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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응답하라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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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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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 역대 성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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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성동일
파일:IMG_611sjjs1.jpg
배우: 성동일 (아역: 강균성)
이름 성동일 (Sung Dong-il)
출생 1950년 4월 29일[1]
(1997년 기준 48세, 2012년 기준 63세)
전라남도 곡성군
거주지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배우자 이일화
장녀 성송주, 차녀 성시원
사위 윤윤제
손녀 윤수연, 손자 윤승호
학력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IMG_611sjjs1gh5.jpg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등장인물
성시원아빠

딸 밖에 모르는 딸 바보. 하지만 하나 밖에 없는 딸,
시원이 H.O.T. 토니에게 빠지자 토니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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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출신[2]으로 부산에서 수십 년을 살고 있지만 여전히 전라도식 식습관과 사투리[3]를 고수하고 있다. 전라도 사투리의 다채로운 어휘를 사용한 걸쭉한 입담이 일품인 캐릭터. 아내인 일화와 시원의 교육을 두고 매번 싸우지만, 금슬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포수 출신으로 9화에서 고교 시절 광주일고의 4번 타자였던 것이 밝혀졌다. 한편 해태 타이거즈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것으로 보아 선수나 지도자로 몸 담았던 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4] 보기보다 상당히 실력이 좋은 선수였던 듯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선수 보는 눈이 그다지 없다. 고등학생인 추신수이대호투수 시키라고 했다.[5]

평소에는 허구헌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핫인지 훗인지 딴따라만 쫓아다니는 시원을 못마땅하게 여겨, 매일같이 다툰다. 특히 원숭이 새끼[6]를 못마땅하게 여기는지 딸 앞에서 "저런 사회의 암적인 존재는 대가리 빡빡 밀어 군대에 처넣어야 한다"고 폭언을 퍼부어[7]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 아저씨 누군데요? 지경까지 온다.[8] 속으론 자나깨나 딸 걱정뿐인 딸바보. 부산 갈매기가 우승하던 해인 1992년, 불의의 사고로 큰딸인 송주를 잃고 나서는[9] 그 애틋함이 더한 듯하다.[10] 이를 잘 부각시켜 주는 것이 바로 5화였으며 이날도 초반부터 청바지 사 달라고 떼를 쓰는 시원과 대판 말싸움을 했고 시원이 아끼는 H.O.T. 우비를 멋대로 입고 나가기도 했다. 그래도 시원의 어지간한 덕질은 봐주지만 단 두 번, 시원이 토니 안 집 앞에서 노숙하다가 담을 넘어 토니 안과 만났을 때는 머리를 잘라버렸고[11] 시원이 반에서 꼴등 했을 때는 시원의 브로마이드를 모두 찢어버렸다.

그러다 접촉사고로 나이롱 행세를 하느라 오게 된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위암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평소 딸아이에게 온갖 구박과 폭력을 행사하던 모습은 싹 감추고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혼자가 될지도 모를 시원만을 걱정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게다가 시원이 그렇게 하기 싫어하던 한자 숙제까지 몰래 해 줬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시원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었다. 신도 이런 부성애에 감동을 먹었는지 위암 수술은 아주 대성공적으로 끝났고 몇 년 뒤(2005년)에는 완치 판정까지 받는다. 그래서 2012년, 예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여전히 그때처럼 쌩쌩한 모습으로 나온다.

절친이었던 윤준혁[12]과 부인의 절친이었던 문정미가 사고로 사망한 후 그들의 두 아들인 태웅과 윤제를 자식처럼 대하게 된다. 태웅과 윤제도 동일과 일화를 친부모님처럼 대하고 있다. 2005년 시점에서는 윤제로부터 그랜져를 선물받고, 친딸인 시원에게 폭풍 디스를 시전한다.

2012년 작중 마지막 장면에서는 부산 갈매기 2군 감독이다. [13] 시원이 용돈을 10만 원밖에 보내지 않자 전화로 태웅와 윤제에게 잔소리를 한다. 걸쭉한 입담은 여전한지 재경 광안고 동창회에도 등장하더니 윤제와 시원에게 시원하게 폭풍 디스를 시전하고, 덤으로 성재마저 디스한다. 이에 대해 학찬과 성재는 '10초 동안 8번을 디스하다니 에미넴인 줄 알았다'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응답하라 시리즈의 아버지 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자 절절한 부성애의 소유자. 1992년 부산갈매기가 우승한 날 큰딸을 사고로 잃었다. 위암 판정을 받은 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은 정말 눈물 없인 볼 수 없는데,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한다. 실은 왈가닥인 둘째 딸에 대한 걱정과 먼저 사고로 세상을 떠난 큰딸에 대한 그리움을 동시에 갖고 있는 불쌍한 인물이다.
"참 초면에 체면 불구하고 여러 부탁드리게 돼서 지송합니다. 그란디 선상님은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께 내가 이해하리라고 믿소잉. 사실은 지한테 딸내미가 하나 있어라. 인자 고등학교 3학년인디, 아따 가시내가 덩치만 겁나게 크지 하는 짓거리는 영판 애기여라우. 솔직히 말해 갖고 갸 머리로 좋은 대학 간다는 것은 꿈도 못 꿔 불고, 또 세상 물정을 몰라갖고 돈 벌 주변머리도 못 되고, 암만 생각해도 걔 뒷바라지할 사람은 나뿐인디, 나가 갑작스럽게 가부리면 어쩐다요. 그라고 나가 없으면은 갸 결혼식에 누가 손을 잡고 간다요. 걔 혼자 결혼식장 들어간다 생각하면 시방 내가 피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져분디. 그랑께 초면에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우리 시원이 결혼식장 들어갈 때까지만 지발 살게 해주시오. 걔 결혼식장 딱 들어가는 순간 나 바로 돌아갈랑께. 그때는 내가 뒤도 안 돌아보고... 먼저 세상 떠난 우리 송주 옆으로 갈랑께. 우리 큰딸, 우리 큰딸 송주 옆으로 갈 그때까지만, 꼭 살길 부탁하오."
응답하라 1997 5화 삶의 역습 중에서.

