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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0 19:00:33

사랑하는 폭군

<colbgcolor=#fff,#1f2023> 일본의 100만부 돌파 BL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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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수치 작품
작가
1권 발매 연도
1530만부 <colbgcolor=#ffffff,#191919> 순정 로맨티카
나카무라 슌기쿠
2003년
1300만부 세계 제일의 첫사랑
나카무라 슌기쿠
2008년
490만부 바람과 나무의 시
다케미야 케이코
1977년
450만부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게 협박당하고 있습니다
사쿠라비 하시고
2014년
280만부 텐카운트
타카라이 리히토
2014년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토요타 유
2018년
250만부 사랑하는 폭군
타카나가 히나코
2005년
240만부 파인더 시리즈
야마네 아야노
2002년
220만부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요네다 코우
2013년
200만부 독점 마이 히어로
아리이 메메코
2012년
사사키와 미야노
하루소노 쇼
2016년
180만부 사라진 첫사랑
히네쿠레 와타루, 아루코
2019년
175만부 햇빛이 들린다
후미노 유키
2014년
160만부 섹스 피스톨즈
코토부키 타라코
2004년
155만부 수인 오메가버스 시리즈
하스미 하나
2016년
150만부 동급생
나카무라 아스미코
2008년
싫은 채로 있게 해줘
히지키
2019년
누가 꿈이라고 말해줘
시로 아야네
2021년
140만부 심하게 굴지 말아줘
네코타 요네조우
2007년
야수처럼
야마모토 코테츠코
2008년
라라의 결혼
타메코우
2018년
130만부 사탕빛깔 패러독스
나츠메 이사쿠
2011년
111만부 LOVE STAGE!!
에이키 에이키, 자오우 타이시
2011년
110만부 이세계 사정은 사축 하기 나름
야츠키 와카츠, 이로도리 카즈키
2020년
100만부 돈이 없어
시노자키 히토요, 코우사카 토오루
2002년
인 디즈 워즈
나르키소스, 토가이 준
2012년
카스트 헤븐
오가와 치세
2015년
플레잉☆보이부
오게레츠 타나카
2016년
코스메틱 플레이러버
나라시마 사치
2018년
25시, 아카사카에서
나츠노 히로코
2018년
네가 만지는 법, 가르치는 법
카사이 치아키
2019년
부남자 소환 -이세계에서 신수의 계략에 빠졌습니다-
후지사키 모에
2019년
마스크 남자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산고 미츠루
2020년
무서운 상사·고쿠데라 씨는 폭로 당하고 싶다
아라타 릿카
2020년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
츠바키 유즈, 칸즈메 사와
2020년
안쪽까지 사랑해줘
모모세 안
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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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폭군
恋する暴君
파일:8927000439_f.jpg
장르 BL
작가 타카나가 히나코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카이오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현대지능개발사
연재처 GUSH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GUSH COMIC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뉴 루비코믹스
연재 기간 2004. 04.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4권 (2023. 06. 0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4권 (2023. 11. 09.)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번외편 - 어느 날, 숲속3.2. 기타 서적
4. 등장인물
4.1. 주역4.2. 모리나가 주변 인물4.3. 소우이치 주변 인물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CD5.2. OVA
6.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BL 만화. 작가는 타카나가 히나코.[1]

'챌린저스'[2]의 후속작으로, 전작인 '챌린저스'보다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2023년 6월 기준 누계 부수 250만을 돌파한 BL계 히트작.

혼돈이 올 수도 있으나, 헤타레공 노예공이다. 그러나 밤일은 전혀 헤타하지 않다![3] 어쩌면 꽤 전형적인 고압형 츤데레 폭군 수와 얼빠진 공의 조합, 그러니까 안경이 수고 흑발이 공이다.

