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0:08:31

아라비안 매직

アラビアンマジック / Arabian Magic

파일:external/choujin.50webs.com/arabianmagic.gif 파일:external/wiccy.net/am.jpg

파일:external/flyers.arcade-museum.com/28121401.jpg

1. 개요2. 플레이어 캐릭터3. 아이템4. 난이도 구조5. 기타

1. 개요

루나크를 만든 타이토에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파일:external/2.bp.blogspot.com/Arabian+Magic+-+01.png

루나크가 동물보호를 위한 밀렵꾼과의 전쟁을 소재로 삼았다면 이쪽은 아라비안 나이트풍의 중동계 분위기속에서 사악한 마법사를 퇴치하기 위한 모험을 소재로 삼았다. 플레이어 캐릭터 중엔 7가지 모험으로 유명한 신밧드가 들어있고(물론 동명이인일 수도 있지만), 거대한 새 로크나 팔여섯달린 마신, 램프의 지니, 사악한 마법사 등 아라비안 나이트를 재밌게 읽은 사람이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타이토 게임답게 액션성뿐만 아니라 중동풍의 느낌을 살린 배경음악도 수준급. 똑같이 아라비안 나이트풍의 진행형 액션 게임이지만 조악한 게임성으로 쓰레기 게임에 속하는 아라비안 파이트와는 천지차이다.

파일:external/www.vgmuseum.com/arab0019.png

스토리는 사악한 마법사 "발란테스"의 저주로 원숭이가 되어버린 임금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공주와 일행들이 마법사를 때려잡으러가는 이야기.

기본 조작은 무기를 휘두르는 기본 공격과 점프 그리고 램프 사용의 3가지이며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는 것으로 가드를 할 수 있다.[1] 점프는 누르고 있는 시간에 비례하여 점프 고도와 도약거리가 조절되는 타입이며 아이템 중 붉은 구슬과 노란 구슬은 먹으면 공격할 때마다 횟수제한[2]이 있는 붉은 장풍과 번개가 나간다.[3]

3번째 버튼을 누르면 전멸 폭탄처럼 가지고 있는 램프를 1개 소모해 지니[4]가 튀어나와 적들에게 공격을 가한다.

파일:external/c03b373ad3f9abb1ab23d0aa5023c32a5645a5ea71bab19bf2bcc6be481e57ea.jpg
아수라가 마구 날뛰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마다 존재하는 보스를 쓰러뜨리면 그 보스가 플레이어의 부하로 들어오면서 랜덤으로 보스를 소환할 수 있게 된다.[5] 그런데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지니의 성능이 워낙 좋아서[6] 다른 보스는 필요도 없을 정도. 어쩌다 2면 보스인 아수라같은 놈이 소환되면 짜증백배. 그나마 5면 보스인 도플갱어는 인수라도 많아서 어그로 분산은 해준다만…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다. 가드가 있지만 적 졸개들이 떼거지로 나오는 데다가 중보스/보스급의 몸통 박치기류같이 가드를 못하는 공격도 있고 적 졸개들의 공격력도 높아서 앗차하면 그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아이템 지급량이 매우 짜게 배정되어있어서 신중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심지어 인수가 늘어나더라도 배치 아이템은 늘어나지 않는다. 그 대신, 다인플시 보정은 심플하게 일반 적의 물량 증가및 3스테이지 보스 거대 로크새, 최종보스 2형태의 체력 증가에만 집중되어있다.[7]


신밧드 원코인 클리어


리사 원코인 클리어

2. 플레이어 캐릭터

파일:external/www.emuparadise.me/arabianm.png

3. 아이템

이하의 특수아이템들은 고정적으로 출연하는데, 플레이어 인수가 늘어난다고 추가 지급되는일은 일절 없는데다가 배치된곳도 적다. 플레이 인수를 불문하고 묘하게 답답한 느낌을 갖게 해주는 부분.
※빨강/노랑 구슬의 특수공격 횟수는 캐릭터별로 다르다. 리사가 6회, 라시드/아프샬이 5회, 신밧드가 4회.

4. 난이도 구조

이 게임은 랭크제가 있기는 한데, 여타 랭크제 게임들과는 달리 타이머에 따라서 올라가는 요소가 없다.
랭크 수치가 오직 난이도 설정과 플레이어 인수에 의해서만 변동한다.
기판 난이도 설정이 어느 정도 정직하게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적 체력의 경우, 라운드 3 보스 그레이트 록, 라운드 7 보스 발란테스의 2형태(소환수 탑승)의 두가지 경우 이외에는 어떠한 경우라도 적의 체력이 증가되는 요소가 일절 없다. 난이도와 다인 플레이 보정 불문.
이 두 보스의 경우는 오직 다인 플레이 보정으로만 체력이 증가한다.
1. 한 화면 내에 나올 수 있는 적의 최대 개체수 증가
2. 적의 공격 속도 증가
3. 적의 이동 속도 증가
난이도 가중치+생존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른 가중치=현재 랭크로 적용된다.
즉, 계산상 최저 1, 최대 7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난이도 EASY NORMAL HARD VERY HARD 플레이어 인원 수 1인 2인 3인 4인
랭크 가중치 0 +1 +2 +3 랭크 가중치 +1 +2 +3 +4
난이도 랭크(상기 참조)와 적의 공격으로 받는 대미지가 증가한다.
난이도 EASY NORMAL HARD VERY HARD
받는 대미지 증가 0 +1 +2 +3
1. 적 개체수 증가(라운드 3 보스가 소환하는 작은 새의 개체수도 포함된다)
2. 라운드 4 등에서 출현하는 함정 기믹 증가(시스템상으로 적 캐릭터로 취급한다)
3. 일부 보스 체력 증가: 라운드 3의 그레이트 록, 라운드 7의 발란테스 2차전

5. 기타

작곡가는 후루카와 노리히로.(古川典裕) 게임 스탭롤에서는 NAKAYAMA JOUTOUHEI로 표기된다.

