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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7 03:10:26

쇼기/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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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법과 전형
2.1. 앉은비차
2.1.1. 서로앉은비차
2.1.1.1. 망루2.1.1.2. 서로걸기2.1.1.3. 횡보잡기2.1.1.4. 각교환2.1.1.5. 안목
2.1.2. 대항형 앉은비차 정석
2.1.2.1. 급전2.1.2.2. 지구전
2.1.3. 기타 앉은비차 전법
2.2. 몰이비차
2.2.1. 삼간비차2.2.2. 사간비차2.2.3. 중비차2.2.4. 맞비차2.2.5. 서로몰이비차
2.3. 기습, 마이너 전법2.4. 울타리
2.4.1. 동굴곰 계열2.4.2. 미노 계열2.4.3. 망루 계열2.4.4. 기타
3. 사용 빈도4. 격언

1. 개요

쇼기의 대국은 보통 100수[1] 안팎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이때 전체적인 수순은 크게 서반, 중반, 종반의 3단계로 구분된다. 몇수까지는 서반이라는 식으로 명확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는 쇼기 전체 대국 통계상 2%에 불과하다. 서로 입옥(相入玉), 즉 서로 옥이 상대의 적진으로 들어간 때 일반적으로 외통이 쉽지 않다. 또 다른 일부 특수 케이스로 형세 무승부가 있다. 어떠한 수를 둬도 팽팽한 형세가 달라질 기미가 없을 때이다.

2. 전법과 전형

쇼기의 전법은 크게 초반에 비차를 움직이지 않고 두는 앉은비차(居飛車, 이비샤)와, 초반에 비차를 왼쪽으로 모는 몰이비차(振り飛車, 후리비샤)로 구분된다. 오른쪽으로 몰면 뭐지? [3] [4] 일종의 정당으로 취급하여 앉은비차를 주로 두는 쪽을 居飛車党(앉은비차당), 몰이비차를 주로 두는 쪽을 振り飛車党(몰이비차당)이라고 한다.몰이비차는 에도 시대 때 낡은 전법이라며 사용하지 않다가 쇼와 시대 때 오야마 야스하루, 마스다 고조 등이 몰이비차를 부활시켰다.

한편 이러한 전법과 같이 울타리 (囲い)라는 것도 존재한다. 전법이 공격하는 방법이라면 울타리는 수비하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전법은 비차를 중심으로 결정되며 울타리는 옥을 중심으로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비차가 오른쪽에 있으면 옥은 왼쪽에 있고, 비차가 왼쪽에 있으면 옥은 오른쪽에 있다. 동굴곰 울타리를 예로 들면, 왼쪽에 동굴곰을 짜면 앉은비차 동굴곰, 오른쪽에 동굴곰을 짜면 몰이비차 동굴곰이 된다.

한편, 앉은비차와 몰이비차는 양 대국자가 각각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대국은 서로 앉은비차, 서로 몰이비차, 대항형 등으로 나뉜다. 서로 앉은비차는 상대적으로 정석의 연구량이 많으며 공격과 반격을 반복하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서로 몰이비차는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연구가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서로 몰이비차의 정석이 정립되기 전에는 프로들 사이에서조차 힘싸움(정석이 아닌 무질서하게 싸우는 것)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항형의 경우, 앉은비차가 서반의 주도권을 잡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앉은비차가 급전의 형태로 공격을 하고 몰이비차가 역습을 노리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몰이비차측이 비차교환을 하여 앉은비차측의 울타리를 노리는 일명 사바키 전술로 인해서 앉은비차가 울타리를 단단하게 완성하는 지구전이 유행하게 된다.이에 반대로 몰이비차측이 서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는 정석이 개발되었다. 현재는 이러한 이론들이 골고루 섞이면서 "대항형은 무조건 이렇다"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두 전법을 모두 구사하는 기사를 올라운드 플레이어(オールラウンドプレーヤ)라고 부르는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 기사인 하부 요시하루(羽生善治)가 대표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5] 쇼기 역사상 최고의 영세 명인이라 불리는 오야마 야스하루(大山康晴)는 몰이비차파로 유명한데 사실 그도 원래는 앉은비차 기풍이었다가 중년기에 몰이비차파로 바꾼 것이다. 또한 그는 서로몰이비차를 꺼려서 상대방이 몰이비차를 두면 자신은 앉은비차를 두었다는 특징이 있다.

