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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A><colcolor=#FFF> 아르갈리아 Argal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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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명 | 푸른잔향 지휘자 | ||
나이 | 39세 | ||
생일 | 1월 1일 | ||
성별 | 남성 | ||
키 | 183cm | ||
소속 | 잔향악단 | ||
가족 | |||
해결사 등급 | 1급 해결사ㆍ특색 푸른잔향 → 없음[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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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백지 퍼즐 맞추기 | ||
특기 | 말 솜씨, 절대음감, 필기체 | ||
좋아하는 것 | 특별히 없음 | ||
싫어하는 것 | 정적[2]ㆍ좁은 공간 | ||
언어별 표기 | 아르갈리아 Argalia | ||
성우 | 황창영[3] 나카지마 요시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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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른잔향의 문양 |
평생 이해할 수 없어서 외로웠던 우리는... 연주로 인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어.
Library of Ruina의 등장인물.2. 특징
하얀색 장발과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남성. 이명은 푸른잔향으로[4] 도시의 1급 해결사중 으뜸인 특색 해결사이자 잔향악단의 단장이다.
여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어렸을 적부터 둘이서 자랐다보니 애지중지 아끼고 있다. 매부를 영 싫어하는 걸 보아 동생의 결혼에 크게 반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2.1. 성격
저 정신 나간 변태놈은 상상 이상의 일들을 태연하게 저질러주니까.
롤랑
롤랑
하! 하! 하! 또라이 새끼...
네모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비꼬는 말투를 사용하며 듣는 사람이 아군이든 적이든 "친구"라고 부른다. 여러 인물에게 온갖 욕을 듣고 싸움도 많이 하지만 가소롭다는 듯이 웃고 있다. 잔향악단에게는 "아르갈리아 님", "지휘자 나리", "단장님", "대장" 등 다양하게 불린다. 말버릇인지는 몰라도 셀마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할 때, 이오리가 아르갈리아를 보면 자신의 아들이 생각난다고 말할 때, 도서관에 쳐들어 왔을 때 등의 상황에서 눈물날 거 같다는 말을 자주 썼다. 단원인 엘레나조차 토머리 에피소드에서 아마 그 분이라면 웃겨서 눈물이 나버렸을 거라는 말을 하기도.네모
멀쩡한 외모에 세련된 복장을 입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뒤틀린 사고방식을 지녔다. 과거의 행적은 불명이지만 현재는 피아니스트의 선율을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다며 악단을 꾸리거나 그를 위해 도시에서 암약하는 등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 때문에 제정신인 사람들은 그를 또라이라고 욕한다.
2.2. 목적
스토리 내에서는 아르갈리아의 행적이 다소 모호하고, 은유적으로 나타내서 동기가 무엇인지 알기 힘들었으나, 책 이야기와 햄햄팡팡 잔향악단 1차 테마에서 아르갈리아의 심리를 명확하게 설명해서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있다.아르갈리아는 선천적으로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서 어렸을 적부터 함께 해온 여동생 안젤리카를 제외하면 그 누구와도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해 마음 속에 공허함을 느꼈다. 하지만 백야, 흑주 이후 도시를 깨울 정도로 아름다운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듣고는 처음으로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반신이었던 안젤리카가 피아니스트에게 죽음을 당한 슬픔과 절망과도 같은 복잡한 감정을 느낀 동시에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다운 연주에서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졌다고 한다.
아르갈리아는 다시 한번 더 그때와 같은 곡조를 도시 전체에 깊게 새기고자 하기 위해 스승 보라눈물의 도움을 받아 뒤틀림으로 이루어진 집단 잔향악단을 창설한다.
3. 작중 행적
3.1. 도시 질병
셀마, 내 덕분에 남부 지부장 자리를 지켰으니,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어?
시 협회 남부지부장 셀마에게 자기 덕에 지부장 자리를 지켰으니 그 대가로 수많은 의뢰들을 기한 내로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다.[5]의뢰 목록 중 도서관은 자신이 눈여겨보고 있다며 도서관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말을 한다.
3.2. 마침표 사무소
로직 아틀리에의 탄환... 친구들 없는 형편에 돈 많이 썼네?
마침표 사무소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총탄을 옷으로 막아내며 톱니교주 에일린을 구출한다. 이후 마침표 사무소에게 10초 내로 톱니교단 습격을 지시한 배후를 불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하여, 마침표 사무소가 초대장을 이용해 도서관으로 도망치려고 하는데 서명할 펜이 없어서 당황하자 펜을 건네준다. 사무소 인원들도 도망치고 난 뒤 푸른잔향이 일부러 보낸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선택지가 없었다. 에일린을 포섭하고 남은 톱니교단을 데려간다. 이때 도서관의 정체를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동료들을 통해 도서관에 다른 조직 인원들이 들어가게끔 유도하고 있다.3.3. 시 협회
브레멘 음악대 스토리에서 누군가가 창립멤버 중 3명을 영입해갔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해당 인물은 아르갈리아임이 밝혀졌다.
