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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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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시즌 별 행적

1. 개요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단어. 손뽕과 반대된다.

2. 설명

손흥민의 악성 팬덤이 아닌 일반 팬들에게도 손뽕이라고 비난을 퍼붓거나, 팬이 아니지만 응원하는 이들에게조차도 단순 국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기도 한다.

이들의 주장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무관'이다. 축구는 개인이 아닌 팀이 더 중요시되는 스포츠이니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보다 우승 경력이 훨씬 중요하고 우선시 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손흥민이 아무리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도 "그래봤자 무관", 혹은 부진하면 "저러니 무관", 어떤 대단한 기록을 세우면 "그래봤자 무관". 기승전결 무관으로 연결짓는 식이다.

이들은 일본의 축구 선수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쿠보 타케후사, 엔도 와타루 등을 신격화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차범근, 박지성, 김민재, 이강인 등을 치켜세우며 손흥민은 K리그가 딱 적당하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손흥민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의 글, 영상의 댓글에서도 손흥민을 뜬금없이 언급하며 욕하는 황당한 모습을 보인다.[1]

어느 선수의 안티가 안 그러겠냐마는, 이들은 손흥민이 원래 형편없는 선수인데 어쩌다 운이 좋아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2] 득점포를 터뜨리거나 좋은 활약을 보인 경기의 영상에서는 귀신같이 침묵하고 이후 경기에서 한번이라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할 시 누구보다 빨리 댓글창에 나타나 '토트넘 방출 1순위'라는 식의 댓글을 무근거하게 퍼붓는 동시에 상당히 의아스러운 논리[3]를 구사한다. 정작 득점이나 공격포인트가 없어도 연계플레이와 평점이 준수한 날에는 "공격수는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라는 모순을 구사한다. 이에 더해 경기력에 대한 평가뿐만이 아닌, 거의 명예훼손에 가까운 조롱과 멸칭[4]을 남발하며 비난한다는 점은 여느 악플러와 다름없는 추태라고 할 수 있다.

종종 손흥민의 무개념 팬으로 위장해 의도적으로 손흥민을 과대평가한 뒤 같은 손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일삼는 악성 손까들도 있다.[5] 이들 중 일부는 본인들이 손흥민이 잘한 날은 칭찬하고 못한 날에만 깐다는 주장을 하는데, 일반적인 팬들은 평소에 잘하다가 한두 경기 부진한 선수를 빅클럽, K리그, 일본 선수 운운하며 비난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들은 토트넘 홋스퍼 FC의 팬들조차 아니다.

또한 각 시즌에서의 폼과 상관없이 유독 특정 주제를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018-19, 2019-20 총 두 시즌에 걸쳐서 받았던 세 번의 레드카드[6]를 근거 삼아 손흥민의 인성이 좋지 않다며 억지로 비난하거나, 단순히 손흥민의 폼이 좋지 않은 경기 영상에서 해당 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주제임에도 이런 사건을 들먹이며 폄하하기도 한다. 또한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도 손흥민이 필드골이 없다는 이유로 유독 손흥민의 실력 자체를 폄하한다.[7]

또 손흥민을 부를때 앰창민이라고 부르며 명예훼손급의 패드립을 치며 비난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혐오한다고 주장하는 손흥민의 악성팬덤들과 전혀 다를 게 없는 이들이다.

이러한 손까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은 바로 디시인사이드 해축갤을 포함 각 축구팀 마갤이며 자기 팀과는 전혀 상관없는 손흥민에 대하여 그저 빠들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 하나로 또는 그저 아무 이유 없이 형용할 수 없는 욕과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3. 시즌 별 행적

