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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03

하야세(불멸의 그대에게)

파일:Hayase.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산제물 의식2.2. 야노메2.3. 자난다 섬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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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멸의 그대에게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사이가 미츠키[1] / 파일:미국 국기.svg 키라 버클랜드.

마치를 오니구마의 제물로 바치려 했던 "야노메"에서 온 높으신 분. 속이 굉장히 어두워서 온갖 흉계를 꾸미고,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니난나 사람들을 얕잡아 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산제물 의식

전설의 신 "오니구마"에게 바칠 제물을 선택하기 위해 니난나에 찾아간다. 제물로 마치가 선택되자 그녀의 반발을 받지만 그녀 대신 동생이 죽거나 친구가 죽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그 말을 듣고 고분고분해진 마치에게 사후세계에서는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고 나름대로 위로의 말을 해준다. 하지만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마치를 놓치고 만다. 부하들에게 쫓으라고 말하고 습격자를 붙잡는다. 결국 다음날에 하얀 머리 소년 곁에 있는 마치를 사로잡는다.

마치를 제단에 놓고 거대 식인 오니구마가 나타나자 서둘러 피하려 하는데, 전에 봤던 소년이 나타난다. 소년은 오니구마에 한 번에 잡아먹히지만 금방 재생하고 늑대의 모습으로 오니구마를 쓰러뜨리는 것을 목격한다. 사건을 은폐하는 조건으로 마치와 파로나를 자신의 국가인 야노메로 데려간다.

2.2. 야노메

야노메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젓가락의 사용 방법을 모르던 마치와 파로나를 보고 비웃고, 이곳에 사는 것은 어떻냐고 묻는데, 별로라고 하자 유감이라고 말한다. 사실 하야세는 마치와 파로나를 얌전히 들일 생각따윈 없어서 그들에게 마취약을 먹여서 잠에 들게 한다. 마치와 파로나는 감옥에 갇히고 불사는 실험을 위해 따로 격리한다. 죄수들에게 불사를 공격해서 그 능력을 높으신 분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성과가 생각보다 시원찮아서 목을 베려고 문을 열던 찰나에 도망치자 직접 화살을 쏴서 제압한다.

이후 마치에게 불사의 교육을 명령하고 오니구마 처리에 대해 논의하던 중 숨어있던 마치를 발견한다. 불사가 하야세를 경계하자 어느정도는 하고 싶은대로 놔둔다. 어느날, 마치와 파로나가 불사를 데리고 탈출하자 군대를 이끌고 추적한다. 먼저 파로나를 향해 화살을 쏘지만 마치가 대신 맞아서 죽고, 분노한 불사가 오니구마의 모습으로 변해서 공격 당한다. 얼굴가죽이 거의 도려졌을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지만[2] 반년 후 니난나까지 쫓아와서 끝까지 추적한다. 그러나 파로나에게 화살로 손을 꿰뚫려 불사를 놓쳐버린다.

이후 불사가 피오란과 함께 아예 적대국가인 타쿠나하로 떠나서 등장이 없을 것이라 여겨졌는데...

2.3. 자난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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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하야세.jpg 파일:hayase.jpg
단행본 5권 표지 작중 모습

이후 등장이 없다가 쟈난다 섬에서 얼굴에 흉터가 있는[3] 하야세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불사를 보자마자 다가가 잠을 자고 있던 불사의 얼굴을 핥는다. 첫 만남 때부터 불사에게 반했다고 하며 마치와 파로나를 죽인 이유도 불사를 독점한다며 질투했기 때문이다.

결국 정체는 다름 아닌 하야세라는 것이 드러났고, 불사와 피오란이 쟈난다 섬으로 간 것도 우연이 아닌 토나리를 시켜서 불사를 꾀인 것이었다. 상당히 큰 실패를 겪었지만 여전히 높은 위치에 있었는지 쟈난다 섬의 관리자들이 굽신거린다. 이후 쟈난다 섬의 투기장으로 가서 무쌍을 펼친다. [4]

이후 불사가 파로나로 변신해서 상대방을 쓰러뜨렸을 당시 관람객들 사이에서 불사를 쳐다본다. 결승전에서 나타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마치를 언급하며 불사를 도발한다. 분노한 불사의 공격을 전부 다 피하고, 파로나로 변하자 자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파로나를 죽인 사람은 다름 아닌 하야세 본인이며 살해했을 당시 거센 저항을 받아서 일격에 죽이지 못해 고통스럽게 했다고 한다. 온갖 모습으로 변해서 공격하는 불사를 서양나팔꽃을 이용한 수면방법으로 제압한다. [5]

경기에서 이긴 하야세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각색한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을 선동한다. 이후 불사를 겁탈하려던 찰나, 토나리가 나타나서 그만두고, 그들이 불사를 데려가려고 하자 죽이려 든다. 하지만 잠에서 깨어난 [6] 불사에게 인질로 잡히고, 불사가 남는 조건으로 토나리 일행을 섬에서 나가게 한다는 약속을 받는다.