전형은 전법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전법은 '선수(혹은 후수)가 ㅇㅇ전법을 쓰고 있다.'고 말하는 반면 전형은 '이 대국의 전형은 ㅇㅇ'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예를 들어, 선수가 사간비차, 후수가 앉은비차 전법을 사용한다면 '이 대국의 전형은 사간비차, 혹은 사간비차 대항형'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예시로 선수가 중비차, 후수가 삼간비차 전법을 채용했다면 전형은 서로몰이비차가 된다.

2.1. 앉은비차

2.1.1. 서로앉은비차

相居飛車, 아이이비샤
서로앉은비차는 크게 앉은비차의 4대 정석이라고 불리는 망루, 서로걸기, 횡보잡기, 각교환이 있다. 안목까지 포함해서 5대 정석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정석과는 별개로 우은의 활용에 따라 크게, 봉은, 속진은(37은), 걸상은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각교환 정석 안에서 각교환 봉은, 각교환 속진은, 각교환 걸상은 등 이런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1.1.1. 망루
파일:쇼기01_망루.png
矢倉, 야구라
앉은비차에서 자주 나오는 울타리이며 오랜 기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정석이다.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공격이 느린 망루 지구전, 상대적으로 약하고 공격이 빠른 망루 급전으로 나뉜다.
과거에는 프로 쇼기계에서 절대적으로 주류를 차지했기에, 초수부터 24수 이상을 전형화한 패턴도 존재하는데, 이를 24수 짜기 (24手組)라고 한다. 물론 현대에서는 그 수순대로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극초반의 수순에 관한 이론은 현대에도 유효하다. 선수가 76보를 올리면 후수는 84보로 받는다. 만약 후수가 34보로 받을 경우, 횡보잡기 등의 정석으로 이어진다. 이후 선수는 68은을 올리고 후수는 85보 또는 34보를 둔다. 이때 선수가 77은을 두는 것이 망루의 기본이며 이후에는 78금을 올리고 58금까지 올리는 것이 망루의 기본이다. 우금은 58 지점에서 그대로 있을 수도 있고, 67 지점까지 올라올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58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망루 급전이라고 하고, 67금까지 올라오는 것을 망루 지구전이라고 한다. 특히 77은~78금~67금~68각~88옥 등의 정형화된 수순을 금망루라고 하며, 이는 망루 지구전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이다.
과거에는 특히 지구전이 연구되었는데, 선후수 모두 금망루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중에서 18비와 같이 비차를 끝열로 돌려 공격하는 방법이 유행하기도 했다. [7] 이 때문에 후수 기준, 22옥의 형태에서 14보를 두지 않고, 13보를 유지하는 것이 좋게 평가받았다. [8] 36보~56보의 형태가 각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37은이 망루 지구전의 주를 이루기도 했고, 37계에서 25계로 연계되는 것을 원했기 때문에 25보를 두지않고 26보까지만 두는 것도 유행했다. 만약 26보까지만 둘 경우, 비차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소매비차라는 새로운 유행도 등장했다. 이러한 역사를 거쳐서, 37은~46은~38비~37계 등과 같은 수순이 많이 연구되었다. 시간이 흐르자, 46은에 45보를 두는 식의 카운터가 연구되었다.
21세기 들어서는 지구전 대신 각종 급전이 유행하며 기존의 고정적인 형태에서 조금 더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었다. 대표적으로 요네나가류, 아쿠츠류 등이 있다. 이후 소프트가 발전하면서 망루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안목, 좌미노, 우사간 등이 유행하게 되며, 망루가 불리하다는 인식이 퍼졌다. 그 이후에 도이망루도 잠시동안 유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소프트 쇼기의 발달과 더불어서 밸런스 쇼기가 유행하면서 급전 중에서도 밸런스를 챙기는 망루가 유행한다. 대표적으로 47은~37계의 걸상은과 연계하거나, 마치 중주와 같이 옥을 중앙에 배치하는 식이다. 물론 이런 정석의 유행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런 흐름도 있다" 수준이기에 상술된 어느 수순도 대부분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2.1.1.2. 서로걸기[10]
파일:쇼기02_서로걸기.png
相掛かり, 아이가카리
이 정석은 선후수가 각각 비차 앞보를 2열씩 밀어올리며 시작한다. 이때 선수의 5수가 중요한데, 바로 24보를 두려고 하면 되려 지게 된다. 24동보 동비 이후에 86보 동보까지는 선후동형처럼 진행되지만 후수는 가짐말에 보병이 있으므로 86동비가 아니라 87보타를 둘 것이다. 이처럼 5수 째에 24보를 두어 선수가 패배하는 정석을 5수폭탄이라고 한다. 그래서 5수째에 78금으로 방어해야 하고, 이에 후수도 32금으로 같이 응수해야한다.
과거에는 비차 앞 보를 빠르게 교환한 이후, 26비로 내리는 것이 유행했다. 또한, 5열보를 미는 것도 좋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26비는 공격에 노출되기 쉬워서, 5열보를 미는 것은 각교환 이후 빈틈이 생기기 쉬워서 기피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26비 대신 28비를, 5열보 대신 걸상은 또는 37은으로 올리는 것이 현재는 주류가 되어있다.
이외에도 비차 앞보 교환을 최대한 미루는 것도 최근 자주 두어지는데, 이는 비차 앞보 교환을 하는 것이 주도권을 잡는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7계가 올라온 시점에서, 24보 동보 이후 동비가 아니라 25보타를 하면 동보에 동계를 뛰는 등의 수순이 가능하다. 만약 사전에 비차 앞보를 한번 교환한 상태라면, 유사한 수순을 2번 진행하는 것이 수낭비라고 여겨질 수 있다.
이후의 파생전법으로는 UFO은, 나카하라비차, 츠카다 스페셜 등이 연구되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울타리로 전환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중주울타리, 딸기울타리, 안목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는 각교환을 하며 각교환 정석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2.1.1.3. 횡보잡기
파일:쇼기03_횡보잡기.png
横歩取り, 요코후도리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선후수가 모두 각길을 열고[11] 비차 앞 보를 두 번씩 전진하여 서로 비차 앞 보를 교환할 때 발생한다. 24보 동보 동비 86보 동보 동비 수순에서 선수가 87보로 후수의 비차 전진을 막거나, 28비로 비차를 내리는 것이 아닌, 34비로 후수가 각길을 열기 위해 전진한 보병을 잡는 것을 횡보잡기하고 한다.
과거에는 34비를 두는 것이, 비차가 2열을 지킬 수 없게 되어 28보타 같은 수를 당하거나, 비차를 여러번 움직이는 과정이 수 낭비가 될 수 있어, 좋지 못한 수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34비가 유효한 수라고 평가받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후수측의 대응도 연구되었다.
34비로 선수가 횡보를 딴 시점에서 후수가 1턴을 방치하면 선수는 22각성으로 공격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후수는 버틸 수가 없다! [12] 따라서 후수는 34비의 순간에 반드시 선수의 22각성을 막는 수를 둬야 하는데,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33에 각을 올려 31비성의 길을 막으면서 길막 혹시나 각교환을 걸어와도 괜찮은 진형을 만드는 것. [13] 둘째, 같은 이치로 31비성으로의 길을 저지하기 위해 33에 계마를 올리는 방법. [14] 셋째, 후수측에서 먼저 각교환을 해서, 골칫거리인 각을 반상에서 빼버리는 것. [15]

