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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9:10:50

발랄라이카(블랙 라군)

파일:545761.jpg 파일:발랄라이카.png
성명 소피아 이리노스카야 파블로베나[1]
София Ириноская Павловина
Sophia Irinoskaya Pablovina
가명 발랄라이카
Balalaika / Балалайка
バラライカ
출생 러시아
신장 178cm
무기 Stechkin APS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마 마미[2]
파일:캐나다 국기.svg 패트리샤 드래이크
1. 개요2. 성격3. 작중행적4. 명대사5. 기타

1. 개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세계구급 세력을 자랑하는 레드 마피아(러시아계 마피아) 호텔 모스크바의 최고 간부로 작중 주요 배경이자 최고의 무법도시인 로아나프라 지부의 보스를 맡고 있는 뒷 세계 거물.[3] 조직 내에서 입지가 매우 높아, 두목 표도르 슬레이빈의 신임이 두텁다고 한다.[4] 특유의 거친 성격 덕분에 타인에게 반말로 대하기 일쑤인 레비조차 "언니"로[5] 부르며 깍듯이 존중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블랙 라군을 대표하는 카리스마. 이 작품의 마스코트[6]

곱실거리는 금발 벽안 + 눈물점이 돋보이는 데다 몸매도 뛰어나 모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형적인 러시아계 미녀다. 다만, 얼굴과 가슴에 상당히 커다란 크기의 화상 흉터가 있어 인상이 매우 무시무시한데, 이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로 작용하고 있고 덕분에 얻은 별명이 Fry Face(튀겨진 얼굴). 이 별명으로 불리는 걸 싫어해 마피아들 사이에선 금기어 취급이지만, 로아나프라에서 힘 꽤나 쓴다는 조직의 보스들이 분위기 휘어 잡기 용으로 막 부르곤 한다. 괜한 싸움 일으켜서 좋을 게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발랄라이카가 참는 것에 가까운 지라, 아무것도 모르는 잡놈이 이렇게 부르면 바로 참교육을 해준다. 참고로 라이벌인 삼합회의 챵 와이산이 간혹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데, 어느 정도 장난이 섞인 뉘앙스라는 걸 알고 있고 그가 싫어하는 '베이브'라 부르면 갚아 주는 게 되니 별 신경 안 쓰는 듯.

보통은 깊게 파인 와인색 정장을 애용하며, 외출이나 타 조직 간의 협상 등 중요한 일이 있으면 그 위에 소련군 공수부대 대위 시절 입던 장교코트를 두르는 멋진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매니큐어는 핑크색을 애용.

참고로 작가의 말에 의하면 화상 흉터는 성형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지만, 이런저런 악당들과 상대할 일이 많다는 직업 특성 상 기선 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종의 가오 잡는 용으로 쓰기 위해 일부러 남겨 놓은 것이라 한다. 사실 흉터가 없어도...[7] 실제로, 블랙 라군의 주인공이 누군지는 잊어버려도, 발랄라이카의 카리스마는 잊어버리기 힘들다는 평가가 있다.

이 작품에 뛰어난 무력을 지닌 이들이 워낙 많이 등장해 묻히기 쉬워 보이나, 1권에서는 레비와 로베르타 둘을 혼자서 제압했을 정도의 실력,[8] 일본 편에서는 단검을 들고 덤비는 건장한 남자를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목을 꺾어 죽여버리는가 하면, 록을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자동차 보닛에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본인의 무력도 범상치 않음이 증명되었다. 지휘 능력도 대단해 능력치는 작중에서도 만렙을 달린다.[9] 참고로 사용 총기는 스테츠킨 APS. 무려 한 손으로 풀 오토 사격을 하면서 반동을 제어할 수 있다. 소총 사격 실력 또한 올림픽 선수 후보로 선출되었을 정도로 뛰어나며, 공수부대 시절에는 지정사수에게 드라구노프를 인계 받아 직접 사격을 할 정도로 견줄 자가 없었다.

