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혜의 전 남자친구이자 ‘미혜 따라쟁이’, ‘미혜 바라기’. 시청률 대박을 터트린 무서운 신인 드라마 작가다. 드라마 공모에 당선되자 툭하면 자신에게 안녕을 말했던 미혜에게 마음에도 없는 이별을 고하는 소심한 복수를 실행했다. 본작에서의 개그 캐릭터. 미혜의 애인이었지만 무슨 이유로 헤어진 듯. 후에 의사와 사귀다가 어떤 유명 배우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 복 하나는 정말 타고난 듯.
현 HS그룹 상무이자 후계자. 미리의 前 직속후배이자 남편, 그리고 박선자 여사의 둘째사위이자 진수와 우진의 동서. 마케팅전략부 사원이자 미리의 후배. 수석으로 입사할 만큼의 수재인 데다가 훈훈한 외모까지 다 갖춘 완벽남이다. 입사 첫날,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부터 묘하게 미리와 엮이게 된다. 하고자 하는 말은 거침없이 내뱉는 성격 덕에 직장 선배인 미리에게 미운털이 콕 박혔다. 1년 후에는 아버지에 이어 회장이 되었다.
미선의 시아버지. 상당히 유들유들해서 손녀 교육에 여유롭게 행동하고 며느리 미선에게 잘 대해준다. 군부 독재 시절, 펜대 하나로 맞서 싸우던 열혈 기자 출신. 정년 퇴직하고 집안에 들어앉아 있으니 과거에는 못 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마보이 아들과 고상한 척하는 아내 때문에 홀로 고군분투하는 며느리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마누라 하미옥의 아들과 며느리 차별대우에 며느리가 계속 당하여 마누라와 사이가 매우 나쁘다. 아내의 외도로 인해 마음고생으로 위장병을 얻어 약국에 자주 들르고 있는 중. 작중 최고 개념인[3] 박선자 여사의 입원을 계기로 부인과 화해하고 여러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비평가와 방청객으로 출연한다.
미선의 시어머니. 손녀 교육에 대해서도 남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사소한 잘못을 해도 그러려니 하는 남편과는 달리 이 쪽은 상당히 엄하게 대한다. 그리고 말로만 딸처럼 생각한다 하고 엄청나게 갈구는 걸 보아....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심한 남편에게 속이 상해 우연히 강습 도중 만난 도예가와 친구가 되지만 남편의 오해로 무산되며 나중에 며느리 미선이 그녀와 그녀의 친구분의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고 그녀의 마음을 이해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갱생될 캐릭터일 줄 알았...으나 며느리가 직장을 그만두는 그 시점부터인가 다시 원래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듯.[4] 박선자 여사가 병으로 쓰러지고 나서는 마음을 고쳐먹고 며느리에게 더 이상 타박을 하지 않기로 한다.[5] 또한 남편과 화해 후 방송에 출연하는 남편을 위해 밀착 내조하고 있다.
미선의 남편, 박선자 여사의 맏사위. 프라모델, 낚싯대, 자전거 등을 모으는게 취미이나 미선에게는 눈엣가시다. 그때문에 이를 숨기기 위해 모텔에 방을 잡고 비밀 생활을 즐기고 있었으나 비밀의 방으로 향하는 진수를 목격한 여신계 멤버들이 이를 외도라고 생각하고 미선에게 보고한 뒤 비밀의 방으로 쳐들어온 세 자매와 박선자 여사로부터 탈탈 털린다. 이후 이 물품들은 미선이 헐값으로 몽땅 팔았다. 미선이 은행을 그만 둔 후, 미선이 다니던 지점으로 전근 온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부장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다.[6] 그래도 요즘 근황을 보면 정신을 차리고 조금씩 나아지려는 모습을 보이려는 듯. 그러나 일년 후엔 암벽등반을 하다 다쳐서 또 다시 미선의 미움을 샀다.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산만한 성격인 듯 하다. 그리고 이상하게 할머니가 뭐라고 하면 다짜고짜 울음부터 터뜨린다. 그러나 할머니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며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포도와 키위를 영어로 PODO와 GIWY(...)라고 대답하는 등 또래에 뒤쳐지는 영어실력 때문에 미선의 속을 썩힌다.
<악역 1>.한성그룹 총수이자 태주와 태호의 아버지. 아들 태주에게 매우 엄격하며 아들이 그의 그늘에 벗어나려 하고 사랑을 찾아 나서지만 그게 무산되게 만든다. 미리가 전인숙을 뛰어넘는 자리로 올라가고 싶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자 껄껄 웃으며 그녀의 포부를 이루게 도와준다. 매번 아들이나 미리를 불러내어 기분 나쁜 껄껄 웃음을 지어 대는데다, 항상 감시해야하는 것이 여성이라는 등 잘못된 편견과 사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린 아들 태호에게는 자상하다. 하지만 늘 핏줄 핏줄 거리면서 그 핏줄을 제대로 사랑해주지 않고 또 다시 이용해 먹으려 한다. 106회에서는 자신의 애첩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그녀와 전인숙의 대화로 알아버린다.1년 후엔 손주 바보가 되셨다.선한 사람만 데리고 가는 못된 옥황상제
<악역 2>.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흑화한 유지연,복단지 한종수가 다시 들인 부인. 태주의 계모이자 태호의 생모. 앞뒤 가리지 않고 갑질과 모략, 폭언을 일삼는다. 가사도우미가 전인숙에게 존댓말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해버리겠다는 협박부터 시작해서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전인숙이 한성가를 나간 후에도 반말을 찍찍 내뱉어댈 정도로 여타 그렇게 욕을 먹었던 전작의 장다야보다 더 욕을 먹을 정도로 못된 여자다.[7] 그리고 98회에서 자신이 한태호의 골프선생과 바람을 핀 사실을 전인숙에게 들키게 된다.[8] 그의 진짜 목적이 한성그룹을 자기 손에 넣으려는 것임이 드러났다. 그 후 전인숙이 괘씸하게 느껴져서 그에 대한 복수로 전인숙과 강미리의 모녀관계를 폭로했다.[9] 한종수가 한태주의 기자회견 내용을 듣고 쓰러지자 아들 한태호에게는 잠시 주무시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뒤로는 한성 그룹을 손에 넣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한종수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방치한다. 전인숙에게는 한종수 이외에는 그 누구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으며 한종수가 깨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이 집안의 주인이라며 자신에게 똑바로 행동하라고 열을 내며 발악을 한건 덤. 그러나 이 사실을 깨어난 한 회장이 알아버린 뒤로는.... 이후 분노한 한종수에 의해 자신의 오빠인 나도진과 함께 쫓겨났다.
