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지젤 Giselle | ||
첫 등장 | 마법에 걸린 사랑(2007) | |
국적 | 안달라시아 | |
가족 | 남편 로버트 필립 딸 모건 필립, 소피아 필립 | |
캐릭터 송 | True Love's Kiss Happy Working Song That's How You Know Even More Enchanted | |
배우 | 에이미 애덤스 | |
성우 | 강은애[1], 김환희(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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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마법에 걸린 사랑의 주인공으로 동화 속 나라 안달라시아에서 동물 친구들과 숲속 오두막에 사는 아가씨이다. 전형적인 디즈니 프린세스, 특히나 1930~1960년대의 고전 디즈니 프린세스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 공주의 모습이 많이 반영되었다. 캐릭터를 구상할 때 많은 부분을 백설공주를 오마주했고 백설공주 80% + 약간의 신데렐라와 오로라 공주로 기획했다고 한다. 또한 조형물을 만들며 사랑을 꿈꾼다는 점에서, 왕자의 조각상을 보며 왕자와의 사랑을 꿈꾸는 인어공주 에리얼의 모습도 보인다.숲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고, 동물들을 노래로 불러들여 무보수 노동(…)을 시키고, 심술쟁이 난쟁이를 아는 등 백설공주가 연상되는 요소들이 많다. 백설공주에 나온 소망의 우물이 등장하고, 독사과를 먹고 깊은 잠에 빠졌다 사랑의 키스로 깨어나고, 심지어 에드워드의 새어머니 나리사가 백설공주의 그림하일드가 분장한 마귀할멈과 대놓고 똑같이 생긴 할멈으로 등장한다. 이후 무도회에서 유리 구두(현실에선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구두지만)를 벗어두고 가는 전개가 나오거나, 초반 꿈 속에서 본 왕자를 동물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장면은 각각 신데렐라와 오로라의 오마주이다.
성격은 낙천적이고 단순하며, 현실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너스레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눈치가 전혀 없고 순진하다. 동화 속에서는 자연스러워 보이던 지젤의 행동이 현실에선 매우 오버스럽고 어딘가 정신 빠진 사람 같아 보이는 점도 포인트. 동화 나라에서 살다 온 만큼 살면서 좌절이나 분노 같은 감정은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고, 운명적 사랑과 진정한 사랑의 키스에 목매고 있어 천생연분의 남자와 만나면 바로 식을 올리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며, 왕자의 청혼에 매우 흥분해 들떠하며 자신의 모든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등 "디즈니 공주들은 만나면 바로 결혼이냐"는 비판에 대한 디즈니의 셀프 디스가 잘 드러나는 캐릭터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로버트에게 똑같은 내용의 대사를 듣는다.
2. 작중 행적
2.1. 마법에 걸린 사랑
오로라 공주처럼 꿈속 백마 탄 왕자에 대해 노래를 부르다 마찬가지로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에드워드 왕자의 관심을 사게 되고, 트롤의 습격을 피해 나무 위로 도망치다 나무에서 떨어져 에드워드의 말 위로 안착한다. 지젤과 에드워드는 그 자리에서 서로 천생연분임을 알아보고 바로 성으로 직행하여 식을 올리기로 한다.(True Love's Kiss) 그러나 왕자가 결혼하면 왕위에서 물러나야 함을 염려한 왕자의 계모 나리사 왕비가 마귀할멈으로 분장하고 나타나 그녀를 소망의 우물로 인도하고, 소원을 빌던 중 우물에 빠뜨린다.
이 마법의 우물이 뉴욕 타임스 스퀘어 한복판의 맨홀로 포털처럼 연결되어 21세기 뉴욕의 현실 세계로 오게 된다. 말 그대로 동화 속 캐릭터가 현실에 떨어진 셈. 이세계물의 클리셰를 뒤집어놓은 격이다. 당연히 현실 세계의 잔혹함 따위는 알 리가 없으니 순진하게도 노숙자에게 대화 상대가 되어달라 하다, 다이아몬드 왕관을 날치기당하거나[2], 조잡한 궁전 간판이 있는 카지노를 보고 찾아가 에드워드 왕자 나오라고 성문을 두드리는 등, 현실 사람이 보면 정신병자 소리 듣기 딱 좋은 행동들만 골라 하고 다니다 우연히 지나가던 로버트와 로버트의 딸 모건의 눈에 띄어 로버트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로버트는 단순히 좀 정신이 이상한 딱한 여자로 생각해 도와주려 하지만 지젤에겐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 로버트에게 의도치 않은 민폐를 끼친다.