후루카와씨는 처음으로 다루는 올 PCM이다보니 기합을 넣어 작곡하여 목표였던 올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이제까지 없던 대편성으로 실현해냈으나, 마스터 롬이 나오기 직전 반곡분 정도가 용량초과를 일으켜서, 제일 용량이 크다는 이유로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악곡인 "무희(舞姫)" 를 눈물을 머금고 삭제해야했던 결과에 이르렀다고 한다.(출처: Z-FREAKS TIME Vol.11 Z-SOUND) 이 때문에 해당 악곡은 기판에 수록되지 못했다.

이후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이 긴 시간동안 음반화가 안 되었다가 ZUNTATA RARE SELECTION Vol.4 舞姫를 통해 음반화되어서야 기판 미수록곡이었던 무희가 겨우 수록되었고, 보다시피 음반 제목까지 차지하게 되는 쾌거를 얻었다.

한편 이 무희라는 곡은 아라비안 매직보다 나중에 나온 라이트 브링거의 플레이어 셀렉트 직전 악곡/네임 엔트리용 악곡에 어레인지되어 사용되었는데, 해당 게임의 게임 개시시 악곡이 무희 ver2, 네임 엔트리용 악곡이 무희 ver3이 되어있고 생뚱맞게 ver1이 존재하지 않았던데엔 이런 사연이 있기 때문이었다.

오리지널 무희는 5:45~9:00에서 들어볼 수 있다.


[1] 몸통박치기류 공격 및 마법 유형의 공격은 방어할 수 없다. 거대생물인 3면 보스 및 6면 보스의 공격 역시 당연히 가드 불가.[2] 신밧드는 4발, 라시드/아프샬은 5발, 리사는 6발까지 사용된다. 참고로 파랑색의 경우 평타 파워가 강화되는데 그 에리어 끝날 때까지 효과가 있다.[3] 신밧드/리사/아프샬은 특수기를 사용해도 발사된다. 다만 적을 잡아 던지는 동작으로는 소모되지 않는다. 참고로 화면 전환시에는 얼만큼 남아있던간에 없어진다.[4] 이때 지니의 우와하하하하하~ 하는 호탕한 웃음소리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5] 스토리상으로는 최종보스인 마왕에게 세뇌당해서 플레이어를 공격했던거라서, 두들겨맞고 세뇌가 풀린 뒤엔 마법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플레이어의 여행에 동참한다.[6] 다른 보스들은 적이 없는 엉뚱한곳에 공격을 한다던지, 공격방향을 일일이 지정해줘야 한다던지 다루기 힘든 놈들이 많은데 지니는 공격방식이 화면 전체공격이라 버튼연타만 하면 된다. 파워도 거의 최상급. 여담이지만 아수라는 획득 직후의 3스테이지는 고속 스크롤 스테이지라서 지형상 등장할 수가 없으며, 실질 4스테이지부터 발동한다.[7] 떨어지는 바위 및 투창 트랩의 개채수도 늘어난다. 이 보정 중 제일 심한 부분은 3스테이지 보스 체력과 4스테이지 시작 시의 바위인데 전자는 보스 체력이 인원수랑 거의 동일한 배율로 올라가서 잡기 어려워지고(그나마 여럿이 다굴쳐도 때리는 대로 데미지는 계속 들어간다.) 후자는 안전지대가 아예 없어질 정도로 모든 세로라인에 깔린다. 떨어지는 돌을 보고 타이밍 좋게 대점프로 뛰어넘는 것이 상책. 참고로 최종보스 2형태의 경우, 소환수가 칸지지(4스테이지 보스)가 걸렸다면 그냥 녹아버린다.[8] 다른 3명은 평타 피니시로 최종보스를 넘어뜨리지 못하나, 특수기로는 넘어트릴 수 있다. 그렇다는건 라시드의 평타 피니시가 특수기와 동등한 판정일수도 있다.[9] 타이토의 이전작 닌자 키즈에서의 3P 캐릭터 아카네랑 거의 비슷한 성격의 공격형식이라 보면 된다.[10] 실제 플레이 결과 이동 속도는 전 캐릭이 차이가 아예 없다. 야구격투 리그맨 급으로 매우 의외인 사실.[11] 대략 리사/라시드 기준에서 체력의 반 이상(60%)가 줄어드는 공격을 아프샬이 맞았다면 45%정도의 데미지만 받는다고 보면 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주어지는 체력의 절대치가 타 캐릭터에 비해 많다. 리사/라시드가 25, 신밧드가 30, 아프샬이 35인데, 최종보스인 발란테스의 화염방사빔을 난이도에 상관없이 유일하게 두방까지 버틸 수 있다. 노멀 난이도하면 데미지 13이라서 리사랑 라시드는 절대로 두 방을 못 버티고, 베리 하드라면 15라서 신밧드도 두 방을 못 버틴다.[12] 실제 게임상에서는 아이템이 짜게 나오는 관계상 확인할 방도가 없으나, 데이터 마이닝으로 확인해본 결과, 데이터상으로는 3 이상의 공격력이 증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