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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수퍼 소닉이 개봉되기 전에 공개된 각종 정보들을 정리한 문서.2. 개봉 전 정보 일람
2.1. 2014년
소닉 시리즈 영화가 제작된다고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으로, 6월 10일에 소니 픽처스가 주식회사 마자 애니메이션 플래닛(Marza Animation Planet Inc.)과 협력하여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마자 애니메이션 플래닛은 3세대 소닉 게임과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매지컬 미라이 등의 CG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았으며, 마리오 카트 8과 스플래툰의 일부 아트워크에 쓰인 3D 모델도 이 회사에서 만들어졌다.
같은 해 11월에 영화의 시나리오 라이터 중 한 명이 제작 팀이 PG-13 등급[1]을 상정하고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았다. PG-13이면 욕 사용 가능, 직접적인 성적 묘사와 폭력적 묘사 가능으로 요약 가능하다. 섀도우 더 헤지혹의 경우 등급상 어느 정도 검열이 있었지만 이에 근접한 경우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이며 확실하게 밝힌 바가 없기 때문에 아직은 알 수 없다.
2.2. 2016년
그러던 중 2016년이 되자 2년만에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제작을 책임지는 총지휘자는 팀 밀러, 감독은 제프 파울러라는 것이 이때 밝혀졌다. 같은 시기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각본은 패트릭 케이시(Patrick Casey)와 조시 밀러(Josh Miller)가 맡는다.(#)2.3. 2017년
세가 측에서 Games Industry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개봉 시기가 2019년으로 늦춰졌다고 발표하였다. 이 인터뷰 이전에 발표됐던 개봉 시기는 2018년이었다.참고로 팀 밀러와 제프 파울러가 속한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는 섀도우 더 헤지혹의 CG 영상을 담당한 회사이고, 소닉 더 헤지혹(2006)의 CG 영상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이즈카 타카시가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블러 스튜디오가 본 영화의 제작에 참여한 이유는 그냥 소닉이 좋아서라고 한다.
그리고 소니 픽처스가 제작에서 빠지면서 파라마운트 픽처스로 옮기게 되었다. 기사
그런데 Reddit에 친구가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한 초안을 읽어봤다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게시물에 관련된 정보가 적혀있다. 카오스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너클즈가 직접 나오지 않는다는 글 내용 때문에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댓글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개봉된 영화의 줄거리는 글의 내용과 상당히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2.4. 2018년
- 2월 20일에 영화의 개봉일이 공개되었다. #
- 4월 27일(한국 시간)에 영화 로고가 공개되었다. 링크
- 5월 30일, 제임스 마스던과 티카 섬프터가 캐스팅되었다는 정보가 공개되었다.
- 8월 10일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계속 영화를 촬영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이때 톰 워쇼소키를 연기 중인 제임스 마스던의 모습#1, #2과 CG로 처리되는 소닉으로 추측되는 초록색 타이즈 입은 연기자가 빠르게 차를 운전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1 , #2
- 12월 10일에 마침내 영화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 엄청난 비주얼에 팬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이틀 가량 후 추가로 공개된 포스터는 한층 더 괴상해서 대체 뭔 짓이냐는 말도 나왔다. 다른 건 몰라도 장딴지가 심히 부담스럽다는 평. 심지어 소닉의 원작자들인 오시마 나오토, 야스하라 히로카즈, 나카 유지까지도 트위터를 통해 난색을 표하며 걱정했을 정도다. 차라리 소닉의 기존 3D 모델링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프로덕션 팀은 IGN 인터뷰에서 그동안 만화 그림체로 보아온 소닉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고 언급하였다. 이때 소닉이 실제 세계에 어울리고 살아있는 생물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털을 입혔다고 답했다. 또한 프로듀서 닐 모리츠는 영화에서 소닉이 신은 신발은 파워 스니커즈를 오마주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소닉을 새로 디자인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소닉의 눈이라고 밝혔다. 두 눈의 경계가 거의 없다시피한 캐릭터를 실사로 그대로 옮길 수 없어서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실사화된 소닉의 비주얼에 대해 팬들이 비판과 불만을 SNS를 통해 계속 쏟아내자, 12월 12일에 각본가 중 한 명인 패트릭 케이시가 이런 지속된 비판과 불만에 여러분 진정들 하세요라고 반응하였다.(#)
한 트위터 유저가 "소닉을 창조한 원작자들이 다 같이 실사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그러는데, 그 사람들도 포함하는 거냐?"라고 질문하자 케이시는 모두들이라고 강조하였다. 질문했던 트위터 유저에 의하면, 이후 케이시는 질문 답변에 쓴 답글을 삭제하고 해당 답글에 답변했던 다른 트위터 유저들의 계정들을 전부 차단했다고 한다.
