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alarian.게임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으로 시타델 평의회를 구성하는 세 종족 중 하나.
모행성은 아노스베신(Annos Basin) 프라나스(Pranas) 행성계 서'케쉬(Sur'Kesh). 서케쉬의 인구는 100억명 가량.
참고로 불어 버전에선 Galarien이라고 부른다. 살라리안과 발음이 유사한 'sale à rien'이 '더럽고 쓸모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2. 역사
시타델에 두번째로 도착한 종족. 신체적 능력은 약하나 호기심과 탐구심이 강해, 시타델 평의회에서 샐래리언 특수임무부대(STG. Special Tasks Group)의 형태로 주로 첩보/비밀 임무 분야를 맡고 있다.샐러리안은 발전된 기술을 선호하여 시타텔 우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샐래리언 기업들이다. 이들은 발전된 기술에 대한 집착 때문에 안정성이나 신뢰성에 문제가 있더라도 고성능을 추구하며, 이러한 성향은 우주선이나 방어시설과 같은 신뢰성이 중요한 설비에도 적용되어 인명손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샐러리안은 정보전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신들의 부족한 신체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선전포고를 하지 않고 기습전을 펼치며 개전 초기 최대한의 타격을 주어 적의 교전능력을 상실하게 해야 한다며 선전포고와 같은 형식을 어리석게 생각한다. 샐러리안은 바이오틱 능력이 거의 없기에 소수의 바이오틱 능력자들은 대부분 소중하게 다루어져 정보기관에 배속된다. 해군전력은 파릭슨 조약에 따라 16척의 전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시타델 평의회의 다른 두 종족에 비해서 크게 눈에 띄는 종족은 아니지만 버마이어 행성 미션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헌신과 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들 STG는 3에서 정부의 뜻을 거부하면서까지 리퍼와의 전쟁에 참가해준다.
3. 생물학적 특징
샐래리언은 파충류가 아닌 양서류이며, 난생이다. 일종의 단복상 생활환을 가지고 있어 무정란은 남성으로 유정란은 여성으로 태어나는데, 사회적인 규칙으로 일부만 수정되도록 하기 때문에 90%가 남성으로 태어나며 여성은 매우 드물다. 프로디언이 번성하던 시절엔 아직 눈꺼풀이 진화가 안 돼 눈을 핥아 눈의 습기를 유지했으며 파리를 잡아먹고 살았다고 한다. 프로디언의 일부는 이들을 파충류라고 생각했나보다.[1] 알도 먹었다고 한다.
신진대사가 빨라 말과 행동이 엄청나게 잽싼 대신 수명이 길지 않아 40년 정도면 늙어죽는다고 한다.[2]
4. 문화
그들의 정부는 샐래리언 연합(Salarian union)으로 모계 혈통 가문간의 복잡한 결합을 통해 형성된 정치적 연합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 조직이다. 정부는 중세 봉건시대와 같은 구조로 봉지, 남작령, 주 행성, 식민지 행성등으로 나누어지고 영지는 한명의 여성 지도자인 달라트라스가 지배한다. 부모, 삼촌, 이모등 100여명 정도의 친척들의 구성원이 샐라리언 씨족의 기본 구성원들이며 단계가 높아질수로 촌수가 멀어지는 친척들이 포함되며 4~5단계에 이르면 대강 100만 이상이 되는데 샐라리언들은 첫번째 단계의 구성원들에게 가장 충성하며 단계가 멀어질수록 충성도가 떨어진다. 뛰어난 기억력으로 대부분의 친척들을 알아 볼수 있다. 샐러리안은 여성중심이기에 남성들은 정치적 영향력이 거의 없으며 특수한 곳에서 보호받는 소수의 샐러리안 여성들이 중대사항에 대하여 결정한다. 샐래리언 여성들은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다.뛰어난 기술력으로 탐험에 적극적이다. 크로건을 발견한 것도 바로 샐래리언들. 크로건과 그들의 모성 투창카가 내전으로 개판이 되자 재건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호전적인 크로건한테 하도 심하게 당해 지금도 크로건을 굉장히 싫어한다.