3.4. 웃는 얼굴들
아~ 셀마... 나 눈물날라 그래... 정말 나한테 사과한다고 네가 죽지 않을 리가 없잖아. 모자란 친구인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시 협회 남부 2과의 도서관 토벌 실패 이후 셀마를 납치해 23구까지 끌고 와 웃는 얼굴들에게 넘겨주고 셀마가 해결하지 못한 도서관 의뢰를 맡긴다. 셀마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큰소리 치자 현재 '뒷골목의 밤' 시간이라는 걸 알려주며 여전히 사과를 안 한다고 아쉬워 한다. 상황을 파악한 셀마가 울먹이면서 잘못했다며 제발 살려달라고 빌자, 셀마가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꼴이 웃긴 것인지 눈물난다고 하고는 진짜로 사과하면 살려줄거라고 생각했냐며 비웃고는 떠나버린다.3.5. 리우 협회 2과II
내 마음 한구석은 언제나 비어있어. 그 빈 공간은 쓸데없는 거로 채우려고 하면 점점 더 넓어져서 나를 조여와...
샤오가 이끄는 리우 협회 1과가 도시 한복판에서 난리를 일으킨 우는 아이를 토벌하기 위해 왔을 때 플루토, 오스왈드 등과 함께 난입해 리우 협회 1과를 저지한다. 이후 오스왈드의 서커스 단원들이 시간을 끄는 틈을 타 우는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실상 공식적으로 날개와 둥지를 적대하게 된 것.3.6. 지팡이 사무소
W사의 정리요원들이 책이 된 이후, 지팡이 사무소에 찾아와 계약에 따라서 도서관에 갈 것을 요구한다. 지팡이 사무소 일행들은 일찌감치 의뢰에 뭔가 구린게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적당히 넘어가려 했으나 계약서가 어제의 약속의 계약서였다. 어제의 약속은 서명한 시점에서 서약을 이루기 전까지 모든 것, 말그대로 신체마저도 저당잡히기 때문에 사실상 죽기 싫으면 갈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플루토의 특제 외눈안경까지 써야 겨우 보일 정도로 조그마한 글씨로 서명한 사람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야한다.라는 조건까지 적혀있는 사실상 사기 계약서였다. 지팡이 해결사 대표 네모는 아르갈리아 뒤에 배후가 있다는 걸 눈치챘지만 그의 진짜 목적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3.7. 푸른잔향
롤랑이 아르갈리아를 푸른 또라이로 칭하는 등 이전부터 아르갈리아와 롤랑이 모종의 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추측되었는데[7], 실제로 인게임 대사를 보면 내가 미쳤다고 저딴놈에게 내 여동생을 보내줬다니하면서 롤랑을 비꼬는 듯이 말한다. 한국판에선 좀 돌려 말해 알기 힘들지만 일본판, 영어판 대사에서는 좀 더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롤랑도 아르갈리아를 기피하는 듯한 대답으로 받아치는 것으로 진짜 매제/처남 관계였음이 입증되었다.
그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아름다운 선율로...안젤리카의 추모를 끝없이 잇는 것...
또한 여기서 여동생의 행적과 자신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자신의 여동생인 안젤리카가 피아니스트 사태 당시 음표가 되어 죽었으며 자신의 여동생을 잃었다는 슬픔과 그 연주에서 나온 황홀한 선율을 듣고 느끼는 전율에 의해 정신적으로 뒤틀리면서 자신이 구성한 악단을 통하여 다시금 그와 비슷한 연주를 해보는 것으로 안젤리카의 추모를 이루겠다는 목적임을 밝힌다. 3.8. 검지
네 생각에는 그래? 난 아닌데... 오히려 너희는 R사 동물친구들 내장만 보지 않을까?
검지 에피소드에서 검지가 지령대로 사지를 전부 잘라낸뒤 꼬챙이에 꿰어둔 엄지 시체 더미를 본다. 마침 지령 수행도 끝났고 지령에는 그 조직원을 그대로 내버려 두라는 말은 없었으니 재헌의 인형 재료로 쓰기 위해 자신이 가져가도 되냐고 에스더에게 물어보는데 에스더는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 필요는 없다며 승낙해준다.[8] 이후 자신과 검지 대행자가 냄새도 비슷하고 말도 은근히 잘 통하는데 덤으로 자기 악단에 검지의 일행 중 하나를 데려가도 되냐는 부탁을 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했다. 그러고 나선 브레멘과 그레타, 타냐를 시켜서 엄지 조직원을 가져가게 한다. 이후 에스더의 L사를 떠나지 않으면 너희 배에서 내장이 쏟아질 거라는 선전포고에 너희가 볼 내장은 R사 동물친구들 것뿐이라고 맞받아쳤다.3.9. 보라눈물
