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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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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도시의 별 |
1. 개요
인디 게임 Library of Ruina의 불순물 에피소드 잔향악단 2차전의 스토리에 대한 하위문서.2. 스토리
2.1. 접대 이전
아르갈리아: 이것이 선택의 결과구나. 고마워, 앤젤라... 그리고 롤랑. 이제 새로운 몸을 얻고, 다시 한번 연주할 수 있어.
롤랑: 앤젤라가 너희를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게 아니거든. 처음으로 진정 자신이 원하는 걸 택했을 뿐이지.
롤랑: 앤젤라가 너희를 위해서 이런 선택을 한 게 아니거든. 처음으로 진정 자신이 원하는 걸 택했을 뿐이지.
아르갈리아: 그래... 이 따스한 빛 속에서... 함께 아름답고 영원한 춤을 춰보자고. 다들 주목! 우리를 완성할 수 있게 마지막 빛을 손에 넣는 거야. 피날레는 기꺼이 내가 지휘해주겠어?
롤랑: ...그 모습이 되어서도 한결같구만.
롤랑: ...그 모습이 되어서도 한결같구만.
그동안 배운 미덕을 통해 도시의 굴레를 끊어내고 복수를 포기하면서 빛을 내려놓기로 한 앤젤라를 마주하고, 롤랑은 고민 끝에 결국 앤젤라가 그러했듯이 자신 또한 복수를 포기하고 다른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아인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빛을 내려놓기로 한 앤젤라의 앞에 롤랑은 복수를 할 최고의 기회를 얻지만, 그동안 배운 미덕을 통해 도시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복수를 포기하면서 앤젤라가 빛을 흩뿌리기 시작한 결과, 도서관에서 책이 되어 잠들었던 사람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그 첫 단추로 완전히 뒤틀린 잔향악단이 가장 먼저 살아난 것이다. 잔향악단은 흩뿌려지는 빛을 보며 자신들의 온전한 몸을 찾았다며 감격하고는 다시금 앤젤라에게서 빛을 빼앗아 연주를 하기로 하지만, 롤랑은 앤젤라가 너희같은 또라이 악단을 위해 희생한 게 아니라고 대꾸하곤 처음으로 스스로 가면을 벗고 다른 도서관의 사서들과 함께 잔향악단을 상대하기 시작한다. 이 접대에서도 총류의 층은 사용할 수 없다.[1]
2.2. 접대 이후
앤젤라: ...어째서? 아니야... 이래서는 안 돼... 내가 남아있어서는...
롤랑: 앤젤라!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네. 역시 기계 몸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건가... 얼굴이 창백한걸.
앤젤라: 롤랑, 무슨 짓을 한 거야?
롤랑: 마지막 날에 네가 사라질 뻔했어. 그래서 빛의 기둥에서 널 꺼냈고, 아직 일이 다 끝난게 아니니까 잠시만.[2]
앤젤라: 그런 짓을 하면 안 됐어. 이래서는 모든 걸 완전하게 되돌릴 수 없다고...
아르갈리아를 제외한 악단원이 쓰러지고 지정사서들도 체력이 다하는데[3], 아르갈리아가 마지막 발악으로 에너지 구체를 생성하자 롤랑이 이를 베어내면서 그를 상대한다.롤랑: 앤젤라! 오랜만에 얼굴 보니 반갑네. 역시 기계 몸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건가... 얼굴이 창백한걸.
앤젤라: 롤랑, 무슨 짓을 한 거야?
롤랑: 마지막 날에 네가 사라질 뻔했어. 그래서 빛의 기둥에서 널 꺼냈고, 아직 일이 다 끝난게 아니니까 잠시만.[2]
앤젤라: 그런 짓을 하면 안 됐어. 이래서는 모든 걸 완전하게 되돌릴 수 없다고...
아르갈리아: 다 소용없어졌어... 마지막 기회였는데...
롤랑... 앤젤라!!!
롤랑... 앤젤라!!!
마지막까지는 너답게 있어야지. 답지 않게 소리나 꽥꽥 지르니 틈이 생기는 거야.