중좌비차(中座飛車, 츄우자비샤)라고도 부른다. 횡보잡기 전형에서 후수측이 33각과 병용가능한 전법 중 하나.
2.1.1.4. 각교환
파일:쇼기04_각교환.png
角換わり, 카쿠가와리
기본적으로는 26보 84보 25보 85보 수순과 같이 서로 비차 앞보를 두 번씩 밀었을때, 선수가 76보로 각길을 열면 후수가 32금을 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약 선수가 76보 대신 87금을 두면 서로걸기가 되고, 후수가 76보에 34보로 받으면 횡보잡기가 된다. 이후 77각 34보 68은 77각성 동은 등과 같이 각교환을 하고, 22은 78금 33은 등과 같이 서로 망루와 비슷한 모영을 갖춘다. 이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선수는 77각을 두면서 각행을 움직였고, 후수는 88각성을 하면서 각행을 움직였다는 점이다. 만약 서로 각행을 움직인 횟수가 다르다면 이는 1수손 각교환의 영역이 된다.
각교환 후에는 보통 각교환 봉은, 속진은, 걸상은의 3전법으로 분화된다. 프로계의 경우, 걸상은>속진은>봉은 순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연구를 중요시하는 프로계의 성향에 따른 것이다. 걸상은이 연구할 분량이 가장 많지만 그만큼 연구를 잘하면 전략적으로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아마추어의 경우, 프로계에 비해 속진은이나 봉은도 자주 보이는 편이다.
2.1.1.5. 안목
파일:쇼기05_안목.png
雁木, 간기
기본적인 형태는 망루와 다르게 77은이 아닌 67은을 두는 모양으로 77 지점에는 보통 각행이나 계마가 올라온다. 그 밖에 78금~58금은 망루와 동일하다. 이전에는 우은을 57 지점에 올리는 형태였으나, 시간이 흘러 걸상은과 비슷한 47은~56은 수순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안목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나 실제로 주력 전법으로서 여겨지게 된 것을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망루나 횡보잡기가 기피되는 경향이 생겨나면서 그와 동시에 안목이 주력 전법으로 발전하였다. [18]
본래의 안목 울타리는 서로앉은비차 용이 아닌, 대항형에서 앉은비차가 취하는 울타리였다. 이때의 안목은 현대와는 사실상 형태가 달랐는데, 배 울타리에서 좌은을 33으로, 각행을 31로 내린 형태를 안목이라고 불렀다.
현대의 안목은, 우사간 또는 우옥 등과 연계하기 좋으며, 망루, 서로걸기, 각교환 등에서 변형되거나, 상대가 망루를 둘 때 대응하는 형식으로도 자주 출몰한다. 또한 의외로 대항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하단에서의 공격에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2.1.2. 대항형 앉은비차 정석