21-22 시즌에 손흥민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음에도 이들의 행태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들은 손흥민이 달성한 득점왕은 해리 케인 덕분이며[8], 토트넘이 4위에 안착한 것도 해리 케인이 1등 공신이지 손흥민은 한 게 없다고 주장한다.[9] 이전까지 손까들은 "해리 케인은 손흥민보다 훨씬 뛰어나고 차원이 다른 선수"라는 주장의 근거로 같은 무관이지만 득점왕 유무를 근거로 내세워왔는데, 정작 손흥민이 득점왕을 달성하니 손흥민의 득점왕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22-23 시즌에는 그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이들의 행태가 갈수록 심해졌는데, 물론 당시 손흥민이 전 시즌에 비해 경기 중 파급력이 크게 떨어진 것은 맞다. 문제는 축구 역사상 유명 스타플레이어가 이해할 수 없는 부진에 빠지는 건 부지기수로 있던 일인데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손흥민에 대한 악담을 쏟아냈다는 것. 심지어 그가 득점을 한 날에도 승점 0점짜리 골[10], 뽀록 골[11], 주워먹기 골[12], 상대 실수빨 골, 스찌골[13]과 같은 표현이 담긴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14]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과 같은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점차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부터는 이들을 치켜세우며 손흥민을 비하하는 모습도 보인다.[15]

23-24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임명된 뒤부터는 억지스러운 불화설을 만드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정작 해당 시즌이 시작되고부터 감독과 선수들의 인터뷰나 개인 SNS, 혹은 평소 서로를 대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토트넘의 팀 분위기는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좋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영혼의 콤비인 케인이 떠나고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이어가자, 이제는 케인빨이 아니었음을 인정하기는 커녕 새로운 공격 파트너로서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 매디슨빨이라고 주장하고, 손흥민이 PL 결승골 1위라는 지표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야 스찌가 아니라는 둥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면서 억지로 까내리고 있다. 또한 손흥민이 EPL 9년차에 접어들면서 각종 기록들을[16]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래봤자 무관인데 그런 의미없는 기록 세워봤자 미래에 누가 기억이나 해주겠냐"라며 폄하하고 있다. 여전히 득점왕은 언급도 안하며 부정하는 채로.[17]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행태를 볼 수 있다. 특히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등의 경기를 할 때면 비난의 정도가 더욱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비교적 약체 국가들을 상대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이 일정 속에서 한 경기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순간 곧바로 "(상대 국가 이름) 수비수 하나 못 제치는 윙어" 등의 주장을 펼치며 무지성 비난을 쏟아붓는다. 김민재의 오해로 손흥민을 언팔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을 때에도 무지성으로 손흥민을 비난했다.[18] 또한 이강인과의 불화 논란이 발생했을 때 이들은 무지성으로 이강인을 옹호하고 국가대표 주장인 손흥민이 문제라는 비난을 했으며 손흥민이 국대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만악의 근원이라면서 허위사실까지 만들어가며 폄하한다. 심지어 관련없는 손흥민의 과거 논란을 끌고와서 모든건 손흥민 탓이라고 우기고 있다.

또한 애초에 별도의 T/O가 있던 해병대 대체복무로 정당하게 대체복무를 수행한 부분을 갖고 은근슬쩍 제주도에 위장전입했다는 취지로 손흥민을 비난하려다가[19] 팩트폭격을 당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함께 아버지 손웅정까지 비난하기도 하며, 손웅정 글이나 영상에 등장해 뜬금없이 발목, 무관, 2701호 등등을 언급하며 국뽕몰이를 하고 무작정 폄하한다.

2024년 프리시즌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내한 경기가 끝난 후 근거없는 루머[20]를 바탕으로 손흥민을 비난하고 해당 내용을 토트넘 선수들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낸 것을 자랑하는 글을 올리는 등 도를 넘는 행위가 이어졌다. 결국 손흥민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24-25 시즌 PL 1R 레스터 vs 토트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의 댓글에서도 손흥민의 부진했던 경기력을 비판 수준이 아닌 조롱과 멸칭을 남발하는 댓글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대활약 한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를 치켜세우고 손흥민을 깎아내리며 조롱하는 댓글이 굉장히 많은데, "손흥민은 칭찬하고 다른 선수는 깎아내리는 것이 손뽕 특징이다"라는 논리를 바디에게 그대로 재현해내며 말 그대로 그들이 욕하는 손흥민의 악성 팬덤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21] 그리고 막상 다음경기 애버튼전 선수 개인의 폼도 좋고 좋은 결정력으로 2골을 넣어버리자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런 말들이 없어져버렸다.

그러던 리그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 나가니 팀이 산다며 비난을 다시 시작했다. 7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도 전반전에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며 신나했으나, 오히려 후반전에 들어서며 토트넘 선수들의 경기력이 하락해 대역전패를 당하자 바로 침묵했다.


