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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4-17 03:03:47

서각


1. 犀角2. 書刻

1. 犀角

코뿔소.

성질이 매우 차서 해열제나 해독제, 지혈제로 쓰이며, 우황청심원의 재료이기도 하다. 허나, 코뿔소의 뿔은 손톱과 같은 케라틴 재질이며, 본래 피부가 변한 일종의 각질로 실질적인 의학적 효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 손톱을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앞에서 언급된 해열, 지혈 효과는 그저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이 뿔을 구하기 위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러 코뿔소 종들이 사냥당해왔고, 결국 멸종위기에 몰려 현재 모든 아종이 CITES의 보호종으로 등재되었다. 결국 이러한 밀렵 탓에 코뿔소의 뿔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서각이 완전히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구할 수 없다.[1] 가격은 2009년 4월 기준 1근(600g)에 약 6천 4백만 원이었지만 이었으며, 현재는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오늘날에는 물소의 뿔[2]을 대용으로 사용하지만 약효가 약해 서각의 10배는 써야 된다고 한다. 현재 판매되는 우황청심원에는 물소뿔이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물소 뿔도 서각과 마찬가지로 주 성분은 케라틴이므로 약효는 없다.

H.S 품목분류의 관세율표에서는 서각을 제5류 주3에 따라 아이보리로 간주한다. 코뿔소 자체는 제0106호로 가는 반면 서각은 제0507호로 분류한다.

약용 효과 외에도 옛날에는 사악한 것을 내쫓는 효능이 있다는 말도 있었다. 당나라 때 한 길가던 나그네가 한 집에 유숙하게 되었는데 그 나그네가 서각으로 만든 칼로 과일을 깎자 집주인의 안색이 변하다가 사라지고, 알고보니 그 집은 무덤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 書刻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으로 문화, 예술적으로 발전시킨 것. 문자나 회화를 기록하여 표현 욕구를 한 것이 서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단어 그대로 따지자면 인쇄용 목판도 들어가겠지만, 보통 현판 내지 부조 형식의 예술품을 지칭한다.
[1] 다만 규제 이전에 입수한 서각이라면 합법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하다.[2] 水牛角, 또는 색이 검어 烏犀角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