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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사이드 빈 타이무르 알사이드(Said bin Taimur Al Said)[1]는 무스카트-오만 술탄국[2]의 13대 술탄으로, 1932년부터 1970년 그의 아들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가 아버지를 폐위할 때까지 무스카트-오만 술탄국을 다스렸다.평가는 아주 나쁜데 쇄국과 수구적인 정책으로 오만을 중세시대 수준으로 퇴보시킨 암군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그의 실정 때문에 공산주의 반군이 들끓었다.
왕태자인 외동아들 카부스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술탄인 사이드 빈 타이무르의 보수적인 정치 제도에 반대하자 도리어 가택에 유폐시키고, 카부스의 정치 활동을 금지시키기까지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카부스는 영국군의 지원을 받아 궁정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 사이드 빈 타이무르를 폐위시키고, 왕위를 계승해버린다. 아들에 의해 폐위되고 영국으로 추방된 타이무르 선왕은 호텔에서 편히 지냈지만 겨우 2년 만에 62세로 울분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무스카트 왕실 묘지로 이장되어 묻혔다.
[1] 생몰년도: 1910년 ~ 1972년[2] 1970년 사이드 빈 타이무르가 폐위되기 전까지는 국명으로 사용되었지만 아들인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가 술탄으로 즉위하게 되면서 국명을 무스카트를 뺀 지금의 오만 술탄국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