동양풍의 흰 옷이 아니라 빨간 셔츠에 청바지라는 현실적인 패션 때문에 '구스트앙에게 충격먹고 패피로 거듭났다'는 베스트 댓글이 있었다.[24]

313화에서 엔도르시와 전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엔도르시가 다시 길을 볼 수 있게 된 화련의 지원으로 몰아붙이는 데다가, 봉봉으로 갑툭튀한 베타의 난입까지 3대1로 전투를 벌인다. 이후 314화에서는 화련에게 마지막 정거장에 시련이 기다린다며, 마지막 분신을 대가로 자신들을 도와주는 거래를 제안받는다.

사실상 호아퀸에게 있어서는 거래를 수락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시험의 층에서 자하드가의 랭커가 언급한 바와 마지막 정거장으로의 길목에 도착한 하츠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지옥열차의 마지막 정거장에 수많은 랭커와 하이 랭커[25]로 이루어진 자하드가의 정예 병력이 집결해 있을 텐데, FUG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 나가려면 서로 힘을 합치는 것밖에 도리가 없기 때문.

1.8. 마지막 정거장

315화에서는 엔도르시에 의해 잠깐 언급된다. [26]

316화에서 정거장에 도착하면서 그 주변에 포진한 수많은 랭커들과 하이 랭커들의 기척을 감지했는지 졸개들이라며 비웃었다.[27]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분신과 조우했다. '열차에서 내리기 직전에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하면서 기뻐하고는, 지금 상황에선 본인도 완전체가 되기 위한 다른 대안이 없기에 조건을 받아들이겠다며 마지막 분신의 제안을 수용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분신이 '이제 다시 하나가 되자'고 답하면서 융합하였고, 완전체 화이트로 부활했다. [28]
파일:권좌님 등장씬.jpg
완전체 화이트로 부활한 호아퀸
실로 오랜만이군.
이 파란 신수의 물결...
짐의 기분이 상쾌하구나.
짐은 FUG의 슬레이어!!
열 번째 권좌에 앉은 화이트다!!
지금부터 너희들은 모두
짐의 '먹잇감'이다.

317화에서 지옥열차의 정거장 진입을 막는 랭커들 앞에 작중 등장한 모습으로는 최강인 모습으로 등장.[29][30] '백화사자일시'라는 기술로 지옥열차를 멈춘 프록의 기술[31]을 뚫어버리고 자신의 앞에 있는 랭커 두 명을 소멸시킨다. 이후 자신이 FUG의 슬레이어 No.10이며, 눈앞의 랭커들을 자신의 먹잇감이라고 선포한다.

318화에서 흡수가 아직 덜 된 건지, 랭커 2명을 날린 일격 이후로 힘을 많이 소진한 듯 본인 스스로 완전한 힘이 돌아오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라는 언급을 한다. 그렇게 쎈 척은 다 해놓고... 이후 프록이 들고 있던 폴락의 눈이 분석한 결과 선별인원이 랭커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고대의 슬레이어를 자칭할 만한 힘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후 무기에서 나온 고대 개구리 폴락에 의해 멀리 날아가 버린다. 게다가 프록이 "역시 화이트라는 건 거짓말이었나..."라며 화이트를 가짜로 일축했다(...).[32]

319화에서 아버지와의 대화를 다시 회상한다. 어린 호아퀸은 아리에 혼이 말했던 '악마가 되어라'는 말의 의미를 물어본다.[33] 아리에 혼은 아직 어린애였던 호아퀸 안의 내재된 악마의 씨앗을 눈치채고 그런 말을 한 것이었으며, 호아퀸은 태생이 그런 검이니 자신을 속이지 말고 악의 둥지로 가서 천민들의 영혼을 먹어치우며 성장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회상하는 동안 힘을 회복하여 4군단 소속 부대원 한명을 끔살 한뒤 부사단장 프록과 대치한다. 대치 중 혼자말이 조금 압도적이다. "소자, 당신을 베기 위해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아버지." 그리고 호아퀸에게 누군가가 계속 말을 거는데, 말투를 보아선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이 자아를 잃지 않고 내부에 존재하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상한 소리를 내게 해서 호아퀸에게 귀갱을 당하게 만드는...

320화에서 프록과 마지막 대치 중 오랜만에 마음껏 검을 휘두르고 싶다며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데[34] 프록, 하 유리 자하드, 하 천희 모두 그 힘에 크게 놀라며 주목한다. 매 화 힘이 오락가락하며 댓글창에서 떡상과 떡락이 반복되는 화이트 코인으로 불리고 있는데, 작가가 직접 후기에 인용했다.#

321화에서는 또 떡락한다.(...) 하천희가 프록을 서포트해준 탓에 큰 데미지도 입히지 못한다. 공격이 끝난 후에 기절하고 떨어진다.[35] 그리고 대 하이 랭커용 공방제 특별 제작 감옥에 카라카와 함께 갇힌다.

