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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4 19:28:07

시애틀/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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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는 한국의 수도권 전철, 동남권 광역전철처럼 한 도시권 내의 광역, 도시철도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지칭하는 용어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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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요금
3.1. ORCA Card
4. Sound Transit
4.1. 시애틀 경전철 Link
4.1.1. 시애틀 노선 Central Link4.1.2. 타코마 노선 Tacoma Link4.1.3. 연장 계획
4.2. Sounder Train4.3. 급행 버스4.4. 자체 경찰
5. King County Metro
5.1. 버스
5.1.1. 일반 버스5.1.2. 무궤도 전차(트롤리 버스)5.1.3. RapidRide
5.2. 수상택시 & 페리
6. Community Transit 버스7. Seattle Streetcar(노면전차)8. 모노레일9. 일반 택시10. 공항 내부 전철<South Satellite Train Loop>11. 노선 연결

[clearfix]

1. 개요

미국 서부 제3의 도시인 시애틀대중교통이 사실상 궤멸당하다시피한 미국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는 대단히 뛰어난 편이고 사람들의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다.[1] 주택가 일부를 제외한다면 아예 차가 필요없을 정도로 노선망이 잘 짜여져 있다.[2] 노선연결/확장은 퓨짓 사운드 지역에 한해 매우 잘 구축되어있고, 경전철, 모노레일, 페리노선, 열차와의 연결성도 좋으며 심지어는 노면전차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이렇게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다보니 미국 도시 치고는 흔치 않게 버스나 전철에 승객이 많은 광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시애틀에서는 이런 때 푸시맨이 아닌 커트맨을 배치하므로 출퇴근시간에는 심심찮게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도 이런 때는 보통 증차되므로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지만, 예외적으로 먼저 버스 보내놨더니 다음 버스가 10분이 지나도 안 오는 경우에는 깊은 빡침을 느낄 수 있다(...).

범 퓨짓사운드 지역의 대중교통은 카운티에서 지정/운영/관리 하는 몇개의 교통회사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대부분 1개 회사가 1개 카운티를 담당하는 격이나, 예외적으로 사운드 트랜짓은 카운티간의 교통을 위해 킹 카운티, 스노호미시 카운티, 피어스 카운티의 합의 하에 세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노선을 가질수 있게 되었으며, 스노호미시의 에버렛 지역만 에버렛 트랜짓이라는 독자적 교통회사가 존재한다. 따라서 시애틀 중심가에서 볼수있는 대표적인 교통회사는 킹 카운티 메트로[3]이다. 퓨짓사운드 내에서 유일하게 '메트로'로 끝나는 이름을 가졌기에 그냥 메트로라 불러도 상관 없다.

2. 역사

1884년 말이 끄는 노면전차가 개통했다. 1889년부터 1941년까지 전형적인 20세기 초의 노면전차가 운행되었으나, 1941년에 무궤도전차로 대체하고 폐선되었다. 지하철(중전철) 계획은 1911년, 1920년, 1926년, 1928년에 여러 번 언급되었으나, 실현되지 못한 채 노면전차, 무궤도전차, 시내버스에 수십년간 의존했다. 그렇게 지하철 계획은 잊혀지냐 했는데, 1960년대 후반에 다시 떠올라 1968년에 정치인에 의해 언급되었으나, 1970년에 취소되었고 이에 마련된 자금은 애틀랜타 지하철 건설에 사용되었다. 현재의 경전철에 사용되는 다운타운 버스 터널은 1974년 첫 입안되어 1979년부터 차후 경전철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구상되었다. 그리고 1981년에 지역 교통국의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되었고, 1983년에 건설이 승인되었다. 1987년 착공해 1990년 지하 버스가 개통했다. 이후 2003년 경전철을 착공해 2009년 개통했다.

3. 요금

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2달러 75센트부터 시작하며, 카운티를 넘어가는 경우 3달러 넘게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 거스름돈은 받을 수 없으니 잔돈을 준비해서 탈 것. 정기권이 있긴 있지만 종이 정기권 같은 게 아니라 후술할 ORCA 카드에 충전하고 다니는 식이라 접하기도 그리 쉽지 않고 정기권 가격도 그리 싸지 않다는 게 문제. 65세 이상의 노인은 75센트로 할인되니 노인들에게는 부담이 덜 된다. 또한 학교/회사등이 대중교통회사들과 연계하여 IC카드가 부착된 정기카드를 파는식의 간접적 정기권이 존재한다. UW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해당한다.