이오리, 하나만 물어볼게. ...넌 정말 그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그렇게 L사 둥지의 방해꾼들이 전부 사라지고서 스승인 보라눈물 이오리와 대면해 대화를 나누는데, 이 모든 계획은 보라눈물에 의해 짜여진 것이었으며 거기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계획이 거의 성사되니 그녀가 순수한 의도로 자신을 도운 것이 아님을 깨닫고 그녀를 배신, 악단원들과 함께 다굴을 치려고 했으나 보라눈물이 비장의 카드로 가지고 있던 도서관의 초대장을 사용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한다.여기서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그녀가 보라눈물에게는 다른 속셈이 있다고 말했다는 묘한 떡밥을 흘렸다.[9]
3.10. 하나
하나 협회가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하나 남부 3과 부장 미리내는 그를 두고 이젠 해결사도 뭣도 아닌 도시의 별에 준하는 위험 조직이라 칭하고 있다. 잔향악단을 추적하던 하나 남부 1과와 특색 주홍십자를 전멸시켰다. 아예 이 시점에서 공공의 적으로 인식돼서 해결사 자격을 박탈 당했고 특색에서도 제명된다.3.11. 철학의 층
롤랑의 아내이자 그의 여동생인 안젤리카가 롤랑의 회상속에서 직접적으로 나오는데, 안젤리카는 과거 어느 날개의 실험체로서 쓰이다가 외곽에 버려졌었다고 한다. 롤랑과 협동임무를 할 적 잠꼬대로 '내가 더 버텨볼테니 오빠에게만은...'이란 식으로 말하는 걸로 보아 어렸을 적 아르갈리아도 날개에게 이미 잡혔거나 노려지곤 있었던 모양. 톱니교단 전의 롤랑 조우 대사를 보면 안젤리카와 사귀게 된 롤랑을 아니꼽게 봤으나 안젤리카가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결국 교제를 허락해준 모양이다. 아르갈리아가 안젤리카를 각별히 여기는 것이나 안젤리카가 아르갈리아를 걱정했던걸 보면 뒷골목~외곽에서 살아온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남매애가 각별한 편.3.12. 잔향악단
무서워라... 왜 그래? 네가 사랑하는 안젤리카를 드디어 만났잖아. 설마 이번에도 또 반했어? 또 나에게서 안젤리카를 뺏어가려고? 아니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아. 안젤리카는 너에게 과분한 상대야. 너 따위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면 안 됐다고.
L사 둥지의 안개가 모두 걷히고 도서관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잔향악단을 데리고 불청객으로써 진입한다. 그리고 롤랑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원래는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예의상 해야겠다며 재헌과 어떤 인형을 소개한다. 그 인형이란 다름아닌 안젤리카의 시체로, 말문을 잃은 롤랑에게 왜 그러냐며 설마 너무 아름다워져서 그러냐고 묻는다. 격분한 롤랑이 달려들자, 이번에도 또 안젤리카를 뺏어갈 거냐며 동생의 인생을 망친 롤랑에게 뺏기지 않을 거라고 조롱한다.하하하!!! 아~ 나도 웬만해서 참으려고 했는데... 웃겨서 또 눈물이 나네... 순진하고 얼빠진 기계 새끼... 앤젤라... 네가 저 속 시커먼 놈의 반쪽을 죽인 거라고? 네가 내 동생을 죽인 거야...
이곳에서 우리는 도서관의 빛을 얻고, 피아니스트를 넘어선 아름다움으로 도시를 비출 거야. 그 누구도 우리를 잊을 수 없도록! 그러니 앤젤라... 내가 어찌 너에게 감사하지 않겠어.
안젤리카의 시체는 부패된 피아니스트의 음표 덩이에서 동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건진 것이라고 한다. 피아니스트라는 말에 앤젤라가 안젤리카의 죽음이 자신이 원인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충격을 받자 어이없어한다. 앤젤라를 얼빠진 기계 새끼라고 욕하며, 롤랑의 반쪽이자 자신의 동생인 안젤리카를 죽인 것은 그녀나 다름없다고 확인사살하며 잔향악단 모두와 함께 그녀를 비웃지만 의외로 롤랑은 앤젤라를 두둔한다. 아르갈리아 자신은 롤랑처럼 앤젤라에게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고 백야, 흑주 현상을 일으켜 피아니스트를 탄생시키고, 뒤틀림으로 자신들에게 힘을 준 그녀에게 감사하다고 비꼰다. 그리고 이제 자신은 도서관의 빛을 얻고 피아니스트를 넘어선 아름다운 연주로 도시를 비출 거라고 선언하며 동료들과 함께 각 층의 지정사서들과 싸우려고 한다.이곳에서 우리는 도서관의 빛을 얻고, 피아니스트를 넘어선 아름다움으로 도시를 비출 거야. 그 누구도 우리를 잊을 수 없도록! 그러니 앤젤라... 내가 어찌 너에게 감사하지 않겠어.
아니. 가능할 거야. 불가능하다고 이미 틀을 잡고 의심하니 그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거고. 우리는 이 틀만 없다면 끝없이 비상할 수 있어. 이건 가정이 아니라 확신할 수 있는 사실이지. 그것을 깨닫고 우리가 지금 이 모습으로 너희 앞에 있으니.