2. 성격

반도 씨. <우리는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섬멸할 것입니다.> 맨 처음에 분명히 그렇게 말씀드렸을텐데요. 우리는 무조건적인 힘을 행사해 이윤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마피아라는 존재. 게다가 우리는 대부분의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지요. 즉 - 모든 결정권은 당신들이 아닌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제 말의 의미를 이해 하시겠나요?
한마디로 "아군으로 두기에도 위험하지만, 절대로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되는 인물 1순위."[10]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조직을 장악하는 냉혹, 냉철하기 이를 데 없다. 하지만 전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 로아나프라를 불바다로 만드는 것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부하들을 아끼는 일면도 있다. 물론 깡패의 세계에서는 동료가 다치거나 죽으면 반드시 원수를 갚는다. 그리고 이는 낭만적인 의리 때문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른 조직에게 얕잡아 보이지 않고,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 원수갚기도 적당히 되었다 싶으면 멈추는 게 보통인데, 부하 하나 죽었다고 도시 하나를 뒤집어 엎을 기세로 나서는 발랄라이카는 특별한 케이스인 셈.[11][12]

군인 시절부터의 부하들이 지금까지도 자진해서 충성을 하는 걸로 볼 때, 그녀가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은 진심인 듯 싶다. 발랄라이카 휘하의 부하들도 제3차 세계대전을 대비한 소련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아프간전 참전 공수부대원들이다. 이들은 발랄라이카가 내린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얼마든지 목숨을 내놓을 각오도 되어있으며, 계속해서 자체적으로 군기와 지휘치계를 유지하고 있다.[13] 어둠의 세계로 들어간 계기가 된 자살한 부하들을 포함해 '전사'한 부하들 하나하나의 관등성명을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발랄라이카의 부하를 건드리는 건 확실한 사망 플래그. 단순한 마피아가 아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전쟁이 벌어진다. 헨젤과 그레텔에게 부하가 살해당하자, 끝까지 추격해서 죽여버렸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동정심이 있어서, 헨젤을 죽는 걸 지켜볼 때의 태도를 보면 최후에 약간 기분이 미묘하게 변했던 것 같다.[14][15] 물론 헨젤과 그레텔은 평범하고 무력한 아이들이 아니라 흉악한 살인마들이고, 보스로써 부하의 복수를 해 주어야 한다는 책임을 포기할 수도 없었기에 상대가 아이라고 해도 죽인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없었지만 평상시에 일반적인 적을 죽일때라면 결코 보여주지 않았을 씁쓸함과 동정심을 느끼는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

또한, 호텔 모스크바의 직접적인 이익이 걸려있지 않는 한 친분 관계에도 도의를 지키는 편. 원래라면 저격용 라이플로 레비쉔호아의 머리통을 날려버릴 일도 그간의 친분을 생각해 팔, 다리에 각각 구멍 하나씩만 뚫어주고 끝내주시는 관대함이라든가... [16] 게다가 평상시 발랄라이카가 더치나 록 등 주변인이나 호텔 직원같은 타인, 즉 적대적이지 않은 타인에게 대하는 태도나 말투는 원래 외모에 맞게 매우 사근사근하고 부드럽다. 마피아 간부라는 그녀에게는 매우 의외인 면.[17]

또한 타인의 생각을 꿰뚫어보는 능력 또한 출중하다. 일본에서 록이 발랄라이카와 와시미네 건 때문에 갈등이 벌어졌을 때 록을 메치기로 주차장에 눕혀놓은 다음 총을 겨누었는데, 이를 레비가 발랄라이카에게 총을 겨누며 저지하려 했었다.[18]이때 발랄라이카는 레비가 단순히 록을 보호하고 싶을 뿐 아니라 록과 같은 삶을 동경하여 자신을 저지하려 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레비에게 너는 그와 같은 삶을 바라서는 안 된다라며 정곡을 꿰뚫는 말을 하였다.[19]

즉, 마피아 간부라는 위치임에도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고 인간적인 면도 자주 보이는 인물이지만, 본인의 능력이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렙인 데다가 방해하면 박살낸다는 법칙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포스가 강한 것이다. 어찌 보면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가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몰락한 자신의 부대원들을 보살피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그 중압감과 책임감에 짓눌리게 되다 보니 얕보이지 않고 강해져야 하는 인물인 것.