331화에서는 에반 덕에 카라카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고, 밤이 죽길 바라지 않는 눈치를 보였다. 그리고 카라카와 함께 둘이서 아리 브라이트 샤론과 그 부하들을 막고 있다가, 칼라반의 난입으로 카라카가 그쪽으로 가 버리자 혼자서 나머지를 상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에반켈과 쿤 로얄 엘리엇의 싸움이 끝난 탓에 후방에 있던 4군단 잔존병력들이 몰려오자 한번에 쓸어버리겠다면서 백화-유성일시로 한번에 날려버리려 했으나 엘파시온의 난입으로 실패했다. 결국 힘도 다 떨어지고 그대로 다시 구속되려는 위기에서 때마침 엔나 코어의 텔레포트 기능으로 화이트를 구출한 에반 덕분에 그 자리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2. 3부

2.1. 댕댕-삼아제

과거 회상에서 모습만 잠깐 나오는데, 1년 전 마지막 정거장에서 에반켈, 카라카와 함께 마도라코를 협박하기 위해 부유선 밖으로 나오고[36] 이후 마도라코의 부유함 안으로 이동한다. 그 이후로는 뭘 했는지 마도라코가 배신을 때린 상황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2년간 회복에 전념했을테니 이제 어느 정도 힘의 소진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고, 알벨다 때문이라도 밤 일행을 도와야 할텐데 뭘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아니면 마도라코처럼 배신을 때렸을 수도

3부 25화에서 원로의 길잡이에게 시루떡이란 소릴 들으며 부유선 안에서 태평하게 자고있는 모습으로 한컷 비춰진다. 또한 원로의 말을 보면 아직까지도 힘이 완전히 돌아오진 못한 모양이다.

이후 3부 27화 막바지에 등장. 루이가 자신을 잡으려는 마도라코의 랭커들을 처리하기 위해 깨운다. 직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려는 랭커들의 눈앞에 검으로 거대한 '선'을 그린 뒤, 여기선 얌전히 있으라는 마지막 분신의 말을 듣고 참고 있었지만 자신은 방금 막 일어나 배가 고프다며 그 선을 넘는 순간 너희들은 자신의 먹이가 될것이라 선포한다.[37] 그리고 랭커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접근해오자 마지막 분신에게 넘어왔으니 먹어도 되는지 확인을 받고, 분신이 마음대로 하라고 묵인하자 간만에 질 좋은 랭커의 영혼을 먹겠다고 기뻐하며 검을 휘둘렀다.[38]

그리고 밖에서 유한성이 마도라코와 길잡이 둘을 상대로 대치하던 상황에서 부유함 일부를 파괴해버리고 밖으로 나왔다. 결국 랭커 둘을 죽여서 잡아먹었는지 백화를 쓴 상태로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며 입맛을 다시는 것이 압권. 그러면서 자신은 아직 배가 고프다며 위에서 대치중이던 마도라코와 유한성, 원로의 길잡이 세 사람을 쳐다보았다.

이후 유한성과 손을 잡고 소오, 마도라코를 상대하고 있었다. 결국 소오가 빠진 뒤 혼자남은 마도라코를 제압해서 묶어놓은건 덤. 3부 34화에선 에반켈의 부탁으로 밤 일행이 칼라반을 치는데 힘을 보태주기로 하였다.

2.2. 물망초가 잠든 성벽

밤과 함께 칼라반이 침입한 성벽 쪽에 도착. 여기서 순순히 밤을 도와주는 이유가 언급되는데 일단 자하드군과 적대하는 상황에 전직 슬레이어라서 안 낄 수가 없는 데에다가, FUG가 괴물을 키우는 걸 구경하고 싶어서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39]

이후 방문한 성벽에서 성벽방위군이 밤 일행을 감금하자 그에 순순히 같이 감금되었다.[40] 감옥에서 하츠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가 검사임을 알아보고 검 없이 팔을 휘두르며 수련하는 것이 같잖았는지 밭을 가는 농부같다며 비하했다. 그런 식으로는 천 년이 가도 강해지지 못하며, 검은 좋지만 본인은 재능이 없다며 깐다.[41] 그리고 수도로 참격을 한 번 보여주며 벤다는 행위에 대해 고찰해보라는 과제를 내 주었다.[42] 그 뒤 밤을 보며 재능과 무기가 넘치는 주제에 쓰는 법을 몰라 헤매고 있다고 언급하며 밤에게 재료[43]는 다 갖춰졌으니 자신이라면 그것을 붙태우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며 언급했다. 본인 말로는 본인 눈으로 그것을 보고 싶다고 한다. 이를 볼 때 재능을 썩히는 자를 보면 도와주기도 하지만[44] 막가파적으로 몰아부치고 나올 결과를 기대하는 성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격상 막장스런 결과가 튀어나오길 바랄지도 모른다

그에 쿤이 곤란해하는 밤 대신 화제를 전환하자 과거 자신이 조사했던 성벽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어느새 감옥에 잠입해 온 소오를 보며 그녀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설명을 떠넘겼다.

3부 40화에선 카네를 처형시키려는 성벽의 주민들을 향해 조롱을 날린 뒤 밤 일행을 따라 탈출, 하츠와 함께 검을 되찾아 칼라반을 치기로 했다. 이후 자신을 막아서는 성벽 방어군들을 마구잡이로 도살하며[45] 칼라반과 도원의 영혼을 흡수할 생각에 미소지었다.

42화에서 하츠가 자신에게 검사가 아니라 살인을 즐기는 살인마같다고 평가하자 본인이 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에 대해 말해준다. 화이트는 검은 살인의 도구라며, 검술을 배우는 것은 살인을 배우는 것이고 억지로 검에게 예절을 가르쳐봤자 그 끝에 있는 것은 살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츠에게 만약 살인자가 되는 것이두렵다면 이쪽으론 오지말라고 충고하고 먼저 발걸음을 옮긴다.[46] 하츠는 잠시 멈춰서서 화이트를 바라봤으나 이내 화이트를 따라 걷는다. 그리고 해당화 마지막에 봉인의 방에 도착. 칼라반도 막 도착한 타이밍에 공교롭게 만나 전투가 시작된다.

