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3:05:33

신가쿠

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일:enemy4_shingaku_L.jpg
보스의 눈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간 보스, 신가쿠.
어느 일정한 거리까지 다가가면 레이저를 발사해옵니다.
지상병기이므로 본체에는 충돌 판정이 없습니다.

도돈파치 대왕생, 도돈파치 최대왕생 4스테이지의 중간 보스.[1] 정식 명칭은 초거대파동포 신가쿠(超巨大波動砲 神顎).
격파 점수 7,960점

2. 상세

4스테이지 보스인 세이류 직전에 등장하는 갱도의 거대한 엔진 자체이다. 그 엄청나게 큰 몸체는 배경 전체를 가릴 정도이나 피격 판정은 최상층의 엔진 부분에만 등장한다.
패턴은 오직 딱 하나로 최상층의 본체가 동력 장치와 분리되고 잠시동안 분사구에서 기를 모으다가 초거대파동포라는 명칭에 걸맞은 엄청난 굉음[2]과 함께 거대한 레이저를 발사해 플레이어를 압살한다. 근데 정작 보스의 본체 부분에는 피격 판정이 없고, 거대 레이저는 오직 화면 하단에만 전개되므로 보스의 본체에 올라타서 오라샷으로 공격하면 빠르게 격파할 수 있다.

사실 이 신가쿠보다 더 어려운건 조건부 익스텐드를 주는 중간보스급 적인 도가쿠를 격파한 직후 신가쿠 본체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4스테이지 필드전 부분으로, 일명 레일포대 구간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이 구간은 대왕생 필드전 전체를 통틀어서도 여기만큼 어려운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난이도가 끔찍하기로 악명높기 때문이다.

구간을 진행하는 도중 편대를 지어 고속 이동하면서 침탄을 전개하는 자코와 플레이어를 향해 돌진하며 탄을 쏘는 헬기 자코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가로로 걸쳐진 레일을 왕복이동하며 4Way 고속 청분자탄이나 4방향으로 날아가는 부채꼴 형 적분자탄을 반복해서 쏘는 레일포대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이 레일포대는 어느 위치에서 나타날지도 랜덤이고, 어느 방향으로 왕복 이동할지도 랜덤이라서 플레이어의 골을 썩인다.[3] 게다가 신가쿠 자체도 이 졸개들과 같이 협공을 가하는지라 올라타서 빠르게 파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패턴화를 익혀야한다.

이 구간은 1주차에서도 대단히 까다롭기 그지없어 봄이나 하이퍼가 강요되고, 2주차로 들어가면 레일 포대를 파괴시 레일이 터지면서 나타나는 별 아이템 대신 가로축으로 길게 반격 적분자탄이 추가로 나온다.
조건을 맞춰서 레일을 터트려야 나오는 1주차 별 아이템과 다르게 이 2주차의 반격탄은 일단 레일이 부서졌다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반격탄이 나와서 그 흉악한 랜덤성이 더욱 강화된다. 웬만한 고수들도 하이퍼나 봄으로 위기를 모면하며, 이 구간 직후 벌 아이템이 무려 4개나 더 있는데다 콤보가 끊기거나 미스가 나기 쉬운 구간이라 스코어러들도 진땀을 빼는 구간.

파일:enemy4a.jpg

후속작인 대부활에서는 등장하지 못했지만, 도돈파치 최대왕생에서는 4스테이지 중간보스로 재등장한다. 아래의 기체가 신가쿠다.[4] 원본과 달리 여기서는 震顎라고 표기한다.

4스테이지 중반부에서 지하 구간으로 넘어갈 때 등장. 여기서는 엔진이라기 보다는 함선 형태에 더 가까워 보인다.

대형 레이저만 뿜던 대왕생때와는 다르게 탄막 공격으로 무장했다. 주위를 호위하면서 탄을 쏘는 빙글빙글 도는 비트도 대동하고 나오며 파괴가능한 비트를 직접 소환하는 패턴도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전방향으로 대청탄과 대적탄을 무차별 난사하는 개막패턴은 저랭크에서도 탄속이 상당히 빨라 회피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이 중간 보스를 봄 대미지를 입히지 않고 격파하면 1UP 아이템이 등장한다.

신가쿠 직전에 나오던 도가쿠는 대부활에서도 출현하며, 최대왕생에서는 5스테이지 중형급 적으로 넘어갔다.

근데 어쩌면 케이브 제작진이 이 녀석의 원본과 도가쿠를 헷갈린 게 아닌가 의심된다. 대왕생 플레이어들에게 스테이지 4의 중간 보스가 무엇이냐 물으면 열에 아홉은 신가쿠가 아닌 도가쿠를 꼽을 것인데 그도 그럴 것이 신가쿠와 달리 도가쿠는 등장 직전에 잡몹도 없이 한적한 분위기를 풍겨서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도 '중보스 같은 거 뭐 나오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때 기대에 걸맞게 도가쿠가 위풍당당하게 탄막을 펼치며 압박스러운 초대형 탄피까지 떨군다. 최대왕생의 신가쿠는 회전하는 비트들이 있는 게 특징인데 이는 대왕생의 신가쿠보다는 오히려 회전 포대인 도가쿠에 가깝다. 여기에 보태서 도돈파치 맥시멈에서조차 스테이지 4의 중간보스로 신가쿠가 아닌 도가쿠가 나온다.[5] 즉, 공식 홈페이지의 대왕생 적 소개와 실제 분위기의 차이로 보나 최대왕생 신가쿠의 형태로 보나 맥시멈의 도가쿠 취급으로 보나 최대왕생 제작진이 대왕생의 도가쿠와 신가쿠를 헷갈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


[1] 신가쿠 직전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급 적인 대형회전식포대 도가쿠(大型回転式砲台 怒顎)도 등장하는데, 이 적이 히든 익스텐드도 줌에도 불구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도가쿠는 중간보스로 취급하지 않는다.[2] 효과음은 전작인 도돈파치의 플레이어 기체 레이저 봄 발동 효과음을 우려 먹었다.[3] 다만 레일포대 구간 도중에 나오는 자코들의 출현 위치는 고정이다. 고수들은 이 자코들의 출현 위치를 전부 외워서 레일포대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맞춰 임기응변하는 식으로 대응한다.[4] 위 기체는 4스테이지 보스인 세이류.[5] 이때는 이름도 'Dogaku'로 제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