[1] 타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손흥민과는 차원이 다르다" 등의 댓글을 달거나 타 선수가 논란을 일으키면 "그래도 손흥민보다는 낫다"는 식의 댓글을 다는 경우.[2] 상식적으로 프로 무대, 그것도 세계 최정상급 리그에서 오로지 운으로만 100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3] 이 논리는 득점한 날에도 등장하는 편이다. 아무 골에다 대고 "저건 초등학생도 넣는다"를 시전한다거나, 폼이 좋지 않다가도 득점에 성공한 날엔 세탁골이라며 비아냥대기도 한다.[4] 이름을 패드립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대표적.[5] 한 손까가 손흥민의 악성 팬덤으로 위장해 손흥민을 지나치게 신격화하는 댓글을 달고, 다른 손까들이 답글로 반발하거나 "이런 손뽕들 때문에 손흥민을 까게 된다"며 본인들끼리 댓글을 주고받는 방식이다.[6] 특히 그 중에서도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히고 말았던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태클을 언급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7] 손흥민은 대회에서 페널티킥 2번을 직접 유도하고 어려운 위치의 프리킥 골까지 넣으며 MOM 3회를 받는 등 단순히 기록상 필드골이 없다고 비난을 하는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8] 더 나아가 손흥민의 모든 활약상을 케인 덕분이라고 우긴다.[9] 해리 케인이 플레이메이커로서 팀의 상승세에 기여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케인은 시즌 전반기를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통째로 날려먹었다. 반면에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며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당연히 팀내 리그 최다 득점자이다. 이들은 해리 케인이 없었다면 토트넘의 4위 달성은 불가능했다며 해리 케인이 토트넘의 상승세의 1등 공신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러는 손흥민이 없었으면 4위 달성이 가능했을까?[10]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팀이 패배한 경우[11] 중거리 감아차기 같은 원더골을 넣었을 때 그 골이 실력이 아닌 뽀록으로 어쩌다 터진 것이라며 폄하할 때 사용된다.[12]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만든 솔로골이 아닌 모든 골에 광범위하게 이 드립을 친다.[13]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득점한 경우. 용어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 스탯 관리한다며 비난할 때 사용된다.[14] 일반적으로 윙어윙포워드 포지션의 선수는 5~7골만 기록해도 득점력이 좋다고 평가받는데, 22-23 시즌 손흥민의 총 공격포인트는 10골 6도움이다. 물론 이전 시즌 23골이라는 기록으로 득점왕까지 달성한걸 생각하면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결코 부족한 공격포인트가 아니다. 특히 시즌 초부터 이어진 탈장 증세와 중반기 안와 골절 부상의 여파까지 감안한다면 말이다.[15] 특히 김민재22-23 시즌에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이자 더욱 심화되었다.[16] EPL 100골 돌파(진행중), 10-10 3회(역대 6회),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등[17] 이들은 개인 기록보다 그저 우승 몇 번을 해야지만이 팬들에게 기억이 된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모른다. 손흥민의 압도적인 개인 기록과 위상은 아시아 역사상 단연 독보적인 기록으로 그가 은퇴를 한다 해도 절대로 잊을래야 잊어질 수가 없으며 또한 유럽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인 토트넘에서 첫 비유럽인 주장이 된 것도 모자라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 갱신 그리고 득점왕 등 여러 업적을 세웠는데 도대체 그 어떤 팬이 이런 구단 레전드 반열에 있을 선수를 잊을 수가 있는지 그저 궁금할 지경이다. 또한 아무리 우승 경력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뒷받침 해줄 개인 커리어나 기여가 없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인지도가 낮은 사례가 허다하다. 즉 잊혀지지 않으려면 트로피가 필요하다는 이들의 주장은 오히려 손흥민이 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스스로 시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18] 무관의 커리어를 조롱하는 것은 덤이다.[19] 해당 글의 아카이브[20] 클럽 MD들의 유명인을 이용한 흔한 영업방식으로 이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21] 다만 여기서 조금은 다른것이 악성 팬덤의 경우엔 특히 타 선수 개인의 클래스를 부정하는 느낌이라면(스털링, 마레즈, 마네 등) 손까들은 손흥민의 한경기 폼으로 기승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한 경기를 부진해 각종 조롱들을 일삼으면서도 다음 경기를 잘하면 귀신같이 조용해지는 현상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