이후 43화에서 카네에게 칼라반의 정체를 가르쳐 준 후, 자기 혼자서 상대하는것은 힘드니 도원을 깨우라고 시킨뒤 칼라반과 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칼라반은 화이트의 검기를 맨 몸으로 뚫는 경이로움을 보여준다. 이에 화이트는 칼라반이 한 마리의 야수같다며 그 단단함에 대단하다고 칭찬한다. 그러자 경합을 몇 번 주고 받으며 칼라반은 니가 말하는 전설적인 슬레이어의 강함은 느껴지지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는 힘이라고, 무시 받고 싶지 않으면 그 실력을 보이라고 도발을 한다. 화이트는 짐을 무시하지 말라며 반발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재빠르게 파악하며 단지 몇 번의 경합 뿐이였는데도 검이 부서질 듯 하다며 자신이 칼라반의 상대가 되질 않음을 빠르게 파악한다.[47][48] 그 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후 화이트가 영혼의 힘으로 무기를 바꿔 더 날카로운 적색의 검으로 공격.[49] 칼라반이 이에 반격하나 검기가 사라졌다 다시 생기는 듯한 기이한 검기로 인해 공격을 받아 팔에 상처를 입는다.

칼라반은 화이트의 검기를 보고 그를 인정하고 신수강화를 해 싸우기 시작. 화이트는 검이 들어가는 감각 자체가 바뀌었다며 놀라고 순식간에 검기를 뚫고 다가온 칼라반의 '익스플로전 봄버'에 당해 상처를 입고 밀려난다. 그 와중에도 쓴웃음을 지으며 전성기였다면 저런 어린 놈에게 이런 식으로 밀리지 않았을 것이라 한탄. 이후 추가타를 당할 뻔 했으나 길잡이 소오가 와서 공격을 막아주고 봉인되어 있던 도원이 풀려나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도원은 예전에 누군가에게 밤에 대한 얘기를 들었고 밤이 전쟁의 불씨가 될거라 생각해 밤을 죽이려고 한다. 거기에 라반까지 달려들자 소오와 함께 칼라반을 공격해 저지한다. 하지만 소오는 밤 일행을 도망보내고 시간끌기용으로 화이트를 칼라반 앞에 던져 버린다. 당연히 화이트는 어이없어하며 화냈다.[50] 이러다간 칼라반에게 오히려 먹잇감이 되게 생겼다고 독백한 후, 그대로 튀어버린다....

그 당시에 도원과 소오가 이야기 중이었고 게다가 율이 대장의 전언을 도원에게 전해주자 도원은 굉장히 당황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화이트가 도원과 소오, 밤이 대치중인 곳으로 도망쳐왔고[51] 도원은 당시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일단 칼라반에게서 일행을 지켜준다. 도원이 자하드군에게 협력한다는 최악의 상황을 뒤로 하고 밤 일행과 화이트는 일단 퇴각한다.

그리고 율의 부유함에서 소오와 밤이 이야기하는 것을 지켜본다. 소오가 자하드군과 전쟁을 벌이려는 밤을 원망하며 이래서 널 죽여버렸어야 하는데!!란 막말까지 퍼붓자, 옆에서 무표정으로 밤을 지켜본다.

2.3. 둥지 ~ 암전

이후 밤을 포함한 막강한 FUG의 전력들이 하진성 탈환을 위해 로 포 비아 가문의 거점인 둥지로 쳐들어가면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화이트는 언급은 커녕 등장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쿤이 십이수와 하츠 등 자기 지인 일부를 끌여들여서 밤 몰래 화이트와 결탁한 상황이었고 케이지의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힘을 회복하는 중이었다.
화이트: 이번 싸움에 수많은 랭커들과 하이 랭커... 심지어는 지파장까지 참전했으니
그들을 처리한다면 짐이 힘을 되찾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겠지.
그나저나 설마 네가 먼저 짐을 도와준다고 손을 내밀지는 몰랐어?

: 난 이길 수 있다면 뭐든지 이용하는 타입이라 말이야. 대신 밤에게는 비밀이야?

화이트: 걱정 마라. '네 가장 친한 친구가 '전장의 망자들을 희생시켜 최악의 슬레이어를 부활시켰다'라는 말은 하지 않을 테니.[52]

: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내가 제일 나쁜 사람 같잖아?

화이트: 큭! 아니었나? 뭐, 좋아! 계획이 성공해서 힘만 돌아온다면, 너희 부탁대로
짐이 슬레이어 후보 대신에 칼라반을 잡아주지.

화이트가 발품 팔 필요도 없이 하츠와 십이수가 전장에서 죽은 전사들의 영혼을 영혼석을 이용하여 모으러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53]

전투 중 에반켈의 쿼드라 레어 오브에 의해 수많은 랭커들이 학살당하자 그 영혼을 흡수하며 기쁜듯 웃는다. 하지만 칼라반이 밤이 있는 곳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자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칼라반이 등장했다는 것을 들은 쿤은 화이트에게 어쩔 수 없으니 당장 나가 싸우라며 다그치지만 화이트는 아직 조금 모자라다며 지파장급만 잡으면 회복될 거라고 말한다. 동시에 서두르다가 급한 일 망치는 바보는 아니지 않냐며 쿤을 놀린다. 쿤은 빡쳐서 사정봐주다가 다 죽게 할 정도로 바보도 아니라며 다시 전투에 나갈 것을 주장하나 화이트는 "야 기다려! 이성을 되찾으라고 친구!"라며 계속 거부하고 쿤은 누가 니 친구냐며 받아친다.

