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소.네이버 블로그에서 운영되고 있는 그룹 카라의 일원 한승연의 팬블로그. 운영자는 '미르'.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5000명을 넘기고 있어 팬블로그 치고는 상당히 인기가 있다.
2. 정체
그 실상은 스타의 스타에 의한 스타를 위한 블로그. 1만개를 거뜬히 넘기는 스타 VOD를 제공한다.
정작 블로그의 주제인 한승연과 관련된 글은 600여 개에서 멈췄다(…). 그래도 카라가 5인조 시절에는 블로그 제목답게 꽤 챙긴 편이었으나, 니콜 탈퇴 이후 관련 글이 확 떨어진 상태다. 정작 한승연 관련 글을 보러 오는 사람은 적은 듯. 운영자 본인도 공지글에서 이에 대해 2.69% 드립을 치며 자폭했다. 그래도 스타를 제외한 다른 카테고리들에 비하면 많은 편. 다른 카테고리 또한 멈춰 있으며, 올라오는 글의 대부분은 스타 관련 글이다.
루머였긴 하지만 스갤에서 한승연을 까는 것은 일종의 불문율이 된 터인데 스갤러들은 이 블로그 자체는 좋게 보는 편.
3. 특징
3.1. 장점
장점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VOD의 양과 희귀성[2], 그리고 업로드 속도[3]와 꾸준함[4]이다. 운영자의 사정상 업로드가 이전에 비해 다소 뜸해졌지만 이미 굵직한 리그들은 다 올라온 상황. 2015년 8월 말 기준 VOD가 17000개를 넘어섰다.스타리그와 MSL은 초기 대회를 뺀 대부분의 대회가 올라와 있으며 프로리그도 상당수 업로드, 구하기 힘든 팀리그나 서바이버 등의 하부리그도 구비, 각종 이벤트전의 양들도 상당하고, 성춘쇼나 스무도와 같은 예능 프로들도 업로드한다. 올라온 VOD 목록은 블로그내 공지사항에 잘 정리되어 있다.
운영상으로도 별 지적받을 사항이 없는 편. 네이버 블로그의 고질적인 문제인 친목질은 일절 배제하고 있다.[5]
또한 경기를 요청하면 찾아서 올려주기도 했다.[6] 덧글, 쪽지 등을 모두 받지만 블로그 내 안부 게시판이 그 용도로 많이 쓰이고 운영자 본인도 안부 게시판을 쓰도록 권유한다. 덧글이나 쪽지는 까먹기 쉽다고.
3.2. 단점
단점도 없지 않은데 첫번째는 역시 스포일러다. 보통 경기를 올리고 짧은 소감글(?)을 한두줄 쓰는데 이게 스포성이 은근히 짙다. 운영자의 말로는 안보려고 하면 안 볼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안 되는 편.포스트 스타일이 '보통 리그명 선수 A VS 선수 B in MAP'식으로 쓰이는데 선수 A가 무조건 이긴 선수고 선수 B가 무조건 진 선수다.
라이브로 진행중인 리그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경기 내용이 궁금한 것이지 결과가 궁금해서 보는 게 아니라고... 다만 결과를 알고 보는 건 매한가지기에 김이 좀 빠지긴 한다. 그래서 간혹 운영자가 실수로 왼쪽과 오른쪽 위치를 바꿔쓴 경기를 볼 때의 긴장감은 배가 된다. 저걸 어떻게 이길까 하면서 보게 된다고.
또한 검색기능도 있는데 네이버 자체에서 제공하는 것이라 썩 좋진 않다. 예를 들어 곰TV MSL 시즌3를 보고 싶어서 검색했다면 그뿐만 아니라 시즌2, 시즌4 등과 곰TV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까지 싸그리 나온다.
3.3. 기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이 이긴 경기는 일절 올리지 않는다. 개인전 경기뿐 아니라 팀플 경기에서 그 선수가 속한 조합이 이긴 경기도 일절 올리지 않는다. 지는 경기만 올릴 뿐. 그래도 OGN 유튜브에 복구된 VOD에서는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는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잘려버렸기에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들이 진 경기를 찾는다면 그나마 낫다.[9]진짜 문제는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팀플 경험이 있고 그들과 같이 호흡을 맞춘 팀플 주전이었던 선수들도 많다는 것. 이 때문에 괜히 같이 게임한 선수들만 불쌍하게 됐다. 예를 들면 조작러가 왕창 쏟아진 스파키즈의 팀플 멤버 김광섭이라든지... 심지어 예능프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그 편도 일체 올리지 않는 등 조작에 대해선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최근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든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이긴 경기는 절대 올릴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정우용의 승부조작 가담 사실도 밝혀지자 여지없이...
김준영, 강민, 김택용, 김윤환(저그), 4명의 선수들을 특히 좋아한다. 이 중 제일로 꼽는 선수는 김준영.
반면 레기라인을 제외하면 싫어하는 선수는 막장행각으로 유명했던 18토스 이승훈 정도를 제외하면 의외로 정명훈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 세 명이 모두 정명훈에게 스타리그 4강에서 패했고 그 뒤 스타리그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글마다 '흐응..'이라는 의미 불명의 추임새를 다는데, 운영자의 말로는 이걸 빼고 덧글 달았을 때는 자신이 정말 빡친 것이니 주의하라 했다고...
스갤러였던 건지 위키를 통해 아는 건지 스갤드립이 제법 있다. dlwogh라든지 감동의 골마라든지 용택이라든지 코랜드 파일날이라든지…
운영자는 스타판의 장구한 역사와 명경기, 무명 선수들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대략 1994년 생으로 추정되며, 상당히 젊은 편이다.
[1] 물론 유튜브부터 시작해서 스타 VOD를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자료의 양과 희귀성에선 절대적인 원탑이다.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스타 VOD를 보유하고 있는 nevake(팀리퀴드 공식계정)조차도 9000개를 조금 넘길 정도니...[2] 보통 2008년 이전의 경기들은 구하기가 힘든데 상당수를 구비했다.[3] 웬만한 리그 하나는 하루만에 올려버릴 정도. 6년 4개월을 방송했던 스무도도 4일만에 올려버렸다. 이쯤되면 흠좀무.[4] 글이 안 올라온 날을 세는 게 올라온 날을 세는 것보다 쉬울 지경.[5] 대표적인 친목 기능인 서로이웃도 받지 않으며 덧글로 싸움이 나면 보통 중립을 지키며 덧글을 삭제하고 끝내 버린다. 타 네이버 커뮤니티에서는 알던 사람들이 꽤 있었는지 인사는 하는 수준.[6] 못 구해주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은 다 구해다 준다. 2014년 3월 부로는 요청을 받고 있지 않다.[7] 게스트나 도전 유즈맵을 소개하는 등.[8] 예를 들어 승리의 여신은 어느 쪽 편을 들어줄 것인가 라고 써놓고 취소선을 그은 뒤 왼쪽이요 하는 식. 운영자 본인도 엔하를 알고 있고 심지어 애용(!)한다고 한다.[9] 대표적으로 홍진호가 스타리그 100승을 달성한 경기나 스타 1 공식전 사상 최장시간 경기, 이제동이 골든마우스를 차지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 등은 모두 하필이면 상대 선수들이 훗날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기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