파일:쇼기06_대항형앉은.png
対抗形, 타이코우케이
* 배 울타리(船囲い, 후나가코이) : 사실상 대항형 앉은비차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울타리이다. 기본적인 형태는 76보~78옥~68은~58금 등이며, 그 자체로 싸우는 것이 아닌 형태를 유동적으로 변화해서 싸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급전과 지구전으로 나뉜다. 보통 57은을 기본적으로 두는데[19], 이때 우은을 올리느냐와 좌은을 올리느냐의 분기점이 있다. 과거에는 좌은을 올리면 급전, 우은을 올리면 지구전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급전과 지구전 상관없이 우은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쇼와 시대에는 지구전보다는 급전이 주류였으나 몰이비차측이 사바키를 했을 때, 배울타리가 미노보다 약하다는 단점이 명백해지면서 헤이세이 이후로는 급전보다 지구전, 특히 동굴곰과 비슷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2.1.2.1. 급전

46은 계열
46 지점까지 은을 올려서 대각선 봉은으로 공격하는 경우를 말한다. 57은이라고도 부르지만 여기선 단어의 중의성을 줄이기 위해 46으로 표기한다.

45보 계열

중비차 상대용 전법

기타

2.1.2.2. 지구전

2.1.3. 기타 앉은비차 전법

여기 있는 전법들은 독립적인 정석이 아니라 어떠한 정석과 같이 사용되는 것들, 혹은 주력이 아닌 각종 변형들이다. 솔직히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

* 우사간비차(右四間飛車, 미기시켄비샤)
비차를 오른쪽에서 4번째 열에 배치하고 각과의 연계를 살리며 그쪽 열에 화력을 집중한다. 보통 걸상은처럼 47은~37계 등과 같이 사용된다. 상대가 33각을 뒀을 때, 25계를 두는 등의 수도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걸상은과 다르게 25보를 두면 안된다. 보통 26보까지 올리거나 27보인 상태로 48비를 두는 편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망루의 대표적인 대처법이기도 하고, 사간비차에게도 상성이 좋다.
기타 전법은 링크를 참조.

2.2. 몰이비차

몰이비차(振り飛車, 후리비샤)의 전형은 비차를 모는[26] 세로열에 따라 크게 중비차, 사간비차, 삼간비차, 맞비차의 4가지로 나뉜다.

몰이비차 vs 앉은비차의 구도를 대항형(対抗型, 타이코우케이)이라고 부르고, 양쪽 다 몰이비차라면 서로몰이비차(相振り飛車, 아이후리비샤)가 된다. 또, 각길을 닫는 노멀 몰이비차(ノーマル振り飛車, 노마루 후리비샤)와 각교환 몰이비차(角交換振り飛車, 카쿠코칸 후리비샤)로 구분하기도 한다.[27]

2.2.1. 삼간비차

파일:쇼기07_삼간02.png
三間飛車, 산켄비샤
선수라면 비차를 7열에, 후수라면 비차를 3열에 위치시키는 몰이비차 전법. 귀신죽이기, 이시다류 등의 전법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항형 삼간비차의 경우 각길을 닫는지 각길을 여는지에 따라, 각길을 닫더라도 이시다류 혼구미(石田流本組)를 노릴지 노멀 삼간비차를 노릴지에 따라 전개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 노멀 삼간비차 외의 전형에는 급전이나 함정수가 많으며 전개에 따라선 순식간에 종반전에 돌입할 수도 있어 본격적인 힘쇼기가 될 때가 많다.