밤과 카라카가 칼라반과 싸우는 사이 쿤에게 끌려 칼라반에게 향하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 자기를 끌고 가는 건 간을 배 밖으로 꺼내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일:전성기 화이트 전신.jpg
전성기로 돌아온 화이트
보아하니 짐의 귀환을 기록할 개선문에 새겨질 희생양 중 첫 번째는 너인가 보구나. 칼라반.
결국 지파장의 영혼을 흡수하여 전성기로 돌아오는 것에 성공하였다! 그러고는 밤을 죽이려던 칼라반의 공격을 그 먼 거리에서도 가볍게 막아주며 역시나 이번에도 간지나게 등장한다. 전체적인 모습이 이전 모습과 확연히 다르며 특히나 머리의 왕관이 완성되었다는 모습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소대장 율 커가 자신을 공격하려 하자 바로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네 손버릇을 고쳐줬다고 감사하라고 말한다.[54] 그리고 그를 보고 자신의 추종자들의 영향을 받은 귀여운 영혼이라고 비웃지만[55] 자신도 탑의 신들에 비하면 덧없는 영혼일 뿐이라며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완전체임을 증명하듯 한 팔이 봉인된 칼라반을 상대로 봐줬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압도한다.[56] 칼라반은 결국 케이지 파괴를 위한 4군단의 자폭에 동의하고 한 쪽 팔의 봉인을 풀고, 화이트는 밤에게 영혼을 불태우는 법을 알려주겠다며[57] 자신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검인 컬리넌을 꺼낸다.[58][59]

컬리넌으로 기술하나 시전시키지도 않은 채 칼라반의 공격을 여유롭게 잘라버리며 싸운다. 하지만 이내 배가 고파졌다며 진심으로 기술을 준비하고 절명기 - 청옥일섬 휘광사자검을 날린다. 칼라반 역시 맞대응하기 위해 무의 정수로 요격했으나 오른팔의 상처도 있었기에 결국 완전히 막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오른팔을 폭파해 공격을 막는 고육지책으로 겨우 버텨낸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잘린 오른팔에 폭파를 이용해 신수의 팔을 만들고 싸움을 지속하려 하자 질릴 정도로 터프하다며 싸움을 이어 나간다.

싸움 도중 밤이 영혼의 힘을 불태우자 그것을 보고 역시 배우는 거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빠르다고 웃으며 감탄한다. 그러던 중 칼라반이 밤에게 공격을 날리자 미처 대응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차가 그 공격을 막아 밤을 지킨다. 화이트는 계속 칼라반을 공격하지만 칼라반이 방어만 지속하자 밤을 노리려는 것을 깨닫고, 밤이 영혼의 힘으로 활을 구현해내자 칼라반과 함께 그것을 보고 놀란다. 칼라반이 계속해서 밤에게 공격을 날리자[60] 아직도 이정도 여력이 남았냐며 혀를 차고 원령검과 사령검을 동원해 공격을 전부 베어버린다.

4군단의 기함이 폭파당하고 결국 첫번째 방벽 전투에서 승리하자 칼라반에게 계속 전투하겠냐고 묻는다. 하지만 칼라반은 이미 멘붕한 상태였기에 대답을 하지 않았고 지금 저놈을 베고 싶지만 기습을 하는 건 자기 이름에 먹칠을 하는 꼴이라며 검을 내려놓는다.[61] 그리고 영혼의 힘을 태우는데 성공한 밤을 보고 미소짓더니 이내 입맛을 다진다.

다만 당장은 밤이 더 성장하는걸 지켜볼 생각인지[62] 다른 일행들과 별말없이 그대로 다음 방벽으로 넘어가고 야스라차가 난입한 와중에도 태연히 웃으며 쳐다본다.[63][64]

이후 야스라차가 만든 게임에 참가하는데, 거기서 마주친 새로운 4군단 사단장인 요라요를 압도적으로 죽이고, 본인이 먼저 필드에 나가기 위해 같은 편인 나모를 살해했다.[65] 그리고 밤이 있는 필드로 나간 뒤 비선별인원의 영혼의 맛을 알고싶다며 밤을 습격하려 한다. 일단 필드의 특성 상 밤과 다른 칸에 있었기 때문에 당장 습격하진 못하고 느긋하게 추적한다. 그런데...
짐은 네가 거대한 힘에 취해
이 부덕한 왕관을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짐은 네가 거대한 힘을 얻고 타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자신을 피해 루트를 직진하는 밤을 구경하며 하는 독백에서 화이트의 진짜 목적이 밝혀진다. 단순히 밤을 잡아먹으려던 것이 아니라, 영혼의 힘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밤이 자신처럼 큰 힘을 얻고 타락하는 것을 보고 싶어했던 것.[66] 일부러 본인이 밤 앞에 나타나 추적하기 시작한 것도 전부 밤을 궁지에 몰아 영혼의 힘을 계속 사용하게 함으로, 자신과 같은 부덕하지만 거대한 힘을 가진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와 함께 지금까지 밤을 마음에 들지 않게 여기던 이유 또한 밝혀졌는데, 바로 밤의 변함없이 올곧은 눈빛이 아버지인 아리에 혼을 닮았기 때문이었다.[67] 힘을 얻기 위해 스스로 변해버린 화이트의 입장에서 밤은 열등감을 자극하는 존재였기에 싫어했던 것. 밤이 올곧음을 벗어나 타락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이유도 이 열등감 탓이었음이 밝혀졌다.[68]