2. 줄거리

대학원생 모리나가는 호모를 제일 싫어하는 흉폭하고 난폭한 성격파탄자(그래서 폭군) 소우이치를 5년 째 짝사랑 중이다. 호모에게 동생을 빼앗긴 후 원래 심하던 호모 혐오가 더 더욱 심해져서 모리나가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곤 하지만 정작 대놓고 무시하거나 혐오하는 기색 없이 친한 선후배 관계가 계속되는데...
나고야에 있는 대학교의 대학원생인 모리나가는 5년 째 호모 혐오를 입에 달고 다니는 선배[4]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이런 모리나가가 불쌍하다며 동창에게서 '모 드링크'를 받게 되지만 사랑하는 선배 소우이치의 성격은 누구보다 잘 아는지라 먹일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지만 버리지도 못하고 일단 챙겨둔 뒤 장안에 숨겨둔다.

마찬가지로 나고야에 있는 대학교의 대학원생인 타츠미 소우이치는 샌프란시스코의 동성결혼 허용발표를 알게 되고 손에 손잡고 미국으로 사랑의 도피를 한 동생 토모에와 그의 애인 쿠로카와가 동성 결혼을 할 것을 걱정해 격하게 흥분한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동생 토모에에게 전화를 하는데 역으로 더 화나게 된다. [5] 분노한 선배를 달래기 위해 모리나가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되고 모리나가가 술을 더 사러간 사이 사이 소우이치는 술에 취해 집 안을 뒤지다 '모 드링크'를 스스로 마시게 된다. 다녀온 사이 난장판이 된 집 안과 텅 빈 드링크 병을 본 모리나가는 식겁함과 동시에 묘한 기대를 하지만 그런거 없다.

그러나 효과는 잠시 후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소우이치는 당황,모리나가가 자는 사이 화장실에서 해결하려 했으나 손발에 힘이 안들어가서 서지도 못하는 상태, 결국 모리나가가 깨고 만다. 소우이치는 약에 취해도 끝까지 저항하려 애쓰지만 5년을 내리 짝사랑해 굶주릴 대로 굶주렸던 모리나가와 끝까지 가고 만다.

그렇게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낸 모리나가였지만 다음 날 아침 생명의 위기에 직면하고 만다. 믿어온 후배에게 강간을 당한 선배가 흉기로 위협하려 든 것[6] 꼼짝없이 살해 당할 위기에서 모리나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 무신경했던 것에 대해 토로하게 되고 결국 아슬아슬하게 이어져 오던 관계가 파토나게 된다. 그 뒤 모리나가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선배를 상처입혔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자퇴서를 쓰게 되고 학교에서 사라져버린다.

그 후 며칠이 지나 심신의 안정을 찾은 소우이치가 학교에 나오고 모리나가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당황하게 되고 생각보다 큰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모른척 하려던 소우이치였지만 자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리나가를 찾기 시작한다.[7] 고뇌에 고뇌를 거듭하던 그는 자신이 생각보다 화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 짐을 찾으러온 모리나가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누게 된다.

그 뒤 둘의 관계가 예전처럼 회복이 되었고[8] 자신을 다시 받아준 것에 대해 모리나가는 '우리들 이제 연인이 된거죠?'하고 묻지만...[9]

3. 발매 현황

한국에서는 현대지능개발사에서 정발되고 있다.

3.1. 번외편 - 어느 날, 숲속

사랑하는 폭군 속 등장인물들이 숲속의 짐승들이라는 설정을 가진다. 모리나가는 곰, 소우이치는 우두머리 늑대로 나오며 폭군과 마찬가지로 모리나가의 짝사랑&소우이치가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다만,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달리 약간의 보배로운 캐붕이 있다. 차이점을 이야기하자면

- 소우이치를 손바닥 위에 두고 갖고 놀다시피 하던 이소가이가 소우이치한테 깨갱하는 눈치다.
-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 원작 모리나가와는 달리, 곰 모리나가는 하지 말라면 웬만해선 안 한다.
- 오히려 소우이치가 오지랖을 떨면서 모리나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롭게 혼자 사는 모리나가를 위해 짝을 찾아주려다가 모리나가가 질린 얼굴을 한다.
- 소우이치가 먼저 하자고(!!!!!) 한다.
- 소우이치의 성격이 굉장히 누그러진다. 원작에서는 모리나가에게 단 한 번도 웃어준 적이 없더니[10] 번외편에서는 모리나가를 비롯 주변인들에게 제법 상냥하게 빙긋 웃어준다. 그 뿐만이 아니라 솔직해지기까지 해서 모리나가에게 '너와 다른 여자가 함께 있는 꿈을 꿨는데 왠지 기분이 나빴다'고 대놓고 털어놓고, 부끄러움도 없어져서 수영하고 싶다고 모리나가 앞에서 대놓고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진다.[11]