- 12월 13일에는 또 다른 포스터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다행히 진짜 고슴도치 얼굴이 달린 게 아닌 어느 정도 만화스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지만, 소닉 특유의 경계 없는 눈도 아니고 팔다리가 근육덩어리인 데다가 여전히 원작과는 모습이 크게 달라서 이질감이 있다. 이후 해당 유출자가 추가로 배우 캐스팅 목록도 유출했는데, 인간 주인공인 톰 워쇼스키 역할로 제임스 마스던이 아닌 크리스 프랫을 검토했었다고 한다.[2][3] 게다가 소닉의 신발이 공식 포스터에 등장한 것과 다르고 다리의 길이도 불일치하여, 현재는 해당 사진들이 영화 제작 초기에 찍힌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5. 2019년
- 2019년이 되도록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의 배우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테일즈가 나온다는 것은 이미 2015년부터 기정사실이었기에 레딧 등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2.5.1. 1~4월
- 3월 4일에 그래픽 디자인 업체인 Hamagami/Carroll Inc.에서 소닉의 렌더링 이미지를 하나 공개했다가 곧바로 자사 사이트에서 내렸다. 내려가기 전에 외부에서 캡처한 이미지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극장판 소닉의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여럿 공개된 상황.(# ##) 이를 확인한 나카 유지와 카네마루 준이치가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 현지 시각 기준 4월 30일에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반응은 그야말로 집단 멘붕. 소닉의 디자인도 팬들의 예상대로 악평을 받았고, 그보더 더 큰 문제는 전개. 테일즈나 너클즈, 에이미 등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고, 현실의 지구에서 미군과 대립하고 인간 미국 경찰과 같이 다닌다. 악평이 많은 디자인과 신선하지 않은 시나리오가 시너지를 이루어 그 악명 높은 1993년 마리오 영화의 재림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고, 유일하게 볼만한 건 짐 캐리라는 평이 대다수였다. 덕분에 SNS로 입을 털었던 케이시는 미친 듯이 욕을 먹고 있다.
그 충격과 공포의 실사 소닉짤이 탄생한것도 바로 이때였다. |
2.5.2. 5~8월
- 5월 3일, 제프 파울러 감독이 결국 소닉의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 수정이 가능할지도 불투명하였고, 어설픈 수정은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에 악영향을 줘 바꾸는 것만도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저스티스 리그 사건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표할 정도. 하지만 예고편을 보고 분노한 팬들이 개별적으로 리터치를 하며 구체적인 비판을 쏟아냈기 때문에, 개봉을 미루더라도 어떻게든 원본에 가깝게 조정이 필요한 건 사실이었다.[4] 그리고 이 소식에 나카 유지가 이 결정을 이끌어낸 팬들에 대한 감사의 트윗을 올렸으며, 카네마루 준이치 또한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였다.(#)
- 5월 10일, 명탐정 피카츄의 촬영 감독인 존 메디슨이 자신도 본작의 작업을 제안받았다고 밝히는 동시에 명탐정 피카츄와 본작의 촬영 기법을 비교하며 소닉의 실사화 디자인을 저격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분해하면서도 반박하지 못하고 체념하는 반응을 보였다.
- 위와 같은 날에 공개된 이이즈카 타카시의 인터뷰에 따르면, 세가는 영화 제작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고문만 하고 있다고 한다. # 그런데 하필이면 이 사실을 언급한 시기가 시기인 지라 이를 영화에 대한 세가 측의 손절로 보는 반응이 많다. 또한 세가가 고문으로서 조언을 해주려 해도 파라마운트 측이 코빼기도 듣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 마음대로만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었다는 의혹도 있다.
* 5월 12일, 소닉의 팬이라고 밝힌 Edward Pun이 소닉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영화 제작자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영화 트레일러의 장면을 따와서 소닉을 원작에 가깝게 수정했다.# 영화의 디자인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원작 디자인은 현실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제프 파울러 감독의 말이 궤변이었다며 디자인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위의 사례 외에도 여러 팬들에 의해 원작의 모습으로 수정된 소닉의 이미지들이 존재한다.
- 5월 24일, 감독 제프 파울러가 추가적인 수정 작업을 이유로 개봉을 2020년 2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 영화 공식 트위터에 개봉 일자가 2020년 3월로 표기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이는 오보로 밝혀졌으며, 현재는 2020년 2월로 수정된 상태이다.
- 5월 27일에는 Artur Baranov라는 유튜버가 예고편의 소닉을 원작 디자인으로 바꿔 수정한 영상을 올렸는데, 원 예고편과 비교하면 평가가 매우 좋다. 6월 5일 기준 추천 수가 41만이며 조회수가 1211만에 달한다. 댓글로 남은 반응은 파라마운트가 일개 유튜버를 이기지 못한다, 이렇게 만드는 게 그렇게 어렵냐 정도.
- 끝내 소닉 더 헤지혹(2006)의 디자인을 참고하면 안 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망한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닉은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인간인 에그맨이나 엘리스가 실사에 가까운 디자인으로도 게임 속에 잘 녹아들었기 때문.