한번 버스를 타고 요금을 내면 2시간 동안 다른 버스를 무료로 환승할 수 있는 환승 티켓을 준다. 이 환승 티켓은 심지어 같은 노선 버스에도 적용이 되므로 잘만 시간을 맞추면 한차례 요금을 내고 돌아오는 버스까지 무료로 탈 수도 있다.

참고로 이는 SoundTransit 버스들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할 것.

3.1. ORCA Card

서울특별시티머니와 비슷하게 금액을 충전해서 이용하는 교통카드다. 다만 이걸로 찍는다고 할인 뭐 이런 거 없다(...). 이걸로 버스 요금을 내면 환승 티켓을 안 주는 대신 그냥 2시간 동안 다음 버스 요금기에 카드를 찍으면 무료로 적용된다. SoundTransit 버스들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ORCA 카드 하나정도는 사는 게 좋다. 가격은 3달러이며, 시애틀 도시권 곳곳에 있는 환승 센터나 Park and Ride[4]에 카드 자판기가 있고, 버스 안내방송도 자판기 있는 정류장은 소개를 해주니 쉽게 만들 수 있다. 주로 트랜짓 센터에서 내리거나 기차역 근처에서 내리면 쉽게 충전센터를 찾을 수 있다.

인터넷 결제도 가능하지만 최종 승인까지 2~3일의 정상 영업일이 소요된다.

참고로 ORCA는 One Regional Card for All의 약자로, 범고래라는 뜻도 된다. 일종의 역두문자어로, 킹 카운티에서 중학교 과학시간에 따로 퓨젯사운드의 생태계에 대해 학습하는 자체 커리큘럼을 시행하는 학교가 있을 정도로 관내에 위치한 퓨젯사운드의 고래 생태계를 홍보하기 일종의 카운티 대표 동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

4. Sound Transit

급행버스와 경전철, 통근열차를 담당하는 교통국이다. 이름의 유래는 시애틀이 있는 만의 이름이 퓨젯 사운드 만이기 때문. 최초 창설시 참가한 세 카운티간의 연결을 담당하며, 타코마와 시애틀을 연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간에 낀 서스턴 카운티(주도 올림피아가 있는 카운티)까지 영업하게 되었다. 더불어, 최초 창설당시 주체가된 카운티가 모두 인구가 밀접된 카운티이다보니 가장 거대한 교통회사가 되었고, BNSF에게 하청을 줘서 자체 통근열차 노선을 보유하고, 경전철까지 능동적으로 깔고있다.

4.1. 시애틀 경전철 Link

4.1.1. 시애틀 노선 Central Link

파일:LINK.jpg
제작사 킨키샤료
가격 1량당 4백만 달러
전장x전폭x전고 28.96x2.65x3.76(m)
급전 방식 직류 1500V
편성 2량 1편성, 4편성 병결
좌석 수 1량당 74석
수송량 1량당 약 200명
최대속도 88.5km/h(55mph)[5]

Northgate 역에서부터 Angle Lake까지 남북으로 노선이 나 있는 경전철이며, 2023년 현재 에버렛 남부의 Lynnwood 역까지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배차간격은 주중 낮 시간에 12분이며 전구간 운행에는 약 40분이 걸린다. 시애틀 대중교통의 핵심 중 하나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가축수송한다.

다운타운 구간에서는 지하로 운행하는데, 일부 버스들과 선로를 공유했었다.[6] 이 구간은 Downtown Seattle Transit Tunnel, 또는 DSTT로 불리는 구간이였다. 버스 전용으로 1990년에 먼저 완공된 구간이였는데 이후 경전철 진입에 대응하는 개조 공사를 거쳐 이러한 구조가 완성되었다. 때문에 사운드트랜짓이 아닌 킹 카운티 메트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구간이였다. 이러면 버스 때문에 운전정리로 지연된다는 우려가 있을 법도 하지만 엄연히 도로와는 분리되어 있기에 통행 통제가 매우 잘 되었으며, 따라서 운전정리로 인한 지연은 거의 없었다. 다만 예외적인 사고는 어느 시스템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시애틀 컨벤션 센터(구 워싱턴 주립 컨벤션 센터)의 확장 및 추가 경전철 노선의 공사와 관한 문제로 2019년 3월 23일에 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경전철 전용 터널로 변환되었다. 이에 DSTT를 쓸 일이 없어진 킹 카운티 메트로는 2022년까지 사운드트랜짓에 터널의 모든 권한을 매각하기로 하였다.

