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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1:10:05

아르헨티나흑백테구

아르헨티나흑백테구(블랙엔화이트테구)
Argentine black and white tegu
파일:Salvator merianae.jpg
학명 Salvator merianae
A.M.C. Duméril & Bibron, 1839
분류
<colcolor=#000>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채찍꼬리도마뱀과(Teiidae)
살바토르속(Salvator)
아르헨티나흑백테구(S.merianae)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특징3. 생태4.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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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바토르속 대형 도마뱀의 일종.

2. 특징

테구중 가장 큰 종이자 살바토르속의 모식종으로 크기는 최대 1.5m까지 자라며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다. 수컷 테구는 성체에 가까워질수록 볼쪽이 부풀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굉장히 날렵한 모습이다.[1]

성체는 흑백색을 띄지만, 새끼 때는 비취색을 띄는 특징이 있다. 유년기 시 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무늬를 이룬다. 청소년기가 되면(생후 8개월 정도) 성별을 시각적으로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수컷은 꼬리 밑의 항문이 불룩 튀어나오고 암컷일 때는 변하지 않는다. 또한 완전한 성체가 되면 수컷은 턱살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반면 암컷의 턱선은 더 유선형인 것으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

왕도마뱀들 마냥 뒷발로만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부분적으로 내온성인 현존하는 유일한 비조류 파충류이며, 번식기에 한해서 정온성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상당히 높은 지능을 자랑한다. 주인이라는 개념을 인식하며[2] 배변 훈련 포함 여러 훈련들도 가능하다. 어떤 사육자의 말에 의하면 밤에 침대에서 테구랑 같이 자는데(...)테구가 스스로 화장실에 가 배변을 처리하고 다시 와서 잤다는 일화가 있다.너무 판타지스러운데 여러모로 지능이 높다는 걸 증명하는 파충류

3. 생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가 주서식지이지만,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우루과이에도 서식한다. 미국의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선 애완용으로 키우던 개체가 풀려나 도입되었다. 토종 생물과 악어, 거북의 알을 먹어치우는 탓에 외래종으로 지정되어 더이상의 수입과 사육이 금지되었다.

사바나, 열대우림, 개울가, 주택의 마당 등 온난하고, 굴을 팔 수만 있는 장소라면 크게 가리지 않고 정말 아무데서나 서식한다.

어린 테구는 곤충, 환형동물, 거미, 달팽이, 과일, 씨앗을 가리지 않고 먹지만, 성체가 되면 식물을 더욱 선호하게 된다. 다만 성체가 된 후에도 알, 작은 새, 물고기, 개구리, 도마뱀, 뱀, 설치류를 먹으며, 심지어 아르마딜로같은 자기보다 더 큰 먹이를 사냥해 먹는다.

천적으론 재규어, 퓨마, 대형 [3], 맹금류[4], 큰수달, 카이만, 작은그리슨이 있다.

일년에 최대 두 번까지 번식할 수 있으며, 보통 한번에 18~25 개의 알만 낳는다.[5] 알을 밴 암컷은 최적의 온도와 습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마른 풀, 작은 가지, 잎으로 둥지를 짓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평균 64일이며, 품는 온도와 기타 요인에 따라 최소 40에서 최대 75일까지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다.

4. 사육

애완동물로서 사육되기도 한다. 멋있는 모습과 잡식이라는점 왕도마뱀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크기[6]와 쉬운 테임 난이도,높은 지능,온순한 성격[7] 그리고 보다보면 귀여운점까지[8] 더해져 매니아층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위에 서술되어있듯 비교적 온순하지만 사육자가 자주 핸들링을 하여 길들이지 않으면 금방 지랄견마냥 흑화한다. 흑백테구는 대형종이기 때문에 본인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도 해칠수도 있기때문에 테임은 흑백테구를 사육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9]

사육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위에 먹이만큼 많다 사육장은 최소 5자 광폭[10] 이상이 기본이며 웬만하면 자가 제작으로 하는건이 편하다. 크기가 커야 하고, 당연히 환기도 잘 되어야 한다. 대사성골질환(MBD)예방을 위한 UVB도 갖추어야 한다[11].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라, 심도 깊은 사전 연구를 하고 입양할 것이 권장된다. 사실 키우는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거대한 크기와 사육장난제 대형종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입양할때 신중히 정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고기, 곤충[12], 계란[13]으로 구성된 고단백질 식단을 주로 하되, 잡식성 동물이니 만큼 자주 과일과 채소를 급여해 주어야 한다.거의 같은 식성인 푸른혀도마뱀을 같이 키우면 서로에 먹이를 짬처리 할수있다. 당연하지만 하나의 먹이만 준다면 영향 불균형, 이로 인한 비만이 발병할 수 있으니 꼭 골고루 먹이자.

사육장 내부 온도는 쿨존 25℃~27℃,핫존 30℃~32℃정도이며 바스킹존은 35℃정도로 맞추고 습도는 60%~70%정도로 맞춰주는것이 가장 좋으며 사육장 청소를 꾸준히 하는것이 좋다. 사육장이 청결치 않다면 개체에 발가락, 꼬리 끝부분 밑 비늘사이 등 여러곳에 감염을 일으키기 쉽기에 사육장에 청결이 곳 개체의 건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사육장 청소주기는 최소 2~3개월정도에 한번씩 해주는것이 좋다.

[1] 위 사진의 테구가 암컷 테구이다.[2] 주인을 알아보는 파충류는 많지만 정확히는 주인이라기보다는 "밥주는 생물" 그 이상 이하도 아니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3] 아나콘다, 보아뱀[4] 부채머리수리[5] 낳는 알의 개수는 크기와 사육 방식, 그리고 임신한 암컷의 건강에 따라 달라진다.[6] 왕도마뱀류보다는 작다는말이지 결코 테구가 작다는 말이 아니다.[7] 성격은 개체차가 있다. 어떤 개체는 핸들링에 아주 얌전한 반면 또 다른 개체는 손만보면 달려드는 흉폭한 개체도 존재한다.[8] 물론 파충류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혐오스러워 할수도 있다.[9] 이점은 인간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동물이라면 모두 해야하는 절차이다.[10] 가로,세로,높이 순으로 150cm_60cm_50cm[11] 다만 이는 모든 주행성 파충류의 공통점이다[12] 간 고기나 곤충의 경우 먹일 때 미네랄/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뿌리는 것이 좋다. 비타민 결핍은 탈피 문제, 무기력증, 체중 감소, 칼슘 결핍은 치명적인 대사성 뼈 질환으로 이어진다.[13] 다만 날계란을 많이 급여하면 치명적인 비오틴 결핍을 겪을 수 있으므로, 주로 삶은 계란을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