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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2:23:18

샤를 아믈랭/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샤를 아믈랭

1. 주니어 시절2. 2004-05 시즌
2.1. 월드컵 시리즈2.2. 2005 세계선수권
3. 2005-06 시즌4. 2007~09 시즌5. 2009-10 시즌6. 2010-11 시즌7. 2011-12 시즌8. 2012-13 시즌9. 2013-14 시즌10. 2014-15 시즌
10.1. 월드컵 시리즈10.2. 2015 세계선수권
11. 2015-16 시즌
11.1. 월드컵 시리즈11.2. 2016 세계선수권
12. 2016-17 시즌13. 2017-18 시즌14. 2018-19 시즌
14.1. 월드컵 시리즈14.2. 2019 세계선수권
15. 2019-20 시즌
15.1. 월드컵 시리즈15.2. 2020 사대륙선수권
16. 2020-21 시즌17.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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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니어 시절

200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데뷔했으며, 2003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했다.[1]

2. 2004-05 시즌

2.1. 월드컵 시리즈

시니어에 데뷔해 월드컵에서 모든 종목에 출전하기도 했고, 시즌 종합 5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2]

2.2. 2005 세계선수권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1000m, 3000m에서 4위를 해내며 대회 종합 4위에 올랐다.

3. 2005-06 시즌

3.1.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15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직 장거리 종목에선 기반이 잘 다져지지않은 상태여서 중반까진 좀 위협적이었으나 뒤에서 자꾸 기회를 노리던 안현수이호석을 막느라 체력이 다빠져 결국 5번째로 들어왔고 마지막 바퀴에서 자신을 앞지른 중국 선수 중 한명이 실격당하면서 4위로 마감했다.

계주에서는 대회 내내 눈에 띄는 활약을 못한 캐나다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 분전했으며, 한국의 현느님의 대활약으로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였던 마티외 튀르코트가 추월당해 은메달을 땄으며 이는 본인의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참고로 동료인 에릭 베다르가 한국 선수인 송석우를 푸싱했는데 당시 상황으로 보면 명백한 실격이나 ISU에 캐나다 출신 인물이 많아 실격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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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

3.2. 2006 세계선수권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자신의 포텐을 조금씩 터뜨리기 시작했다.

사실 이 경기는 그 유명한 안현수-이호석 충돌 사건이 있었던 경기다. 원래 이 두 사람이 다 해먹은 경긴데 마지막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1위로 골인한 안현수는 실격을 당했고 이호석은 메달권 밖으로 들어왔다. 그 바람에 2번째로 들어온 본인에게 금메달이 주어졌다.

4. 2007~09 시즌

2007 세계선수권에선 500m 종목에서 우승을 하는 걸로 시작해, 2008 세계선수권 2위, 그리고 2009 세계선수권 다시 500m에서 우승하며 500m에서만큼은 확실하게 강자로 군림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당시 본종목 최강자중의 한명이었던 성시백과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었다. 특히 2007-08 시즌 6차 월드컵 500m(1차) 결승에서 성시백과 맞붙었는데 엄청난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결과는 접전 끝에 아믈랭의 승리.

이 당시의 아믈랭의 중장거리 실력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시기는 한국 남자 대표팀의 황금기였으며, 1000m와 1500m 이 두 종목은 한국선수들 메달밭이라 아믈랭 뿐만 아니라 오노를 포함한 다른 외국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었다. 그래서 주로 내세우는 작전이 다른 캐나다 선수와 함께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뒤에 오는 선수를 블로킹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작전은 체력소모가 너무 심하기도 하고 당시 한국의 황금세대를 상대로는 별 효과를 보기 힘들었다.

5. 2009-10 시즌

5.1.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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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열렸던 올림픽인 만큼 캐나다 선수들의 사기가 남달랐으며, 전종목 메달에 도전했다.
준준결승에서 0.001초 차로 중국선수에 이어 2위로 골인한 뒤 준결승 조배정을 당시 포텐터진 이정수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와 같이 받았다. 결국 1500m에선 저 둘에 비해 약해서 3위로 파이널 B에 갔으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
라이벌 성시백 그리고 아폴로 안톤 오노와 준결승에서 만났다.