(아르갈리아: ...끔찍하네, 적어도 마지막 만큼은 아름답고 싶었는데.)
(아르갈리아: ...안젤리카에게는 안부 전해줄게, 매부.)
엿이나 먹어.
(아르갈리아: ...끔찍하네, 적어도 마지막 만큼은 아름답고 싶었는데.)
(아르갈리아: ...안젤리카에게는 안부 전해줄게, 매부.)
엿이나 먹어.
앤젤라는 그 사이에 본인 역시 아인처럼 한없이 사라질 것을 각오하고 빛을 흩뿌렸으나, 기계로 돌아간 채로 죽지 않고 살아난 것에 당황한다. 롤랑은 모인 빛이 흩뿌려지는 7일 동안 아르갈리아가 빛을 탈취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던 와중 앤젤라가 빛으로 사라지기 직전 그녀를 꺼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며 롤랑은 마지막 발악까지 실패한 아르갈리아에게 막타를 넣어 죽이고[4], 앤젤라는 어째서 불확정 요소를 만들었냐고 롤랑에게 따진다. 책이 되었던 사람들이 깨어나는 것이 언제 어디서 깨어날 지 알 수 없게 되었다고.[5]
롤랑: 그리고... 자 이거. 흘렸더라.
앤젤라: ...그 종이네. 하지만 이런 몸뚱이로는 여기 적힌 것의 절반도 못 해낼 것 같은데?
롤랑: 뭐, 그런건 이제부터 서로 고민해 보자고. 단 하나의 답이라는건 아마 없을거야. 별과 같이 사람들이 저마다 얽혀 있으니까.
앤젤라: 사람마다 답이 있는 거겠지.
앤젤라: ...그 종이네. 하지만 이런 몸뚱이로는 여기 적힌 것의 절반도 못 해낼 것 같은데?
롤랑: 뭐, 그런건 이제부터 서로 고민해 보자고. 단 하나의 답이라는건 아마 없을거야. 별과 같이 사람들이 저마다 얽혀 있으니까.
앤젤라: 사람마다 답이 있는 거겠지.
롤랑은 보라눈물이 도서관으로 보내기 전 '마지막에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자기 마음대로 하라'는 조언이 생각났을 뿐이라며, 앤젤라가 인간이 되어가던 와중에 쓰던 떨어진 버킷 리스트를 건넨다. 다시 기계로 돌아가 여기 적힌 것의 반도 실천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세상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니까 앞으로의 일은 이제부터 생각해보자고 한다. 그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그런데...
[1] 롤랑은 아르갈리아를 상대하던 도중이며, 총류의 층 보조사서들은 ???와 싸우던 앤젤라를 돕고 있었기 때문이다.[2] 스토리 수정 이전에는 차분한 말투로 "아직 끈질긴 또라이를 상대하고 있으니 잠시만."이었다. 아마 긴박한 전투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더빙을 수정한 듯 하다.[3] 검은침묵 전과 마찬가지로, 한 층으로 다 이겨도 설정상으로는 격전 끝에 공멸에 가까운 결과를 낳았는지 아르갈리아가 쓰러진 후 사서들이 모두 사라지는 연출이 있다.[4] 앤젤라와 롤랑이 대화하는 도중에 한창 아르갈리아와 롤랑의 혈투가 SD로 나타나며, 도중에 아르갈리아가 실패했다는 걸 깨닫고 앤젤라와 롤랑의 이름을 소리치며 울분을 내뱉는다. 아르갈리아가 울부짖는 그 사이에 빈틈이 생기게 되고, 빈틈을 놓치지 않고 롤랑이 알라스 공방제 랜스로 아르갈리아를 꿰뚫으며 마무리짓는다.[5] 아직 묘사된 바가 없어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앤젤라는 대부분의 빛을 쏟아내고 앤젤라를 구성하는 분량만큼의 빛만 빼돌린 셈이니 최소한 아인의 미덕을 배신한 앤젤라의 빛 탈취로 인한 백야, 흑주와 뒤틀림 급의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