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사이온지 켄고
1. 개요
휴먼버그대학교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이온지 켄고의 작중 행적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
2. 2022년
2022년 1월 24일자 쿠가 코테츠의 영상에서 첫 등장. 금지옥엽 외동딸인 유미코(由美子)[1]가 한구레 집단에게 납치되어 능욕을 당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터지자, 평소 그들 부녀[2]와 관계가 좋았던 쿠가는 정보상에게 범인색출을 의뢰하고, 그 주모자이자 한구레 조직의 리더가 쿄고쿠구미에서 쫓겨나듯 나간 카스가(春日)라는 걸 알아낸다. 카스가는 조직내 출세경쟁에서 사이온지에게 패배하여 쿄고쿠구미를 떠나게 되었고, 이에 대해 원한을 품고 유미코를 납치해서 능욕했던 것.이를 전해들은 사이온지는 대노하여 보복을 위한 습격에 나서고, 쿠가 코테츠는 물론 이누카이 요시로까지 동행한다. 무사히 보복에 성공하나 했더니, 사이온지가 나타날 걸 이미 알고 매복하고 있던 카스가의 총격에 사이온지는 복부에 큰 부상을 입게 되나, 초인적인 터프함으로 총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스가를 처단해 버린다. 레슬러답게 파워밤 계열의 기술로 카스가를 바닥에 메쳤는데, 그 와중에 책상모서리에 후두부를 찍힌 카스가는 두개골이 쪼개져 그대로 사망. 그리고 사이온지는 총상조차도 경상[3]에 그쳐 걱정했던 쿠가를 머쓱하게 만들고 이후 부친의 부상소식을 들은 유미코도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유미코를 능욕한 실행범 한구레 두명은 살아있는 상태로 쿄고쿠구미의 지하시설에 납치 감금되어 쿄고쿠구미의 샌드백행. 그 상태로 사망할 때까지 샌드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4]
2022년 2월 13일 영상에서 코쿠쇼 히데아키, 노지마 카케루와 함께 한구레 조직 골든 돈(ゴールデン・ドーン) 산하의 불법 대부업체를 박살내고 사장을 납치해 폐공장에서 숙청시켰다.[5]
2022년 4월 3일 영상에 잠시 등장한다. 외로운 중년 샐러리맨들을 타겟삼아 데이트 사기로 고액을 우려내는 아가씨들[6]을, 코쿠엔가이에서 발견하는 즉시 연행해서 모아놓고 훈계하는 역할을 맡았다.[7] 거대한 덩치에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으니 굳이 폭력을 쓰지 않고도[8] 효과가 충분할 것이라는 쿠가의 예상대로, SNS등에 곧 '중년 아저씨들하고 데이트하다가 필요 이상의 돈을 편취하면 야쿠자들에게 잡혀가서 험한 꼴을 당한다'라는 소문이 퍼져 코쿠엔가이에서는 그런 사기 행위가 근절된다.
최근엔 젊은 사제들에게 야키니쿠를 자주 쏘는 통 큰 대인배 형님으로 자주 나온다. 이미 사망한 타카하시 슈야에게도 상당히 많은 식사와 술을 먹이며 잘해줬던 모양.
3. 쿄라전쟁
2022년 8월 27일 영상에서 쿄고쿠구미의 제 2 지부에서 사이온지가 이누카이 요시로와 함께 대기하던 중, 말단 사제 키타무라가 밤 9시를 넘겨 전달된 택배를 가져오자, 사이온지가 내용물이 폭탄이 아닌가 의심한 것이 적중하여 지부 안에서 대폭발을 일으키고, 이누카이와 사이온지는 즉사는 면했으나 폭발에 의해 중상을 입고 만다. 이는 말단 사제인 키타무라가 배신하여 라이징에 붙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무너진 벽으로 라이징 조직원들이 쳐들어오고 놀랍게도 간부인 시타라 노리아키와 보스 죠가사키 켄시까지 등장한다. 라이징은 거꾸로 쿄고쿠구미의 정황을 감시하면서 하부 조직원들을 매수하는 작전을 썼던 것. 심한 부상에도 이누카이와 사이온지는 괴력을 발휘해 라이징의 말단 조직원들을 전부 쓰러뜨리나, 이누카이는 시타라의 나이프 투척에 당해내질 못해 점점 전황이 불리해진다.