2.2.2. 사간비차

파일:쇼기08_사간.png
四間飛車, 시켄비샤
선수라면 비차를 6열에, 후수라면 4열에 배치시키는 몰이비차 전법. 오랜 기간 몰이비차의 제왕으로 군림해 온 가장 보편적인 몰이비차 전법으로, 공수의 밸런스가 잘 맞아있으며 수비진영 구축의 자유도가 높다. 주로 함께 쓰이는 미노 울타리(美濃囲い, 미노가코이)가 적은 수로 지을 수 있는 데도 상당히 견고하고, 지구전이 되더라도 미노 → 타카미노(高美濃) → 은관(銀冠, 긴칸무리)처럼 울타리를 발전시킬 수 있다. [31] 전법의 역사가 긴 만큼 앉은비차 측의 대항책도 매우 많으며, 그 대다수가 상당한 깊이까지 정석이 정비되어있다. 앉은비차 동굴곰의 대두로 위기에 몰리나, 후술할 후지이 시스템의 등장으로 입지를 되찾는다. 앉은비차 측의 후지이 시스템 대책이 정립됨에 따라 또 한 번의 위기에 몰리지만, 사간비차 동굴곰, 각교환 사간비차(角交換四間飛車), 요룡 사간비차(耀龍四間飛車, 요류 시켄비샤), 사간비차 밀레니엄 등 사간비차 측의 대응책 역시 많아지면서 현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전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노말 사간비차(ノーマル四間飛車, 노마루 시켄비샤)
노말 사간비차는 기본적으로 수비 전법으로, 쇼기계 최고의 사간비차 기사 중 한 명인 후지이 타케시(藤井猛) 九단[32]은 사간비차의 핵심이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던지'는 것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우옥 등의 수비 전법과 공통되는 특징으로, 사간비차의 진영 자체가 낮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구전이 아닌 이상 먼저 움직이기엔 적합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쇼기에서 공격이란 것은 자기 진영의 기물을 상대 진영의 말에 부딪치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공격하는 순간의 공격자의 진영에는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며,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먼저 상대 기물을 잡게 된다. 이를 이용해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거나, 상대 공격진을 역으로 공격하거나, 수비진을 공격하는 등의 소위 '카운터'가 사간비차, 뿐만 아니라 맞비차를 제외한 모든 노멀 몰이비차 대항형의 핵심이 된다.
또한 수비 진영에서 웅크리고 있던 비차, 각, 계 등의 말을 '풀어내는'(捌く, 사바쿠)[33] 것 역시 중요한데, 앉은비차 급전 vs 몰이비차의 대항형에선 앉은비차 측의 배 울타리(船囲い, 후나가코이)보다 몰이비차 측의 미노 울타리(美濃囲い, 미노가코이)가 더 견고하기 때문에, 기물들의 활용도가 비슷하다면 몰이비차 측이 우세한 중반전이 된다. 따라서 노멀 사간비차 전법을 요약하자면 상대의 공격을 받아쳐서 자신의 기물들을 '풀어내고' 견고한 울타리를 바탕으로 종반전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전법이라고 할 수 있다.[34]

* 각교환 사간비차(角交換四間飛車, 카쿠코칸 시켄비샤)
원래 각교환은 몰이비차에게 불리하다는 통념이 있어 몰이비차 측은 각교환을 피해왔으나 1수손 각교환의 유행과 함께 각교환에서는 수 손해가 손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후지이 타케시 九단이 탄생시킨 전법. 통상의 몰이비차와의 차별점은 각이 이미 사바키(활용)되었다는 점, 상대가 좌미노 등의 울타리를 못 짜게 한다는 점[37], 각교환에서는 밸런스가 중요하므로 보의 위치가 높은 앉은비차 측은 동굴곰을 짜기 힘든 것에 비해 보의 위치가 낮은 몰이비차 쪽에서는 동굴곰을 짜도 부담이 없는 점[38] 등이 있다. 각교환 몰이비차는 보통 사간비차를 기본으로 해 33 지점, 77 지점으로 은을 꺼내 쓰는 것이 기본이기에 사간비차 항목에 서술하지만, 고키겐 중비차에서 파생되는 42은ㅡ53은형, 스가이류 삼간비차, 다이렉트 맞비차와 사카타류 맞비차 등 다른 몰이비차에 대해서도 각교환 몰이비차가 존재한다.

