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You Like That" 뮤비 촬영현장에서 서현승 감독과 로제 | |
이름 | 서현승 |
출생 | 1975년 |
직업 | 뮤직비디오 감독 |
학력 | 서울예술대학 |
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1975년생. 뮤직비디오 회사는 기간트(GIGANT)이다.[1]지금은 BIGBANG, 2NE1, BLACKPINK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YG엔터테인먼트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는 락 밴드, 힙합 아티스트, R&B 가수, 아이돌 그룹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했었다.
특히 2000년대 대한민국 힙합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는 서현승 감독이 거의 전담하다시피했다.
2. 활동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8년 6월 M.net이 실시한 `뮤직비디오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탔다. 그리고 그 해 8월 젝스키스의 "Road Fighter"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정식으로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를 했다. 당시 젝스키스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Road Fighter 뮤직비디오를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2]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든 서현승 감독이 직접 소속사에 요청해서 사비를 들여서 찍었다고 한다.(출처 : #)이후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고호경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걸그룹 O-24의 "Blind Faith", 보이그룹 디베이스의 "모든것을 너에게", 락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등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Blind Faith"와 ""모든것을 너에게"를 보면 알겠지만 서현승 감독의 아이돌 그룹 뮤비 연출 공식이 이미 저 때부터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3]
2001년 서현승 감독이 연출한 드렁큰타이거의 "Good Life"와 자우림의 "파애"가 각각 2001 Mnet MusicVideo Festival 힙합 락 부문 뮤직비디오상을 받으면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2년 기존 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를 감독하고 있었던 홍종호 감독이 양현석과의 불화로 헤어진 후 대타로 YG 패밀리의 "YMCA 야구단"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게 되었다.[4]
2005년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뮤직비디오 감독상[5] 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 뮤직비디오 감독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된다. 아래는 그가 그 당시에 연출한 뮤직비디오들이다.
김윤아, 야상곡 (2004)[6] | 세븐, CRAZY (2004) |
자우림, 하하하쏭 (2004) | 지누션, 전화번호 (2004) |
박정현, 달 (2005) | 패닉, 로시난테 (2005) |
2000년대 후반 한국 대중 음악의 대세가 아이돌 팝 위주로 바뀐 이후부턴 주로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담당하고 있다.
뮤직비디오에 가급적 CG를 사용하지 않고 화려한 세트를 이용해서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한 적이 없고 뮤직비디오 회사 홈페이지가 없는 관계로 커리어에 비해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
G-DRAGON은 미국 힙합매거진 XXL과의 인터뷰에서 서현승 감독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Q..'One of a Kind' 그리고 'Crayon'이 정말 화제였다. 서현승 감독이 누구인가? 그 비디오에 당신은 어떤 창의적 시도를 했나?
A.서현승은 정말, 그냥 미친 사람이다. 진짜 아웃사이더이다. 사교적이지 않다. 사람을 많이 만나지도 않고. 그리고 돈에 끌려다니지도 않는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면, 그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작업하는 거다. 자신의 비젼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티스트와 창의적인 교감이 있어야 한다.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그와 작업하기를 원하지만, 그럴 수 없는것 같다. 서현승은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답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운 좋게도, 그는 우리 회사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리고 제작 과정에 우리는 매일 만났다. 와이지에 그가 일하는 전용 룸이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엔 어떤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는것 같다. 그게 모든 것과 연관 된다. 그게 음악이던, 노래던, 패션이던, 영상이던지 간에. 그저 긴장을 풀고, 재밌는 영상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 얘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가사에 대해서 직역하면, 우리는 더 깊은 의미를 주기위해 꼬아 연출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볼 때, "오,저게 저런 의미도 있구나"하고 말할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한번 보는데 의미를 두는 대신, 다시 볼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A.서현승은 정말, 그냥 미친 사람이다. 진짜 아웃사이더이다. 사교적이지 않다. 사람을 많이 만나지도 않고. 그리고 돈에 끌려다니지도 않는다.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면, 그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작업하는 거다. 자신의 비젼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티스트와 창의적인 교감이 있어야 한다.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그와 작업하기를 원하지만, 그럴 수 없는것 같다. 서현승은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답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운 좋게도, 그는 우리 회사의 음악을 좋아하고, 그리고 제작 과정에 우리는 매일 만났다. 와이지에 그가 일하는 전용 룸이 있다. 그리고 내 생각엔 어떤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는것 같다. 그게 모든 것과 연관 된다. 그게 음악이던, 노래던, 패션이던, 영상이던지 간에. 그저 긴장을 풀고, 재밌는 영상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서 얘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가사에 대해서 직역하면, 우리는 더 깊은 의미를 주기위해 꼬아 연출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볼 때, "오,저게 저런 의미도 있구나"하고 말할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한번 보는데 의미를 두는 대신, 다시 볼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테디 또한 2009년 인터뷰에서 서현승 감독이 늘 내 생각을 실현해주는 비주얼을 만들어준다며 칭찬했다. #
Q..'롤리팝’은 곡뿐만이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빅뱅과 2NE1의 스타일도 굉장히 중요한데, 곡을 만들 때 그 부분도 함께 생각한 건가?