결국 필드의 룰에 의해 밤이 워프에 실패하고 발이 묶이자 화이트는 밤이 있는 필드까지 워프하는데 성공해, 밤과 일시 협력한 4군단 사단장 아리아를 가볍게 압도하고 밤과 교전한다. 처음 1분 동안은 엄청나게 봐주며 밤을 상대했으나 1분이 지나자 아주 조금 전력을 내어 밤을 긴장시킨다. 밤은 전력을 다한 신원류로 화이트를 공격하나 당연하게도 화이트는 간단히 피했고 순식간에 밤의 왼팔을 검으로 꿰뚫는다. 그리고 선을 지키는 것은 고난을 동반하지만 타락하는 것은 손쉽다며 영혼의 힘에게 빌든 그들을 집어삼키든 하라고 밤에게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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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었다고. 그 .
그 상황을 보다못한 사단장 아리아가 다시 싸움에 난입하고, 결국 아리아와 밤의 협력으로 두 사람을 놓칠 상황에 놓인다. 그러자 그간 밤의 친구들이 밤에게는 비밀로 하던 사실[69], 혼 아크랩터와 프린스의 최후를 언급하고 그 둘을 자신이 잡아먹었다고 밝히면서 밤을 도발했다.[70] 거기에 구역질 나는 맛이었다고 고인 드립까지 하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것으로 밤의 멘탈을 박살냈다.

결국 사단장 아리아가 밤을 데리고 도망치게 되는데, 분노에 차서 죽여버리겠다고 울부짖는 밤을 보며 끝까지 도발한 뒤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있으라며 비웃는다. 이후 점프대 활성화까지의 10분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긴 10분이 될것이라 기대하며 얼마나 잘 숙성될 것인지 밤과의 싸움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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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료 연재분에선 밤과 싸우고 있다. 밤이 죽일 작정으로 날린 초월기에 맞고 칼을 손에서 놓칠 정도의 데미지를 입었으나 그 뿐이었고, 죽을만큼 아팠다고 비웃은 뒤 허리에 있던 빈 칼집에서 검을 뽑으면서[71] 밤의 복부를 크게 베어버린다. 이후 치명상으로 꼼짝도 못하는 밤을 한번 더 베어서 결국 쓰러뜨린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밤을 걷어차면서 엄살부리지 말고 일어나라고 윽박 지르는데, 사단장 아리아가 도망가지 못하고 밤을 도와주려고 머뭇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밤을 자극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아리아의 목을 베어 죽여버린다.[72]

그러나 깨어난 밤이 시간 역행으로 추정되는 기술을 사용하며 아리아를 부활시키고 검은 신수를 사용하여 화이트의 살인기 중 하나인 청옥일섬을 손짓 한번으로 막아버리며 신수의 속성이 검은 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하며 밤이 각성 했음을 깨닫는다. 밤과 공방을 계속 이어가나 밤이 공간의 신수 자체를 자신의 검은 신수로 물들일 정도로 신수를 흩뿌리며 공격해오자 밀리기 시작한다. 밤이 시커먼 오브까지 꺼내고 끊기지 않는 신수의 폭격을 퍼붇는 것을 방어해내는데 성공했으나 검을 잡은 손이 데미지로 인해 덜덜 떨리는 지경까지 몰리고 밤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한다.

이후에 밤이 자신보다 강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밤이 자신보다 내구력이 약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밤의 거대한 오브에 구멍을 내서 밤의 힘을 흡수해 자신의 아버지 혼에 다가가기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밤이 화이트의 계획을 눈치채고 화이트가 오브에 구멍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함정을 판 다음 화이트의 힘을 흡수하려 한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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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던 와중, 쿤이 불꽃으로 가세해 잠시 밀리는 듯했으나 최후의 힘으로 식혼의 주술을 폭발시켜 밤을 집어삼키려 한다. 하지만 라크가 던진 고대종의 창에 맞아 힘이 풀리고 말았으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모든 힘을 쏟아부은 밤과 쿤에 의해 힘을 모조리 빼앗긴다. 화이트는 마지막까지 검을 놓지 않으려 했으나 최후의 순간 알벨다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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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놔...

그렇게 화이트의 손을 검에서 떼어버리고 결국 화이트의 힘은 밤, 쿤, 라크에게 나뉘어져 흡수되었다. 이것으로 슬레이어 화이트의 힘은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화이트의 힘이 흘러들어온다는 밤의 말에 따르면 힘만큼은 확실하게 잃었다고 봐야 한다.

그후 지옥열차에 있었을 때의 어린 모습으로 돌아갔고[74], 힘이 사라졌다는 것에 충격받아 멘탈이 아예 재생 불능 수준으로 개박살나버리면서 절규하더니 결국 X팔려서 내면 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렸다. 그리고 그간 화이트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아리에 비센테가 표면으로 나오는 데에 성공한다.