2.2.3. 중비차

파일:쇼기09_중비.png
中飛車, 나카비샤
(사진은 고키겐 중비차의 형태)
비차를 5열 옥두(왕장의 머리 위)에 모는 전법이다. 사간비차와 비교했을 때 일반적으로 방어력이 약하고[39], 공격시의 파괴력[40]이 강한 전법에 가깝다. 유래가 오래된 전법이지만 오랫동안 초심자 전법으로 분류되어 '서투른 중비차'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별로 좋지 못한 취급 당했다. 이후 뿔은 중비차를 시작으로 프로 기전에서도 사용될 만한 전법으로 발전했다.
파생형으로는 노말 중비차, 고키겐 중비차, 풍차, 광목 등이 있다. 서로 몰이비차에서 왼쪽에 울타리를 지을 수 있는 몇 안되는(타카타류 좌옥이라는 서로몰이용 왼쪽 울타리 전법도 따로 있기는 하다.) 전법중 하나라, 중비차 좌굴곰이 개발되기도 했다. 노말 중비차를 상대로는, 옥두위취하기, 57금 전법, 카토류 소매비차 등을 사용하고, 고키겐 중비차 상대로는 초속37은, 초급전, 일직선 동굴곰 등이 사용된다.

2.2.4. 맞비차

파일:쇼기10_맞비.png
向かい飛車, 무카이비샤
삼간보다도 더 앉은비차의 공격에 신경을 쓴 전법. 삼간과 달리 이쪽은 비차의 교환이 목적이다. 노말맞비차, 오니고로시 맞비차, 메리켄 맞비차, 각두보, 다이렉트 맞비차등이 여기 속한다.
다른 몰이비차와 비교하여 3수 울타리나 어긋 미노의 사용 빈도가 높다. 이유는 상기한대로 비차 교환이 전법의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
서로몰이비차가 될 경우에는 사간비차나 중비차보다도 상대의 옥머리 및 끝열을 직접적으로 노리기 쉽기 때문에 이시다류 삼간비차와 함께 서로몰이비차의 정석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상대가 우망루를 짤 경우 그 모습은 흡사 서로앉은비차 망루 정석을 좌우반전한 모습처럼 보일 정도.

2.2.5. 서로몰이비차

파일:쇼기11_서로몰이.png
相振り飛車, 아이후리비샤
서로몰이비차는 서로앉은비차와는 다르게 세부 전형으로 나누지는 않는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서로몰이비차 전형으로 서술하나, 선수와 후수가 비차를 몬 열을 기준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술할 전법들은 서로앉은비차의 서로걸기나 망루같이 널리 쓰이는 전형이라기보다는 특정 상황에 선택할 만한 선택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2.3. 기습, 마이너 전법

2.4. 울타리

일본어로 囲い, 카코이로 표기되며, 용왕이 하는 일!에서는 싸기 로 번역되기도 했다. 근접기물인 금과 은이 존재하는 쇼기의 어찌보면 기물 재활용 다음가는 특징. 몰이비차는 오른쪽으로, 앉은비차는 왼쪽으로 감싸는 게 일반적이지만, 원위치의 반대 방향으로 감싸는 좌옥과 우옥 같은 전법도 존재하며, 아예 중앙에 옥이 위치하는 중주울타리와 오리울타리 또한 사용된다. 옥을 움직이지 않고 싸우는 것 또한 일종의 울타리로 취급해 거옥(居玉, 이교쿠)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으론 피하는 형태이지만 최근엔 AI연구를 통한 각교환 정석 등에서 종종 등장하곤 한다.

2.4.1. 동굴곰 계열

2.4.2. 미노 계열

2.4.3. 망루 계열[55]