- 엉망인 로버트의 집안을 보고 신세를 진 것에 대해 보답을 하기 위해 비둘기들과 시궁쥐 떼, 파리 떼, 바퀴벌레 떼를 불러[3]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한다.(Happy Working Song) 잠에서 깨자 쥐 떼를 비롯해 세균 가득한 동물들이 우글우글하니 로버트와 모건은 당연히 기겁을 한다. 물론 더러운 도심 동물들로 집 상태를 더럽히기는커녕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더 깨끗하게 만들어서 다행이지만.
-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라도 된 양 로버트 집의 커튼을 오려내 드레스를 만들어 입는다.
- 로버트의 여자친구 낸시 트리메인이 찾아왔는데 샤워를 마치고 수건만 두른 상태로 당당히 반갑다고 인사를 건낸다. 대사를 들어보면 로버트가 어린 딸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걱정했기 때문에 낸시는 로버트와 약혼까지 했음에도 로버트의 집에서 한번도 밤을 보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약혼자의 집에 낯선 여자가 반나체 상태로 샤워가 끝내준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낸시에게 오해를 살 수밖에.
- 로버트 회사 로비의 어항 물을 금붕어와 함께 들이켜(마시진 않았다.) 로버트의 비서를 경악시킨다.[4]
- 로버트의 고객인 부부가 이혼을 하여 헤어진다는 말을 듣자 울먹이며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상대 변호사는 로버트가 어떤 수작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하여 로버트는 상사에게 핀잔을 받는다.
동화 속 인물로서는 자연스럽기 그지없는 행동이지만 현실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들에 결국 로버트가 지젤에게 더 이상은 도와줄 수 없다며 돈을 주어 보내려 하자 오히려 고맙다고 하곤 씩씩하게 갈 길을 간다. 그러나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 한 노파가 에드워드를 보았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 버리는 등 기행을 반복해 결국 걱정된 로버트가 바로 데려온다.[5]
로버트와 대화를 하며 처음으로 데이트라는 것에 대해 알게되고 동화 세계에서처럼 처음 만난 남자와 바로 결혼하는 것은 안 되며 상대방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이해를 한 다음에 해야하는 것이라는 조언을 듣는다. 또한 현실 세계의 여성 위인들에 대한 위인전을 읽고, 첫눈에 반하는 사랑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며 기쁨만이 아닌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배우는 등 성장하게 된다.
반대로 지젤도 역시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시니컬한 로버트에게 자신의 사랑을 분명하게 표현하라고 충고하거나(That's How You Know) 낸시에게 꽃을 보내주어 둘을 화해시키고, 로버트의 사무실에서 만난 이혼 위기의 부부도 지젤의 말이 깨달음을 주어 재결합을 하는 등 알게 모르게 차가운 현실 세계의 사람들을 감화시킨다. 또한 로버트가 홀로 키워 어머니의 존재를 모르던 모건에게 좋은 어머니상이 되어주기도 한다.
다음 날 에드워드 왕자가 찾아와 로버트의 집을 떠나게 되지만 로버트의 조언대로 바로 식을 올리러 안달라시아로 돌아가자는 에드워드에게 데이트에 대해 가르쳐준다. 몇 시간이나 며칠간의 데이트가 아닌 장기 데이트를 제안하며 로버트가 알려준 박물관이나 레스토랑, 무도회 등의 데이트 코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1초라도 더 빨리 결혼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이전과는 확실히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때 에드워드와의 결혼을 미루려던 것은 로버트의 조언이 영향을 준 것도 있겠지만 이미 로버트에게 마음이 기울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건의 도움으로 로버트의 비상용 신용카드[6]를 긁어 꽃단장을 한 채 가장무도회에 에드워드와 함께 등장하여 로버트-낸시 커플과 조우한다. 모두가 동화 속 왕족처럼 꾸미고 온 현실 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 동화 속 인물인 지젤만이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현실 세계 사람처럼 치장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로버트와 낭만적인 왈츠를 추며 그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지만 에드워드와의 사이에서 갈등한다.(So Close) 춤이 끝난 뒤 안달라시아로 돌아가자는 에드워드를 따라가려던 중 마귀할멈으로 분장한 나리사 왕비가 나타난다. 나리사는 사과를 한 입만 먹으면 현실 세계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고 행복한 결말의 동화 속 이야기만이 남을 것이라며 슬픔에 빠진 그녀를 유혹한다. 지젤은 왕비의 꼬임에 넘어가 독이 든 사과를 먹고 그 자리에서 잠들어 버린다. 다만 묘사를 보면 마치 자신에게 남은 희망이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한 듯한 모습과 더불어, 사과를 먹은 마지막 순간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아, 마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사과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실상 이 장면을 더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셈.
이후 로버트의 제안에 따라 에드워드가 키스를 해보지만 세 번이나 해도 안 통하자 로버트가 키스를 하고, 지젤이 깨어난다. 이를 통해 지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누구인지 깨닫고 지젤과 로버트는 마음을 확인한다.