다른 조직과 말싸움을 할 때 웃긴 점이 서로의 출신 국가 가지고 깐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한테 시칠리아로 가서 양 떼나 쫓으라 하니까 마피아 보스는 집단 농장에 가서 감자나 캐라고 맞받아친다.

본인이 부패한 말기 소련 집권층에 의해 토사구팽 당한 경험 때문인지, 부패한 공권력을 굉장히 싫어하는 듯 하다. 특히 경찰의 경우에도 로아나프라의 왓섭 서장은 불쾌해 하는 반면, 뇌물이 통하지 않는 일본 경찰은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20][21]

3. 작중행적

전세계 범죄자들이 아웅다웅하는 무법지대인 로아나프라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거물 답게 과거사가 범상치 않다.
파일:external/rei.animecharactersdatabase.com/5688-1893499774.jpg
어린 시절의 발랄라이카의 모습. 애니판에서 공개된 이야기에 따르면, 현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어릴 적엔 순수한 금발 미소녀였다. 몰락하는 가문을 살리기 위해 특기인 사격을 살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려는 일생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국가대표로 뽑히기 위해선 군 복무 경력이 필수라는 말을 듣고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입대했다. 사실 상 소련군에서 사격 실력을 보고 스카우트한 느낌.

이후 구 소련군 공수부대 대위(까삐딴 капита́н)로 임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장거리 정찰 부대 「제318 후방교란여단 11지대[22] 지휘관으로 참전해 화려한 군공을 올렸다.[23] 즉, 그녀와 휘하 부하들은 실전 경험이 매우 풍부한 전직 소련 특수부대 출신들로, 작중에서 보여준 군인스러운 언행은 코스프레 같은 게 아니라 진짜였던 것. 당시 뛰어난 통솔력과 카리스마로 부대원들을 적절하게 통솔함과 동시에 냉혹함도 보여주었는지 부하들은 그녀를 "킬링 머신(killing machine)"이라고 부르며 존경했다고 한다.

KGBGRU의 지시로 비밀 작전을 많이 수행했으며, 어느 작전 수행 도중 무자헤딘들에게 포로로 붙잡혀 끔찍한 고문을 받아 얼굴과 몸에 상당히 심한 화상 흉터가 남았다. 현재 그녀의 몸에 남은 상처가 바로 이때 얻은 것. 결과적으로 아프간 전쟁에서 생환한 전쟁 영웅이라는 간판도 달게 된 데다 어찌어찌 1988 서울 올림픽 대표에 뽑히는 데까지 성공하였으나, 앞서 언급된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시력이 손상되어 올림픽 출전은 포기했다고 하는데, 정황 상 소련군에서 훌륭한 장기말을 공개적인 석상에 내보내고 싶지 않아 입김을 발휘했을 가능성이 크다.[24]

그러던 중 소련이 붕괴되자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공적을 무시 당한 채 어떠한 보상도, 환대조차 받지 못하고 신생 러시아 군 상층부로부터 불명예 제대 형식으로 부하들과 함께 토사구팽 당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반쯤 폐인으로 지냈다. 그녀와 부하들이 버림받은 이유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상부의 지시로 국제법에 위배되는 극비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난민촌의 무고한 어린아이 하나를 지휘관인 그녀가 직접 구출했기 때문. 특히 이 모습이 매스컴에 포착되어서 전세계에 작전이 까발려져 욕을 먹게 되었고, 결국 소련군을 그대로 계승한 러시아군 상층부의 미움을 사 불명예 제대라는 형식의 숙청을 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구조 활동은 상부의 명령을 무시한 본인의 독단이었으니 명령 불복종이란 확실한 구실로 쉽게 내칠 수 있었다.