총 30.4km, 19개 역을 운행한다. 시애틀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데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7] 다운타운 구역의 4개 역과 Beacon Hill역은 지하구간인데, 전파가 모두 끊기기 때문에 통화나 인터넷 사용 일체를 할 수가 없다. 물론 이들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에도... 미국의 도시철도답지 않게 열차나 역 풍경이 아주 깨끗하다. 다만 화장실이나 자판기 등이 일체 없기 때문에 편의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야말로 깨끗하게 잘 지어놓은 훌륭한 대중교통 정도의 위치.

다만 노선 규모가 도시 규모에 비해 상당히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서[8] 다운타운에서 공항 사이의 지역에 살고 있지 않는 이상은 이용할 일이 많지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동쪽, 남쪽, 북쪽으로 연장계획이 있으나 북쪽 외에는 아직 뚜렷한 완공 일정은 잡혀있지 않다.

발권기를 통해 종이 티켓을 뽑거나,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개찰구가 없고 교통카드 인식 기계만 달랑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무임승차가 가능하다.[9]. 그러나 불시에 검표원들이 차에 탈 때가 심심찮게 있는데 빼도 박도 못하므로 절대 무임승차는 하지 말자. 참고로 친절한 검표원들은 말만 잘 걸면 여행 경로를 추천해주거나, 갈만한 곳 등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검표원이 말을 걸면 잘 구슬려(?)보도록 하자.

2량 1편성 연접 트램을 4개 편성씩 병결하는 방식인 경전철이지만 덩치가 좀 커서 실제 길이는 6량짜리 경전철에도 밀리지 않는다. 편성당 수송량도 200명이나 되어 4편성을 묶고 다니는 지금은 800명의 수송량을 자랑해 중전철에도 밀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승강장만 4편성 대응으로 지어 놓고 2편성씩 묶어 운행했지만 남부 연장 이후로는 현재처럼 운행 중이다.

대부분 1980년대에 처음 개통된 미국 서부 다른 도시들[10]의 경전철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인 2009년에 첫 개통되었다. (단, 타코마 링크는 2003년에 개통.)

4.1.2. 타코마 노선 Tacoma Link

남쪽 타코마의 경전철 노선이다. 시애틀 노선에 비하면 매우 그 길이가 짧고, 시애틀 노선과는 전혀 연결이 안되기에 타코마에 갈 일이 없는 사람들은 시애틀 경전철에 두 번째 노선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려 무료운행. 2016년 중순에야 유료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4.1.3. 연장 계획

연장 계획을 포함한 시애틀 경전철 노선도는 여기를 참조하면 된다.
2016년 3월 19일, 허스키 스타디움 옆에 University of Washington 역이 개통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시애틀 북부 린우드까지의 노선연장이 계획되어있다.

한편으로는 동쪽 벨뷰-레드몬드로 통하는 새로운 노선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East Link로 불리다 Line 2라는 새로운 정식 명칭을 받았다. 고속도로에 널널하게 있던 유휴부지를 적극 이용하여 건설중. 벨뷰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들어서 있는 시애틀 도시권의 부도심이고, 시애틀에서 벨뷰로 통하는 버스 노선들이 지금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걸 보면, 완공되면 꽤나 쓸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2. Sounder Train

파일:attachment/시애틀/대중교통/sounder.jpg
Sound Transit이 소유하고 BNSF가 운영하는 커뮤터 레일. 시애틀의 King Street Station을 중심으로 Puget Sound 동쪽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나가는 노선을 운행한다. 노선은 남쪽 Lakewood로 통하는 South Line과 북쪽 Everett으로 통하는 North Line이 있으며, 평일 한정[11]으로 운행한다. 오전 6~8시 출근 시간엔 시애틀행, 오후 4~6시 퇴근 시간엔 Lakewood/Everett 행 위주로 South Line은 각각 8~9회, North Line은 5~6회 운행하고 반대 방향은 각각 1~2편만 운행한다. 기본 운임은 $2.75부터 시작하며 남쪽 노선 전구간 이용 시 5.25달러 수준이다.
경쟁 노선으로 암트랙의 캐스케이드 노선(북부 일부 구간)과 엠파이어 빌더 노선(남부구간 한정)이 있긴 하나 이쪽은 하루에 몇 대 다니는 걸로 끝이라 경쟁이라 부르기에도 뭣하다.

