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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욤 뮈소의 소설에 대한 내용은 센트럴 파크(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colbgcolor=#007531><colcolor=white>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 |
주소 | 미국 뉴욕 맨해튼 |
개원 | 1857년 |
유형 | 도시공원 |
면적 | 3.41km[math(^2)] (843 에이커, 341 ha, 1,031,525 평) |
방문객 | 연간 37,500,000 명 |
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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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구에 있는 거대한 공원이다. 여의도의 윤중로 제방 안쪽 육지의 넓이인 4.5km²에 근접한 3.41km²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 면적이라면 독립국가인 모나코보다 크다.2. 상세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라 할 수 있는 뉴욕 맨해튼 중앙에 조성된 거대한 녹지인 센트럴파크는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시간 탈출' 이라는 옴스테드의 설계 철학이 확고히 드러난다. 센트럴파크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공원설계의 전형적인 표본이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과 야생보호구역도 있다고 한다.중앙에 큰 호수가 있는데,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저수지(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라 부른다. 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약 2.5km짜리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조깅하는 이들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이 공원을 설계할때 최초로 입체통과 방식으로 썼다고 한다. 산책로와 마차들이 지나가는 통로를 아래위로 분리한 것이 보인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건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라고.
낮에 가면 마천루가 즐비한 도심 속에서 한 순간에 숲속 한 가운데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평온한 분위기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공원이 워낙 넓은데다가 나무가 우거져서 어둡고 적막한 분위기로 돌변하여 길을 잃거나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밤에는 산책로처럼 사람이 많은 구간이나 경찰이 순찰하는 구역까지만 이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원이 상당히 광활하다보니 공원을 기준으로 남부와 북부의 치안 상태도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틀린 말도 아닌 게 북쪽 끝은 그 유명한 할렘이고, 남쪽은 뉴욕 최고의 부촌인 미드 타운(Mid Town)과 어퍼웨스트사이드(Upper West Side)와 어퍼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가 있다. 남쪽 끝은 뉴욕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뉴욕 시청이 소재하고 있으며, 뉴욕에서도 가장 번화한 쇼핑 지역인 5번가와 맞닿아 있으며, 각종 대기업 본사, 마천루 및 음악관, 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다.
3. 역사
공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뉴욕시 소유의 땅으로 딱히 정해진 용도가 없는 습지였는데, 여기에 무허가 채석장 및 가축을 기르는 농장, 저소득층의 판자촌들이 널려 있었다.1850년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브라이언트(William Bryant)가 <뉴욕 포스트>지에 이 땅에 공원을 건설하자는 캠페인을 기고한 것을 계기로 1856년 조경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1]와 건축가 캘버트 복스(Calvert Vaux)가 공원 조성을 시작하였다. 1858년 공원 중앙의 호수 지역부터 공개를 시작하여 여러 단계의 조성을 가쳐 1876년 완공했다.
당시 가뜩이나 폭증하는 뉴욕의 인구 때문에 사람 살 집도 모자란데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거대한 빈 땅을 개발하지도 않고 일개 공원으로 만드냐는 반발도 없지 않았는데 여기에 옴스테드는 이렇게 반박했다.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
결국 건물과 도로로 가득 찬 대도시에 삶의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지 않으면 삭막한 도시생활로 인한 정신질환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견이다.프레드릭 로 옴스테드
4. 대중매체에서
뉴욕시 하면 떠오르는 상징 중 하나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선 거의 항상 나온다.- 무한도전이 뉴욕 로케이션 촬영을 왔을 때 이곳에서 달력 촬영과 벌칙 수행을 했다. 자세한 사항은 무한도전 갱스 오브 뉴욕 문서 참조.
- 고스트버스터즈에서 유령들이 마구 날뛰거나 버뮤다 사각지대에서 나타난 거대한 잡귀에 의해서 흡수당했다. 거대한 잡귀를 잡더니 원래대로 돌아왔다.
-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초반부에 주인공들이 이곳에서 조깅을 했으며, 넓은 잔디밭에서 Angelic Angel의 PV도 찍었다.
-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와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실존하는 센트럴 파크 동물원을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주인공 펭귄들이 가끔씩[2] 밖으로 외출할 때마다 나오는 공원이 바로 이 센트럴 파크. 실제로 이곳에 있는 클레오파트라의 바늘이라는 오벨리스크도 여러번 출연한다.[3] 펭귄들이 우리 아래에 지하 13층 규모의 기지를 지어놓았지만 인간들은 모른다는 설정이다.
- 지뢰진 11권에 중요 장소로 나온다.
- Grand Theft Auto IV에서는 리버티 시티의 미들 파크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크라이시스 2 - 최종 전투가 펼쳐지는 무대로 공원이 통째로 하늘로 부상했다.