그 와중에 배신자 키타무라가 이누카이를 배후에서 도스로 깊숙이 찌르고 아무리 터프한 이누카이도 이것이 치명적이었는지 쓰러져버리고 만다. 꼼짝없이 이누카이가 시타라의 손에 끝장나려는 순간, 이를 두고 볼 리가 없었던 사이온지가 시타라에게 달려든다.
3.1. 최후
※ 사진을 읽는 방향은 우측에서 좌측 순입니다. |
우리 식구들이 또 너희들한테 죽게 놔둘 것 같으냐아아아!
시타라는 재빨리 대응하지만 사이온지는 특유의 파워로 시타라를 밀쳐낸다. 밀쳐낸 시타라에게 연타를 날리던 그 순간...죠가사키: 이를 어쩌나, 그렇게 말하는 네가 죽을 텐데...
이런?!
죠가사키: 등을 찢어주지.
끄아아아아악?! 이 망할!
이런?!
죠가사키: 등을 찢어주지.
끄아아아아악?! 이 망할!
(중략)
시타라: 넌 심장을 찔러야만 죽을 놈이지?
끄어어어어어어억!
시타라: 시끄러 이 노인네야. 갈 땐 좀 얌전히 가시지.
죠가사키가 난입해 자신을 기습하자 죠가사키를 상대하기 위해 등을 내어주고 말았고, 그 결과 시타라에게 심장 부근을 찔리고 만다.시타라: 넌 심장을 찔러야만 죽을 놈이지?
끄어어어어어어억!
시타라: 시끄러 이 노인네야. 갈 땐 좀 얌전히 가시지.
더 이상 젊은 놈들을... 죽게 못 놔둔다아아아!!!
시타라: 으윽?![9] / 죠가사키: 크어억!
자기 식구 지킬 기개도 없이 그저 돈만 탐내고...
기어이 폭탄 테러까지...! 이 비겁한 놈들!
쿄고쿠구미는 네놈들을 절대 용서치 않는다!
그러나 사이온지는 치명상을 입고도 괴력의 고릴라 프레스[10]로 시타라를 들어올린 뒤, 그대로 죠가사키를 향해 시타라를 던지며 둘을 떨궈낸다. 사이온지는 극악무도한 행보를 보이는 라이징 일당에게 일침을 가하며 엄청난 패기를 내뿜는다.시타라: 으윽?![9] / 죠가사키: 크어억!
자기 식구 지킬 기개도 없이 그저 돈만 탐내고...
기어이 폭탄 테러까지...! 이 비겁한 놈들!
쿄고쿠구미는 네놈들을 절대 용서치 않는다!
그러나 심장 근처를 찔린 탓에 얼마 안 가 쓰러졌고, 죠가사키와 시타라는 쿠가와 무구루마가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퇴각한다. 사이온지는 중상을 입은 이누카이를 마지막까지 걱정하며, 무구루마는 존경해왔던 형님인 사이온지가 절명 직전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조용히 사이온지의 유언을 들어준다.
이보게, 켄신... 이누카이는 살릴 수 있겠나?
네... 살릴 수 있습니다. 절대 죽게 못 놔둡니다.
형님, 제발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십시오.
그럼 됐다... 젊은 놈이 먼저 죽는 건 도리가 아니지.[11]
네... 살릴 수 있습니다. 절대 죽게 못 놔둡니다.
형님, 제발 아무 말씀도 하지 마십시오.