이런 와중에 섬 전체에 노커가 창궐해 사람들을 습격했고, 하야세 역시 노커에게 한쪽 팔을 침식당했다. 하지만 침식 도중 노커가 불사를 원한다는 목적을 깨달은 듯 그렇게 추한 형태로는 못 얻는다고 비난하는데, 이에 노커가 침식을 잠시 멈추자[7] 살짝 웃고는 난폭하게 뽑아버렸다. 이후 한쪽 팔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언덕 밑을 보다 도망치는 토나리를 발견하고 수리검을 던지려 하지만 오니구마로 변신한 불사한테 짓밟힌다. 하나, 토나리가 노커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본 불사가 내버려 둔 채 도와주러 갔지만, 노커에게 잠식된 친구들의 시체에 불사가 한 눈을 판 틈을 타서 토나리와 산델을 독으로 기절시킨 뒤 토나리의 멱살을 잡고 절벽 끝으로 세우고 불사에게 거래를 시도한다. 불사가 친구였던 자들을 죽일 수 없다면 자신이 대신 죽여주겠다는 말과 함께, 불사가 자신을 받아준다면 모든 더럽고 궂은 일은 본인이 하겠으니 불사는 아름답고 깨끗하게 남아있을수 있다고 하지만, 깨어난 토나리가 그녀의 팔을 끌어당겨 함께 떨어져 죽으려 한다.

하지만 이 결의를 부정하듯 불사가 중간에 뛰어들어 둘을 구해내나, 하야세에겐 과거 자신에게 썼던 마취약을 그대로 주입시켜 잠재워 버렸다. 이후 묶인 채로 불사와 함께 섬을 떠나게 되고, 불사는 자신에게 왜 이러는지 묻자 하야세는 불사에게 사랑을 고백함과 동시에 불사에게 자신을 부하로 삼거나 죽여서 불사의 힘으로 써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미 하야세에겐 증오밖에 남지 않은 불사는 배를 하나 더 만들어 멀리 떠나버렸다. 그렇게 의욕을 잃은 채로 떠나가는 불사를 망연하게 바라보지만, 배 위로 노커가 올라타 침식당했다. [8] 이후 어찌어찌 친절한 남성에 구출되기는 했지만 그를 겁탈한 후로는 등장이 없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너덜너덜해진 한쪽 팔이 노커와 동화된 채 생환하여 수호단이라는[9] 조직을 설립했다고 한다. 다만 수호단 역시 세월 앞에 장사 없듯 현대 시점에선 표면에는 나오지 않는 작은 집단으로 몰락했지만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호단의 구전에 하야세는 불사를 지키는 수호자로 역사왜곡을 시전했다. 하야세 또한 수 십 년 후 본인은 죽지만, 그녀의 영혼을 계승한 계승자들이 그녀의 집착을 이어갔다. 다만 계승자가 아니어도 하야세의 피를 이은 후손들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크든 작든 불사에 대한 호감 혹은 집착이 있는 듯하다.[10]

3. 여담



[1] 2기에서는 카하쿠를 담당한다.[2] 이때 불사와 같이 있는 파로나에게 무언가를 외치는데, 드문드문 보이는 글자와 맥락상 그 소년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한 듯 하다.[3] 근데 마지막에 오니구마의 모습을 빌린 불사에게 얼굴가죽이 통째로 벗겨졌는데도 쟈난다섬에서 재회했을때는 흉터만 좀 있고 얼굴이 멀쩡하다. 아마 날아간 얼굴가죽을 주워서 다시 꿰맨 모양.[4] 쟈난다의 투기제는 무조건 데스매치라서 하야세와 싸운 상대들은 전부 죽었을 것이다[5] 서양나팔꽃을 쓰기 전부터 하야세는 불사를 압도하고 있었다. 이번 불사는 하야세가 파로나를 죽였다는 사실에 빡쳐서 순간 죽일 기세로 덤벼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구구의 화염 공격조차 저번 경기들을 관전하며 정보를 모았는지 불을 뿜기 전에 가면에 충격을 줘서 불발시킨다.[6] 사실 겁탈하려던 직후에 이미 깨어났었다.[7] 노커가 단순한 기생괴물이 아니라 지성을 가진 존재임을 알 수 있다.[8] 정황상 육지와 섬의 그 수많은 숙주들을 마다하고 머나먼 공해까지 쫓아올 이유가 없으니, 이전에 그녀의 말을 듣고 머뭇거리다 뽑혀나간 그 개체일 가능성이 있다. 아마 하야세와 같이 다니면 불사를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듯 하다.[9] 당연히 수호하는 대상은 불사이며 표면적으로는 불사에게 충성을 바치지만, 진짜 목적은 불사를 손에 넣는것이다.[10] 계승자가 딸을 낳고 그 딸이 다시 손녀를 낳을때, 계승자가 사망하면서 영혼이 손녀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즉 홀수 대의 계승자만 하야세의 환생이며, 환생이 아닌 짝수 대 계승자들은 상대적으로 불사에 대한 집착이 덜하다.[11] 농담이 아니라 몇층짜리 건물 높이로 점프하는걸 보면 난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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