[1] 보로, 다니엘 헤치드, 로엔 유이아, 아카 윌리암스, 사치 페이커.[2] 화이트가 자하드의 공주에게 토벌당한 사건을 의미한다는 추측이 있다.[3] 이때 격돌의 여파만으로 주위의 다른 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완전히 스케일이 다른 싸움이라고 한다. 작가가 직접 호아퀸과 비센테는 원래 D급에서 놀고 있을 녀석들이 아니라고 언급했다.[4] 또 다른 분신을 찾을 수 있고, 영혼을 타인의 몸에 빙의시킬수 있는 술법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다.[5] 지금까지 비센테가 들고 다니던 책이다.[6] 스물다섯번째 밤이 레볼루션 도중 만난 악마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7] 이때 두 나라에는 호아퀸의 주술이 걸려있었다.[8] 게다가 그 안엔 그랑 드자와 그랑 드사 두 하이 랭커의 영혼은 물론이고 결정적으로 헬 조의 영혼도 그 안에 있다. 단, 가람 자하드와 그녀의 가신인 크랑카는 영혼을 가진 살아있는 사람이라 영혼의 방에 영혼이 담겨있지 않다.[9] 밤이 카라카에게 잡히게 되면 가시의 소유권이 영영 카라카에게 넘어가 버리기 때문. 가시를 노리던 라헬이나 하 유라의 입장에선 매우 곤란한 사태였다.[10] 오래 전 화이트로 활동 당시 한번 본 적이 있었던 듯 하다.[11] 하지만 우렉이 들어온 지는 길어도 500년 안팍이다. 호아퀸이 지옥열차에 들어온 지는 적어도 600년전인데 외부와의 통신이 안되는 열차속에서 어떻게 우렉을 알았는지 의문이다[12] 당연하지만 전성기의 화이트보단 한참 약하다. 그래도 어지간한 중하위권 하이 랭커급 강자는 되었겠지만.[13] 카라카 본인의 독백에 의하면 영혼을 흡수할 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호아퀸 본인의 정신 상태도 안정되는지 감정적인 부분의 컨트롤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듯. 원래 호아퀸의 성격이라면 당장 우렉과 싸우겠다며 주제파악 못하고 나댔을 거라고 한다.[14] 영혼의 방의 모든 영혼들을 모두 다 흡수하여 완전체가 되기 전 시점까진 매혹적인 신사라는 말이 무상하게 까불대는 성격이였지만, 힘을 흡수한 뒤 진중한 성격으로 변한것으로 봐선 이쪽이 하이 랭커 시절의 본래 성격인 듯.[15] 독자들은 랭킹 14위의 구스트앙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며 쪼는 주제에 무슨 자신감으로 "흠...우렉 마지노와 한 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라는 망언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16] 설명하자면 당시 우렉은 힘을 숨기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17] 그와중에 카라카는 누군지 몰랐다.[18] 화이트가 지옥의 층의 출입구, 즉 43층 관리자의 유해 밖으로 나가는 구멍을 통과하려다 튕겨나오는 모습을 보면, 정확하게는 죽음의 층 자체가 아닌 관리자의 유해 내부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19] 화이트가 영혼의 방의 영혼들을 흡수할 때 주술을 풀지 않고 자신의 주술을 덧붙여 흡수만 한 것은 이것의 복선이었던 셈. 애초에 본인 힘으로도 풀 수 없다고 인증했다.[20] 전성기 시절보단 못하지만 하이 랭커 2명과 랭커 1명을 포함한 죽음의 층의 주민들의 영혼을 몽땅 흡수하고 부활한 화이트의 힘이다. 허나 하이 랭커 2명은 이미 노망이 들어 맛이 간 상태이고 전성기 때도 우렉 마지노가 붉은 바리를 흡수했음에도 '탑 밖에도 이정도의 신수를 다루는 녀석들은 많다"라고 평할 정도의 예매한 강함을 지닌 헬 조에게 완패했기 때문에 하이 랭커 중에서는 최하위로 보인다. 게다가 자신이 쌓아온 수백만 영혼의 힘과 마지막 분신은 밤에게 가버렸기 때문에 노쇠해진 하이 랭커와 랭커 한 명과 주민들의 영혼을 흡수했다고 10가주와 일부 자하드의 공주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256화 작가의 후기에서 밝혀진 사실로, 현재 상태는 전성기에 제법 못 미친다고 나왔다.[21] 다만 이후 태도를 보면 본인 딴엔 동정해서 한 말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표정을 자세히 보면 동정하는 듯한 눈빛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깨알같이 벌레라고 부른다[22] 이는 둘의 격의 차이라기보단 지옥의 층의 혼은 자동적으로 구스트앙의 술식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둘의 격차라고 봐도 딱히 이상하진 않다.[23] 이때 미생을 특이한 영혼이라고 칭했다.[24] 호아퀸이 본인을 '짐'으로 3인칭화하거나 사극풍 말투를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나름 의미심장한 연출이다.[25] 특히 지휘관급으로 추정되는 군단장 칼라반은 랭킹 100위 이내의 최상위 하이 랭커인 하진성조차 경계하는 것으로 보아 하진성과 대등한 수준의 초강자로 보인다.[26] 이후 베타가 엔도르시에게 알벨다가 사라졌다는 말을 한다.[27] 지휘관급인 칼라반을 제외하면 본래 상위 하이 랭커인 슬레이어 화이트에게 있어서는 졸개가 맞긴 하다.[28] 다만 아직 완벽하게 힘이 돌아오지는 않았다.[29] 죽음의 층에서 영혼을 흡수한 화이트와의 우열 논란이 있었으나 2부 320화 후기에서 작가가 '마지막의 모습이 그나마 지금까지 중엔 가장 전성기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죽음의 층과 비교하자면 지금이 좀 더 위라고 해야겠네요.' 라고 못을 박았다. 또한 완전체 논란도 317화 후기에서 못을 박았는데 완전체라고 보기엔 아직도 한참 모자르다고 한다.[30] 이때 칼라반의 2계위 종이자 현재 마지막 정거장에 도착한 자하드군 중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하천희가 '화이트...?'라고 하는 묘사를 비추고 프록은 섬칫하며 무모하게 나서는 부하 둘에게 피하라고 하지만 물론 이럴 때는 당연히 화이트의 기술에 맞아 죽으며 프록은 궤도 바깥으로 자리를 옮긴다.