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년에서 1849 사이에 쇼팽은 총 37곡의 왈츠를 작곡했다. 쇼팽의 왈츠는 모두 3/4박자(3/8박자인 Op. P1-13 제외)로 되어있지만 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초기 쇼팽이 죽기 전 출판된 곡은 불과 8곡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의 누나 루드비카와 쇼팽의 비서였던 율리우스 폰타는 왈츠 9-13번을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1826년에서 1831년 사이에 작곡된 6개의 왈츠는 쇼팽의 파리 자택에 소장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보존되었으나, 1863년 루드비카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 쇼팽의 왈츠 곡 대다수는 유명세가 있는 곡들이며, 몇몇은 꽤 난이도가 있다.
이 곡은 화려한 왈츠라고 불리며, 쇼팽이 살아있을 때 출판된 곡 중 하나이다. 1번의 화려한 대왈츠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피아니스트들은 1번보다 2번을 자주 연주한다. 무도회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31년에 작곡되었고 1835년에 3번, 4번과 함께 출판되었다.
2024년 10월 27일 뉴욕 타임즈 기사: "Hear a Chopin Waltz Unearthed After Nearly 200 Years"를 통해 자필보가 공개되었다. "뉴욕 왈츠(New York Waltz)"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미국 뉴욕시 맨해튼 소재 모건 도서관 및 박물관(Morgan Library & Museum)에 소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830년대 초반에 지인들에게 악보를 나눠줄 목적으로 작곡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자외선 검사 및 쇼팽 자필보 비교 및 대조를 통해 이 곡이 위작일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한다. 즉, 이 곡은 쇼팽이 직접 쓴 것이 맞으며, 단순한 스케치가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곡이라고 한다.
다만 연구가 계속되면서 이견도 나오고 있다. 프레데리크 쇼팽 연구소의 디렉터인 Artur Szklener 박사의 코멘트를 소개한 쇼팽협회의 기사(영문)에 따르면, 이 곡은 쇼팽이 제자들에게 작곡 레슨을 해 주면서 제자와 함께 공동으로 작곡한 곡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이렇듯이 이번에 발견된 A단조 왈츠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곡이 쇼팽의 곡이 맞는지 확실하게 결론짓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과 음악학자들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onebase 출연자로 유명한 Ben Laude의 The Chopin Podcast 7화 중 음악학자 앨런 워커(Alan Walker)의 코멘트 역시 참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