꽤 잔잔한 스토리에 슬픈 엔딩이 인상적이다.

한국에서는 1~4화까지만 묶어 '어느날 숲속에서'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발매되었다.[12]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후로도 4.5화, 5~8화가 더 나왔다. 8화로 완결.

3.2. 기타 서적

2013년에 일러스트집, 2014년에 팬북이 출시되었다. 단행본에는 없는 번외 만화가 몇 편 실려있다. 한국에서는 둘 다 미정발.

4. 등장인물

4.1. 주역

4.2. 모리나가 주변 인물

4.3. 소우이치 주변 인물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CD

드라마 CD는 현재 총 8편까지 나왔으며, 1~8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이 상당히 수작이고, 연기하는 cv들 사이에서도 캐릭터와 스토리에 관한 평이 좋다.

5.2. OVA

OVA는 2화가 나와있으며, 사랑하는 폭군 1권 내용을 2화로 나눠놓았다.[30]

6. 기타



[1] 작가가 트위터로 독도 비하 트윗을 리트윗한 적 있어 한국 인터넷상에 퍼진 '우익/혐한 작가 목록' 게시글에 포함되었다. 그래서 한국에선 혐한으로 찍혔으나 이외에는 한국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는 트윗#, 한국에 가고 싶다는 트윗#, 한일 관계가 잘 지내고 싶다는 트윗# 등 혐한과는 거리가 있다.[2] 작가의 데뷔작으로, 3권짜리 구판과 1권이 더 추가된 총 4권짜리 신장판이 있는데, 신장판은 표지를 새로 그려서 작가의 초기 그림체인 내용물과 그림체가 차이난다. 한국에선 구판을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로 제목을 바꾸고 3권까지 발행했고, 신장판을 '챌린저스'라는 본래 제목으로 3권까지만 발행했다. 그래서 한국에선 3권 완결로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실제론 4권이 완결이다. 챌린저스 4권은 해외판으로밖에 볼 수 없다. 챌린저스의 등장인물은 사랑하는 폭군에서도 그대로 등장하나, 릭, 필, 레이코 등 챌린저스에서만 나오는 캐릭터도 있다.[3] 마사키사건 후 아무나 사귀며 와일드한 삶을 보낸 여파인 듯하다.[4] 원래 호모에게 거부감이 있던데다 애지중지 아껴온 동생이 호모가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변태 호모 조교수에게 강간미수를 겪었다. 이 삼중콤보로 완전한 호모포비아로 거듭난 셈[5] 사실은 동성혼 허용 발표는 모르고 갔었는데... 이런 발표가 났으니 결혼하라고 알려준 격, 쿠로카와는 알고 있었다지만 말할 기회를 못 찾아서 말을 못했다고 한다. 결국 둘의 애정에 스스로 불을 붙여준 셈[6] 처음 일어나서 상황을 파악한 후 한 말이 '식칼을 가져다 줘'였다. 모리나가가 거부하자 직접 굴러다니던 술병을 깨서 들이댔다[7] 매일같이 모리나가의 집을 찾아가 혹시라도 돌아왔나 확인하던 도중, 한 부부가 쓰레기 더미를 보고 시체가 아니냐고 착각하여 큰 소리를 내자 경악한 얼굴로 헐레벌떡 달려와 함께 살펴본다. 잘못 봤다는 것을 알자 부부에게 왜 사람을 놀라게 하냐고 버럭 화를 내는 모습에서 모리나가의 부재에 혹시 자살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가버려 몹시 불안해하는 소우이치의 모습을 볼 수 있다.[8] 원래 모리나가는 자퇴계를 내려했지만 평소 성실한 모리나가가 자퇴하는 것에 직원이 설득했고 자퇴계대신 휴학계를 냈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퇴이야기가 퍼졌다.[9] 소우이치는 사람을 호모로 보지 말라며 화를 낸다. 하지만 이 뒤 서서히 바뀌어 간다. 극렬 호모포비아였기에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었던 셈.