성시백이 둘을 따돌리기 위해 중반부터 선두로 나가 1위로 나갔으며 후반에 오노와 같이 약간 지친 성시백을 차례로 추월했다. 그리고 막판엔 성시백과 날들이밀기 대결에서 승리해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3]

초반부터 너무 스피드를 냈다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정수, 이호석의 추월을 막지 못했고 나중엔 오노를 견제하는 것도 실패해 4위로 골인했다. 인터뷰에서는 동생인 프랑수아 아믈랭과 처음으로 동반진출한 올림픽 결승에서 동생을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흥분해서 초반부터 너무 힘을 뺐고 결국 형을 따라가는 전략을 실행했던 프랑수아는 5위를 기록했다. 그는 자신 때문에 본인의 경기뿐만 아니라 동생의 경기까지 망쳤다는 죄책감이 들었다고 한다.
500m에서는 강자답게 예선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운 동료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의 기록을 준결승에서 갈아치우면서 순조롭게 결승에 진출, 본종목의 가장 큰 라이벌인 성시백과 대결했다. 특히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아폴로 안톤 오노, 은메달을 딴 같은 동료인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결승이 시작되자마자 스타트를 가장 빠르게 해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2바퀴 남기고 바로 뒤에서 추격하던 성시백에게 인코스로 추월당했다.
파일:external/balita.ph/20100227124559_bodyfile.jpg 파일:external/seattletimes.com/2011204398.jpg 파일:external/2.bp.blogspot.com/Vancouver+Olympics+26Feb10+US+Apolo+Ohno+SOUTH+KOREA+Sung+Si-bak+CANADA+Charles+Hamelin+gold+500m+short+track+speed+skate-by+Reuters.jpg
그러다가 성시백이 혼자 빙질 좋지 않은 곳에 스케이트날이 걸려 넘어졌고,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왼손을 뻗었다. 뒤에 미끄러지고 있는 다른 캐나다 선수는 오노가 밀었기 때문이며 성시백의 헬멧 커버가 벗겨진 건 결승선에 가는 도중 펜스에 걸려서 벗겨졌기 때문이다.

하마터면 같이 넘어질 뻔했으나, 결승선이 코앞이라 혼신을 다해 중심을 잃지 않으려 분전한 끝에 1위로 골인하면서 개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2명이 넘어져서 심판이 비디오판독을 했고, 오노는 마지막 코너에서 프랑수아루이 트랑블레를 밀었다는 게 인정되어 실격되었으며, 그리고 본인은 성시백이 넘어질 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그 결과가 유지되었다.
500m가 끝나고 몇분후 5000m 결승이 시작됐다. 한국은 성시백-곽윤기-이호석-이정수를 내세워 역대 최고의 팀으로 최강의 계주팀 캐나다를 상대했다. 과장된 말이긴 하지만 전력상으로만 보면 역대 최고의 팀이 맞다. 네 선수다 메달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캐나다가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나가 중후반까지 리드했다가, 한국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변칙 작전을 사용해 한국을 따돌리고 다시 선두로 나섰으며 캐나다 선수들끼리 무서운 호흡을 보여주며 리드를 계속 잘 지켜내 1위로 골인하면서 올림픽 2관왕에 성공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본인에겐 금메달을 2개나 따낸 이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고 한다.

5.2. 2010 세계선수권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 뿐만 아니라 본인도 부진하면서 아무런 메달을 따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

6. 2010-11 시즌

월드컵에서 이전 시즌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지만 500m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강자의 모습을 보여준다.[4]

2011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 한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면서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치며 쇼트트랙 선수치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7. 2011-12 시즌

월드컵에서는 이 시즌부터 중장거리 종목에서의 실력이 향상된 것이 보이며 노진규와 징계 이후 대표팀에 복귀한 곽윤기와 경쟁했다. 하지만 저 콤비가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시기였기에 1500m에서는 노진규에게, 1000m에서는 곽윤기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2000년대때보다 중장거리 기량이 한단계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2012 세계선수권에선 노진규와 곽윤기가 종합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500m에서 은메달, 1000m에서 동메달, 그리고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5]

8. 2012-13 시즌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신의 주종목인 500m 결승진출엔 실패했으나 1000m, 1500m, 3000m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참고로 1500m 결승에서는 신다운에 이어 2위로 가고 있었는데, 반 바퀴 남기고 김윤재에게 추월당해[6] 결승선을 넘기고 빡쳐서 김윤재의 등을 밀치며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다.노진규를 잘 견제했더니 신다운과 김윤재가 나타난다. 다만 캐나다에 워낙 ISU에 관련 인물이 많아서 그런 건지 아무런 문제없이 그냥 넘어갔다. 쇼트트랙이 비인기 종목이라 제대로 이슈화가 되지는 않았고 올림픽에서 그랬다면 물론 달랐을 것이다. 아무튼 그 노진규를 1500m에서 고전시킬 정도로 준비를 잘해온 모습이었다.

