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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c0c0c0,#3f3f3f> 곡예기 | Su-26 ‧ Su-29 ‧ Su-31 | ||||
| 여객기 | 수호이 슈퍼제트 1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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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기 | Su-27/30 ‧ Su-33 ‧ Su-35/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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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원
| 길이: 44.0m 날개길이: 22m 높이: 11.2m 주익면적: 295.7m^2 빈 중량: 55.6t 적재중량: 114t 최대이륙중량: 135t 최대속도: 마하 3 순항속도: 마하 2.8 |
T-4. 소련이 개발한 초음속 폭격기.
수호이 설계국에서 개발했으나 깨끗하게 취소당해서 시제기 1대만이 모스크바 근방의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 완성돼서 생산되었으면 Su-100으로 불릴 예정이었다.(참고로 T는 수호이 사에서 삼각날개를 가진 항공기에 붙이는 식별기호이다..)
다양한 모습의 프로토타입이 개발 또는 디자인중이였으며, 원래는 미국이 개발한 XB-70 발키리 폭격기에 대응하는 초고속 폭격기의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미군도 취소한 마당에 당장 이러한 기종의 개발 이념이 사라진 상황.
거기다가 저고도로 비행하기에는 그 당시의 설계상 T-4가 더 이상 뭐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고고도를 초고속 비행해서 적군의 도시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목적이였는데 이미 60년대에 이러한 개념은 힘들다는 것이 미국과 소련이 서로 알게 된 시점.
결국 취소됐다. 하지만 T-4의 개발로 얻은 기술은 Tu-144에 사용되었고,[1] 이후 러시아군의 희망인 Tu-160의 개발로 이어진 것을 보면 딱히 기술 개발 목적은 충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FBW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F-16보다 먼저 적용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사실 현대적 개념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라고 하기는 뭣하다. 비상시에 쓸 수 있도록 기계적 백업이 들어가있다보니...즉 평상시에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플라이 바이 와이어의 장점인 조종면-조종간 사이의 기계적 장치 없음'을 버린 셈.
하지만 어쨌거나 플라이 바이 와이어 개발 기술 경험은 이후 수호이사가 Su-27에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Su-27 초기형이나 Su-33 같은것들은 FBW가 없다
[1] 전체적인 외형도 그렇고, 비행 중에 기수가 아래로 숙여지는 등 당대에 쓸 수 있는 기술은 다 가져다가 썼다. 위의 사진의 경우 조종석의 경우 이륙 직후 기수가 위로 올라가는 대신 조종사의 경우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비행을 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