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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6:19:27

블루 록/밈 & 패러디



1. 개요2. 불법 번역판과 정발본의 차이
2.1.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2.2.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
3. 목록
3.1. 문서가 존재하는 패러디3.2. 그 외

1. 개요

블루 록의 밈과 패러디를 정리한 문서.

정발 이전부터 불법 번역본에서 나온 이토시 린의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로 대표되는 특유의 허세 넘치는 대사들이 커뮤니티에 퍼지며 인지도가 높았는데 패러디하기 딱 좋은 짧은 분량의 임팩트, 메이저한 소재인 축구, 허세 넘치는 대사, 원작을 초월하는 해괴한 번역[1] 덕에 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2019년 10월경부터 해당 만화의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와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 "나, 강림", "자 쓰레기죠"라는 장면이 본격적으로 인터넷 밈으로 유행을 탔다.

파일:e0060200_5d29c77c56915.png

허세력 넘치는 대사와, 그 대사를 듣는 캐릭터들의 표정 리액션이 묘한 웃음을 준다. BL 랭킹의 진실이 드러나기 전, 250위 주제에 왕을 자칭하는 등장인물221위 주제에 "범재는 노력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니 귀찮다"는 등장인물의 허세 넘치는 대사도 한몫했다.

2. 불법 번역판과 정발본의 차이

2.1.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번역판)이제 그만.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정발판)이제 됐어.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수준. 시시해 죽을 것 같다.
(더빙판)이제 됐어. 대충 파악했으니까... 너희 레벨을 보니 시시해서 죽을 지경이다.

원문은 ぬるすぎて死にそうだぜ(시시해서 죽을지도.)로, 진짜 죽겠다 라는 말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일말의 감정조차 쏟지도 않을 저레벨이라고 수준이라고 돌려말하며 비꼬고 무시하는 말이다. 즉, 한일 양국에서 그냥 상대도 안되는 허접한테나 쓸만한 관용어로 한 말이었다. 하지만 오역으로 인해 진심으로 벌레보듯이 경멸의 의미를 담기 시작하면서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정발에서도 일단은 비유성 발언인 본 뜻은 살리되 원문에 비해서는 이토시가 정말 경멸하는 감정이 담긴듯이 과격하게 의역되고, 애니플러스판은 여기서 더 공격적으로 "시시해서 죽을 지경이다."로 의역됐다.

2.2. 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

파일:17b550265f34c6a30.png 파일:나축살.jpg
(번역판)나에게 축구는 살인이다.
(정발판)내게 있어 축구는 살인이란 말이다.
(더빙판)나한테 축구는 말 그대로 살인이다.
원문은 殺し合いなんだよ。俺にとってサッカーは。여기서 殺し合い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국어로는 1대1 대응이 애매한 단어이기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의역되는 편이다. 보통은 '데스 게임'이나 '살육전', '죽고죽이는 전쟁' 등으로 번역되는데, 린의 경우 축구는 서로 목숨걸고 해야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므로 축구 자체가 그냥 살인이라는 번역은 살짝 핀트가 엇나갔다고 볼 수 있다.

유명세 때문인지 정발판에서도 위의 죽고 싶어졌다는 오역 자체는 수정되었으나 해당 번역은 비슷한 늬앙스("내게 있어 축구는 살인이란 말이다")로 비유하는것으로 유지되었다. 애니플러스판은 본래 의미와 밈의 유명세를 합쳐 좀 더 강세를 줘서 "나에게 축구는 죽고 죽이는 살인이다."로 번역했다.

3. 목록

3.1. 문서가 존재하는 패러디

3.2. 그 외


[1] 불법 번역본에서 말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실제 단어들은 상대가 너무 약해 신경조차 안 쓰인단 뉘앙스지만, 오역으로 인해 허접한 상대를 극도로 경멸하는 감정이 담기게 되었다.[2] 70m 돌파 골 이후 만들어진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