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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0:14:38

아가씨, 발끈하다

아가씨, 발끈하다
百舌谷さん逆上する
파일:아가씨발끈하다01권.jpg
장르 츤데레, 러브 코미디
작가 시노후사 로쿠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처 월간 애프터눈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에프터눈 KC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영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08년 3월호 ~ 2013년 9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2013. 08. 23.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권 (2014. 11. 17.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4.1. 초등학교4.2. 모즈야 가4.3. 시기사와 가4.4. 타츠타 가4.5. 카바시마 가4.6. 병원4.7. 쿠즈하라 가4.8. 기타 인물
5. 작중 설정6.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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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쿠단시여름거미 등으로 이름을 알린 시노후사 로쿠로가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 중인 일본의 만화.

2. 줄거리

가상현실게임을 다루던 전작들과 달리 누군가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거나 좋아한다고 생각했을 때에 보통 사람들과는 반대로 공격적인 언동과 거부반응을 보이는 요제프 츤데레 박사형 쌍극형 퍼스널리티 장애를 앓고 있는 여주인공 모즈야 코토가 시골학교에 전학 오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을 그린 만화.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dddddd,#010101><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1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2권 ||<-2><bgcolor=#dddddd,#010101><width=33.33%> 03권 ||
파일:아가씨발끈하다01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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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06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1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9년 07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1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4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6월 25일
04권 05권 0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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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2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0년 09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04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08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04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12월 30일
07권 08권 0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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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12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6월 2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2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1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5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08월 30일
10권
파일:아가씨발끈하다10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8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1월 30일
한국에는 6권까지 순조롭게 발매되었으나 후속권이 일 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서울문화사 특유의 수입정지인 걸로 생각하고 반포기 상태였으나 2014년 1월 7권 발매를 시작으로 11월 10권이 발매,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초등학교

4.2. 모즈야 가

4.3. 시기사와 가

4.4. 타츠타 가

4.5. 카바시마 가

4.6. 병원

4.7. 쿠즈하라 가

4.8. 기타 인물

5. 작중 설정

다만 호감 이외의 감정은 보통 사람과 차이가 없으므로, 틀림없이 평범하게 화내는 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화를 내도 사람들은 "츤데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상처받기도 한다.
이 만화 세계관에서는 중증 정신병 취급으로, 이 질병을 가진 사람은 학교에 입학할 때 주변사람들에게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
웃겨 보이는 설정이지만, 좋아하는 사람[20]이 생기면 발작을 일으켜서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결과적으로 자기가 호감을 느낀 상대에게 본의 아니게 심각한 중상해를 입히는 행동을 반복하여 끊임없이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매우 심각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얀데레라고 쳐도 최상급인 고위험증상. 그리고 작중 반타로가 코토에게 당하는 폭행의 수준을 보면... 이미 범죄의 영역은 까마득히 넘어섰다.
츤데레에게 폭행당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여기는 놈도 있긴 했지만, 이건 실제로 당하지 않은 작중 오타쿠들의 이야기고 작품이 전개되어가면서 꽤 진지하게 다뤄진다. 코토는 또다른 자아와 대화를 하기도 하고, 심하게 자학을 하거나 , 심지어는 그 증상을 숨겨 주변을 깜쪽같이 속여넘기기도 하는 등 여러 면모를 보여주는데, 조울증이나 조현병등 다양한 정신질환에서 조금씩 모티브를 따온 듯하다. 양판소에서 찍어내는 흔한 츤데레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실제로 이 병명을 지어준 사람은 이토 케이카쿠라고 한다(…)
작가는 3권 말미에 그를 추모하는 짧은 만화를 싣기도 했다.

6.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얼핏 츤데레라는 소재를 단순히 병으로 치환하여 이로부터 웃음을 끌어 내려는 코미디물로 여겨지기 쉬우나 실제 작품은 2권 후반부부터 급격하게 방향을 선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의 괴리로 인한 인간불신과 망상, 사회부적응에 시달리는 여주인공 모즈야 코토가 자신의 병을 극복해나가는 진지한 인간승리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수많은 주인공들의 사정들이 복잡하게 맞물리는 치밀한 전개가 일품이며,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상처, 시시각각 변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코미디물이지만, 전개상 필요하면 범죄물, 북두신권 같은 액션물, 심지어는 SM(...)까지 장르를 초월하여 소재를 끌어온다. 작품 곳곳에 포진된 수많은 작품의 패러디, 오마쥬를 보면 새삼 저 작가의 덕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반문하게 될 정도.