- 톰 클랜시의 디비전 - 설정상 그린 플루 사태로 발생한 사망자들이 매장된 뉴욕에서 가장 큰 대량 사상자 매장지가 됐으나, 1.8.2 패치 시점에서도 접근은 불가능하다. 1.6 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된 다크존 7~9가 이 센트럴 파크 바로 위(7) & 왼쪽(8~9)에 존재하며, 9지역 안전가옥에서 퀘스트로 획득하는 음성 기록의 내용은 센트럴 파크가 다 찰 정도로 사망자를 매립했지만 끝도 없다는 기록이다. 이를 반영해서 9지역 센트럴 파크 주변에는 미처 매립되지 못한 시신들이 건물 2층 높이로 쌓여있고, 핏물이 낭자하게 흐르며, 방치된 트럭들엔 시신과 관이 수두룩하게 실려있다. 만약 접근이 가능해진다면 일반 필드에서 봐온 작은 공원 매장지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의 마경을 볼 수 있을 듯.
- 프로토타입에선 군인과 좀비들이 싸우는 전쟁터로 변했다.
- 애니메이션 개미의 배경이다.
-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의 That's How You Know 장면에서는 지젤이 센트럴 파크의 수많은 사람들과 거대한 뮤지컬 시퀀스를 만들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 소일렌트 그린에서는 아예 사막화가 되어서 나온다.
- 노잉에서는 영화 최후반부 초대형 태양 플레어가 지구를 멸망시키는 장면에서 뉴욕 전경을 보여줄 때 작게 등장한다. 플레어가 얼마나 뜨거운지 공원 중간의 큰 호수가 플레어가 채 도달하기도 전에 바싹 말라버리는 디테일이 있다.
-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S에서 칸나가 뉴욕에 간 에피소드에서 거기서 만난 클로에라는 소녀와 노는 곳으로 나온다.
- 피터 잭슨판 킹콩에서도 후반부에 나오는데, 아수라장이 된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재회한 콩과 앤 대로우가 교감하며 이곳의 얼어붙은 호수에 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콩은 앤을 손에 쥔 채 스케이트를 타고 장난도 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호수에 미합중국 육군의 포격이 날아들며 즐거운 시간은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5. 기타
-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뉴욕의 센트럴 파크가 미국에서 제일 큰 도시 공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도시 내에 위치한 가장 큰 공원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골든 게이트 파크다. 센트럴 파크 크기는 341ha이고 골든 게이트 파크의 크기는 412ha이다. 당연히 골든 게이트 파크는 세계에서도 가장 큰 공원이다.
- 대한민국 여의도공원이 이곳을 본떠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7] 또한, 동명의 공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과 화성 동탄1신도시 에도 있다.[8] 또한 부산 한복판의 거대한 부산시민공원도 부산의 센트럴 파크라 불린다.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런던의 하이드 파크와 함께 근현대 공원 조경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
- 홍대입구역 주변 경의선 숲길의 경우, 도심지에 위치하고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에 이 공원의 이름을 딴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신문, 뉴스에도 나오는 공인된 별명.
- 센트럴 파크는 너무 넓은 탓에 해가 지고 나면 안전상의 이유로 발길이 뚝 끊긴다.
- 2020년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뉴욕시를 거점으로 심화되면서 공원이 야전병원으로 쓰이기도 했다.
- 크기가 워낙 넓기 때문에 도시 과밀이 상상을 초월하는 지가인 뉴욕에서는 센트럴 파크 개발 떡밥은 심심하면 나온다. 센트럴 파크를 대폭 축소해서 도시 개발을 하거나, 공원을 5~6개로 권역별로 분할하고 남는 땅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센트럴 파크가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실현되기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이다.
- 2020년대에 들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파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entral'(중심)과 'Park'(공원) 둘다 부동산의 필수요소나 마찬가지이다보니 건설사들의 기존 브랜드 뒤에 펫네임 격으로 붙이는건 부지기수고 아예 깔끔하게 'OO(지명)+센트럴파크'로 이름을 바꾸는 아파트도 적지 않다.[9]
6. 사건사고
6.1. 센트럴 파크 강간 사건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 파크 강간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1] 조경가란 말을 처음으로 쓴 사람이다. 자신의 직업에 Landscape architect라고 썼으며 이것을 한국에서 번역한 것이 조경가이다. 센트럴 파크 설계 당시 정원사란 용어가 오로지 정원을 관리하는 직업이란 좁은 의미가 쓰인다는 것을 인식하고 공원의 다양한 전문성을 대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전문인으로서의 조경가라는 직명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옴스테드가 조경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했다.[2] 주로 무지개콘 이라는 아이스크림과 각종 간식거리 사러 나오지만 공원 야생동물들을 도와주려고 나오기도 한다.[3] 한번은 말린이 여기서 킹콩 패러디를 찍기도 했고 황금다람쥐의 보물 편에서는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했다.[4] 정확히는 센트럴 파크 북부 위주로 나왔다.[5] Central Perk[6] 작중 계절이 겨울인지라 스케이팅장과 스케이트 타는 아이들이 나오는데 나 홀로 집에 2를 연상시킨다.[7] 여의도와 맨하탄의 공통점은 생각보다 많다. 일단 섬이고, 가운데에 큰 공원이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둘 다 금융업의 중심지로 통하고 있다는 점도 큰 공통점으로, 맨하탄에는 뉴욕증권거래소가 있다면 여의도에는 한국거래소가 있다.[8] 동명의 아파트도 송도국제도시에 있다.[9] 보통 주공아파트나 저명한 브랜드가 없는 아파트가 여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