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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의 지명. 지구권 최고의 성역이다.지구의 신이 사는 궁전으로 거대한 반구 위에 지어진 궁전이다. 내부에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신과 미스터 포포가 거주하고 셀편 최후반부 이후부터는 피콜로와 덴데가 거주한다. 위치는 카린탑의 바로 상공에 있으나 평소에는 인지할수 없다. 실체가 이계에 존재하기 때문. 마인부우가 침입한건 그렇다고 쳐도 프리저가 다시 쳐들어 왔을때 마지막으로 지구를 날려버렸는데 지구가 파괴될때 불기둥이 신의 궁전 까지 올라왔다. 이는 그냥 상공에만 있다는 말이다.
2. 상세
첫등장은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 끝부분. 피콜로 대마왕은 쓰러뜨렸지만 신룡이 살해되어 드래곤볼이 능력을 잃어버려서 크리링 등을 되살릴 수 없게 되었다. 낙담하는 오공에게 카린이 추천한 것이 신의 궁전에 가는 것이다. 여기서 오공은 처음부터 신과 미스터 포포를 만났으며 3년 동안 수련생활을 하게 된다.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공기가 희박하고 움직임에 부담이 많이 가는 곳이다. 지상에선 피콜로 대마왕까지 쓰러뜨린 오공이지만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땐 미스터 포포의 움직임을 따라잡는 것 조차 힘겨웠다. 오공은 이곳에서 움직임에 군더더기를 없애고 마음을 무심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드래곤볼/마쥬니어 편 이후부터는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오공이 죽은 후 나머지 Z전사를 모아서 수련시켰으며 드래곤볼/인조인간 편부터는 Z전사의 거점으로 자주 등장했다.
지구의 신이 살기 때문에 지구를 총괄하는 사무실격으로, 신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물리법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마법효과가 많이 있는 곳이다. 카린탑과 마찬가지로 조건에 충족하는 사람만 도달할 수 있도록 마법이 걸려있다. 근두운으로는 카린탑보다 더 높게 날 수가 없다고 하며 로켓 같은거로 접근하려고 해도 튕겨져 나갈 뿐이라고 카린이 말했다. 우선 가는 방법은 여의봉을 카린탑 상단에 고정시키고 여의봉을 늘어나게 하면 된다. 구조상 여의봉이 정확히 신의 궁전 하부에 연결되므로 여의봉을 타고 올라가기만 하면 신의 궁전에 도달할 수 있다. 단, 신의 궁전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고도이므로 그걸 타고 올라갈 힘과 체력이 있어야 한다.
본래 카린에게 허락을 받아야지만 올라갈 수 있고, 카린은 그 조건으로 "강하고 늠름하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런 사람에게 신의 궁전으로 갈 수 있도록 여의봉을 주고, 또 카린이 인정했다는 증표로 방울을 주어서 올려보낸다. 그러나 찾아오는 놈들이 죄다 시시껄렁한 녀석들이라 한 사람도 올려보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여의봉은 한 번도 목적대로 썼던 적이 없는데, 무천도사가 뭔지도 모르고 달라고 졸라서 빌려줬다고 한다. 어차피 아무도 갈만한 놈이 없을 테고 무천도사의 실력 정도면 이상한 놈들에게 빼앗길 일도 없을테니 무기로 쓰라고 준 모양. 이 여의봉은 무천도사에게서 손오반 할아버지에게 전해지고, 다시 오공에게 전해졌다.
원래는 이렇게 빡빡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위급시에는 어느 정도 예외를 두기도 한다. "신에게 인정받는"이 포인트로 보인다.[2] 그래서 실제로 셀은 에피소드 내내 신의 궁전에 있는 Z전사의 기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 다만 힘이 전부인 드래곤볼답게 신에 비해 월등한 힘을 가진 존재도 이 조건을 무시하고 접근하는게 가능한 것 같다. 마인 부우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는 신의 궁전을 기로 찾아냈을 뿐만 아니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었다. 물론 마인 부우는 마법으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마법의 힘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드래곤볼 GT에서는 이런 설정 다 무시하고 피라후 패거리들도 잘도 기어올라와서 오공을 꼬맹이로 만들었다.
신의 궁전에서는 하계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초능력이나 기를 감지하는 능력과는 다른 종류의 능력이다. 신의 궁전 자체에 걸려있는 마법으로 보이며 신은 이 능력을 이용해서 하계를 손바닥 보듯 관찰할 수 있다. 신 이외에도 마인부우편의 오공과 신과 합체한 피콜로, 셀편의 천진반[3], 지구의 신이 된 덴데, 마지막으로 마인부우가 이 능력을 사용했다.