A.그게 곡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 내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어떤 음을 낼 때 그걸 항상 시각화 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그걸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반영해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걸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말하기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함께 작업하는 서현승 감독이 늘 내 생각을 100% 실현해주는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A.그게 곡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다. 내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어떤 음을 낼 때 그걸 항상 시각화 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그걸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반영해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그런 걸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말하기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함께 작업하는 서현승 감독이 늘 내 생각을 100% 실현해주는 비주얼을 만들어낸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자주 맡았던 가수들에는 자우림, 드렁큰타이거, 롤러코스터, 다이나믹듀오, 박정현, 이효리, 김진표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인 렉시, 세븐, BIGBANG, G-DRAGON, 태양, T.O.P, 2NE1, BLACKPINK가 있다.
3. 여담
- 대한민국 1세대 뮤직비디오 감독들과도 동시대에 활약했던 감독으로, 굉장히 오래된 경력과 다작을 자랑하는 감독이다.
- 23살부터 뮤직비디오 감독을 했는데, 감독 경력 초기에는 뮤직비디오를 맡았던 가수들 중 상당 수가 서현승 감독보다 나이가 많았다. 롤러코스터의 조원선, 자우림의 김윤아,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 JK와 DJ 샤인, 패닉의 이적, 지누션의 지누와 션, 이현도 등.
- 26년이 넘게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면서, 신문 인터뷰나 방송 출연을 한 적이 없다. 뮤직비디오 회사 홈페이지나 소셜 미디어도 당연히 없다.
- 서현승 감독이 2002년 4월에 찍은 락밴드 롤러코스터의 Last Scene 뮤직비디오는 지금은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사라진 당시의 청계고가 및 삼일고가의 모습을 담고있는데 그 당시의 청계천 모습을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로 쓰이고 있다. 청계천 나무위키 항목에도 Last Scene 뮤직비디오에 대한 설명이 있다. 뮤직비디오 보기
- 젊었을 때 키가 크고[7] 잘생긴 외모 때문인지,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놀러 갔던 세븐의 팬들이, 서현승 감독을 배우인 줄 착각해서, 사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사진#에서 오른쪽 4번째 인물이 서현승 감독이다 (2004년).
- 밀리터리 매니아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뮤직비디오 중간에 총기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가 많다.대표적인 예 원타임의 "니가 날 알어"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한 스태프가 이 많은 총기가 어디서 났냐고 서현승 감독에게 묻자, 그냥 자기 집에서 가져온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심지어 뮤직비디오에 T-34-85 탱크 ("뚜두뚜두" )와 M48 패튼 ("Shut Down") 전차도 나온다.
- 뮤비에 머슬카를 비롯한 다양한 자동차가 많이 등장하는걸로 보아, 상당한 자동차광 인것으로 보인다.
- BLACKPINK의 "Pink Venom"으로 미국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 뮤직비디오 편집상과 미술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자신이 직접 뮤직비디오의 편집과 미술감독도 담당하는걸로 보인다.