한성가 차남. 나도진이 나혜미가 강미리한테 태주 자식 맞나며 염장을 지르고 왔다는 사실을 듣고 그것들 (인숙, 미리, 태주)이 약점을 용케 잡아 미러링(역공)을 시전하면 어쩔 거냐고 묻는 것으로 짐작건대 한 회장의 친자식이 아닐 듯하다. 그러나 93~94회에 나혜미의 실제 내연남 인 태호의 골프 선생이 미국에서 잠시 한국으로 귀국했다. 나혜미는 한국에 왜 자주 오냐며 타박했다.
여동생과 같이 강미리를 내치기 위해, 아니 궁극적으로는 한성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중이다. 그래도 최근 모습을 보면 나혜미만큼 악질은 아닌 듯. 98회와 99회에서 나혜미가 전인숙과 강미리의 관계를 기자를 통해 폭로하려고 하자, 강미리가 품고 있는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한종수가 우리를 가만히 두겠냐면서 뜯어말렸다. 나혜미의 외도 사실에 분노한 한 회장에 의해 나혜미와 함께 쫓겨난다.
출판사 '돌담길' 대표이자 편집장, 박선자 여사의 막내사위. 아버지가 60년 삶 동안 겨우 하나 남기고 간 공간인 출판사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서 승승장구 중인 일을 잠시 쉬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러다가 신작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온 미혜와 의도치 않게 얽히게 된다. 자신이 이혼남임을 미혜에게 밝힌다. 선자의 폐암 선고 후, 선자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하며 부부가 된다.
주현미 - 중국 화장품회사 왕웨이 회장을 맡았다. 물론 중국어로 연기했다. 첫 등장은 사업상 강미리와 면담하는 장면이었고, 두번째 등장했을 땐 한종수 회장에게 '강미리를 며느리로 들이세요. 집안이 마음에 안들겠지만 오히려 기세등등한 재벌집 여자보다 강미리 같은 사람이 더 낫습니다.'라고 충고한다.
[1] 전인숙이 한성가에서 나왔기 때문에 생긴 항목이다.[2] 비록 후속작의 폭망으로 인한 반사이익이고, 이 드라마 조차 하도 비판이 많아서 쉽게 믿을 수 없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KBS 주말 드라마에서 아이가 다섯 방영 이후 워킹맘들의 고달픔을 다룬 드라마다. 맏딸 역할의 배우 유선의 말을 빌리자면, 드라마 방영 이후 본인과 나잇대가 비슷한 워킹맘들이 많은 공감을 표하는 댓글을 남겼다고 한다.(...)[3]고부갈등에 대해 다루는 모 프로그램에 유일하게 시아버지라는 중립자의 입장에서 부인의 만행을 폭로했다![4]남해(...)까지 가서 시외(媤外)할머니의 제사 준비를 도우라고 했고, 또 멸치 똥(...)까지 빼는 작업까지 미선에게 시켰다.[5] 미선이 결혼할 때 박선자 여사에게 시어머님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한 것으로 보면, 그래도 저 다른 세계인 HS 그룹 사람들(한종수, 나혜미, 나도진 한정) 및 강미혜에 비해 막장스럽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그냥 며느리를 조금 과하게 갈구는 시어머니 정도로 볼 수 있겠다.[6] 그래도 완전히 밉상이라 할 수 없는 것이 , 다빈이를 잃어버린 육아 도우미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진행한 사람은 미선이 아니라 진수였다. 또한 진수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선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하여 사과하기도 했다.[7]오혜상과 연민정은 적어도 존댓말까지는 쓸 정도로 위아래에 대한 예의는 있었고, 또 이 인간처럼 자기 내키는대로 일을 만들지 않고 계획적으로 시행했다. 또한 도씨는 자신의 양딸에게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했다.[8] 사실은 전인숙이 지속적으로 증거를 만들고 사진을 확보해 가며 지켜보고 있었다.[9] 다른 악녀들도 괘씸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선역에게 공격을 하지는 않았다.[10]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에서 영애랑 연애 플래그가 있을 뻔 했던 그 연하남 한기웅이다.[11] 정확히는 미선이 여행을갔다고 하자 지점장인 박행운도 자신의 아내가 여행갔다고(...)[12] Apink의 윤보미와는 동명이인이다.[13] 김소연의 남편이라는 인연도 있지만 조정선 작가의 작품에 여러번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