[31] 프록의 무기에서 고대 개구리로 보이는 존재의 혀가 무수히 많이 나오는데 아마 이것이 에반켈의 힘의 근본으로 보이는 '고대종' 중 하나로 보인다.[32] 물론 이전에 주술을 통하여 영혼들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집어삼킨 때와 달리 사실상 알벨다만 갖고 있던 영혼의 힘을 급하게 받아들였으므로 굳이 납득할 수 없는 정도는 아니다. 바꿔 말하자면, 아무리 길어봐야 나흘 정도의 시간 동안 흡수한 힘만으로도 일격에 랭커 두 명을 쓰러뜨린 거다.[33] 호아퀸 본인은 밑에 천민들을 엄하게 살피는 군주가 되라는, 좋은 의미로 생각하고 있었다.[34]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이 그렇게 힘을 쓰다간 또 힘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35] 다만 완전체 화이트의 힘에 대한 단서가 나왔는데, 프록은 '아까의 일격만 본다면 군단장님께도 도달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다'라 평했다. 4군 군단장 칼라반은 100위이내 최상위 하이 랭커가 쉽지 않다고 평할 정도의 강자로 여겨지므로 완전체 화이트 역시, 힘의 소진의 걱정이 없을 만큼 회복이 된다면 최소한 전투능력으로는 그에 비견될만한 최상위의 하이 랭커급일 가능성이 높다.[36] 이때 마도라코가 화이트는 언급하지 않고 카라카만 언급하는데, 에반켈이야 FUG 소속이 아니라지만 슬레이어인 화이트를 신경쓰지 않는 걸로 봐서 너무 오래된 존재라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화이트의 부활이 퍼그 내에서도 비밀에 해당되는 모양[37] 모습이 2년 전과 바뀌었는데 얼핏보면 여성스럽고 앳된 외모에서 근육질의 성인 남성처럼 바뀌었다.[38] 랭커들도 검에서 수많은 사령들을 불러내는 것을 본 뒤에야 보통 상대가 아님을 깨달았지만 도주하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39] 물론 밤 입장에선 여전히 화이트가 싫은 건 마찬가지라 상당히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노려보았다.[40] 방위군이 자신들을 평범한 선별인원이라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큰 경계를 하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어제든 탈출 가능하기 때문.[41] 쿤은 속으로 아리에라서 처음부터 재능이 있던 놈이 잘난 척한다며 속으로 깠다.하지만 본인도 잘난 척이라 하면 남말 못한다[42] 참고로 호아퀸은 검술에 대해서는 그냥 검은 베라고 있는 물건이니 검을 살아있는 생물처럼 대한다든지 기교에 신경쓴다든지 쓸데없는 것에 신경 끄고 말 그대로 베는데 집중하는게 요점이라고 보는 듯하다.[43] 지옥열차에서 얻은 영혼의 힘. 그것을 다룰 만한 그릇, 그 힘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의태를 언급했다.[44] 밤이나 하츠에게 조언을 해준게 그 예시. 특히 잠재력 자체가 어마어마한 밤과 달리 밤에는 확연히 못 미치는 하츠에게도 자기 딴에 조언을 해준 걸로 봐서 조언시에 상대를 크게 가리지는 않는듯하다.[45] 이런 화이트를 본 하츠는 '귀신같지만 아름답고 간결한 검' 이라 평했다[46] 이 말을 하는 내내 화이트의 얼굴을 전혀 보여주지 않아서 착잡해하며 말했는지, 아니면 평소처럼 즐거워하며 말했는지 알 수 없다. 화이트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숨쉬듯 자연스럽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47] 이 장면을 보고서 독자들은 화이트가 완전체에 가까울수록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매력적이라고 칭찬 중이다..화이트 코인 탑승해라. 떡락할 기미가 보이질 않네.[48] 이런 단단함을 가진 칼라반 보고 '무한의 시간이 축척되어 빛나게 된 보석처럼 단단하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화이트가 무의식적인 감각으로 칼라반을 추측해 낸만큼 역시나 화이트는 떡상 중이라고 독자들은 말하는 중이다 그의 노련함을 엿 볼 수 있는 대목.[49] 무기 형태의 이름은 스피넬(첨정석). 현재 가진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가장 날카롭게 형태를 바꾼 검이라고 한다.[50] 저 XX가!!(실제로 이렇게 말했다.)[51] 저 형편없는 백설기가!! 왜 이곳으로 끌고 와?[52] 알벨다와 같이 하나가 되었어도 전성기 시절에 돌아가지 못했던 화이트를 쿤이 완전히 부활시켜준 셈이 되어 버렸다.[53] 만일 이게 정말 성공하여 화이트가 전성기의 힘을 완전히 회복하게 된다면, 군단장급 강자에게 전설적인 슬레이어라 불릴 정도의 힘이었으니만큼 최근 벌어지는 전투에서 굉장히 막강한 전력이 되어줄 것이다.[54] 율커의 눈에 있는 문신이 누구로부터 유래되었는지를 생각을 해본다면, 화이트 입장에서 자신을 숭배했던 숭배자가 대놓고 대든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충분히 손버릇을 고쳐주었으니 감사히 여기라고 할 만도 하다.[55] 옛날 화이트의 추종자들 사이에 화이트처럼 눈 근처에 피를 발라 만든 문신을 했다고 하며 화이트와 관계없이 탑의 이단의 여러 곳에 유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율커는 이 사실을 몰랐겠지만 이와 비슷한 문신을 하고 있다.[56] 무의 정수를 해방한 칼라반의 팔을 베어 피가 크게 튀게 해 칼라반을 놀라게 할 정도로 데미지를 입혔다. 지난번 대결에서 무의 정수를 해방한 칼라반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한 것과 대조적.[57] 즉 칼라반과 같은 괴물과의 전투를 밤에게 힘을 쓰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과정으로 써먹고 있는 거다.