3. 여담

배우 본인이 응답하라 1994에도 여주인공 성나정의 아버지로 출연. 응답하라 1994성동일과는 동명이인으로 운동을 같이 한, 먼 친척뻘이라고 한다. 응7의 성동일이 동생이라고. 부산 갈매기 옷을 입은 것으로 보아 2013년에도 감독이나 코치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부산 갈매기(롯데 자이언츠)와 서울 쌍둥이(LG 트윈스)는 코치가 둘 다 동명이인 성동일인 것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도 주인공 성덕선의 아버지 성동일로 출연했는데 여기서는 야구선수가 아닌 한일은행 소속 은행원이다. 사실은 응칠의 이일화와 응사의 성동일이 만나는 설정으로 가려고 했으나 즉석에서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사천왕에 빗대어 남성동일로 불리기도 한다. 호남 사람 답게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14]의 강력한 지지자로 보인다. 3화에서 대선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가 드라마를 보려는 일화와 다투게 되고, 이때 일화가 "어차피 지는 김대중 아니믄 뽑지도 않을끼믄서"라고 김대중 선생님이 아닌 그냥 김대중이라고 얘기하자 "김대중 선생이 친군가?" 하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고향이 같다고 찍고, 남이 찍는다고 찍고, 뭐 준다고 찍어불고 그러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니여!!!" 라고 하자 일화는 그대로 맞받아쳐 "그리 똑똑한 인간이, 팀은 백날천날 꼴등이가??" 라고 하자 발끈하여 "여기서 야구 얘기가 왜 나와!!!" 라며 성질을 냈고 그걸 쳐다보는 성시원을 향해 화풀이하듯이 "들어가라, 니는!!"하며 역정을 냈다.

[1] 윤제와 생일이 같다.[2] 3화에서 곡성 어머니가 담가서 보내 준 김치가 떨어진 것 때문에 시어머니에게 전화 좀 자주 하라고 이일화에게 따지며 말싸움하는 장면이 있다. 고향은 곡성군으로 추정된다.[3] 배우인 성동일은 인천 출신이다. 어릴 때 할머니댁인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보낸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인천토박이 수준의 사람이 이정도의 서남 방언 구사하는거 보면 성동일의 연기력이 어느정도인지 직감되는 배역이었다.[4] 1화에서 시원이가 H.O.T.를 보러 대구를 다녀온 후에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 장면에서 TV 왼쪽에 공로패가 같이 등장한다[5] 드라마의 즐거움을 강화시키는 장치지만 실제로 두 선수는 고교 시절 매우 뛰어난 투수였다. 이대호는 프로 입단 당시 포지션이 투수였고 당시 고교 최고 좌완 파이어볼러였던 추신수는 미국에 가지 않고 남았으면 무조건 투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여기서 추신수 역을 맡은 배우는 추신수의 친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추민기다. 또 추신수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부산고 동기인 정근우도 언급된다.[6] 토니 안의 별명이 원숭이였다.[7] 여담이지만 토니안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2008년에서야 군대에 입대했다.[8] 정작 이 빠순이 기질도 유전인게 드러나는데, 아빠 동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 였다. 3회에서 정치 뉴스를 보고 있는 동일과 드라마를 보려는 일화와 말싸움을 했고 일화가 "지는 김대중 아니면 뽑지도 않을 거면서."라고 말하자 김대중 선생님이 아닌 김대중이라고 불렀다며 "김대중 선생이 친군가!!"라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9] 하필 한국시리즈 우승 후 덕아웃에서 축배를 들 때 딸의 사고 전화를 받았다.[10] 송주는 동생과 달리 공부를 잘했는지 부산대에 합격했다. 당시 부산대는 적어도 부산에서는 서울대 못 가면 부산대라는 위상을 가지고 있는 명문대였다. 지방 국립대의 위상이 많이 떨어진 지금도 윗세대에는 통용되는 관념이었다. 혹은 딸의 경우 서울에 보내기 불안해하는 집안에서는 인서울 가능한 성적으로도 지거국에 보내는 편이다. 이는 대구 경북대나 광주 전남대 역시 마찬가지였다.[11] 이것도 시원이 학교에는 가야 하니 봐준 거라고 얘기했는데 원래는 다 밀어버리려고 했었다고 한다.[12] 무려 양준혁이 윤제의 아버지인 윤준혁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전라도 사투리까지 구사한다.[13] 2013년 시즌에는 권두조가 2군 감독을 맡았다.[14] 드라마의 배경인 1997년 당시는 새정치국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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