이후 총류의 층으로 올라가 롤랑과 대결을 펼치는데, 롤랑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다. 롤랑이 자신에게 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거냐고 비난하자, 옳은 행위란 무엇일까며 인간은 올바른 상식 때문에 오히려 발전이 없고 불행하다는 철학을 낸다. 그리고 올바름은 자신들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도록 더 이상 욕망을 풀지 않도록 선을 정해놓은 무언가의 존재가 정한 거 아닐까는 의문을 낸다. 그리고 자신은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내렸다며 이제 그것을 도시 전체에 비출 것이라고 한다.인간이란 그런 거 아니겠어? 그래서 이 연주를 시작하는 거야. 이 연주는 나의 마지막 깨달음이 될 거고, 동시에 모두가 이 깨달음을 알게 될 테지. 더불어 안젤리카를 위한다는 일은 이 장송곡으로 마지막일거야.
롤랑은 아르갈리아의 말을 개똥철학 취급하며 안젤리카의 죽음을 외면하고 싶을 뿐이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아르갈리아는 처음에는 그런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피아니스트의 피아노를 보며 절망, 집착,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이 허무하게 흩어지고 모든게 아름다워 보였다고 밝힌다. 안젤리카를 잃은 것은 비극이 아니며, 자신은 롤랑처럼 안젤리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추하게 난동부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롤랑이 그런 말을 한다는 인간이 추모곡 타령을 한다고 비꼬자, 이번 추모곡을 마지막으로 안젤리카를 위한 일을 끝내고 그녀를 보내주며 자신의 깨달음을 도시 전체에 퍼뜨릴 것이라고 말한다. 롤랑이 끝까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어서 인생이 재밌는거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좇을 거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서관의 빛이 필요하다고 전투를 벌이려고 하는데, 롤랑이 '검은침묵의 장갑'을 끼자 아직도 그걸 쓰는 거냐며 역겨워한다.[10]이후 도서관의 빛을 걸고 롤랑과의 치열한 싸움을 시작한다. 정찰로 방문했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특색 푸른잔향으로서의 모든 전력을 내서 전투에 임했다. 이는 책장의 전력전투라는 패시브로 반영되었다.
The Blue Reverberation |
롤랑…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거야…
서로 한 치도 밀리지 않는 혈투였으나, 결국은 롤랑에게 패배하고,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며 책이 되고 만다. 마지막으로 단장인 아르갈리아가 쓰러짐으로써 잔향악단 전원이 도서관의 책이 되는 결말을 맞게 되었다.여담이지만, 이때의 대화 도중 아르갈리아는 진즉에 롤랑이 도서관에 들어온 진짜 목적을 알고 있었음을 넌지시 내비치면서, 이후에 벌어질 일을 암시하였다.
===# 그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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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재 중단 |
이것이 선택의 결과구나. 고마워, 앤젤라... 그리고 롤랑. 이제 새로운 몸을 얻고 다시 한번 연주할 수 있어.
롤랑과 앤젤라가 서로를 용서할 경우 앤젤라는 지금까지 모아온 빛으로 인간이 되지 않고, 빛의 씨앗을 흩뿌리기로 결심하는데, 그 과정에서 도서관에서 책이 된 사람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정확히는 이들은 인간의 육체가 아닌, 의체로 갈아타듯 강제로 책으로 신체가 변질된 셈이라 되살린다기보단 원래의 육체로 복원시켜준다고 보는게 가깝다. 이 과정에서 제일 최근에 토벌되었던 잔향악단이 먼저 부활해버리고 아르갈리아는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뒤틀림으로서의 자신을 보여주는데, 얼굴이 정중앙이 푸른 빛을 내는 구체로 변했고 머리카락은 구름처럼 일렁인다. 롤랑과 앤젤라의 선택 덕분에 자신들도 완전해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하는데, 롤랑이 과거를 떨쳐내자 안젤리카에게도 진작에 그런 마음가지로 대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꼰다. 그리고 단원들에게 주목하라며 피날레는 자신이 지휘할 것을 선언, 도서관과 잔향악단간의 최후의 총력전[11]이 펼쳐진다.다 소용없어졌어... 마지막 기회였는데...
롤랑... 앤젤라!!!
롤랑... 앤젤라!!!
(롤랑:마지막까지는 너답게 있어야지. 답지 않게 소리나 꽥꽥 지르니 틈이 생기는 거야.)
...끔찍하네, 적어도 마지막만큼은 아름답고 싶었는데.
...끔찍하네, 적어도 마지막만큼은 아름답고 싶었는데.
혈전 끝에 결국 단원들이 모두 쓰러지고 지정사서들도 체력이 다해버린다. 아르갈리아는 마지막 발악으로 에너지 구체로 대단원을 시전하려고 하지만 롤랑이 구체를 베어버리면서 그를 방해한다. 그렇게 7일간의 격전으로 빛이 점차 도시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빛을 빼앗는다는 목표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롤랑과 혈전을 벌이는 와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는 것에 분노하여 롤랑과 앤젤라를 향해 울분을 토해내다가[12] 틈을 보이고 말았고, 롤랑의 뒤랑달에 꿰뚫리고 만다.
승부가 결정나자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걸 원치 않았다고 씁쓸히 읊조리나 롤랑은 "자아도취에 빠지면서 자신을 내던지니 뭐든지 빈틈이나 보이게 된 거다" 라고 조롱했고, 이에 아르갈리아는 마지막만큼은 아름답고 싶었다며 아쉬워하고선 안젤리카에게 안부를 전해주겠다고 말하며 롤랑을 매부라 칭하고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에 대한 롤랑의 대답은 "엿이나 먹어".