전반부의 평가가 매우 극단적인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1권은 단순 코미디물로서 크게 평가받지 못했으나 진지한 전개로 나아가기 시작한 2권 후반부와 3권부터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5권부터 신규 캐릭터가 다량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보여준다. 모즈야와 미쿠의 과거가 밝혀지고, 이후 모즈야가 발작을 억제하는 등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만...그것은 모조리 페이크였고, 일련의 사건들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치닫게 된다.

코미디적인 연출과는 달리 캐릭터 설정이 꽤 우울한데,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들 강렬한데다, 작가 특유의 아스트랄한 개그센스[21]나 오타쿠 코드로 뒤범벅되어서 다소 감정을 이입하기 힘든 면이 있다. 일단 주인공 모즈야 코토만 해도 다른 만화에선 악역이나 하면 딱 어울릴 캐릭터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컬트적인 맛으로 의외로 팬은 많은 듯.


[1] 코토가 한반을 학급붕괴 시켜버린 사건. 모티브는 스티븐 킹의 니드풀 씽스.[2] 사실 모멸찬 말과 싸대기 콤보는 코토가 치즈루를 친구로 받아들였다는 것의 역설적인 표현이긴 하다.[3] 나중에 보면 그런 대용 인형이 족히 수십 개는 된다. 나중에 모즈야에게 주려고 예쁜 것들로만 골라골라 따로 모아놓은 것도 산더미만하다.[4] 오죽하면 생일 선물마저 코토가 츤데레 발작을 일으키지 않도록 '되도록 시시해 보이는 것'을 고르려 안간힘을 쓴다.[5] 게다가 시기사와 타이칸이 그들을 절대로 믿지 말라고 코토에게 말해 미리 의심암귀를 심어놓기도 했다.[6] 코토를 키우면서 그들이 숨겨왔던 그녀에 대한 애정이 그야말로 절절하게 담겨 있었다. 이 내용이 3권 후반부이다.[7] 코토와의 대화로 미루어 보건대, 이 사람이 발작을 막은 방법은 인간 비판, 즉 자신 외의 인간을 전부 혐오함으로써 츤데레의 발병요인인 '타인에 대한 애정'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게 츤데레 발작보다 훨씬 더 비인간적이라는 거지만…[8] 그런데 그 방법이 후덜덜한게 코토가 유지로의 치료비를 벌기위해 투자하고 있던 기업의 주식을 모조리 인위적으로 폭락시킨 것...[9] 사랑하는 부부가 내외 모두 츤데레 병이라면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는 식으로 언급된 적 있다.[10] 츤데레병의 증상은 애정을 가진 상대에 대한 공격행위인데, 비인간화를 선택해 딸에 대한 애정을 억제했다면 굳이 코토를 내보낼 이유가 없으므로…[11] 다만 타마미는 무슨 악의를 가지고 한 짓은 아니다.[12] 4권에서 할머니는 허리가 아픈 순경을 낫게 해주겠다며 혈을 찔러 그를 무지갯빛 오라를 발산하는 초 순경...으로 만들어버렸다(…).[13] 폭주하는 타마미왈: 이래봐도 난 두부집 딸이라구요!!![14] 코토 자신이 미쿠를 회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코토와 미쿠가 과거에 연관되어 있을 것이 분명한데 문제점은 코토는 초등생이고 미쿠는 고등생이다.[15] 이때 무려 헝크의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16] 이 소설의 플롯이 7~8권의 전개와 맞물려 돌아가는데 그 연출과 짜임새가 훌륭하다. 외롭고도 비틀린 미쿠와 코토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17] 그의 아내 말을 들어보면 전에도 수시로 바람을 피우는등 행실이 개차반이었던 듯.[18] 하지만 평소 미쿠는 그에게 끊임없이 아버지로서의 애정을 갈구했던걸 보면....그야말로 아이러니.[19] 츤데레 증상의 일종으로 귀여운 걸 보면 감정이 폭주한다.[20] 혹은 물건이나 동물이 될 수도 있다.[21] 코토와 양부모가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면서 오열하는 감동적 순간에 주변에 윳쿠리가 굴러다닌다던가, 반타로가 코토를 위해 희생한 순간 변태 아저씨들이 만다라의 형태로 나타난다던가, 코토가 주변사람과의 추억으로 눈물짓는 순간에 온갖 SM플레이를 당하고 있는 반타로가 귀갑묶기를 하고 등장한다던지, 인형탈들과 싸우는 코믹한 장면에서 에바에나 쓰일 듯한 심각한 자막이 깔린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