격분한 나리사는 거대 드래곤으로 변신해
지젤은 안달라시아로 돌아가는 대신 현실 세계에 남아 로버트와 맺어진다. 이후 자신의 바느질 기술을 십분 활용해 모건만한 나이의 여자아이들에게 드레스를 만들어주는 패션 사업을 시작해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고,[8] 모건에게도 이상적인 새어머니가 되어주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된다.(Ever Ever After)
2.2. 마법에 걸린 사랑 2
1편으로부터 10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젤은 로버트와의 사이에서 딸 소피아를 낳는다. 하지만 소피아의 육아와 모건의 사춘기로 인해 지젤은 뉴욕에서의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 그러다가 동화 속 세상 같은 먼로빌의 광고판을 본 지젤은 이사를 결심한다.새 집으로 이사를 온 지젤은 긍정적으로 지내보려고 노력하지만, 마을의 실세 말비나의 텃세와 보수가 덜 끝나서 하자가 있는 집 등으로 곤욕을 치른다. 그리고 끝내 뉴욕을 그리워하며 예민해진 모건과의 갈등이 터지고[9] 슬픔에 빠진 지젤은 낸시와 에드워드가 소피아에게 준 안달라시아 소원의 지팡이에게 '모두에게 동화 속 삶을 달라'라고 소원을 빈다. 이후 지젤의 소원대로 먼로빌은 동화 속 왕국 먼로라시아로 바뀐다.
먼로라시아에서 모건은 다시 예전처럼 밝아지고, 로버트 또한 기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활력을 찾았지만 정작 지젤은 전형적인 동화 속 못된 새엄마로 변해가기 시작한다.[10] 이를 자각한 지젤은 마법의 두루마리에게 해답을 묻고, 두루마리는 자정 전에 마법을 되돌리지 않으면 주문이 완성된다고 말한다. 지젤은 지팡이로 마법을 풀려고 하지만, 이미 지팡이는 말비나의 두 시녀가 훔쳐간 상태[11]라서 실패한다. 지젤은 모건에게 사준 드레스를 누더기로 만들고, 모건을 축제에 보내지 않기 위해 집안일을 시키고 다락에 가둬버린다.
모건은 다락에서 탈출해서 축제에 가려고 하지만, 지젤에게 발각된다. 잠시 제정신이 돌아온 지젤[12]은 모건에게 안달라시아에 가서 도움을 청해달라고 하고, 우물을 통해 모건을 안달라시아로 보낸다.[13][14]
모건이 사라지자, 지젤은 자신은 더 이상 계모가 아니니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고 말하며 먼로라시아의 여왕이 될 것을 선언한다. 지젤은 말비나를 찾아가 선전포고를 하고, 고양이가 된 핍에게 지팡이를 다시 훔쳐올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핍이 가져온 지팡이를 들고 무도회에 참석해 말비나와 마법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때 모건[15]이 자신의 기억나무[16]를 들고 찾아온다. 기억의 마법으로 지젤은 본래의 선한 모습을 되찾지만, 자신이 여왕인 먼로라시아가 마음에 들었던 말비나는 모건에게 잠자는 저주를 걸고 지젤이 주문을 풀 수 없도록 협박한다. 결국 지젤은 주문을 풀지 않고, 말비나는 지팡이를 부러뜨린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지젤을 포함한 모든 안달라시아의 생명들은 죽어간다.[17] 지젤은 모건에게 대신 소원을 빌어달라고 부탁한 뒤[18] 정신을 잃는다. 모건은 부러진 지팡이로 '엄마와 집에 가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고, 모건의 소원은 이루어진다.
다음날 아침, 먼로라시아는 다시 먼로빌로 돌아오고 지젤과 모건은 화해를 한다.[19] 이후 지젤은 말비나를 찾아가 함부로 좌판을 펼친 일을 사과하고, 말비나도 차갑게 좌판을 치웠던 일을 사과한다. 그리고 말비나는 지젤에게 학교 위원회의 공석을 채워줄 것을 제안한다.