4. 인게임 정보
아르갈리아의 책장은 진동이라는 특수 키워드를 사용한다. 적에게 부여된 진동이 자신의 속도와 1 이하의 차이를 가지면 책장 뽑기, 위력 증가 등을 얻는다. 사용하기 까다롭지만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아르갈리아의 책 이야기 #===
네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는 이미 연주를 마치고 자신의 몸으로 피아노의 덮개를 내린 한 끔찍한 연주자가 그곳에 있을 뿐이었어. 처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샘솟기 시작했지. 지금조차 그 감정들이 어떤 것인지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속에서부터 깊은 어둠이 새어 나오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 허나 네가 잠들어 있다는 피아노 앞에서 난 눈물짓지 않았어. 너는 거기에 없다는 걸 곧 깨달았기 때문에.
맞아. 너는 내 볼을 스치는 바람이며 하늘을 누비는 구름이고, 머리 위에서 혹은 발밑에서 존재를 알려. 내 곁을 떠난 줄 알았지만, 너는 언제나 내게 다시 돌아왔잖아. 그러니 더는 네가 잠시 둘렀던 가죽 따위에 집착하지 않아. 안젤리카. 네가 붙여준 이름을 따라갈 거야. 우베르토.[13] 그 끔찍한 지하에서 너는 나를 그렇게 부르곤 했지. 가진 게 없어도… 집착하며 탐내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내가 만들게. 자신의 몸에 집착하지 않으면 분명 죽음도 두렵지 않을 거야. 영원한 잠이 드는 일은 없을 거니까.
맞아. 너는 내 볼을 스치는 바람이며 하늘을 누비는 구름이고, 머리 위에서 혹은 발밑에서 존재를 알려. 내 곁을 떠난 줄 알았지만, 너는 언제나 내게 다시 돌아왔잖아. 그러니 더는 네가 잠시 둘렀던 가죽 따위에 집착하지 않아. 안젤리카. 네가 붙여준 이름을 따라갈 거야. 우베르토.[13] 그 끔찍한 지하에서 너는 나를 그렇게 부르곤 했지. 가진 게 없어도… 집착하며 탐내지 않아도 풍요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내가 만들게. 자신의 몸에 집착하지 않으면 분명 죽음도 두렵지 않을 거야. 영원한 잠이 드는 일은 없을 거니까.
5. 능력
5.1. 전투력
사용하는 무기는 거대한 낫으로, 미세하고 빠르게 진동하기 때문에 휘두른 자리에 메아리 비슷한 떨림이 남으며 아르갈리아는 자신의 특기인 절대음감으로 상대방에게 남아있는 진동에 맞춰서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16][17] 입고 있는 옷도 좋은 원단을 사용한건지 로직 아틀리에제 총탄을 가볍게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18] 최종결전에서 완전한 뒤틀림으로 변하는데, 그 전에도 뒤틀림이었는지는 불명. 아르갈리아에게 뒤틀림 증세는 확실히 있는 걸 보아 겉으로 증세가 보이지 않는 초기 단계이거나 의도적으로 뒤틀림을 억누른 것으로 추정된다. 뒤틀림으로서 자세한 능력은 불명이지만 기존의 공격들이 강화됐으며 에너지 체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너지를 다룰 때 마치 지휘하듯 지휘봉을 들며 그에 맞게 에너지도 음악 기호를 띄운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인식이 본의 아니게 안 좋아졌다. 특색중 한 명인 붉은안개와 비교했을때 떨어진다고 롤랑이 언급했으며 그리고 잔향악단 접대에서 롤랑과의 전투에서 한번 패배했고 비록 이미 사서들에게 얻어맞고 멀쩡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롤랑에게 또 한번 죽으면서 2번씩이나 패배했다. 결정적으로 본인의 책장이 처음 추가되었을 당시에는 성능이 너무 안 좋았던 탓에 거품 내지는 최약체 취급을 받으면서 아갈이, 정치특색등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붙었다. 그래도 3월 19일 업데이트로 지속능력 조정과 전용 책장들이 버프를 받고 나선 특색다운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고, 이후 4월 9일 마지막 접대 업데이트로 지속능력 보조용 전용 책장, 전용 광역책장을 받아서 상당히 강력한 책장으로 완성되었다.