9. 2013-14 시즌

아믈랭이 최고 기량을 선보인 시즌이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시즌

9.1. 월드컵 시리즈

3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단거리뿐만 아니라 1500m도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는 강철체력을 탑제한 모습을 보였다. 1500m뿐만 아니라 1000m에서도 마치 500m를 두번 타는 듯한 운영을 제대로 트렌드화 시키며 1000m에 출전할 때마다 강력한 기량을 선보였다.
비록 노진규가 어깨 부상으로 불참하였으나 한국이 가장 강한 1500m에서 우승을 해내며 더 이상 한국에게 안전한 종목은 없다는걸 일깨워 줬다. 샤를 아믈랭의 선전이 한국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냐면, 기술은 최정상급 테크니션(안현수, 이호석, 곽윤기)급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미 노장으로서 많은 경험과 센스를 가지고 있고, 500m 세계 최강자답게 스피드와 그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모두 정상급이라는 것이다. 한국 스케이터들과 스타일이 다를지언정 서양 쇼트트랙에서 계속해서 추구하고자 하던 스케이팅을 실현시켰다 말할 수 있겠다.
1500m에서 은메달[7] 그리고 1000m,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1500m에서도 노진규 이외에는 그를 막을 선수가 없다는 것을 재차 증명했다.
1000m 금메달을 따내며 500m 2위[8], 1000m 1위, 그리고 1500m 2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가 되었으며 아믈랭의 커리어 최초로 월드컵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9.2.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그에게 제대로 마가 낀 올림픽. 3연꽈당의 저주

1000m와 1500m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껏 단거리와 계주를 제외한 중장거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한이라고 한다. 다만 한국의 에이스인 곽윤기, 노진규와 더불어 돌아온 황제 안현수 등 해당 종목을 노리는 강호들이 많고, 올림픽이 열리는 2014년에는 만 29세로 적지 않은 나이가 되는만큼 그의 소망이 그리 쉽게 실현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아믈랭 본인이 올림픽을 앞두고 월드컵 무대에서(특히 장거리 종목에서) 굉장한 상승세를 탔고 여기에 곽윤기, 노진규 모두 부상으로 아예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하거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9] 한국 남자부가 역사상 최악의 부진에 빠지게 되자, 아믈랭의 소치 올림픽 전종목 금메달이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라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 남자부 첫 결승 경기였던 1500m에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따며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 낸 또 하나의 위대한 선수가 되었다.[10] 하지만 1500m 우승이 그의 전관왕 시나리오의 서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독한 불운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1000m에서 준준결승전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광탈하더니 같은 날 열린 5000m 계주 준결승에서도 동생인 프랑수아 아믈랭이 넘어지면서 캐나다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 급기야 자신의 주종목 500m까지도 예선에서 넘어져 광탈했다.

다른 선수에게 걸려서 넘어진 것이라면 어드밴스 구제로라도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여지가 있었겠지만, 두 번 모두 혼자서 빙판에 걸려 넘어진 터라 아예 어드밴스를 기대할 여지조차 없었다. 여담으로 한 디시인이 경기 시작 1분 전에 그가 넘어질 것을 예측한 이 성지가 되었다.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보다도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을 최강자의 이름으로 나선 샤를 아믈랭이었지만 1500m를 제외한 단 한 종목도 결승 진출조차 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자신의 원래 주종목인 500m 예선에서 또 다시 넘어져 광탈하고 난 뒤에는 혼자 화장실에서 오열하는 목소리가 화장실 밖에까지 들렸을 정도라고 하니. 올림픽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내기 위해 올 시즌 남아있는 마지막 국제 대회인 세계선수권에 모든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위해 칼을 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500m, 계주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이 어쩌면 아믈랭에게는 오히려 더 강한 동기부여로 작용했을지도. 2018년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게 되지만 30대에 오히려 체력을 강화하면서 장거리 성적을 끌어올리는 등 워낙 훈련과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라 그의 호언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많다.