[58] 이름의 유래는 1905년 남아프리카 마갈리스버그 산맥 광산에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59] 다음 화가 나와봐야 제대로 알 수 있겠지만 소환할 때의 모습을 보면 날이 화이트의 네다섯 배가 넘을 정도로 길고 검 전체에 영혼의 힘들이 요동치고 있는 형태를 띈다.[60] 말이 공격이지 거의 초월기급 폭격을 주구장창 퍼부었다.[61] 기함이 터지면서 죽은 영혼들을 흡수했기 때문에 힘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62] 실제로 전투때도 '그 놈에게 혼을 태우는 전투법을 보여주겠다' 운운하면서 바로 죽이기보단 다른 쪽을 노리는 듯한 독백을 보여줬다. 나름 정이 들어서 후계자같은 걸로 보는 건지 아니면 맛있게 숙성시키기 위한 과정인지는 불명.[63] 실제로 화이트가 거의 완전히 회복된 이상 그와 비빌수 있는 인물은 칼라반, 야스라차, 라이볼릭, 마스체니 정도인데 전투력 불명인 마스체니를 떼고 볼때 칼라반은 일시적 아군화 되었고 라이볼릭은 그 칼라반이 맡아줄테니 제외하면 야스라챠 뿐인데, 야스라챠도 야마와의 전투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이 순수 전투력만으로도, 자기와 동급인 칼라반과 대등 이상인 화이트까지 이긴다고 장담 못한다.더군다나 최근화 후기에서 야스라챠의 전체적인 전투수행능력은 칼라반과 동급이라 나왔으니 칼라반도 힘들어하는 화이트라면 야스라챠도 이기기 꽤나 힘들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 측의 정예들은 전원 생존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화이트는 혼을 먹어치우는 본인의 특성상 '많은 수로 강한자를 집단공격한다.'를 카운터치기 때문에 오히려 소수정예로 절대다수를 뚫는데 특화된 인물이다. 여차하면 전쟁에서 치고 빠지면서 어중간한 랭커들이라도 흡수하고 다니기만 해도 장기전에선 이득보고 가는 것.[64] 심지어 야스라챠는 칼라반보다 약하다고 작가가 못박았으므로 야스라챠도 화이트에게 비빌 수 없다. 이 시점에서 화이트에게 대적할 수 있는 자하드 쪽 인물은 칼라반, 라이볼릭 쿤 , 마스체니 자하드 정도 뿐이다.[65] 나모가 죽기 전 화이트에게 밤을 잡아먹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편인데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고 외쳤지만 화이트는 바로 나모의 목을 베어버린 뒤, 본인은 편같은 걸 만들지 않는다고 누누히 말하는데 왜 자꾸 기대를 거냐는 식으로 푸념한다. 실제로 화이트의 모든 행적은 전부 본인을 위해 이해타산적으로 움직였을 뿐이다. 그것이 아군에게 도움이 되었든 아니든 간에.[66] 여기서 알려진 바로는 처음에는 화이트(호아퀸) 본인조차 '남의 영혼을 포식해 자신의 힘을 불리는 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의문과 회의감을 가졌었다고 한다. 다만 힘을 얻기 위해 점점 영혼을 먹다 보니 이후 어느 기점을 기준으로 그런 의문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그러면서, 호아퀸은 이때를 기점으로 자신(호아퀸)의 태생과 본질부터가 피를 묻힌 왕관이 어울리는 타락한 포식자였다라는 것, 그리고 애초부터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67]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리에 혼이 올곧다는 것이 아니라, 화이트 본인은 혼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선→악으로 전향하면서까지 노력했으나 혼은 그럼에도 반응 하나 없이 화이트를 개무시하며 변하지 않는 것처럼, 밤은 자신과 다르게 선을 추구하면서도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불합리함으로 인해 밤을 싫어하는 것이다.[68] 뒤에서 지켜보던 4군단장 아리아의 독백에 의하면 지금 화이트가 비올레에게 보이고 있는 표정은 포 비더 라이볼릭 쿤을 보는 것 같다고 한다. 이는, 포 비더 라이볼릭 쿤 또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69] 보로와 사치가 두 사람의 시체를 수습했기에 다른 친구들은 두 사람이 죽었음을 알고 있었으나, 당시 카라카의 습격으로 라크와 이화를 잃고 상심하던 밤의 멘탈을 걱정해서 비밀로 하고 있었다.[70] 사실 프린스는 화이트가 죽인 게 맞지만 아크랩터는 라헬이 죽였다. 물론 화이트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더라도 죽은 영혼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로 아크랩터까지 흡수했을 가능성도 있다.[71] 화이트 본인도 에너지 소모가 커서 어지간해선 뽑지 않는 검이니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정황상 칼라반에게 썼던 컬리넌 수준으로 강력한 검으로 보인다. 다만 컬리넌하고는 별개의 검인 것으로 보인다.[72] 물론 아리아가 불완전한 불로불사를 가진 4군단의 캐릭터임을 감안하면 완전한 죽음을 맞이했는지는 애매하지만 왼팔만 베이면 재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더 커져보인다.[73] 단순히 화이트를 죽일 생각 뿐만 아니라 그의 힘과 아리에식 검술, 그리고 식혼의 주술과 이를 통해 그가 여태까지 모아놓았던 영혼들까지 모조리 흡수해 성장가능성 없는 폐물 겸 잉여&호구로 전락하게 만듬으로써 절망을 주려는 모양이다. 실제 화이트가 완전 부활하기 이전이라고는 하나 43층에서 구스트앙을 대면하고서 삶의 의욕을 상실 하는걸 겪기도 했다. 그만큼 화이트는 힘에 대한 집착이 극단적으로 강한 캐릭터므로 힘을 흡수하면 아예 멘탈이 재생불능 수준으로 완전히 개박살이 나 절망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74] 첫 등장 당시의 수준까지 어려지진 않았으나, 알벨다를 제외한 나머지 세 형제들과 합쳐졌을 시점 모습으로 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