당연하지만 쫓겨난 이후 KGB나 GRU의 감시 대상으로 찍혀 본인은 물론 부하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는데, 어느 날 몇몇 부하들이 비참한 생활 속에서 죽고 있다는 소식을 듣곤 공동 묘지에서 살아남은 부대원들과 재회한다. 그리고 죽어간 전우들을 위해서 다시 재기하겠다는 본인의 의지 & 살아남은 부하들의 충성심 등에 의하여 모두를 이끌고 러시안 마피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25] 그래도 일본 편에서 경찰들에게 포위 당했을 당시 러시아 외교관 차량을 타고 도망가며 '이야기하고 싶으시면 러시아 대사관으로 연락해 보시라'는 조롱을 한 걸 보면, 러시아 군 쪽에는 적이 있지만 정부 측 높으신 분들과는 커넥션이 있어 뒤를 봐주고 있는 모양이다.

호텔 모스크바에 들어간 후 전직을 살려 뛰어난 실적을 연달아 올려 승진하던 중, 최근 전세계 범죄 조직의 핫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아나프라 지부의 보스로 임명되어 그곳의 톱으로 올라서라는 지령을 받은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다른 조직들과 피 튀기는 싸움을 벌였으며 특히 삼합회의 챵 와이산과는 목숨을 건 1:1 대결에 임한 적도 있다. 당시 종이 한 장 차이로 챵에게 패해 바다에 빠져 꼼짝 없이 죽을 위기에 놓였는데,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던 더치가 구조해 줬다고 한다. 이후 이 대결의 결과에 대해선 당사자들이 함구하기로 결의했는지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았고[26], 발랄라이카는 자신을 도와준 더치를 은인으로 여겨 이래저래 일감을 맡기는 식으로 뒤를 봐주는 사이가 되었다.
발랄라이카: 셰인 캑스턴 소령님 귀하의 무훈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특수 임무에 종사했던 그 빛나는 전력도 물론. 그리고 소령님을 비롯한 용감한 귀하 장병 여러분들은... 조국을 위해 충성의 신념을 품고, 빛나는 공적과 영예 속에서 아직까지 싸우고 있습니다. 그 명예는 훈장의 수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귀하와 마찬가지로, 초면과 혈해의 황야를 달린 자들만이... 귀하와 마찬가지로 비명과 굉음과 폭음과 오열을 자신의 몸에 새겨놓은 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지고의 영예입니다.

캑스턴: 고맙네. 실로 영광이야. 그러나 나는 조국과 전우를 위해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뿐일세. 자네와 마찬가지지. 대위. 자네의 무훈은 도시전의 수완을 보면 알 수 있어. 훌륭한 지휘였네.

발랄라이카: 영광입니다, 소령님. 우리 부대도 국가와 장소는 다르지만... 귀하와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전투를 싸웠습니다. 그러나, 소령님... 그렇다면, 어째서 귀군우리들이렇게까지 달라지고 만 것입니까?... 소령님, 죽은 자란 것들은 언제나 산 자가 부러워서, 질투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귀하의 부대와 나의 부대는 무엇이 다릅니까? 국가였습니까? 시대였습니까? 아니면 사상이었습니까?
부하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군인에서 마피아로 전락하고 만 현재의 상황이 마음 한구석으론 마음에 들지 않은지 원작 9권에서 무전기를 통해 미군 특수 부대 지휘관인 캑스턴 소령에게 날린 독백에 따르면 명예로운 군인으로서의 삶을 동경하고, 뒷골목 암흑가의 일원으로 전락한 본인과 부대원들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다. 레비의 워 매니악스라는 발언을 보면 전쟁을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시기와 질투도 있는 듯.

4. 명대사

ソ連邦に見捨てられ、新生ロシアにも裏切られ、そうしてすべてを失った我々に   残された唯一のものはいったいなんだ? 軍旗の名の下で生と死の全てを味わってきた   その矜持だ。黴が生え、古びた碑となり果てた、矜持の残滓だ。私はお前のように、明日なき生を生きることは望まない。そして   無為に生をまっとうするだけの人生では、犬と同じだ。我々が望む死はただ一つ、しかるべき者としかるべき戦いの中で、自分がかつて何者だったかを想い出して死ぬことなんだよ、ミスター張
소련에 버림 받고, 신생 러시아에 배신 당하고, 그렇게 모든 것을 잃은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군기의 이름 아래에서 삶과 죽음의 모든 것을 맛봐온 그 긍지다. 곰팡이가 피어나, 낡은 비석이 되어버린, 긍지의 잔재다. 나는 너처럼 내일없는 삶을 사는 것은 바라지 않아. 그리고 무위로 생을 다하는 것만의 인생은, 개와 같아. 우리가 원하는 죽음은 단 하나, 합당한 자와 합당한 싸움에서 자신이 한때 누구 였는지 떠올리고 죽는 것이지, 미스터 창.