- 소닉의 디자인 수정에 관해 짐 캐리가 남긴 코멘트가 있다. #
2.5.3. 9~12월
- 10월에 한 트위터 유저가 바뀐 디자인으로 추측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실제 포스터의 일부였던 것으로 보아 업계 관계자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팔이 파랗고 털이 풍성한 건 여전하지만 얼굴과 신체 비율은 확실히 원작과 가까워졌다. #
- 11월 6일에 소닉이 그려진 새 이미지가 유출되었다.# 사진을 올린 장본인은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TSSZ 측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의 각 극장에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 것이라고 한다.
- 한국 시간 기준 11월 12일에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두번째 예고편을 공개하고 기존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한글 자막 추가 영상) 피드백의 효과가 컸는지 소닉의 디자인이 크게 바뀌어 게임 시리즈와의 이질감이 적어졌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실사화지만, 기존과 다른 디자인과 대사로 개선된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드디어 대기업 스튜디오가 소셜 미디어의 목소리를 들었다.'등,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 트레일러에서 소닉 시리즈에서 수도 없이 이어져 온 그린 힐의 모습이 공개되었다.[5]
- 11월 13일에는 소닉 매니아 삽입 애니메이션, 소닉 매니아 어드벤처즈, 팀 소닉 레이싱 오버드라이브의 감독이었던 타이슨 헤스가 실사판 소닉의 디자인 변경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사자가 본인의 트위터로 직접 밝힌 부분. #
- 11월 14일, 파라마운트 픽처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 더빙 예고편이 올라왔다. 소닉에는 소닉 전담 성우인 엄상현을, 에그맨에는 짐 캐리의 전담 성우인 김환진을 캐스팅해서 성덕들한테 호평 받는 중. 물론 소닉 X와 소닉 툰 TVA에서 쭉 에그맨을 맡아온 박영화가 아니어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진짜 섭외되었어도 짐 캐리가 연기하는 에그맨하고는 다소 위화감이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소닉 팬들의 불만은 의외로 거의 없는 편.
- 한편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소닉을 맡아왔고 역할에 대해 큰 애정이 있는 카네마루 준이치가, 영화에서 소닉 역을 맡지 못하게 됐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원 트윗은 모두 삭제된 상태.
- 새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감독인 제프 파울러가 팬들의 반응에 감사를 표하고 아직 보여줄 게 더 있다는 말을 남겼다. #
- 소닉의 디자인을 수정하는 데에는 500만 달러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 덤으로 애니메이터에게는 5개월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별다른 크런치 없이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전 루머에서는 소닉의 디자인 수정 비용이 3500만 달러라는 말이 있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세가에서 소닉 팀을 동원시시켜 애니메이터 지원에 투입했다고 한다.
- 12월 10일에 파라마운트 픽처스 일본 채널에 일본판 더빙 예고편이 올라왔다. 우려대로 카네마루 준이치가 강판되었다. 이 시점에 일본 성우 캐스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 세계 소닉 팬들이 좋싫비를 역전시키는 등 실망을 표하고 있다.
- 12월 27일에 추가로 올라온 일본판 더빙 예고편을 통해 소닉 관련 미디어 믹스로는 드물게[6] 극중에서 소닉의 어린 시절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2.6. 2020년 1월
- 드디어 원작 국가인 일본에서도 더빙판 성우진이 공개되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카네마루 준이치는 강판이 확정되었고, 대신 배우인 나카가와 타이시가 소닉을 맡게 되었다. 그 외의 성우진으로는 야마데라 코이치(닥터 에그맨 역), 나카무라 유이치, 이노우에 마리나가 발표되었다.
[1]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12금에서 15금 사이. 자세한 것은 영상물 등급 제도/미국 문서 참조.[2] 루머로 유출된 포스터에서 등장한 경찰의 모습도 크리스 프랫이다.[3] 이후 크리스 프랫은 마리오에 캐스팅된다.[4] 단순히 일부분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키와 이목구비의 비율 자체가 불쾌한 골짜기를 극단적으로 유발한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처럼 비율을 수정하게 되면 모델에 뼈를 삽입하는 리깅을 새로 해야 하는지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된다. 캐릭터 생성이라는 거의 첫 단계에서 조정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장면의 내용을 완전히 바꾸거나 장면마다 다시 찍어야하는 경우도 있다.[5] 일부 사람들은 사실 처음부터 이런 디자인을 완성해놓고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 첫번째 예고편 디자인을 일부러 망쳐놓은 것이라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정말로 1차 예고편에서 처참히 욕을 먹으면서 오히려 관심이 급상승했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연기된 영화가 오히려 겨울왕국 2를 피해서 흥행할 수 있게 되었다.[6] 이전에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과 소닉 언더그라운드에서 소닉이 아기로 변하는 에피소드나 소닉의 아기 시절을 다루는 에피소드를 통해 어린 소닉의 모습이 묘사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