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3:14:34

불멸(불멸의 그대에게)

파일:재)불사뒤그림자.jpg
불사 뒤의 그림자
하늘을 찾아봐. 큰 새가 한 마리 날고 있어. 그 아래에 불사가 있어. 누구보다도 거대한 그림자를 등에 뒤따르게 하고 있지.

1. 개요2. 작중 행적
2.1. 구성 멤버2.2. 현대편(2부)2.3. 미래편(3부)
3. 관련 문서

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에서 나오는 불멸의 존재들.

이 세계관에서 생명체가 죽으면 수명이 다한 육체에서 혼(화이)이 빠져나와, 낙원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작중에서는 이런 법칙을 깬 존재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전부 낙원으로 가기 직전, 자신이 죽었다는 현실을 깨닫고 낙원으로 가지 않은 채 불사를 지켜보는 자들이다. 이런 영혼들은 서로 인식이 가능하고[1]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들의 말은 1부 시점의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68화를 기준으로 이들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가, 결국 불사가 육체를 만들어주면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작중 행적

불멸의 존재들은 불사 중심으로 모인 멤버들이다.
이들의 존재 성립의 기준은 불사에게 영향을 크게 끼친 인물이어야 하며, 그들의 화이(영혼)가 낙원으로 가는 것을 거부하고 현세(불사의 곁)에 남는 것이다.
즉, 불사가 육체만 제공해준다고 누구나 소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영혼의 의사도 함께 쌍방향으로 성립되어야 거듭나는 존재들이다.

2.1. 구성 멤버


불멸의 구성원들은 1부에서 만났던 인물들을 중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저마다의 의지로 불사에게 이끌려 사후에도 낙원으로 향하지 않는다.
1부 후반부에서는 노커 박멸을 목표로 온 세상에 불사의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며 불사는 당분간 육체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불사의 부재가 진행되는 동안, 소생한 몇몇의 불멸의 동료들은 나중에 불사가 눈을 떴을 때 불사가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에 나선다.

결국 불사가 동면을 시작하자 어떤 이는 독을 삼키고[5],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중독사 하고[6], 불사를 부정하는 타 종교단체에 의해 살해당하고[7], 자연사 하는 등[8], 본셴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정지한 불사의 육체가 있는 곳을 향한다. 거기에는 이 멤버들이 불사의 곁을 몇 십년이고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수 백년간 불사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2.2. 현대편(2부)

불사가 온 세상에 자신의 뿌리를 내리고, 그 과정 중에 감지할 수 있는 노커들을 전부 다 없앤 것을 성공한 세계.
이미 1부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기에 당연히 불멸 멤버들은 죽은지 오래였고, 기념으로 각 멤버들의 고향으로 바로 소생시켜준다.

불사가 잠적한 동안에 토나리와 헤일로가 힘써준 결과, 불사의 기록은 부정적으로 전해내려오지는 않게 되었다.

현대에서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 단명할 일이 없어졌으므로 불사는 당연히 이 멤버들을 살리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2.3. 미래편(3부)

불사 님은 다시 말해 우리의 신이세요!
불멸 여러분은 옛날이야기 속에서 '불사님의 힘을 남용하고 불사 님의 마음을 홀린 괘씸한 자들'이고요!
때문에 불멸 사냥은 불사 님의 구원을 겸하는 신성한 사역이에요!

불멸의 그대에게 20권(대원씨아이) 중, 카니타로(인형) 모델의 대사

현대 이후로 500년 후를 다루고 있는 시대상이며, 여기서는 불멸 멤버들이 거의 대역죄인 수준으로 전락되었다.
이는 당연히 수호단의 계보[9]인 카이바라의 흉계로, 헤일로의 말에 따르면 2부까지 쌓아올린 정보들은 분서당하고 데이터류도 전부 조작되었다고 한다. 카니타로 모델의 인형에 따르면 불멸 멤버들이 인류(불사)의 적이라는 내용은 의무교육으로 배우는 기초지식이라고 한다.

카이바라에게 처참하게 쫓기는 신세여도 불사를 따라서 함께 행동한다. 2부보다도 유대가 끈끈해진 것인지, 20년마다 열리는 "누가 제일 멋있게(쓸모있게) 죽었나"를 주제로 다툰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1] 구구의 영혼이 불사에게 전해지지 않는 혼잣말을 이야기 한 후, 마치의 영혼을 발견했다.[2] 그 외의 이름 후보로는 두부, 순두부, 떡, 백미, 배추, 숙주 등이 있었다(...) 불사 왈, "투정부리긴!! 이젠 하얀 건 생각 안 난단 말야!!"[3] 카하쿠가 판단한 에코의 인물상은 "불사의 애완동물" 정도쯤으로 보고 있었다. 카하쿠 왈, "불사의 애완견을 망가뜨릴 수 없는 노릇. 나나 불사나 이 애를 건드리지 못할 줄 알고서 이 아이의 몸에 들어간거군요"[4] 아직 나이대가 어려서 이에 대한 후유증을 견디기에 역부족이었던 탓도 있다.[5] 마치[6] 카이, 메살[7] 헤일로[8] 토나리, 본셴[9] 하야세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