5. 기타

가슴 크기는 G컵으로 유키오(C컵), 쉔호아(D컵), 레비(E컵), 에다(F컵) 보다는 크고 로베르타(H컵)나 제인(K컵)보다는 작다.

군 복무 시절 KGB나 GRU를 도와 더러운 일처리를 맡은데다 토사구팽 당한 후 그들의 핍박을 받은 것 때문인지 그들을 증오하고 있다. 실제로 발랄라이카와 대립한 적이 있었던 KGB나 GRU 출신들은 모두 발랄라이카의 손에 제거되었다.

시가를 피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일반 담배도 피운다. 소설이나 애니에서 나온건 ‘팔리아멘트’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에선 발라이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초기 번역가인 박련의 코멘트에 따르면, '발랄라이카'라는 이름이 '발랄하다'라는 단어와 맞물려 캐릭터의 이미지를 해치기 때문에 로컬라이징했으며, 원작자의 양해까지 받은 공식이라고 한다. 쓸데없이 이런 건 정상적이다. 해당 항목 참고. 번역가가 김완으로 바뀐 이후에도 로컬라이징은 변하지 않았는데, 번역의 일관성 + 독자들이 헷갈릴수 있어서라고. 소설판인 <샤이타네 바디>와 <죄 많은 마술사의 발라드>에서는 발랄라이카로 정상 번역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코믹스판 한정으로 초기 번역을 존중하는 방침으로 간 걸로 생각된다.

일본의 모 사이트에서 열린 가장 무서운 여자 캐릭터 투표에서 1위를 먹은 적도 있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때의 2위는 타카마치 나노하.

참고로 어린 시절 성우도 동일하게 코야마 마미. 코야마 마미가 훌륭한 성우인 건 맞지만 나이 탓인지 몰라도 소녀 목소리를 연기했을 때의 목소리는 10대 소녀의 용모에 40대 목소리가 나온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제 나이를 생각하셔야 하지만 DVD vol.6 특전영상에서의 어릴 적 목소리로 보아 일부러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파일:attachment/bara.jpg
우스갯소리로 발랄라이카의 과거가 있다.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젠장

파일:external/img07.deviantart.net/black_lagoon_balalaika__3__by_mathew_pein-d5g7bkx.jpg
다만 이건 진짜다[27]

내심 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 아마 록의 막장스러움을 좋아하는 듯 아니면 소련-아프가니스탄 종전때 록 페스티벌에서 감명받았을수도[28][29]

원작 보너스 만화에서도 이래저래 활약하는데, 과거편에서는[30] 귀여운 트윈테일 미소녀의 본색이 드러났으며[31] 트랜스편에서는 단발이 잘 어울리는 싸나이다운 면모의 두목님으로 등장.[32] 괴담편에서는 말미에 "중사, 나 화장실."이라는 명대사를 날리기도.

그녀가 주인공격인 '발랄라이카의 우울'에서는 챵 와이산을 남편으로 두고 사고뭉치 쌍둥이 남매 때문에 고생하는 엄마로 활약하기도 했다.(…)[33]

파일:attachment/발랄라이카(블랙 라군)/balalaika.jpg

작가가 생각하는 '발랄라이카를 연기하는 배우'는 러시아 배우이거나 러시아계의 배우. 화상은 당연히 특수분장으로 매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촬영장에 일찍 온다는 모양. 참고로 이 설정은 작가가 연재를 쉬던 중 우연히 생각한 '만약 블랙 라군이 영화나 시리즈물 드라마로 촬영된다면 등장인물들을 담당하는 배우는 어떤 배우가 나올까?'라는 설정하에 만들어진 if 스토리로 구성된 동인지의 설정이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발랄라이카(블랙 라군)/balalaika3.jpg
본편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해맑은 미소로 카페모카를 주문하는 발랄라이카의 배우. 설정상 레비를 담당하는 배우처럼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헨젤, 그레텔 편의 쌍둥이 자매들과 훈훈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도 있다.