그럼 됐다... 젊은 놈이 먼저 죽는 건 도리가 아니지.[11]
아버지의 마음으로 |
젊은 친구들과 함께... 조직을 드높여... 주게. 쿨럭...!
그리고 켄신.
딸에게는 이렇게 전해주게... 쿨럭...
이런 아빠라서 미안하다고...
아빠는... 정말 행복했... 다... 고..
크으흑! 사이온지 형님!
이 개자식들아아아아아아!!!
조직의 아득한 고참으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아랫 사람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유언.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모두를 걱정하며 자신의 딸에게 유언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장렬하게 전사한다. 이 습격으로 쿄고쿠구미는 파워형 전력을 한 번에 둘이나 잃고 말았다.[12]그리고 켄신.
딸에게는 이렇게 전해주게... 쿨럭...
이런 아빠라서 미안하다고...
아빠는... 정말 행복했... 다... 고..
크으흑! 사이온지 형님!
이 개자식들아아아아아아!!!
4. 장례 및 사후
떠나간 8인[13] |
[1] 쿠가의 평에 의하면, 같은 유전자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매우 예쁜 아가씨라고. 엄마쪽 유전자 몰빵[2] 추정이긴 하나, 유미코의 생일 축하 식사에 부녀만 단둘이 간다는 것으로 보아, 모친은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사이온지가 홀아비의 몸으로 사랑을 듬뿍 쏟아가며 딸을 키운 듯. 그래서 부녀의 관계가 매우 좋게 묘사된다.[3] 탄환이 복부근육에 막혀 내부장기까지 이르지도 못했다고 의사도 초인이라 평한다. 참고로 그 뒷세계 의사는 히무로 카즈마가 아닌 다른 인물이었다. 아마도 쿄고쿠구미에 주로 협력하는 의사인 듯.[4] 여담으로, 그 전에 사이온지에게 시노기 건으로 한소리 들은 사가라 소세이는 샌드백을 팰때 쿠가 코테츠를 저주하면서 팼다.[5] 불법 카지노 쪽은 쿠가 코테츠와 사가라 소세이가 박살내고 리더 타마키를 납치해왔다.[6] 본인들이 사기를 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었다.[7] 중년 샐러리맨들의 돈을 편취하게 만드는 호스트인 쿠죠는 쿠가 코테츠와 사가라 소세이가 담당. 둘은 클럽 '로미오'를 급습해 쿠죠의 요짐보 역할을 하던 한구레 조직 라이징의 조직원인 니시카와와 요시모토를 박살내고, 쿠죠는 폐공장으로 끌려가 나체로 도게자를 하는 영상이 본보기로 관계자들에게 뿌려지고 사가라의 고문으로 사망했다.[8] 일반인 아가씨들에게 폭력을 써서도 안되지만 애초에 자신도 딸이 있는 입장이고 딸뻘되는 여성들을 함부로 폭행할 수는 없었을테니...[9] 글자와 음성의 대사가 다르다. 글자는 치이잇이지만 음성은 으읏으로 출력된다.[10] WWE에서 괴력으로 유명했던 빌 골드버그가 잘 쓰던 기술이다.[11]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목숨보다 후임의 목숨을 중요시 여기는 사이온지의 숭고한 사상을 알 수 있는 대사이다. 시타라에게 심장을 찔리고도 초인적인 괴력을 보여준 것 역시 위기 상황에서의 괴력과 이누카이를 지키고자 하는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다.[12] 이누카이는 목숨은 건졌으나 쿄라전쟁에서 이탈하였다.[13] 좌측부터 사가라 소세이 / 나미오카 츠네키치 / 타카하시 슈야 / 코쿠쇼 히데아키 / 오오조노 긴지 / 우미세 쇼고 / 사이온지 켄고 / 노지마 카케루.[14] '이가라시 체제 시절의(외도가 아닌) 조직원 +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만이 이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