엔딩에서 모건은 학교에 적응하고[20], 로버트도 먼로빌에 로펌을 내며 장거리 출퇴근을 하지 않게 되면서 지젤과 가족들은 마침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3. 여담
- 인생에서 진정한 사랑의 키스와 결혼만을 꿈꾸는 디즈니 프린세스의 수동적인 면을 극단적으로 부풀려놓은 캐릭터였으나, 분노나 좌절같은 현실적인 감정을 느끼고 현실적인 사랑에 대해 배우며 스스로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인상적이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남자 주인공에게 사랑의 형태에 대해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잊지 않고 로버트와 현실 세계 사람들의 순수성을 되찾아주며 그들이 잊고있던 사랑을 가르쳐주는 행보에서 더욱 캐릭터의 매력이 드러난다. 동화와 현실의 경계에 놓인 캐릭터답게 그녀 개인의 성장이 동화와 현실의 사람들 양쪽 모두에 영향을 미쳐 양쪽 세계의 사람들을 모두 성장시켜준다. 또한 모건에게 좋은 새어머니가 되어주면서 나리사로 대표되는 전향적인 동화 속 새어머니의 편견을 박살내준다. 반면 후속작에서는 저주로 인해 전형적인 동화 속 악한 새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 너무하다 싶을 만큼 과장이 심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의 도움도 전혀 받지 않고 실사로 연기해 그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을 관객에게 설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소화하기 쉽지 않은 역인데, 에이미 애덤스는 훌륭하게 해냈다. 감독이 말하길 애덤스가 오디션에서 역을 따낼 수 있었던 이유는 지젤이란 캐릭터를 얕보거나 비웃지 않고 진지하게 대했기 때문이라고한다. 에이미 애덤스는 이 배역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 엄밀히 말하면 공주가 된 것은 아니지만 디즈니 프린세스에 가입될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수익적 측면에서의 손해 때문에 기회를 놓친 비운의 캐릭터이다. 배우를 모티브로 한 2차 창작 캐릭터인 만큼 초상권 문제도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 디즈니 프린세스에 가입하지는 못했으나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지젤의 자각은 이후 나온 디즈니 프린세스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왕자와 금세 사랑에 빠져 하루 만에 약혼을 하고 듀엣곡까지 같이 부르지만 결국은 현실적인 사랑을 깨우쳐준 다른 남자와 맺어진다는 점에서 겨울왕국의 안나의 전신으로도 볼 수 있다. 디즈니 프린세스들을 이야기할 때 함께 자주 회자되며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디즈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 에드워드 왕자 역의 위훈과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서 부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2] 달아나는 노숙자를 쫓아가며 "친절한 어르신이 아니군요!" 하고 외치는 건 덤.[3] 동화 나라에서 하던 대로 동물들을 불러모았을 뿐이지만, 장소가 초거대 도시인 뉴욕이니 서식하는 동물들이 저런 것들 뿐이었다. 지젤도 처음에는 좀 당황하지만 곧 성격답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반응한다.[4] 여기서 로버트의 비서 역을 연기한 배우가 에리얼의 성우 조디 벤슨이다. 지젤의 당황스런 행동을 설명하면서 잠깐이지만 성우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5] 사실 이 장면의 할머니는 정신 나간 사람은 아니고 에드워드를 봤다는 말도 거짓말이 아니다. 에드워드가 버스에 칼질할 때 다칠 뻔한 피해자가 바로 이 할머니였다.[6] 모건 왈, 이번 일이야말로 진짜 비상사태라나. 이 카드가 바로 요정 대모의 현실 세계 버전이다.[7] 각각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말레피센트와 신데렐라의 유리 구두의 오마주이다.[8] 공교롭게도 디즈니 프린세스 프랜차이즈의 주요 수입원이 공주로 코스프레 할 수 있게 해 주는 여아용 드레스이다.[9] 사실 지젤의 문제도 있는데, 모건이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지도록 모건이나 학교 위원회와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무단으로 좌판을 편 채 모건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걸고 사람들에게 컵케이크를 나눠줬다.[10] 특히 정각을 알리는 시계 종소리가 들릴 때마다 눈빛이 바뀌며 악행을 하려고 한다.[11] 저주 때문에 자신에게 무례한 말을 한 지젤을 수상하게 여긴 말비나는 마법 거울에게 먼로라시아에서 가장 힘이 강한 사람이 누군지 묻고, 거울이 지젤이라고 하자 시녀들을 시켜 지팡이를 훔쳐오게 했다.[12] 아직 주문이 완성되기 전이라서 선한 본래의 지젤과 악한 지젤이 지킬 앤 하이드처럼 공존하는 상태였다. 순간순간 목소리와 표정, 연기를 바꾸는 에이미 아담스가 볼 만 하다.[13] 영화 초반에 에드워드와 낸시가 우물에 포털을 만들어둔 상태였다.[14] 1편에서 나리사가 지젤을 포털로 밀어 떨어뜨리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15] 안달라시아에서 사태의 원인을 알고, 기억나무의 마법으로 지젤이 본모습을 기억하게 하면 된다는 해답을 얻었다.[16] 초반에 지젤이 만들어주었다.[17] 먼로라시아를 만드는 데 쓰인 마법이 모두 안달라시아에서 왔다.[18] 진정한 안달라시아의 아들과 딸만 지팡이를 쓸 수 있어서 모건은 실패할 것을 겁내지만, 지젤은 '너는 내 딸이니 진정한 안달라시아의 딸이다'라고 말한다.[19] 지팡이를 사용하지 않은 인물들에게는 꿈으로 기억된다는 설정.[20] 말비나의 아들 타이슨과도 썸씽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