그녀의 과거에서 군 시절 때 단발머리라고 소개되었던 걸로 보아 모티프는 이 여군일지도 모른다.[34]
파일:attachment/발랄라이카(블랙 라군)/sovie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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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아프간 전쟁때의 신원불명 소련 여군.[35]


[1] 소설판 샤이타네 바디에서는 '파블로브나'라고 표기하고 있어, Pavlovna일 수도 있다. 실제 러시아 여자 성에서도 Pavlovna를 쓴다. 참고로 러시아식 성명은 이름+부칭+성씨로 구성되는데, 파블로브나는 파벨의 딸이라는 뜻의 부칭에 해당하므로 이름에 오류가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사실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러시아식 작명법에 대해 틀리는 경우는 흔한 일이고, 이 작품 러시아어 감수를 본격적으로 받기 전에 작명이 된 상황이라 바로잡기는 늦어버린 상황. 여하튼 고증에 맞게 고친다면 "소피야 파블로브나 이리노스카야"쪽이 자연스럽지만, 이리노스카야라는 성씨는 존재하지 않는다.[2]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검은 조직의 간부 베르무트역으로도 유명한데, 발랄라이카와 통하는 구석이 어러모로 많다.[3] 일본 경시청의 국제 범죄 담당자가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보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4] 범죄 수익의 노다지인 로아나프라에서 삼합회와 2강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을 성공시키고 있으니 총애 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5] 원문은 아네고(姉御)로 야쿠자 세계에서 여자 두목 혹은 두목의 부인을 가리키는 은어다. 레비의 성별을 생각하면 "큰언니" 정도의 뉘앙스로 호칭 하는 것. 참고로 한국에서 일부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누님"으로 표기하는데, 이게 남성들이 주로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일종의 오역이다. 이런 식의 번역이 나온 이유는 추측컨데 여자가 윗사람인 여자를 부르는 단어의 바리에이션이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애초에 누님부터가 누나를 더욱 높혀부르는 존칭에서 비롯되었지만 언니에는 그런게 없다. 큰언니또한 마땅히 갖다붙일 것이 없어 최대한 유사한 단어를 인용한것이지 자세히 따지고들면 이또한 오역내지는 의역에 가깝다. 여자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동성의 친자매를 부를 때 두명 이상이면 호칭이 헷갈리니 가장 맏이인 언니를 큰언니 그 다음을 작은언니(혹은 둘째언니), 이런식으로 부르는 것이다.[6] 블랙 라군에서 주인공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꼽히고, 후기 만화에서는 진짜로 마스코트급 로리타로 그려지기도 한다.[7] 다만 원판이 워낙 미인이고 평소에는 상당히 서글서글해 보이는 사람이다. 흉터 있는 부분만 가리고 보면 확실히 티가 난다. 그 서글서글한 눈매로 사람을 죽일듯한 늑대 같은 눈빛을 해서 그렇지[8] 직접 싸운 건 아니고 부하들을 끌고 와서 뒤에 세워둔 뒤 레비와 로베르타 사이에 총알을 날려서 제압했다.[9] 이 부분은 현직 미군 특수부대 지휘관이 인정했다.[10] 아군으로 두었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는 일본 편의 와시미네 파의 건으로 잘 보여줬다. 와시미네 파는 그냥 견제하고 싶은 조직에 겁이나 줄 생각이었으나, 이쪽에서 멋대로 폭탄 테러부터 시작해서 섬멸 작전 같은 막 나가는 방식으로 상대 조직을 궤멸시켜 버렸다. 이에 질린 와시미네 파도 손을 끊으려다가 같이 처단 엔딩. 정확히는 라군 상회처럼 발랄라이카와 서로 기브&테이크 하며 신뢰를 쌓은 사이라면 확실한 아군이 될 수 있지만, 와시미네 파처럼 적당히 아군으로 이용하고 버릴 생각으로 그녀에게 접근한 경우는 그 말로가 좋지 못했다.