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지방하천 삼락천 유두거랑(柳頭–) 三樂川 | Samnakcheon Stream | |
| <colcolor=#fff> 위치 | <colbgcolor=#fff,#383838>└ 부산광역시 (북구 · 사상구) |
| 수계 | 낙동강 수계 지방하천 삼락천 |
| 발원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현 북구청 인근 낙동강 취수구)[1] |
| 합류 | 낙동강 (사상구 감전동 감전수문 인근) |
| 길이 | 약 4.6km |
| 관리 주체 | 북구청 · 사상구청 |
1. 개요
삼락천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범방산에서 발원하여 북구 구포동 구포삼거리 인근 낙동강과 합류하는 하천이었으나, 1970년대 사상공단 개발로 수로가 완전히 바뀌었고 발원지가 없어진 하천이다.현재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북구청 인근 낙동강에서 시작하여 사상구 감전동 감전동수문 인근 낙동강에서 끝나는 하천이다.
삼락천은 과거지명인 유두거랑 또는 유두강이라고 불렸다.
2. 개요
삼락천(三樂川)은 원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범방산에서 발원하여 구포삼거리 인근 낙동강과 합류하는 하천이었으나, 1970년대 사상공단 개발로 인해 수로가 완전히 바뀌었고 발원지가 없어진 하천이다.현재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북구청 인근 낙동강 취수구를 시점으로 삼아 사상구 괘법동을 거쳐 사상구 감전동 감전수문 인근 낙동강 하류에서 끝나는 하천이다. 과거 지명으로는 유두천 또는 유두강이라고 불렸다.
3. 명칭 유래
삼락천이라는 명칭은 하천이 관통하여 흐르는 배후 지역인 사상구 삼락동의 지명에서 유래했다. 조선 시대 관찬 문헌 기록에 따르면 본래 이 하천과 주변 지역은 삼락이라는 이름 대신 물길의 지형이나 모래톱 섬을 뜻하는 고유 순우리말 지명으로 통칭되었다.한자 표기가 정착하기 전, 오랫동안 토박이 주민들이 이 하천과 섬 일대를 부르던 진짜 순우리말 이름은 ‘버들섬(버드나무 섬)’ 혹은 물길이 사방으로 갈라지며 소용돌이치는 모양을 딴 ‘머리 물개’였다. 조선 시대 내내 이 일대는 낙동강 하구에 길게 형성된 거대한 모래톱 섬(하중도)이었는데, 섬에 버드나무가 우거져 주민들이 바람나무섬[2]이라 불렀던 것이 문헌에 버들 유 자를 쓴 유도(柳島)로 기록되었다. 또한 강물이 크게 굽이치며 갈라지는 물길의 시작점을 뜻하는 고유어인 머리 물개가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적히는 과정에서 흐를 유 자와 머리 두 자를 쓴 유두강(流頭江) 혹은 유두천이라는 명칭으로 정착했다. 즉, 주민들이 관습적으로 쓰던 우리말 지형 명칭이 관가에 의해 한자 표기화된 결과물이다.
현재의 삼락이라는 명칭이 공식 행정구역과 하천 이름으로 확정된 것은 1914년 일제강점기 총독부의 부군면 통폐합 때이다. 당시 관청은 유두리와 주변 부락들을 통합하면서 삼락리라는 명칭을 제정했다. 이 명칭은 흔히 오해하는 유교적 가르침이 아니라, 과거 주민들이 낙동강 하구 모래톱 섬에서 누리던 세 가지 실제 풍요에서 유래했다. 첫 번째는 낙동강의 풍부한 재첩과 물고기를 잡는 어업의 즐거움이고, 두 번째는 강 유역의 기름진 모래펄을 개간해 벼와 대파를 일구는 농업의 즐거움이며, 세 번째는 수려한 강변 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는 풍경의 즐거움이다. 이 세 가지 즐거움이 가득한 명당이라는 풍수지리적 미화 방식이 적용되면서 동네 이름이 삼락이 되었고, 동네를 관통하던 유두강 역시 삼락천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개칭되었다.
4. 상세
과거의 삼락천과 현재의 삼락천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원래 자연 산간 하천이었던 시절의 흔적은 사상공단 개발과 배후지 매립 과정에서 북구 구포동 범방산의 원래 발원지가 완전히 소실되면서 사라졌으며, 현재의 삼락천은 사실상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에 가깝다. 조선 후기 사천면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며 치수를 위해 둑을 쌓아 홍수를 막아내던 삶의 터전이었으나 1935년 낙동강 대제방이 축조되면서 과거의 긴 모래톱 섬인 유도가 둑 안팎으로 완전히 갈라졌고, 하천 지형 역시 인공 호안 형태로 일차적인 변화를 맞이했다.삼락동 사상공단을 정면으로 관통하는 하천이기 때문에 과거 하천 수질오염 문제가 매우 심각했었다.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아무런 정화 장치 없이 유입되면서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오염 하천이자 악취 민원이 빗발치던 암흑기를 오랫동안 겪었다. 현재는 괘법천이 합류하는 하천이며, 운수천은 교량하부 박스구조물을 통해 이 하천을 건너 낙동강으로 향한다.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대부터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삼락 및 감전천 정비사업을 벌였다. 북구청 인근 낙동강 변에 삼락수문을 설치하는 대대적인 생태 정비 공사가 단행되었고, 자연 발원지가 사라진 삼락천 상류 기점에 낙동강 본류 강물을 하루 수만 톤씩 강제로 유입시켜 수량과 유량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인공 펌핑 체계를 구축했다.
이 정비 사업 이후에도 한동안 비만 오면 오폐물이 흘러들어 수질 오염이 자주 발생했으나, 분류식 하수관거를 설치해 오염원을 최대한 줄이고 낙동강으로 버려지는 운수천 물을 공급하여 수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천 바닥의 퇴적물을 준설하고 양안에 산책길과 녹지 기반시설을 조성하면서 수질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 하천을 따라 삼락생태공원 배후 수변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 사상공단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도심 속 산책로 및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삼락천을 건너는 교량은 총 3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