9.3. 2014 세계선수권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제는 현 1500m 최강자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우승을 놓고 다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안현수와의 점수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레이스 후반에 신다운이 휘청이며 순위경쟁에서 이탈했을 때 신다운의 뒤에서 스케이트 날을 건드렸는지, 또 신다운을 손으로 민 것이 고의적인 행동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자신의 주종목인 500m에서는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가 우다징, 빅토르 안, J.R. 셀스키 등과 함께 결승선에 섰고, 스타트에서 뒤쳐진 데다가 안에게 추월마저 당해 경기 내내 꼴지로 달리다가 셀스키를 상대로 인코스 패싱에 실패한 안이 밀린 틈을 타 결승선을 3위로 통과했다. 어쨌든 1500m에서 1위, 500m에서 3위를 해냈고, 1000m에서도 상당히 강하니 아믈랭의 첫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은 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점쳐졌었다.

그런데 1000m 준결승전에서 레이스 도중 삐끗하는 사이 안현수박세영에게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빅토르 안에게 종합 우승경쟁 선두자리를 빼앗겼고, 마지막 순위 결정전인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막판에 안의 인코스 패싱을 막지 못하고 계속 무섭게 뒤쫓으며 추월할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안이 계속해서 인코스에 바싹 붙어서 추월 경로를 차단했고 아믈랭이 마지막 코너를 돌며 인코스로 파고 들려 했으나 그만 넘어지며 종합 우승을 날려버림과 동시에 2위 자리까지 셀스키에게 빼앗기며 종합 3위로 처지고 만다.[11] 아직까지 세계선수권 우승 타이틀이 없는 아믈랭에게는 이 시즌이 단연코 최고의 기회 중 하나였으나, 결국 이번에도 부활한 빅토르 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좌절하게 되었다. 한국선수들을 죽입시다 한국선수들은 나의 원수

10. 2014-15 시즌

10.1. 월드컵 시리즈

나이가 있는지라 조금씩 하향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의 주종목인 500m에서는 예전같이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전 종목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라 세계선수권 우승 후보 중 한명이었다.

10.2. 2015 세계선수권

1500m에서 좋은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중반을 넘으면서 2위로 달리던 세묜 옐리스트라토프가 계속해서 인코스 추월을 성공시켰고 서로 한번씩 추월을 주고받다가 마지막에 다시 인코스 추월을 노렸으나 바로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싱키 크네흐트가 아믈랭을 추월했고 아믈랭은 3위로 동메달을 딴다. 이후 1000m 경기에서는 옐리스트라토프가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가장 강한 우승경쟁자는 우다징밖에 없었던 가운데 아믈랭에게 레이스가 유리하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신다운이 마지막 코너에서 무리한 인코스 추월을 시도했고, 힘으로 간신히 버텨내어 1위 경합을 했으나 결국 박세영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건다. 상당히 기분이 나빴는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두손을 들며 항의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나중엔 코치진 쪽에 가서 대한민국 코치에게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보였다. 이에 대해 '아믈랭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와 '저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됐었다' 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12] 그 후 500m에서 결승진출을 실패했기 때문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모든 걸 걸어야했던 상황이지만 옐리스트라토프와 박세영이 더 유리한 고점을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종합우승은 힘들어 보였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4위를 기록했고 종합 4위로 세계선수권을 씁쓸하게 끝마쳤다.

11. 2015-16 시즌

11.1. 월드컵 시리즈

원래 본인의 주종목인 500m와 1000m에서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는지, 1500m보다는 이 두 종목에 더 주력하였다. 지난 시즌 500m 최강자 반열에 올랐던 우다징드미트리 미구노프가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500m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고, 1000m에서는 요즘 중장거리 종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세묜 옐리스트라토프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1500m에서는 한번의 우승으로 최종 8위를 기록하였고, 결국 아믈랭이 2013-14 시즌 이후 다시 한번 월드컵 종합우승에 성공하는줄 알았다.

드미트리 미구노프가 500m를 우승하면서 아믈랭이 500m 종목에서 2위로 내려앉았고(1000m는 불참했는지 3위로 하락) 그로 인해 종합랭킹이 1위에서 4위로 추락하며 곽윤기에게 종합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약간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한번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곽윤기세묜 옐리스트라토프를 상대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다툴것으로 보인다.