5.2. 지휘력
혼자서만 다니는 붉은안개와 달리 도시 악몽급 이상인 존재가 여럿 있는 암중 세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여기에 각 세력 사이에서 분란을 일으켜 자신에게 판을 유리하게 돌리는 데 탁월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협회 내부에 첩자를 심어두었고 도시 악몽급 범죄조직 웃는 얼굴들이 아르갈리아를 '성님'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다. 게다가 이성을 지닌 잔향악단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커서 남들을 잘 따를 사람들이 아니지만, 아르갈리아를 단장이라고 부르며 그를 리더로서 신뢰하고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본작에서 아르갈리아와 잔향악단은 사실상 도시를 뒤흔들었을 정도로 판을 깔아놓았으며, 그 예시로 시 협회 남부 지부장 셀마를 이용해 후에 눈엣가시가 될 수 있는[19] 시 협회 2과와 3과, 협력 사무소들을 전멸시켜 협회 남부 지부를 통째로 들었다놨다하기까지 한다.[20] 이 사실들은 대외적으로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고, 비록 우는 아이를 토벌하려던 샤오가 이끄는 리우협회 1과를 본인이 직접 막아서면서 공식적으로 일을 벌리고 다닌다는 것을 알렸지만, 이미 도서관의 빛을 탈취하려는 계획의 막바지 단계였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불순물에 이르는 시점에서 하나 협회는 아르갈리아를 제명시키고 잔향악단을 도시의 별 이상의 위험도가 높은 범죄세력으로 지정해 1과와 특색 주홍십자까지 파견했지만, 잔향악단은 별 다른 피해를 받지 않고 역으로 토벌대가 전멸 당하는 피해를 받았다. 하나 협회 남부 3과 올리비에는 드물게도 경악하고, 도서관의 위험도를 초반부터 예측했던 3과 부장 미리내는 아르갈리아가 그렇게 위험한 조직을 만들고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파악하지 못했다.
6. 인간 관계
- 안젤리카
남매 둘 다 날개의 실험체로 이용당한 뒤 외곽에 버려졌고, 그 뒤로도 쭉 같이 자란 만큼 둘 사이는 정말 각별하다. 남들에게 또라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던 아르갈리아가 라오루 이전까지는 그나마 얌전하게 지낸 이유도 안젤리카라는 이해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젤리카가 죽음으로써 지금까지 억눌러왔던 본성이 크게 터져버린 듯 하다. 안젤리카가 피아니스트에게 죽었을 때는 망연자실해 했지만, 육체보다는 정신에 더 가치를 두었던 아르갈리아는 이오리와 목소리의 인도를 받고 절망에서 벗어나고, 재헌이 안젤리카를 흉측한 인형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경쓰지 않았다.
- 롤랑
안젤리카의 남편. 즉 매부. 하지만 안젤리카가 롤랑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크게 반대했었던 듯 하며, 지금도 롤랑을 싫어한다. 롤랑도 영 의도를 알 수 없고 또라이 같은 짓만 해대는 아르갈리아를 싫어한다. 둘의 관계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개선되긴커녕 최종막으로 갈 수록 점점 악화되어 안젤리카 인형을 보여준 시점에서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야기의 끝에 가서야 롤랑의 창에 찔려 죽어가던 순간 문득 롤랑을 매부라고 부르며 가족으로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있는 지점을 한참 지난 뒤였기 때문에 롤랑은 엿이나 먹으라며 그 말을 씹어버렸다.결국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이 되어서야 아르갈리아가 롤랑을 가족으로서 인정했으나 이미 안젤리카로 고인능욕을 하는 수준으로 선을 넘은 업보를 쌓은 탓에 롤랑은 엿이나 먹으라며 아르갈리아가 롤랑을 가족으로서 인정 하는 걸 거부함으로서 죽는 순간까지 가족 취급을 받지 못하는 관계로 남게 된다.
- 잔향악단
- 플루토
롤랑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 걸 잃었던 해결사였다. 사기로 인해 모든 걸 잃은 후 자신의 감각마저 신뢰하지 못하던 플루토에게 있어 몇 안되는 믿을 수 있는 존재다.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플루토는 잔향악단에서 중요한 멤버였다. - 엘레나
핏빛 밤으로 불리며 도시의 별 등급에 오른 혈귀. 롤랑과 안젤리카 콤비에 의해 패배했다. 혈귀 장로들도 어찌할 수 없었던 엘레나는 아르갈리아를 그분이라고 존대라며 따른다. - 재헌
롤랑에게 아들과 같았던 인형을 잃고 절망하던 인형사였다. 희망을 잃고 하루하루를 절망하던 재헌에게 구원의 빛을 보여주었다. - 에일린
톱니교단의 교주이자 롤랑에게 살해당한 한 기술자의 딸. 에일린은 목소리로부터 아르갈리아가 자신의 앞에 나타날 것을 들었다. 이후 에일린은 아르갈리아의 충실한 부하가 됐으며, 톱니교단의 신도들은 잔향악단의 유용한 하수인이 된다. - 타냐
롤랑에게 박살난 중지의 간부. 약육강식 사상을 지니고 붉은안개와 겨룰만큼 강한 타냐는 아르갈리아를 단장 나리라 부르며 리더로 인정했다. - 오스왈드
8시의 서커스의 단장. 잔향악단에 합류해 웃음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 - 필립
도서관에 도전했다가 스승, 사랑하는 사람, 자신의 마음까지 빼앗긴 비운의 남자인데, 뒤틀림 우는 아이가 되었다가 이를 유용하게 본 아르갈리아가 채갔다. 뒤틀려진 필립은 잔향악단이 옳지 못한 조직이라는 걸 알았음에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이를 외면했다. - 그레타
도시의 별 8인 셰프의 일원. 동료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스스로를 요리하다가 어이없이 죽어 홀로 남은 그레타는 포기하지 미식을 추구했다. 동료애 강한 그레타는 동료들에게 자주 요리를 챙겨주려고 했다. - 브레멘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추구하는 브레맨 음악대의 초기 멤버 중 3인방. 아르갈리아가 이들과 직접 주선해서 만났으며, 또다른 멤버인 미야오는 신입을 지도하기 위해 잔향악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 이오리
아르갈리아의 스승. 안젤리카를 잃어 페인이 된 아르갈리아에게 도서관의 빛을 노리라고 유도했다. 아르갈리아는 자신을 절망 속에서 벗어나게 해주게 한 스승에게 고마워하고는 있지만, 목소리로부터 보라눈물이 또다른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는 말을 들어 배신하려고 했다.