2.4.4. 기타

3. 사용 빈도

2016년 NHK 쇼기 포커스에서 분석한 바를 보면, 프로 대국에서 여러 초반 전법 간 사용 빈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허나 해당 분석도 시간이 흘러 2024년 기준 상당한 변화가 있다. 횡보잡기와 중비차의 몰락, 각교환계 쇼기의 절대적인 주류화, 몰이비차의 경우 한동안 유행하던 각교환형 몰이 대신 각길을 닫는 삼간비차와 사간비차가 다시 주류로 돌아왔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4.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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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수(先手)와 후수(後手)가 말을 움직일 때마다 각각 1수로 센다.[2] 쇼기에선 진형이 중요하다. 상대의 진형을 보며 거기에 맞춰나가는 식.[3] 비차를 냅다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우사간비차나 소매비차가 있지만, 이마저도 비차의 초기위치로부터는 오른쪽이고 보통 특정 상황에서 나오는 정석으로 기본적으로 2열 비차에서 시작한다. 만약 어떤 정석이 아니라 의미없이 오른쪽으로 한칸 비차를 움직인 경우, 한 수를 낭비했다는 점에서는 안좋은 수라고 할 만하다.[4] 애초에 앉은비차와 몰이비차는 비차가 오른쪽에 있느냐 왼쪽에 있느냐가 판단기준이다. 또한 비차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건 기존 앉은비차의 울타리, 정석 등과 아무런 변화가 없으므로 앉은비차이다.[5] 기본적으로는 앉은비차파이다.[6] 이런 특징은 각교환 걸상은에서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7] 참새찌르기라는 전법이다.[8] 14보를 올려두면 15보에 당하기 때문이다.[9] 로켓(ロケット)이라고 하는 테스지와도 비슷하다.[10] 용왕이 하는 일!에 등장해 알려진 번역. 한국말로는 상괘, 마주걸기(3월의 라이온)라고도 한다.[11] 76보 34보[12] 22각성에 동금에는 선수측 31비성이 있고, 22각성시의 대항으로 동은을 고르면 선수측 32 비성이 있다.[13] 이를 33각형 공중전이라고 한다. 횡보잡기 전형의 후수 전법 중 가장 안정성이 있어서 선호도가 제일 높은 전법이다.[14] 이를 이용한 것이 33계 전법이다.[15] 45각 급전, 서로횡보잡기, 38보 급전 등이 여기에 속한다. 격렬한 횡보잡기 전형에서도 가장 격렬한 전법들이다.[16] 그러나 아마추어도 이런 정석을 가볍게 공부하면 공격의 아이디어를 얻기에 좋다.[17] 이를 歩突き捨て라고 한다[18] 상술되었듯, 망루는 우사간, 좌미노 등으로 괴멸했다고 여겨졌고, 횡보잡기는 아오노류 때문에 사실상 선수 유리로 여겨졌다.[19] 아닌 경우도 있다.[20] 분류상 급전으로 넣었지만, 지구전으로 전개하는 수도 있다.[21] 33각은 비차 앞 보 교환을 막는 역할을 한다.[22] 체감상 앉은비차의 작전승이라고 생각되지만 굳이 따지면 호각이다.[23] 분류를 급전으로 해뒀지만 지구전으로 전개하는 수도 있다.[24] 상기한 46은 시리즈처럼 57금으로도 부르지만 편의상 46금으로 칭한다.[25] 지금은 초속~2매은이 주력이라서 중비차 상대로는 그다지 두지 않는다.[26] '飛車を振る' 라고 표현한다. 振り飛車의 어원이다.[27]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면, 스스로 각을 교환해서 앉은비차 측의 진영 구축을 방해하는 전형을 각교환 몰이비차, 각을 굳이 교환하지 않고 진영 구축의 자유도를 내세우는 전형을 각길오픈 몰이비차(角道オープン振り飛車, 카쿠미치오픈 후리비샤)라고 분류하기도 한다.[28] 가로 6열(후수라면 4열)에 비차를 띄우는 진형의 총칭. 이 경우 비차를 76(후수라면 34)에 띄우는 경우에 해당한다. 비차를 필두로 각, 은, 계 등의 말이 전진배치되기 때문에 공격력이 대단히 높지만 비차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기 때문에(비차가 좁다고도 한다) 자칫 잘못하다간 그대로 제압당할 위험이 있다.[29] 飛車先の歩, 히샤사키노 후. 몰이비차가 선수라면 85의 상대측 보병, 후수라면 25의 상대측 보병을 말한다. 이 보병으로 8열/2열을 돌파하려는 앉은비차의 공격을 몰이비차가 어떻게 수비하고 그걸 앉은비차가 어떻게 공략하는지가 앉은비차 vs 몰이비차 대항형의 핵심이 된다. 일반적인 노멀 몰이비차는 각을 한 칸 올려서 비차끝 보병을 수비하지만, 각교환 몰이비차라면 각을 교환한 후의 은이나 계 내지는 비차로 수비하게 된다.[30] 기동성이 높지만 대각선 전방으로는 이동할 수 없는 비차를 전방으로 두터운 금으로 근접전에서 제압하려는 전법. 