- G-DRAGON과 "쿠데타"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둘 다 서로 가장 잘 하는 걸 안 하기로 제안했는데, 서현승 감독은 빠른 편집을 안 하고 G-DRAGON은 뮤비내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이나 제스처를 뺐다고 한다. # 그리고 "쿠테타" 뮤직비디오는 2013 Mnet Asian Music Awards 최고 뮤직비디오상을 탔다.#
4. 주요 작품
- BLACKPINK -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Ice Cream", "Lovesick Girls", "Pink Venom", "Shut Down"
- 2NE1 - "Fire"[8], "Can't Nobody", "박수쳐", "날 따라 해봐요", "내가 제일 잘 나가", "I Love You"
- BIGBANG - "Oh my friend", "마 걸", "Tell me goodbye", "판타스틱 베이비", "Bae Bae", "뱅뱅뱅", "에라 모르겠다"
- BABYMONSTER - "BATTER UP", "SHEESH"
- G-DRAGON - "하트브레이커", "Breathe", "크레용", "쿠데타", "One of a Kind", "미치Go"
- 태양 - "기도", :Where U At", "I Need A Girl", "링가링가"
- T.O.P - "Turn It Up", "둠 다다"
- GD&TOP - "High High", "뻑이가요", "쩔어"
- 승리 - "Strong Baby"
- iKON - "리듬 타", "이리오너라", "덤앤더머", "Bling Bling"
- TREASURE - "음 (MMM)", "보나보나"
- 송민호 - "아낙네"
- CL - "나쁜 기집애"
- 리사 - "Lalisa"
- WINNER - "공허해", "MILLIONS", "AH YEAH"
- 세븐 - "Crazy", "난 알아요", "Better Toghter", "내가 노래를 못해도"
- 이효리 - "10 Minutes", "Hey Girl", "Get Ya", "Shall We Dance?", "Hey Mr. Big"
- 드렁큰타이거 -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Good Life", "Is ack hezay"
- 자우림 - "파애", "하하하송", "Vlad"&"망향"[9], "Truth"
- 박정현 - "꿈에", "앤", "달"
- 다이나믹듀오 - "Let's go", "출책", "복잡해"
- 위키미키 - "라라라", "I don't like your Girlfriend"
- 엄정화 - "D.I.S.C.O"
- 카라 - "Pretty Girl"
- 패닉 - "로시난테"
- MC몽 - "180˚"
- 지누션 - "전화번호"
- 렉시 - "눈물씻고 화장하고", "Boom Di Boom Di"
- 롤러코스터 - "Last Scene", "숨길수없어요"
- 델리스파이스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 45RPM - "리기동"
- 원타임 - "니가 날 알어"
- NELL - "It's Okay"
- 에픽하이 - "평화의 날"
- 체리필터 - "오리 날다"
- 큐빅 - "체념", "turn"
- 리쌍 - "Rush"
- 휘성 - "Good-Bye Luv"
- 김윤아 - "야상곡", "담"
- YG패밀리 -"YMCA 야구단", "멋쟁이 신사"
- 사이드 비 - "Just do it", "A-OK"
- O-24 - "Blind Faith"
- 김진표 - "악으로", "시간을 찾아서", "사랑 따위", "그림자 놀이"
- JOOSUC - "Lastman Standing", "무한대"
- 이현도 -"삐에로"
- 고호경 - "처음이었어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디베이스 - "모든것을 너에게"
- 젝스키스 - "Road Fighter", "커플"
[1] 서현승 감독이 설립한 회사로 카라의 "Pretty Girl" #처럼 뮤비 크레딧에 Gigant 프로덕션이 적혀있으면 그냥 서현승 감독이 연출한 걸로 봐도 된다. 카라 2집 앨범 thanks to에 서현승 감독 이름이 있다.[2] 참고로 젝스키스 2집은 뮤직비디오가 하나도 없다.[3] 멤버들 한명 한명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클로즈업 연출, 안무 연출 방식, 세트장에서의 연출 등 (참고로 두 그룹 다 좋은 노래와 멤버들의 뛰어난 외모에도 성공 하지 못한 비운의 걸 그룹과 보이 그룹이었다).[4] 뒤이어 나온 YG 패밀리의 멋쟁이신사도 서현승 감독 작품이다. 이에 앞서 2001년 페리의 뮤직비디오 "Get Ready"와 "Storm"도 서현승 감독이 연출한 걸로 추정된다.[5] 2006년 이후로 뮤직비디오 감독상이 없어지고 최고 뮤직비디오 상으로 대체된다.[6] 참고로 뮤직비디오 속 김윤아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피아노치는 남자 배우는 김윤아의 남동생 김윤일이다.[7] BLACKPINK 멤버들이 인스타 스토리에 서현승 감독 사진을 몇번 올린적이 있는데, 테디(176cm)와 키 차이가 좀 나는 편이었다.[8] street 버전과 space 버전이 있다.[9] 두 곡의 뮤비가 서로 이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