[11] 애초에 전쟁터에서 같이 먹고 자며 동고동락했던 사이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상황이다. 괜히 군대에 전우애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12] 또한 발랄라이카의 경우에는 호텔 모스크바 내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세력이 필요한데, 본인에게 충성하는 친위대 역할을 하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의 부하들의 목숨이 아깝지 않을 리가 없다. 게다가 발랄라이카가 호텔 모스크바에 투신한 계기는 자신의 영달보다는 조국에 버림받은 부하들을 추스르기 위해서였다.[13] 이들은 상사인 발랄라이카에 대한 충성심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동료애와 단합력 역시 매우 탄탄하다. 헨젤과 그레텔에 의해 발랄라이카의 부하가 죽자 발랄라이카가 그들을 찢어버리라고 명령할때 동료를 생각하며 울며 분개하는 부하들이 있을 정도.[14] 사실 헨젤을 죽일 때 발랄라이카가 그런 기분이 드는게 이상한 일이 아닌데, 그 이유는 발랄라이카를 비롯해 그녀의 부대 전체가 마피아의 세계인 어둠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계기가 바로 부패하고 타락한 조국에게 버려져서인데 헨젤과 그레텔 자매 역시도 발랄라이카처럼 부패하고 타락한 조국에게서 보호받지 못하고 버려졌다보니 결국 이 자매가 살아남기 위해서 어둠의 세계에 들어간 것이므로 아무래도 동질감이 있을 수 밖에는 없기에 그런 듯 하다.[15] 뿐만 아니라 발랄라이카 그녀 또한 군대를 가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했을 경우 그녀의 나이상 딱 헨젤과 그레텔 남매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자식이 있을만한 나이인데다가 애초에 발랄라이카가 그녀의 조국인 소련에게 버림받게 된 계기 중의 하나가 당시 아프간에서 극비작전중이던 그녀와 그녀의 부대가 아프간 민간인 아이들를 보호하다가 언론에 노출되어 그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 자신도 불리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보호 한 것으로 볼 때, (몇권 뒤에서 등장하는 셰인 캑스턴같은 인물과 마찬가지로) 본성은 정의감이 강한 인물이고, 그런 인물답게 약자인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고 여기는 심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16] 발랄라이카의 도의에 대해서는 더치가 직접 인정했다. 초반 에피소드에서 3류 갱인 칭이 발랄라이카 때문에 자신의 수입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더치에게 발랄라이카와의 교류를 끊으라 했지만, 더치가 너같은 놈보다는 발랄라이카가 인의를 잘 지킨다며 쌩깠다. 이후 칭은 선단을 고용해 더치를 죽이려 하지만 선단은 오히려 더치&레비 콤비에게 전원 사망하고 칭의 이간질에 대한 소문이 퍼질대로 퍼져 칭은 발랄라이카에게 감금당하고 폭사.[17] 참고로 발랄라이카의 스위치에는 그녀의 조직원들 뿐만이 아니라 그녀와 가까운 인물들도 포함돼있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만약 발랄라이카 앞에서 그녀와 우호적인 록이나 레비 그리고 호텔 직원들 중에서도 특히 그녀와 가까운 사람들을 건드릴 경우에도 절대로 가만 두지 않는다. 물론 아직까지 그들이 타지의 사람들에게 습격을 받고 수술대에서 수술을 받으면서 사경을 헤매는 일이 없기에 그냥 보복만 하고 끝내지만 만약 사경을 헤매는 수준으로 갈 경우 그녀의 성격상 절대로 그냥 복수만 하고 넘어가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조직들도 그녀와 가까운 인물들에게 누구라도 함부로 손을 대기를 꺼리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18] 더치의 지시로 록의 방아쇠 역할을 자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미묘한 감정이 교차해서라는 것이 정설이다.