- 셀마
시 협회 남부 지부장. 썩어빠진 셀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르갈리아와 협력했는데, 셀마의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그대로 웃는 얼굴들의 먹잇감으로 버려두었다.
- 목소리
절망 속에 있던 아르갈리아를 인도해주던 아름다운 목소리다.
- 피아니스트
안젤리카를 죽인 원수지만 피아니스트가 안젤리카를 죽여서 낸 선율에서 절망보다 더 큰 황홀감을 느꼈기 때문에 롤모델로 여기고 있다. 피아니스트가 롤랑에게 죽었기 때문에 남아있던 원망은 피아니스트를 만들어낸 앤젤라에게 전가했다.
- 앤젤라
안젤리카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뒤틀림을 만들어낸 원흉인 앤젤라에게 전가했다. 하지만 자신의 목적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복수는 도서관의 빛을 탈취하면서 겸사겸사 이루려고 했다.
7. 기타
- 모티브는 샤를마뉴의 12기사에서 등장하는 카타이의 왕자 아르갈리아. 원전에서도 안젤리카의 오빠였다. 아르갈리아-안젤리카 남매는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Orlando Innamorato)에 처음 등장했다. 무술 대회에서 아르갈리아는 우베르토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아르갈리아를 이기는 사람에게는 여동생 안젤리카가 상으로 주어졌다. 이 서사시에서 롤랑은 안젤리카를 짝사랑하게 되어 이후 광란의 오를란도(Orlando Furioso)로 이어진다. 롤랑-아르갈리아는 원전에서는 간접적인 관계였지만 라오루에서는 롤랑과 안젤리카가 맺어져 직접적인 관계가 된 것이 차이점이다.
- 별명으로는 본명을 줄여서 아갈이, 롤랑이 붙인 멸칭인 푸른 또라이. 잔향악단 2차전 이후로는 아르갈리아의 뒤틀린 모습의 머리가 구름처럼 몽실몽실하게 생겨서 몽실이, 구름빵 등의 별명이 새로 붙게 되었다.
- 안젤리카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안젤리카와 롤랑 사이에서 생겼던 자식은 자신의 조카임에도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여동생을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롤랑을 싫어하는 게 큰 듯 하다.
- 여동생 추모한다는 놈이 재헌이 안젤리카 인형 만드는 것을 허락한(혹은 만들라고 지시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많았다. 본인 책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이후 재헌과 비슷한 사상을 가진듯이 나왔지만, 정작 그 이야기는 안젤리카 인형을 잡고 나서야 알 수 있고 이전에 스토리에서 암시된 적이 없다.
- 묘하게 아르갈리아의 행적은 앤젤라의 행적과 서로 닮은 구석이 있다. 둘 모두 어떠한 의지의 인도를 따라 빛(뒤틀림)을 모으는데다가 자신의 뜻을 도와줄 부하이자 동료(잔향악단, 지정사서)를 데리고 다니며 최종적인 목적도 L사의 빛이라는 점에서 거의 같은 행보를 보이고, 앤젤라도 이를 언급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롤랑이나 도서관의 서포트를 전적으로 받은 앤젤라와 달리 아르갈리아는 이 모두를 다 자기 자신의 능력으로 해냈다는 것.
- 프문 2022년 Q&A에서 아르갈리아가 귀에 장착한건 정적을 피하기 위해서 주변의 대화 소리와 백색 소음을 섞어서 들리게 해주는 일종의 보청기라고 한다.
- 닌텐도 스위치판 PV에서 일본어판 더빙 보이스가 공개되었는데 원판과 달리 상당히 낮고 무거운 톤으로 나왔다.
Library Of Ruina Theme cafe - 잔향악단 1차 PV |
- 햄햄팡팡 잔향악단 1차 테마 PV에서 홀로 독백하며 도서관에 진입하기 전 심정을 드러낸다.