4.3. 급행 버스

시애틀 도심에서 근교 지역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510~596번 버스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급행버스는 고속도로에서는 정말 빠르지만, 도로교통에서 완전히 분리된 BRT 시스템은 아닌지라 러시아워 시간의 시애틀 진입구간 정체에는 이들도 별 답이 없다(...). 고속도로에서 빠른 비결이 카풀차로 사용인데, 2인 이상 탑승하면 주행가능해서 고속도로가 막히면 말짱 꽝이기 때문. 그래도 이 버스노선들이 없었다면 시애틀 대중교통의 퀄리티는 크게 떨어졌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아주 부분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된 도로를 가지고있다. 주로 굴절버스(출입문 두개)나 2층버스가 주력이지만 간혹 가다가 좌석버스(출입문 두개)나 일반버스(출입문 한개, 길이가 미묘하게 좌석버스보다 짧음) 등을 운행하기도 한다.

4.4. 자체 경찰

킹 카운티 Sheriff와 계약을 맺어 자체 경찰조직까지 두고있다.
주로 경전철/통근열차/대형 버스정류장 등에 배치 된다고...

5. King County Metro

일반버스와 급행버스 Rapid Ride, 수상택시 등을 담당하는 교통국. 줄여서 Metro라고 주로 부른다.

5.1. 버스

5.1.1. 일반 버스

특징 없는 일반버스다(...). 1990년대 ~ 2000년대 미국과 캐나다의 도시들의 버스들이 저상버스로 빠르게 대체된 반면, 유독 시애틀의 버스들은 비교적 최근까지 고상버스가 주류를 이루던 도시였다. 시애틀의 시내버스 다수를 운행하는 기업인 King County Metro에선 남들이 다 저상버스를 시 조례를 뜯어고쳐가면서까지 예산을 타내 대대적으로 사 와서 보편화시키는 와중에도, 심지어 바로 옆동네 Community Transit도 전면 저상화를 달성한 판에 2003년까지[12] 저상버스를 일절 구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1979년 이후 고상버스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1999년에 이르러서는 전 차량에 리프트가 장착돼 휠체어를 이용하는 승객도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이제 옛 말로 2003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차량은 전량 저상버스이며, 2020년 3월을 끝으로 모든 고상버스의 운행이 종료되어 현재는 저상버스만이 운행되고 있다.

한편, 굴절버스1978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이는 미국의 주요 대도시 중 가장 빠른 도입이었다고 한다.

5.1.2. 무궤도 전차(트롤리 버스)

시애틀은 아직까지도 무궤도전차가 도시의 주력 교통수단으로 운용되는 도시 중 하나다. 버스 노선 중 일부가 트롤리버스로 운행된다. 물론 전차선이 다운타운 구간에만 설치되어 있기에 멀리 다니지는 못하지만. 팬터그라프를 좌우로도 돌릴 수 있도록 개량해서 무궤도전차들이 무려 차선을 바꾸면서 다니며, 무궤도전차 항목에 서술되어 있는 전차선에서 팬터그라프가 빠져 멈추는 일이 거의 없다. 또한 상당수의 차량이 하이브리드 차량의로 개수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일반 버스보다 운용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오늘도 무궤도전차들은 열심히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다른 차량들의 회사 로고가 다르다

트롤리버스 노선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전량 뉴플라이어 Xcelsior이다. 다만 원래 운행해야 할 차량이 고장이나 검사 등으로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 일반 하이브리드 버스를 예비차로 끌어다 쓰기도 한다.

5.1.3. RapidRide

메트로에서 운행하는 급행버스. 자칭 BRT(...). 전용 도로도 없고[13], 신호체계도 같은 걸 쓰고 [14] 등등 대체 어디가 BRT인지 알 수 없는 시스템이다. 그래도 일단 출입문이 3개 달린 대형 굴절버스라서 수송량이 많은지라 유용하긴 하다. A, B, C, D, E, F 총 6개의 노선이 있다. 배차 간격도 그리 길지는 않아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스스로 "Light BRT"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 본격적인 BRT 시스템 구축 전에 시범삼아 깔아 본 노선일지도 모르지만, 기껏 만들어진 전용도로 등을 일반 버스도 그냥 공유해서 쓰기때문에 사실상 모든버스가 반쯤 BRT가 되었다.