[10] 웃어주긴 했다. 그런데 그 미소는 늘 정상이 아니다.[11] 10권에서 같이 온천을 갔을 때 몹시 경계하면서 안 들어가겠다고 버티던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장면.[12] 다만 출판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와이코믹스'라는 출판사라서 해적판으로 보인다.[13] 7권 번외편에서 고딩 때 모습이 나오는데, 상당히 불량스러운 차림에 당당하게 술집에서 맥주를 달라고 요구한다.[14] 정확히는 농학부 소속으로, 농학에 관련된 공부를 한다고는 나오지만 어째선지 생물학 연구하는걸로밖에 안 보인다. 실제 나고야대학 농학부에서는 학부에서 직접 키운 야채들을 파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카더라.근데 이 커플은 농산물을 키우긴 커녕 매번 실험실에 쳐박혀서 정체 모를 실험만 주구장창..[15] 당연히 우격다짐으로 타츠미를 덮치려 했던 그 상대방은 타츠미에게 끔살당할 뻔했다(...)[16] 420도는 무슨 각도냐고 벙찐 모리나가의 표정이 압권이다.[17] 3권에서의 언급[18] 칸사이벤을 쓴다.[19] 한국 정발본에서는 '천사표'로 번역되었다.[20] 일본의 제과 회사 모리나가의 로고가 천사이기 때문이다.[21] 모리나가의 직속선임이 될 사람. 모리나가가 어려보인다는 평을 남겼었다.[22] 자료를 핑계로 연구소까지 건너온 쿠제에게 농땡이 부리지 말고 일이나 하라고 돌려보낸다.[23] 모리나가가 선배 미래모습 아니냐며 좋아라 할 정도.[24] 챌린저스 4권부터 카나코는 소우이치와 모리나가가 사귀는 사이라고 믿고 있다.[25] 다만 쿠로카와는 소우이치의 불같은 성질머리를 감내해야 하는 괴로움보다는, 짝사랑하는 상대와 동거하는 상황 자체에서 오는 괴로움을 걱정했다. 본인도 토모에와 그런 시기를 겪었기에 일종의 동병상련을 느낀 것.[26] 정확히는 게이가 될 했으나 결국 노멀로 남게 되었다. 사랑하는 폭군 팬북에 실린 'ひと夏の思い出' 편에서 나온 내용이다.[27] 거리에서 남정네 둘이 H(...)하는 장면을 우연찮게 보고 멘붕하기도 하고, 쿠로카와 살려준다며 소우이치네 집에서 하룻밤 묵다가 선배 건드리지 말라고 으르렁거리는 모리나가의 경계에 잠을 다 설쳤다. 심지어 아침에는 소우이치인 줄 알고 이소가이를 껴안을 뻔 했던 모리나가에게 영문도 모른채로 전력으로 쳐맞는다.모리나가 힘이 얼만데[28] 이소가이도 이때 나름 속상해하며 내가 그렇게까지 싫으냐고 했다. 휴일에 남의 집에 들어와서 재워달라고 한 것부터 잘못된 거다 하물며 그 휴일이 롱디 커플의 애틋한(?) 월2회 만남임을 생각하면 미움받아도 할 말이 없다[29] 사실 모리나가가 선배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말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설마하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다음 날, 소우이치가 "땀을 좀 흘렸다"라고 말하며 욕실에서 나온 데다가 대놓고 그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모리나가의 태도로 확인사살을 당할 뿐더러 이제 휴일도 별로 없을 거라느니 주말 동안에는선배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니 어쩌니 하는 소리를 한 후 "그래서, 오늘 네 일정은 어떻게 돼^^?"라고 방긋 웃으며 사실상 꺼지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 없이 말하는 모리나가의 모습에 쫄아 바로 짐을 싸서 나와버린다."모리나가 상, 이중인격자다"라고 말하는 건 덤이다[30] 다만 소우이치가 모리나가에게 고백을 받고 토모에에게 가서 상담을 받는 회상 장면도 나오는데, 이는 전작인 챌린저스에서 나온 내용이다.