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스타크래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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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이 개막하고 이틀 후인 11월 27일, 웅진 스타즈를 상대로 오랜만에 시즌 첫 경기를 이기면서 기분좋게 시작했다. 유병준, 신노열이 패배했지만, 허영무, 송병구, 김기현이 각각 dlwogh, 김명운, 김유진을 잡으면서 3:2 승리. 승자인터뷰에서는 프징징 드립과 와우 드립이 흥했다(...).
새로 진행되는 프로리그 방식이 에이스 결정전이 없는 5전제 방식이기 때문에 종족별로 고른 카드를 보유한 삼성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12월 8일에는 CJ 엔투스에게 패했지만, 13일에는 조선회사를 3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17일에는 SK텔레콤 T1에게 3:1로 승리. 특히 1세트와 4세트에서는 뱅허가 각각 김택용과 도재욱을 프프전에서 잡아냄으로써 양 팀의 프로토스 1,2인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21일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는 tlsshduf이 이제동에게 졌으나, 송병구, 허영무, 임태규가 승리하면서 3:1 승리.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더불어서 프로토스 승률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후 공군 ACE, kt 롤스터에게 차례로 스윕당해 버렸다. 참고로 두 경기 모두 송병구와 허영무가 나왔음에도 패배했다. 이후 CJ 엔투스에도 져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1월 14일, 공군에게 복수하여 연패를 끊고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상당히 오래 경기가 없었다가 1월 29일 SKT를 이기고 2위로 복귀했다.
2월 1일에는 제8게임단을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 2월 4일에는 웅진 스타즈에 2:3으로 아쉽게 패배.
2월 7일에는 STX SouL을 3:2로 이기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김가을 감독이 테테전이 부진한 이신형에 박대호를, 김성현에는 김기현으로 맞불을 놓는 신트리를 작렬시키며 1승을 챙겼다.
2월 11일에는 kt를 3:2로 이겼고, 2월 14일에 다시 맞붙었는데, 이번에는 KT에게 이영호 스코어를 안겨주며 1위를 탈환했다.
2월 18일에는 CJ 엔투스에 0:3으로 졌고, 2월 19일에 KT가 SKT를 이기면서 1위를 도로 내주었다.
2월 21일 STX SouL을 3:1로 꺾으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월 25일, KT가 웅진을 이기면서 1위를 내주었고, 2월 26일 공군을 이겨 또 1위가 됐다.
2월 29일 KT가 STX에게 져 1위를 안정적으로 지키나 싶었지만, 3월 4일날 SK텔레콤에게 패배해 삼성전자와 KT가 경쟁하던 1위 싸움에 SK텔레콤까지 끼어들게 되었다.
결국 제8게임단에 불의의 3:0 일격을 당하며 SKT에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토스명가 답게 주전 토스 3인이 2/3/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서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8팀 중 가장 강력했던 토스라인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고[1], 준플옵부터 각성한 KT 저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2] 2:0으로 떡실신 당하고 플옵에서 시즌을 마쳤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 접어들면서 스타크래프트 2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자 프로토스 진영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태이다. 임태규, 유병준은 은퇴하였으며, 이들은 같은 전 삼성전자 출신인 전민호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하였다.[3] 또한 손석희도 전역 후 삼성전자로 돌아오지 않고 북미 프로게임단 Light esports에 입단한 데다 이성은도 원소속팀 복귀가 아닌 2012 HOT6 GSTL Season 3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을 결정했다. 더구나 송병구, 허영무 둘 다 각각 1988년, 1989년 생으로, 공군 ACE마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2012년 현재 송병구, 허영무 투톱은 스2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다, 스2 경험이 있는 오상택 코치와 함께 전 스탭이 스2 집중 모드에 돌입. 신노열, 김기현이 WCS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김기현은 정승일, 안호진을 격파하는 등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송현덕에게 패배하여 국가대표에는 들지 못했으며, 신노열은 16강 승자전에서 GSL 준우승자이자 저저전 달인 이동녕을 2:1로 격파한 데다 프로토스의 강세 속에서 저그 국가대표 3인 내에 들면서 자신이 일취월장했음을 증명하였다.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기도 하고, 두 게임을 병행하는 리그인 만큼
그러나 2012년 9월 22일 진행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CJ 엔투스에게 1:4로 압살당했다. 특히 스타 2에 배치한 송병구, 허영무가 좋지 않은 경기력[4]으로 각각 김준호, 김정우에게 패배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또한 전반 1세트에 김기현이 나온 엔트리도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평도 존재했다.[5] 그나마 전반전의 김기현과 이영한은 명경기를 보여주면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송병구랑 허영무는... 그리고 이 이후로 삼성전자 칸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폐지될 때까지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하게 되었다.
여하튼 결승전 종료 이후에도 선수들의 이탈은 계속되었는데, 병역 문제로 인하여 시즌 종료 이후인 10월 10일, 조기석이 은퇴를 선언했다. 하나 둘씩 주전 선수들은 이탈하는 마당에 이를 보충해 줄 선수 수급은 신인 발굴이고 거대 선수 영입이고 도대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져만 간다. 실제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 1군 엔트리는 이전 시즌 엔트리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다만, 2012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각 종족별로 1명씩 선발, 프로게임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선발함으로써 리빌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1] 3승 4패로 5할을 넘지 못했으며, 송병구의 1차전 에결 패배, 허영무의 vs 이영호전 광2패 등 뼈아픈 패배들이 많았다.[2] 삼칸테란들이 저막인 게 뼈아팠다. 오죽하면 세트스코어 2:3으로 밀리고 테막저그 고강민이 나올 게 뻔한 상황에서 테란이 아니라 저그 유저 이영한으로 상대했을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했으니...[3] 그나마도 유병준 정도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었다. 전민호는 이후 도타 2로 전향.[4] 그나마 송병구는 초반에 뛰어난 견제라도 보여주었지만, 허영무는 상대에게 시간을 벌어 주거나 연결체 마나가 풀로 남아 있는 등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더더욱 까였다.[5] 같이 전반전에 나와서 패배한 이영한은 그 전까지 스타1에서 전승을 기록한 반면 스타2에서는 성적이 나빴기 때문에 전반전에 나오는 게 당연한 거라는 분위기였으나, 김기현은 스타2 성적도 나쁘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