5.2. 수상택시 & 페리

시애틀 서쪽에는 물을 건너야만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진입이 가능한 지역들이 존재하는데, 교량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이 수상택시들과 페리를 대중교통으로 이용한다. 수상택시의 경우 West Seattle행과 Vashon Island행이 있으며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5~6달러 정도다. 시간표는 여기서 확인(West Seattle행, Vashon Island행)
페리와 수상택시 모두 시애틀 페리 터미널[15]에서 이용할 수 있다.

6. Community Transit 버스

Community Transit에서는 일반 버스 외에도 시애틀북부와 시애틀을 연결하는 Swift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고속도로 진출입과 일부 승강장은 기존 버스 시스템의 것을 사용하여 어느정도 노선 분리도 되어있는편이라 RapidRide 보다는 나름 BRT의 역할을 하는 듯. 현재 두개의 노선이 있으며 2024년에 하나가 더 추가될 예쩡이라고 한다. Swift의 요금은 성인기준 2.5달러다.

7. Seattle Streetcar(노면전차)

Seattle Streetcar는 현재 운행되는 South Lake Union Line과 First Hill Line의 2개 노선이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비교적 짧은 구간만 운행한다. 요금은 1회 탑승 시 2.25달러(18세 이하는 1.5달러, 65세 이상은 1달러)이다. 4.5달러 짜리 Day Pass를 구매하면 하루 동안 Streetcar에 한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계획중인 노선이 2개 더 있다. 공사 자체는 무궤도전차를 위한 가선이 이미 설치되어 있어 노면레일만 깔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듯 하다. 노면전차 노선마다 소속 교통국이 다르다(...).

8. 모노레일

Westlake Center[17]에서 그 유명한스페이스 니들이 있는 시애틀 센터까지 2분(...)거리를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존재한다. 요금은 편도에 3달러이고, 왕복 할인 따윈 없다.

9. 일반 택시

시애틀 도심이나 공항에서는 길에서도 택시를 잡을 수 있지만 거기만 벗어나면 직접 회사에 전화해서 불러야 한다. 땅이 넓은 미국의 특성상 비용은 상당히 많이 나올 것이다. 10킬로미터에 대략 넉넉잡아 20달러 정도. 물론 서비스 업종의 인건비를 고객의 팁으로 대체하는 미국의 특성상 거기에 팁 따로 추가해야 한다. 한인이 많은 곳에서는 사업신고와 타인을 수송하는데 드는 특수면허 따위는 무시한 불법 자가용 영업도 있다.

어째 택시 기사들이 인도계가 주류로 보이는 것은 기분탓이다. 도저히 못 알아 들을 발음이겠지만 주소를 적어 보여주면 내비게이션으로 가주니 걱정말자.

주의할 점은 택시를 부를 때는 자기가 현재 있는 위치의 카운티 소속회사에 불러야 한다는 점이다. 자기집이 킹카운티인데 1분 거리에 피어스 카운티 회사가 있다면 불러도 안 온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먼 곳에 사무실이 있는 킹카운티 소속 회사에 부탁해야 한다. 돈 주어도 싫다는 천조국의 패기 이거도 다 보조금 받아서 돌아가는건데, 거기까지가면 정말 적자납니다 고갱님

원래는 미터기대로 돈을 받지만, 한인 운전사들은 고객이 한국인 배우자를 두었다거나, 한국에서 좀 살다 온 사람이면 딜을 한다카더라. 60달러 나올 거리를 25달러 나오는데서 미터기를 끄고는 40달러를 받고는 회사에는 25달러만 신고하기.역시 우리 민족은 머리가 잘 돌아간다

10. 공항 내부 전철<South Satellite Train Loop>

Link 경전철 외에도 공항 내부를 연결하는 소형 전철 노선이 존재한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무인 전철 시스템이기도 하다.
Main Terminal→B Gates→S Gates→Main Terminal 순으로 순환한다.
유일하게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

11. 노선 연결

노선 연결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다:

그리고 상기된 모든 트랜짓 서비스는 암트랙 캐스케이드 기차노선, 엠파이어 빌더 기차노선, 그리고 사운드 트랜짓의 관리하에 BNSF가 운영하는 기차노선인 Sounder Commuter Rail을 통해 모두 연결된다.