[31] 말다툼 중 커피를 모리나가에게 쏟고는, 너 때문에 커피 못 마셨으니까 다시 사오라고 셔틀 심부름을 시킨다(...)[32] 모리나가의 고백에 대한 소우이치의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난) 대답은 '못 들은 걸로 할 테니 잊어버려'. 호모 혐오 때문에 마음을 받아줄 수도, 믿고 의지하던 후배와의 관계를 잃을 수도 없었던 진퇴양난 속 그다운 대답이었다. 하지만 모리나가는 응낙이든 거절이든 최소한의 확실한 대답 정도조차 주지 않는 그의 태도에 좌절하고 학교를 떠나려 한다. 자퇴를 만류하기 위해 키스까지 하게 됐지만 그 이상의 진전은 없는 채로 이도저도 아닌 상태에서 1년여가 흘렀고, 결국...예고된 참사[33] 예를 들어, 초창기 소우이치는 모리나가 앞에서 옷을 훌렁훌렁 벗거나 만취해서 곯아떨어지는 등 항상 무신경했지만 10권에서 여행을 갔을 때는 모리나가 앞에서 나체를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34] 기 세기로는 최강인 소우이치도 이때만큼은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35] 그나마 성질 비슷하게라도 낸 것은 8권에서 잠시 떨어져 생활하자고 할 때, 왜 그래야 하냐고 되묻는 소우이치의 말에 대답해주며 언성을 약간 높이며 손을 떨었던 것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사실은 화를 낸다기보다는 좌절감과 슬픔에 가깝다.[36] 전화 너머에서 이소가이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바로 날아왔다...[37] 결혼이나 집안 사정 등이 있으면 인사발령에 고려해줄 수 있다지만 모리나가는 서류상미혼에 고향은 후쿠오카여서 해당사항이 없었다.[38] 공수가 바뀐다.[39] 토가이누의 피 시키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최강귀축. 공통점이 있다면...폭군?[40] 챌린저스에서 자신을 강간하려고 했던 교수에게 한 짓이다...[41] 타고난 것도 있지만, 챌린저스에서의 강간미수 사건 이후 중국 권법을 연마하는 등 신변보호를 위한 노력(?)도 더해진 모양. 모리나가는 이를 보고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라며 한탄했다.[42] 소우이치를 끌어안은 채로 잠들었는데 소우이치는 그걸 못 뿌리쳤다.자고 있는데[43] 매번 좋은 듯 싫은 듯 틱틱대는 소우이치의 태도나 매번 삽질만 하며 혼자 망상하는 모리나가, 모든 갈등을 수위씬으로 풀어내는 스토리에 질렸다는 의견이 점점 증가한다는 의미이다. 몇몇 양덕들은 언제쯤 소우이치가 모리나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애초에 강간으로 성립된 관계라며 이건 진짜 로맨스가 아니라고 화내는 사람들도 간간히 보인다[44] 두 사람이 공인된 커플이라고는 하나 소우이치와 모리나가의 성격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스킨십에 있어서 모리나가가 소우이치의 의사를 무시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는 묘사가 항상 있다(소우이치 시점의 외전들에서 흔히 보이며 6권 이후 모든 갈등의 시발점이 되었다). BL세계관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현실에서는 부부사이에도 강간이 성립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소우이치가 섹스 후 모리나가에게 화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만 지겨울 뿐[45] 타츠미 가에는 그나마 쓸모없는(?) 오빠들을 대신해 대를 이을 의지에 불타오르는 카나코라도 있지만... 모리나가 가에는 꿈도 희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