이시다류 혼구미가 비차의 자유도가 낮은 우키비샤이기에 성립하는 전법이다.[31] 자세한 내용은 울타리 부분 참조[32] 후지이 시스템의 그 후지이 맞다.[33] 활용도가 높지 않던 말을 활용하는 것을 이른다. 마땅히 번역할 수 없어 말을 '풀어내다'로 옮겼다. 말을 '풀어내는' 방법으로는 1. 활용도가 높은 상대의 말과 교환하거나 2. 높은 활용도를 가질 수 있는 위치로 말을 이동시키는 방법이 있다.[34] 앉은비차 동굴곰이 사간비차 상대로 유리한 이유 역시 울타리의 견고함에 있다. 기물들의 활용도가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배 울타리 vs 미노 울타리라면 몰이비차의 미노 쪽이 더 견고하지만 동굴곰 vs 미노라면 앉은비차의 동굴곰 쪽이 더 견고하기 때문에 급전에서는 앉은비차 측에 불리했을 전개가 지구전에서라면 더 유리해지는 상황이 잦다.[35] 대개의 상황에 성립하는 전법이라기보다는 특정 조건에서 특정수순으로 성립하는 일종의 시스템으로 보아야 적절해 시스템이라 부른다. 쇼기의 시스템 유형에는 이 외에도 모리시타 시스템, 와키 시스템, 츠카타 시스템이 있다.[36] 특히 삼간비차판 후지이 시스템(=쿠보 시스템)의 경우 토마호크 전법과 상보적으로 앉은비차 동굴곰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37] 각을 먼저 교환하는 순간 2二銀으로 올라서야 되므로[38] 각교환 사간비차가 동굴곰을 짤 경우 별도로 레구스페(レグスぺ)라는 전법으로 부르기도 한다[39] 옥두인 58 지점을 비차가 차지하고 있어 금장을 이용한 수비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중비차 초보자의 경우, 중앙공격에 정신이 팔려 있다가 상대의 비차 앞보 교환에 서반부터 어이없이 무너지기도 쉽다.[40] 특히 5열에 은장을 올려 봉은 비슷하게 갈 경우, 중앙보+좌각행+중앙봉은+중앙비차가 전부 적진의 중앙돌파에 돌입하게 된다.[41] 원래 카자구루마는 바람개비라고 번역되는 것이 옳으나 국내에서는 주로 풍차라고 번역한다. 누가 처음 번역한 거냐고[42] 기분좋은 중비차, 컨디션이 좋은 중비차, 신나는 중비차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43] 몰이비차가 선수일 경우 선수중비차(先手中飛車, 센테 나카비샤), 혹은 5열위 취하기 중비차(5筋位取り中飛車, 고스지 쿠라이도리 나카비샤) 같은 이름으로 부르나, 편의상 고키겐 중비차라는 이름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44] 선수 앉은비차 기준으로 76보 34보 84보 등의 수순[45] 1수 56보를 보고 나서도 앉은비차가 2수로 34보를 두면 3수에 비차를 5열로 몰면서 고키겐 중비차로 전환된다.[46] 고키겐의 특징은 i) 각길을 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극초반 각교환이 일어나면 바로 개싸움 스타트; ii) 좌변 찻길의 보병 교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심지어 좌변에서 좀 손해를 보더라도 중원 싸움을 이기면 마지막엔 중비차가 이긴다는 신념과 용기를 가진다, 정도가 있다. ii)의 경우도 특히, 원시 중비차라면 앉은비차측의 좌변 찌르기의 결과 23용이 튀어나오면 32금으로 좌변의 용왕을 쫓아내는게 정석인 것에 반해, 고키겐 중비차를 기반으로 한 전술에서는 오히려 5열의 보를 한발 더 전진시키라고 조언하곤 한다.[47] 고키겐 혼자서 한건 아니고, 고키겐 전법과 함께 언급된 전법은 "후수번 1수손 각교환 전법"이라고 한다.[48] 몰이비차의 평가가 낮아진 현대쇼기에서 역으로 앉은비차당에서 몰이비차당으로 전환함으로서 화제가 된 A급 기사로 알려져 있다.[49] 사토미는 결혼 전 성씨이다.[50] 용왕이 하는 일! 2권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신세카이의 대표적인 쇼기꾼인 신세계의 암표범이 야샤진 아이에게 써먹은 방법인데 야샤진 아이는 이때 이런 함정수에 면역이 없어서 보기좋게 당해버렸다. 야이치의 말에 의하면 프로라면 절대 걸릴 수 없는 전술이라고.[51] 초기 배치에서 자신의 오른쪽 끝 줄[52] 초기 배치에서 자신의 왼쪽 끝 줄[53] 앉은비차 동굴곰도 초기에는 기습전법 취급을 받았다.[54] 동굴곰만 달랑 남은 채로 주변이 완전히 초토화된 형태를 칭한다. 일본어로 姿焼き(스가타야키)[55] 서로 망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술된 망루 항목 참조[56] 그래서 엘모 울타리의 대책 중 하나로 몰이비차 측에선 옥두은 전법을 채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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