- 햄햄팡팡 잔향악단 1차 테마 안내음성을 맡았다. 음성 내용은 다음과 같다.우리 연주를 들으러 와주다니 기뻐서 눈물이 날라고 그래. 마음 같아선 편히 쉬다 가라고 하고 싶지만 관객석은 정해져 있거든. 이름이 적힌 의자를 잘 찾아서 앉아야 할거야. 자리에 있는 안내 문구도 잘 읽어주면 기쁠 것 같네. 아, 음식은 키호스크를 이용해주면 돼. 음식이 준비되면 주문함에 입력했던 번호로 알림이 올테고 번호를 확인하면 돼. 음료는 카페에서, 식사는 키친에서 받아오는 거야. 다 먹고 난 뒤에 그릇과 쟁반은 퇴식구로 반납하면 깔끔하겠지. 안에는 신기한 물건이 많지만 건드리지 말아. 눈과 귀로만 즐기는 편이 다음 관객을 위해서도 좋지 않겠어? 식사 중 때가 무르익으면 단원들이 판매를 시작할거야. 사고 싶은게 있다면 그때 마음껏 사도록 해. 이것 말고도 궁금한게 있다면 단원들에게 물어봐. 그레타 말고는 너흴 잡아먹으려는 사람은 없으니 걱정 말고. (웃음) 그리고 연주는 1시간 30분까지 들을 수 있어. 도시에 널리 퍼질려면 많은 사람이 들어야 하니까. 그럼 잠시 기다려줘, 친구. 곧 입장하려는 안내가 있을 거야.
8. 관련 문서
[1] 하나 협회에 의해서 해결사 자격을 박탈당했다.[2] 이 때문에 아르갈리아의 머리에 꽂혀있는 장식이 에어팟처럼 소리를 낸다. 소리는 패턴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 소리나 낸다고 한다.[3] 후속작 에피, 가환, 스타벅과 중복이다.[4] 여기서 "잔향"은 알리우네의 EGO처럼 향기 향(香)을 쓰는 "殘香"이 아니라 울릴 향(響)을 쓰는 "殘響"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려있는 뜻은 "실내의 발음체에서 내는 소리가 울리다가 그친 후에도 남아서 들리는 소리"이다.[5] 이런 일들은 2과에게 맡기는 게 좋을 거라는 말도 덧붙였다. 도시악몽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2과의 유진이 셀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걸 짐작하고 장기적으로 도서관에 보내버릴 계획을 세운 듯하다.[6] 이전 보스들이 사용하던 일렁임 패시브와 포큐버스가 가진 원거리 피해 면역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체력이고 책장 성능이고 하나같이 최상급. 다행히도 체력을 절반인 250까지 깎으면 알아서 퇴각하므로 실제 HP는 250/350.[7] 롤랑과 아르갈리아는 둘 다 샤를마뉴의 12기사에 등장하는 인물에서 따왔는데, 원전에서 롤랑은 아르갈리아의 여동생 안젤리카를 짝사랑했다.[8] 휴버트는 헛소리 말라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9] 뒤틀림이 발현된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묘사가 있다. 아마 아르갈리아 또한 뒤틀림이 발현되는 중이거나 이미 발현된 상태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10] 이때 평소의 웃는 상이 정색한 표정으로 바뀐다.[11] 책을 인간으로서 되돌릴 수 있던 건 그만큼 빛이 모였기 때문이며, 원한다고 언제든 되살릴 수 있는 건 아니다. 즉 이때 총력전을 펼친다는 건 말 그대로 돌이킬수 없는 배수진이었던 것.[12] 더빙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전까지의 여유롭고 나긋한 특유의 톤이 아닌, 말 그대로 굉장히 분노한 느낌의 격앙된 목소리로 고함을 친다.[13] 샤를마뉴의 12기사의 서사시 중 하나인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에서 아르갈리아는 처음 "우베르토"라는 이름의 기사로 등장해 자신을 이긴다면 여동생 안젤리카를 상으로 주겠다고 했다.[14] 약육강식 사상을 지닌 타냐는 군말없이 아르갈리아의 지시를 따르며, 도시의 별로 지정될 만큼 강한 혈귀인데다 그보다 몇백년은 더 연상일 엘레나도 아르갈리아를 "그분"이라고 부르며 따랐다.[15] 물론 붉은안개의 경우는 푸른잔향 이외에 보라눈물, 검은침묵, 주홍십자, 붉은시선 같은 다른 특색들과 비교해도 강함으로 압도하는, 특색 중에서도 규격 외의 강함을 자랑하는 해결사였으니 저평가할 필요는 없다.[16] 인게임 내에서 구현된 '진동'은 이러한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푸른잔향으로 불렸던 이유도 이런 낫의 특징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7] 주위 소음을 흡수해서 정적을 만드는 검은침묵의 장갑과는 반발되는 특성 탓에 검은침묵과 같은 장소에 있을 경우 이명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18] 아예 핵심책장의 능력으로 원거리 피해 면역까지 달려있다.[19] 시 협회 2과 부장 유진이 협회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유능한 인재였으며, 부패한 협회와 음모를 꾸미고 있는 아르갈리아를 머리에 찔러버리기 위해 물증을 확보하려고 벼르고 있었다.[20] 그리고 2과가 전멸한 후 셀마는 이제 필요 없어졌다고 판단했는지 셀마도 뒷골목의 밤에 웃는 얼굴들에게 던져져 죽게 된다. 이 때 2과의 힘을 죽이려 일부러 2과만 사용하여 일을 처리하다 실패한 셀마의 방식을 지적하며 자신은 2과만 이용하라 한 적 없다고 일축하지만, 둘의 대화만 들어봐도 아르갈리아가 셀마의 심리와 그에 따른 결과를 예상하고 둘 다 쳐내기 위해 판을 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