[19] 이유는 당연히 레비는 CIA에게까지 얼굴이 알려질 정도로 음지의 세계에 빠져들어 버린 범죄자였고, 록은 "햇빛이 드는 세계에서의 인물"의 표본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레비는 이 부분을 록과의 대화에서 언니의 말이 맞았다며 결국 인정했다.[20] 어떻게 보면 일본 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자국 띄우기식 평가지만, 로아나프라의 경찰은 발랄라이카가 헨젤과 그레텔 건으로 현상금을 걸었을 때 서장 본인이 우리도 참여해서 돈을 받아가겠다고 말할 지경이고, 대놓고 입단속 뇌물을 받고 일 안하고 골프치러 가고 있으며 소련 붕괴 이후 경제난으로 러시아 공권력이 무지막지하게 썩어들어갔기 때문에 발랄라이카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일본 경찰이 놀라울 정도로 청렴하게 보였을 것이다.[21] 실제로도, 동남아는 물론이고 선진국임에도 치안이 좋지 않은 유럽, 북미권 사람이 봤을 때 한국, 일본, 대만 등 치안이 좋은 국가의 경찰은 놀라울 정도로 청렴한 것으로 비치는 것이 보통이다.[22] 작중 설정에 따르면 소련제3차 세계대전 발발 시 미국과 나토 사령부를 공격할 특수 임무 수행을 상정하고 만든 특수부대로 스페츠나츠 중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자들만 엄선해 특별 육성한 엘리트 of 엘리트 군인들이다.[23] 참고로 군인 시절에는 단발이었다.[24] 현재는 장애인 올림픽이 있지만 당시엔 훌륭한 선수가 장애를 입어서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했다.[25] 실제로 당시 러시아는 헬게이트가 활짝 열린 상태인 터라 군인이나 정보기관 관계자들도 밥벌이를 하기 위해 경력을 십분 살려 마피아로 흘러 들어가는 일이 흔했다. 냉전 이후 러시아 뿐 아니라 전쟁의 참상을 겪는 나라의 군인이나 경찰들 또는 패잔병, 낙오병들이 범죄자로 전락하다 못해 조직적으로 군벌을 형성하는 케이스가 많으니 현실 고증을 한 설정인 셈. 사실상 현대 미국 외에는 이런 문제에서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 없다. 미국조차 전후 전역자들의 범죄나 일탈로 엄청난 고생을 했다.[26] 아마도 챵이 더 이상의 싸움은 무의미하니 서로 간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자는 식으로 중재안을 내놓았고 발라라이카도 이에 응해서 싸움의 결과를 숨긴 것 같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연락회를 결성한 듯.[27] 출처는 http://mathew-pein.deviantart.com/art/Black-Lagoon-Balalaika-3-3295463370.[28] 참고로 발랄라이카가 록에게 행하는 행동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철없는 동생을 대하는 누나같이 대해준다. 물론 로아나프라에서 거의 일반인 수준의 무력밖에는 없는 록 입장에서는 당연히 더 바랄 것도 없는 보호자인 셈이다.[29] 발랄라이카한테 총으로 압박당하는 상황에서 록은 자신이 사람을 돕는 이유는 취미라고 답변하였는데, 여기서 그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였는지 무려 자신의 차를 주차해달라고 맡긴다. 아마 여기서 록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낀 듯 하다.[30] 작중 인물들이 어렸을 때나 젊었을 때 모습으로 갑자기 회춘하는 특별편.[31] 참고로 이 모습은 본 문서 맨 위에도 있는 그 설정화에서 따 온 모습 맞다. 참고로 베니의 TS판 모습도 금발벽안 트윈테일 미소녀.[32] 이 남자 버전이 여성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33] 참고로 그 장면에서 쌍둥이가 그녀에게 비비탄 어디에 있냐고 묻지 그걸로 장난치면 죽는다고 경고를 해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도 한다.[34] 다만 애니에서만 단발이고 원작과 일러스트에서는 뒷머리가 거의 까까머리 수준에 옆머리만 긴거라 불분명.[35] 장교용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간호장교라는 주장도 있고, KGB 공작원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