11.2. 2016 세계선수권

1500m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잭 웰본을 추월하려다 충돌해 미끄려져 메달획득에 실패했고, 500m를 그야말로 광탈하며 부진했으나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슈퍼파이널에서 종합우승을 노렸다. 500m를 우승한 리우 샤오린 샨도르, 1500m 우승자 한톈위보다 순위가 높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체력이 남아돌던 한톈위가 폭발적인 스퍼트로 앞서나갔으며, 경기 내내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고 선두지키기에 바빴던 아믈랭은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한톈위를 추격하는데는 실패하고 박세영에게도 추월 당하며 3위를 기록, 종합 준우승을 기록했다.

계주에서는 첫번째 주자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두번째 주자인 샤를 쿠르누아예가 마지막 코너를 남기고 한톈위에게 추월을 허용해 은메달을 땄다.

12. 2016-17 시즌

1차 월드컵 500m(1)에 출전했는데 예선을 손쉽게 통과하고 한국선수들과 같이 레이스를 한 준준결승에서도 처음에 압도적으로 혼자 잘 나아가다가 2바퀴 정도 남기고 전매특허꽈당을 시전했다. 5000m 계주에서는 1번 주자로 출전했는데 베테랑답게 결정적일때 추월을 해내여 캐나다의 결승진출에 기여했다. 마지막 날에는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했는데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전매특허꽈당을 보여주었다. 믿기지 않겠지만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9바퀴를 남겨뒀을때 또 넘어지며 잘 달리고 있던 팀을 4위로 추락시켰다. 본인도 넘어지고 나서 상당히 화가났는지 열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차 월드컵 3연꽈당 달성

13. 2017-18 시즌

13.1. 월드컵 시리즈

13.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예선 2조로 출전하여 가뿐하게 1위로 준결승 진출했다. 준결승 1조에 속해서 세묜 옐리스트라토프에 이은 2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여자부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논란이 남아있었던 실격을 당하자,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서이라의 경합이 이슈화되었다. 하지만 그 또한 1000m 준결승에서 임페딩 판정으로 인해 실격을 당하면서 강화된 임페딩 룰을 피해갈 수는 없게 되었다. 그리고 500m 예선에서도 또 페널티를 먹고 메달 기회를 날렸다.

그래도 계주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냄으로서 올림픽 4회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 알려졌었지만, 갑자기 오랜 기간 연인이었던 마리안 생젤레와 이별 발표를 하고, 그 후 얼마 뒤, 자신은 적어도 1년은 더 쇼트트랙 할 것이라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두었다.

13.3. 2018 세계선수권

1500m와 1000m에서 임효준, 황대헌, 싱키 크네흐트, 리우 샤오린 샨도르 등 강력한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2관왕에 올랐으며, 계주에서 은메달을 받은 뒤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위를 하면서 그토록 염원하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에서 1998년의 마크 가뇽 이후 20년 만에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캐나다 선수가 되었다. 만 33세의 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인 셈이다. 이로써 4년 전 같은 장소에서 안타깝게 종합 우승을 놓쳤던 악몽을 해소하며 세계선수권과의 지독한 악연을 떨쳐냈다.

14. 2018-19 시즌

14.1. 월드컵 시리즈

14.2. 2019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렸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의 모습을 보면 순탄치 않아보였고, 우려한 대로 개인전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캐나다의 계주 결승 진출마저 실패해 빈손으로 돌아갔다. 최종 순위는 18위를 기록했다.

15. 2019-20 시즌

15.1. 월드컵 시리즈

저번 시즌보다도 더더욱 주춤한 상태를 보였다.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을 당했고, 더불어 캐나다 남자 대표팀도 사뮈엘 지라르, 샤를 쿠르노아예의 은퇴로 전력이 저번 월드컵보다 약해진 상태가 되었다.[17] 6차 월드컵 이전까지 1차 월드컵 남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딴 게 이번 시즌 유일한 메달이다. 결국 부상 관리를 위해 3차와 4차 월드컵을 불참했다. 5, 6차 때도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월드컵 마지막 경기인 6차 월드컵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노골드는 면했다.

15.2. 2020 사대륙선수권

자국에서 열린 첫번째 사대륙선수권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500m를 제외하고 전부 결승에 진출했으며, 5000m 계주에선 은메달을 받았다.