다만 누구나 이 능력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피콜로와 천진반 제외한 다른 Z전사들이 이 능력을 사용하는 묘사가 나오지 않으며 대부분 기를 감지하거나 해당 지역으로 직접 이동해서 상황을 파악했다. 이것으로 볼때 어느 정도 초능력이나 마법에 소양이 있는 존재만이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4]
정신과 시간의 방도 여기에 있다. 그리고 용신의 본체라 할만한 모형도 이곳에서 보관하는데 여기에 미스터 포포가 만들고 신이 생명을 불어넣어서 드래곤볼을 만든다. 여의봉도 원래는 신의 궁전에서 만들어졌을 테니 다양한 마법 아이템이 있을 것이다.
Z전사의 거점이면서도 이곳이 적에게 습격 당하거나 파괴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마인 부우가 습격했을 때 정도가 유일한 사례이다. 마인 부우 전에서 오천크스와 마인 부우가 싸우면서 그야말로 산산조각으로 박살나버렸는데, 부서진 파편들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공중에서 부유한 채로 남아있었다. 박살나도 딱히 마법이 풀리진 않는듯하다. 나중에 무사히 복구되었다.
그런데 드래곤볼 GT에서는 손오공과 우부가 또 박살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베지터가 오공 블랙과 자마스/미래를 박살내기 위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격렬한 수련을 하면서 신의 궁전이 박살났는데 미리 궁전 밖으로 나온 덴데와 미스터 포포도 이젠 적응했는지 표정이 담담하다. 92화에서도 베지터에 의해서 또 박살났다.
지구의 신 자리가 계승되는 자리인걸 생각하면 지금의 신 이전 전대 신들이 많이 거쳐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도 원래는 전대 신의 제자에서부터 시작해 신으로 지명되었다. 마쥬니어 편에서 신은 오공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신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이후에 달리 제자를 들이지는 않았다. 크리링 등의 지구인들도 수련시키지는 하였지만 인조인간 편에서 신이 피콜로와 합체해 사라진 뒤에는 지명되지는 않았으나 같은 나메크 성인인 덴데가 불려와 신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3. 관계자
- 신(드래곤볼)
- 피콜로(드래곤볼)
본래 신이 사는 곳이라서 싫어했으나 인조인간 편에서 신과 합체하기 위해 처음 올라갔고 신과 합체한 영향인지 이후로는 신의 궁전에 상주한다. 덴데나 미스터 포포처럼 맨날 있는 건 아니고 개인 수련 등을 이유로 가끔 다른 곳에 갈 때도 있다. - 천진반
인조인간 편 한정으로 피콜로와 더불어 잠시 동안 신의 궁전에서 상주했다. 다른 동료들은 캡슐 코퍼레이션이나 거북하우스에서 거처로 삼아서 지내거나 셀의 뉴스를 보았었는데 천진반만 유일하게 거북하우스나 캡슐 코퍼레이션에 오지 않았고 피콜로와 같이 신의 궁전에서 지내면서 셀의 뉴스를 보고 있었다. - 덴데
신이 피콜로와 합체한 뒤에 지구의 신 자리가 공석이 되어서 그 자리를 맡기기 위해 나메크 성에서 데려왔다. - 미스터 포포
- 가릭
[1] 개나 소나 날아들어오거나 순간이동으로 궁전에 발을 들여서 그렇지 정식 입구는 궁전 최하단부이다. 카린탑과 신의 궁전 사이에 여의봉을 꽂고 기어올라온 후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라는 뜻이며 작중 처음 등장할 당시에도 오공이 이렇게 올라왔었다.[2] 그런건지 몰라도 셀 편에서는 부르마가 전투복을 전해주러 비행정으로 신의 궁전에 올라왔고, 마인부우편에서는 Z전사들의 가족들도 덴데의 허락을 받고 신에 궁전에 피신했다.[3] 다만 천진반은 피콜로 처럼 내려다 볼 수 있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까지 듣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 트랭크스와 셀의 대화하는 것은 피콜로한테 들었다. 그래도 하계를 내려볼 수 있는 건 확실한 게 베지터가 셀 2단계를 이기는 모습을 신의 궁전에서 보았는데 이길 수 있겠다고 매우 환호하거나 완전체 셀을 보고 파워가 대단하다고 말했다.[4] 오공은 순간이동 등을 쓸 수 있고 약간의 독심술도 쓸 수 있다. 피콜로와 덴데는 용족이라 원래 그런 소양이 있으며 천진반은 원래부터 물리법칙에 어긋나는 다양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마인부우는 마법으로 탄생한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