참고로 이들은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 종족 번식 계약을 맺는다고 한다. 족보와 유전자를 비교해 좀더 좋은 가문과 계약을 맺는것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이들에게 결혼이란 일부를 제외하면 일종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같은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을 다른 종족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인데[3], 예시로 일리움의 '이터니티 바'에 가보면 인간 남성, 튜리언 남성이 곧 종족 번식 계약을 하는 샐래리언 동료에게 총각 파티랍시고 아사리 댄서 하나를 불러와 신명나게 보고 있는데, 그 샐래리언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라며 황당해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4][5]
또 일리움 행성에서 아버지가 샐래리언인 아사리가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사리 입장에서는 샐래리언은 거의 순간을 사는 거나 마찬가지다. 아사리의 수명은 1000년인데 살라리안은 40년 정도다. 그러니 이런 평가도 틀린게 아니다.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반올림해서 인간이 100년 산다고 할때 살라리안은 4년 남짓 사는 샘이다. 그와중에 유아기 성장을 감안해서 1년을 빼면 더 짧은 편.
샐러리안의 종교는 '삶의 바퀴'라 일컬어지는 윤회 사상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모르딘 솔러스는 이를 설명할 때 힌두교를 예시로 들었다.
5. 등장인물
5.1. 동료
- 모르딘 솔러스
- 키라히
ME1에서 버마이어 행성에 정찰을 나갔던 STG. 기껏 어려움을 무릅쓰고 통신을 보냈더니 달랑 보내온건 셰퍼드 일행 하나뿐이라서 좌절했지만,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진짜배기 군인. 파라곤 옵션으로 진행할 경우 생존하여 ME3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만약 2편에서 테인 크리오스가 전사하여 3편에 등장하지 못했을 경우 그를 대신해 살라리안 달라트라스를 구하고 죽는다. 말버릇이자 명언으로 'Hold the line'이 있다. - 파독 윅스
샐래리언 STG. ME3에서 등장. 모르딘이 전작에서 죽지 않은 세이브 파일을 연동했다면 그냥 경비만 지키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투창카 미션까지 함께한다.[6]
5.2. 기타
- 린론(Linron)
3편에 등장하는 샐래리언 연합의 달라트라스.[7] 작중에선 크로건을 경계하며 제노페이지 치료에 반대한다. - 발런(Valern)
시타델 평의회 의원 - 메일런 해플런
모르딘 솔러스의 제자. - 벨 아놀레이스
ME1의 노베리아 행성에서 등장하는 사무관. 무슨 배짱인지 스펙터를 항구에서 못 나가게 했다.
[1] 정확힌 자빅이 도마뱀 인간이라고 말하자, 리아라가 "'양서류'라고 하죠"라고 말하니 "놈들은 파리도 먹었지"라고 답한다[2] 그러다보니 샐러리언과 사귄 아사리의 평으론 '순간을 산다'고할 정도.[3] 샐러리언의 입장에서는 사업과도 같은 계약에 기반하는 것이지만,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그냥 결혼하는걸로 취급된다한다.[4] 그 샐러리언 왈, "이해가 안 되네. 너희 인간들은 이렇게 불륜을 조장함으로써 결혼식을 축하하냐? 말이 안 되잖아!"[5] 상술한것처럼 이들은 일종의 상호신뢰를 기반한 계약을 맺는 방식인데 뜬금없이 총각파티랍시고 이런 대참사가 벌어지니 황당할만도 하다. 재밌는건 대화를 듣다보면 이해가 안간다던 양반이 '저 아사리 매력있는거 같아...'하고 서서히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는 점이다.(...)[6] 노르망디 호에서 개그씬이 하나 있는데, 진심으로 궁금했는지 이브에게 "크로건은 어떻게 교미를 하나요?"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브는 짤막하게 "매우 서툴게"(...)라고 대답한다.[7] 샐래리언 연합의 국가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