16. 2020-21 시즌

16.1. 2021 세계선수권

예선부터 가벼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500m는 준결승에서 싱키 크네흐트의 방해로 넘어져 파이널B에 진출해 3위를 기록하며 중간 랭킹 1위였지만, 1000m는 준결승에서 밀려나 파이널 B에서 1위를 하는 데 그쳤고, 3000m 슈퍼파이널 7위를 기록하여 그 외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또 점수가 골고루 분산된 탓에 금메달을 땄음에도 불구하고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했다.

17. 2021-22 시즌

17.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준준결승에서 박장혁, 아딜 갈리아흐메토프를 제치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무리한 추월로 패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5000m 계주 결승에서 4번 주자로 출전해 캐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2년 만에 계주 금메달을 다시 따내는데 공헌했다. 이로써 마크 가뇽의 올림픽 메달수(5개)를 넘어섬과 동시에 캐나다 남자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6개의 올림픽 메달). 그리고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되며 자기관리의 표본이 되었다. 캐나다 언론에서는 자국(몬트리올)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선수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은퇴를 암시하는 포스트를 올렸다.

17.2. 2022 세계선수권

5000m 계주에서 준결승과 결승 모두 4번 주자로 출전했다. 결승에서는 올림픽 때와 비슷한 구도로 경기가 흘러갔으며, 캐나다가 후반까지 선두로 달리고 있었기에 캐나다의 계주 우승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마지막 차례에서 네덜란드의 스벤 루스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고, 이어 한국의 박인욱이 강한 푸쉬로 이준서을 인코스로 추월시켜 캐나다가 3위로 내려 앉았다. 결국 순위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몬트리올에서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 그리고 캐나다 팀 동료들과 타국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무려 20년 간 이어져 온 그의 스케이팅 커리어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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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대회는 이호석이 첫 출전했던 주니어 국제대회였으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2] 특히 단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참고로 500m에선 3위, 5000m 계주(단거리는 아니지만 4명이 나눠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거리에 강한 선수가 유리하다. 캐나다 선수들이 계주에 강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에선 1위를 했다.[3] 이 때 차이는 0.006초였으며 마지막에 성시백과의 몸싸움이 있었지만 별다른 제재없이 넘어갔다.[4] 이 시즌부터 올리비에 쟝이 샤를 아믈랭과의 500m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믈랭이 중장거리 위주로 훈련을 했을 시기이기도 하다.[5] 1000m에서 중국 선수에게 밀쳐 넘어졌는데 그때 부상을 당해 계주결승에 출전할 수 없었으나 준결승에서 계주 주자였기에 금메달을 받았다.[6] 좀 무리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다.[7] 노진규가 1등으로 들어왔으나 페널티를 받아 실격, 3위였던 아믈랭이 2위로 올라갔다.[8] 안현수가 1위[9] 후에 노진규는 부상 부위에 종양이 발견되어 결국 복귀하지 못하고 23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10] 아울러 이 금메달은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非대한민국계 선수가 판정 논란이나 타 선수들의 충돌 없이 자력으로 따낸 유일한 금메달이기도 하다.[11] 그냥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면 준우승을 했겠지만 여기서 넘어지면서 순위가 확 내려가버렸다.[12] 바로 그상황에 대한민국 코치는 캐나다 코치에게 미안한 얼굴로 사과를 하고 있었던 때다. 아무래도 신다운이 희생하여 박세영을 1위로 만들어주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오해한 듯하다.[13] 해당 반칙으로 인해 실격당했다.[14] 캐나다가 초반부터 빠르게 진행한 덕에 세계신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는데, 결국 1위를 차지한 헝가리가 세계신기록을 갱신했다.[15] 이 당시 중국과 캐나다의 트리코 색깔이 비슷하긴 했지만, 본인의 차례 때 중국 선수가 추월을 했는데, 이후 코너 돌면서 다시 탈환했다. 그러나 이미 터치를 받아야하는 선수들은 코너를 돌은 상태라 레인을 변경하기 어려웠고, 결국 충돌이 생겼다.[16] 같이 충돌했던 중국은 실격을 받았다.[17] 그나마 스티븐 뒤부아가 활약해주긴 하는데, 정상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시간과 경험이 더 필요하다. 여자팀은 킴 부탱이 500m에서 날아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