거의 각 카운티마다 한개씩 교통회사가 할당되어있다. 게다가 페리라인까지 합한다면 시애틀로 통하는 교통국만 9개가 된다.아무리 시애틀 도시권에 포함되는 카운티가 많아도 그렇지...차라리 급행 라인을 전부 사운드 트랜짓에 통폐합해버리고 카운티 내부 운행만 각 교통회사가 담당하는것이 노선 수요/교통량 관리 등에서 더 나아보이기도 한다.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은 다운타운 남쪽에 있지만 같은 퍼스트그룹의 볼트버스는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에서 타고 내린다. 볼트버스로는 포틀랜드와 북쪽 밴쿠버로만 갈 수 있다. 어차피 시애틀에서 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대도시가 그 두 곳뿐이라...

그 근처에는 암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시애틀 킹 스트리트역도 있다. 시카고로 가는 열차가 하루 1회 운행하며 LA로 가는 열차 그 외에 다양한 통근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참고로 시설이 정말 별거 없으니 기대하지 말자. 그리고 화물열차가 통과하는 일이 잦아 평소에는 플랫폼 문을 잠궈 놓는다.


[1] 반면 미국 서부 제1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도시규모에 비해 대중교통이 부실한 편이며 도로교통에 의존하기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 매연으로 인한 스모그 문제까지 발생한다.[2] 그 주택가마저도 어지간한 미국 대도시의 다운타운에 필적할 정도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미국에서 버스 배차가 15분이면 보통 '고밀도 노선'으로 분류되는데, 시애틀은 스프롤 현상이 심한 주택가일지언정 좀 큰 길로 나가면 15~30분마다 버스가 오도록 노선망이 잘 짜여져 있다.[3] 시애틀이 소속된 킹 카운티의 이름은 마틴 루터 킹에서 따왔다. 그래서 이 교통국의 로고는 그의 얼굴이다(...).[4] 광역버스 및 경전철 환승센터에 환승주차장이 붙어있는 시설. 대중교통이 빈약한 교외에서 주차공간이 부족한 시내로 가는 수요를 분산하고자 만들었다.[5] 노면에선 약 56.3km/h.(35mph)[6] 보스턴의 실버라인 BRT에 트램이 같이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7] 다만 스페이스 니들의 경우 약간 다운타운 북쪽 끝에 위치한 관계로 링크 경전철의 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 이건 Westlake역에서 길건너면 나오는 편도 2$짜리 모노레일이 바로 앞까지 데려다준다.[8] 근처 밴쿠버스카이트레인이나 포틀랜드의 MAX의 노선 규모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다. 도시권 규모는 시애틀이 이 둘의 1.5배임에도! 심지어 개업 년도로 봐도 밴쿠버포틀랜드 경전철은 각각 1985년1986년에 개통되었는데, 시애틀에는 2009년이 되어서야 개통되었다. 무려 23~24년이나 되는 엄청난 차이.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지하철 3, 4호선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했을 무렵에 포틀랜드밴쿠버 도시철도가 개통했는데,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같은 해에 시애틀 지하철이 처음 개통한 셈.[9] 그 예로 워싱턴 대학교 역은, 그냥 엘리베이터 하나면 바로 승강장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차이나타운 이후부터 시애틀 공항 근처까지 도로와의 병용궤도가 이어지는데 이 구간은 개찰구를 설치해 운영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10] 샌디에이고, 산호세,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등.[11] 주말에는 King Street Station 인근에서 Seahawks의 경기가 있을 경우에만 운행한다.[12] 저상버스의 보급이 매우 늦었다고 평가되는 서울과 등장 년도가 같다.[13] 도심지에선 카풀레인이 없으나, 고속도로상에서는 카풀레인을 활용, 그리고 외곽지역에는 우회전-버스 차선을 사용한다.[14] 같은 신호를 쓰지만, 우회전 차선, 교차로 등에서 버스에게 우선권이 배정된다. 다만, 일반 버스에도 원래 적용되어왔던 것이라 특수하다고 까지 볼 순 없다.[15]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근처에 위치한다.[16] 운행 중단이나 사고 알림[17] 참고로 경전철 Link에 Westlake Center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