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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25 05:15:33

불꽃의 메디아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그리스3.2. 콜키스3.3. 코린토스3.4. 그리스의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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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보러가기
레진코믹스의 웹툰. 작가는 리니지아르미안의 네딸들로 유명한 신일숙.

2. 줄거리

신비한 동양의 나라 콜키스의 두번째 공주 메디아와 황금 양털을 찾아 그리스에서 온 이아손을 둘러싼 운명과 사랑..
<아르미안의 네 딸들>, <리니지>의 작가로 유명한 신일숙의 그리스 신화의 재해석.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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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그리스

이올코스의 전 이었지만 폭정 때문에 쫓겨난 아이손의 아들. 금발의 미남자로 무예실력도 헤라클레스같은 그리스 최대 영웅급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꽤나 출중한 편이다. 인품과 리더십도 뛰어나서 휠라스가 헤라클레스가 이아손을 존경한다는 것을 넌지시 말한 적도 있다. 원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원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개념이 있는 영웅으로 나오며 키지코스섬에서 자기 일행 두 명 때문에 일어난 대학살 사건에 대해서는 간절히 용서를 빌어서 그리스의 신들을 감동시킨다. 메디아와 처음 만났을 때에 호감을 느꼈는데 그녀가 압쉬르토스에게 당한 일을 우연히 듣고 큰 충격을 받아 그녀의 상처에 대해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낀다. 그런데 결국 글라우케 공주의 유혹에 넘어가서 색욕을 탐하게 된다. 나중에는 코린토스의 법률은 외국인을 정처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글라우케 공주를 정식 아내로 맞이하고 메디아를 첩으로 두라는 말에 아주 잠시 후회를 하기는 한다. 글라우케 공주가 불임이니 글라우케 공주와 결혼하면 자기 아들들이 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메디아를 버리고 글라우케 공주와 결혼하려고 한다. 물론 이 때 이미 메디아에 대한 사랑은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결혼식 날 글라우케 공주가 메디아가 준 옷 때문에 불타 죽자[1] 자신의 아이도 메디아랑 같이 잡아서 죽이려는 왕비의 말에 미친 듯이 분노하는척하며 왕비에게 아이들은 살려달라는 대신 자신이 메디아를 죽여 버리겠다고 맹세한다. 그 이후에 병사들의 거짓말에 메디아가 자신의 아이들까지 죽인줄 알고 진짜로 분노하지만 발란에게 방해받아서 실패한다. 나중에 테세우스편이 끝나고 메디아가 콜키스로 돌아갈때 아르고호에 웬 말못하는 노인이 배를 떠나지 않으려고 해서 같이 가게 되는데 이아손이었고 나중에 죽은 아들들의 영혼과 메디아에게 용서받고 죽는데 헤라가 한번 영웅답게 죽을 기회를 준다고 해서 아킬레우스로 환생해서 트로이 전쟁에서 죽고 엘리시온에서 다시 메디아와 만날 것을 기약하고 죽는다. [2] 자신이 지은 죄에 비해 상당히 끝이 좋았던 케이스라는 말밖엔...
이아손 아버지이자 자신의 형인 아이손을 몰아내고 왕이 된 이아손의 삼촌, 원전과 동일하게 젊어지게 하려는 마법약을 쓰려는 딸들에게 죽는다.
원전과 동일하게 그리스 최대 영웅으로 나오며 거침없는 태도와 명성 때문에 따르는 무리도 많고 대장인 이아손과 자주 부딪히게 되고 펠레우스의 왕이 보낸 반대파들에게 힘을 실어주게 된다. 키지코스섬에서 이아손이 키지코스 왕과 왕비를 죽이고 그곳 주민들을 학살하는 것을 신들에게 용서를 청하는것을 보고 그 이후에는 헤라클레스를 포함해서 아르고 호 선원들 전원이 이아손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어서 리더로 인정한다. 원전처럼 원정 도중에서 헤라클레스가 빠지자 복싱을 좋아하는 베리케스 왕국의 아미코스 왕과의 싸움에서 헤라클레스가 있었으면 이렇게 부상자가 많이 나오지도 않고 왕도 무례하게 굴지 않았을 거라고 푸념한다. 그 후에 헤라클레스 없이도 우리의 승리라고 기뻐하기는 한다.
포세이돈의 아들로 알려져 있지만 대단한 활약도 없고 거의 공기이다. 아르고 호 원정을 끝내고 외숙과 펠리아스 왕의 부탁에 갈팡질팡하는 이아손과 대화 몇 번 한 게 전부. 그런데 아테네편에서 다시 재등장한다. 포세이돈의 아들이 아니라 아이게우스의 아들로 나온다.
류트명인으로 항해에 꼭 필요한 힐링메이커로 나온다.
북풍의 신 보레아스의 아들이며 열렸다 닫혔다 하는 바위를 돌파할 때 희생된다.

3.2. 콜키스

작중에서는 이름이 메디아지만, 세간에 이름이 메데이아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원전의 행보와 거의 동일하지만 원전에서 한 악행들이 작가의 재해석을 거쳐 그 이유가 풀이된다. 원전에서와 마찬가지로 강한 마법을 다룰 줄 알지만, 원전의 잔인하고 집착이 강한 마녀의 이미지보다는 강인하고 현명하며 지식과 마법으로 인한 통찰력이 있는 여성으로 표현이 된다. 다만 압쉬르토르를 끔살한 에피소드에서 보여지듯이 내면의 잔인함, 혹은 마지막 순간에는 살인도 저지를 수 있는 극단적인 면이 원전과 닿아 있는 듯 하다. 이아손의 모험 행보 중에 이아손과 그 일행을 뛰어난 마법으로 여러가지 도와줬으며, 위기의 상황에서 메디아가 없었다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올코스에서는 메디아가 펠레우스 왕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기도 하고 코린토스로 도주 해서는 마법과 약초에 대한 지식으로 화장품을 만들어서 팔아 연금이나 토지도 없는 이아손 집안의 뒷바라지를 하며 10년 후에도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한다. 코린토스의 글라우케 공주가 질투할 정도. 메디아가 한 악행은 실제로는 전부 누명이며 실제로 저지른건 압쉬르토스를 죽인것 하나밖에 없다. 압쉬르토스를 죽인것도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한거니 악행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원전과 다르게 메디아의 배다른 동생으로 나오며 메디아를 짝사랑해서 불의 신전 축제때 마약을 먹여서 의식이 없는 메디아를 강간하고 비밀로 했으나 몇년 후 이아손을 따라 그리스로 떠나려는 메디아에 집착하여 뒤쫓다가 그 사실을 밝혀서 끔살당한다.

3.3. 코린토스

어렸을 때는 유전병으로 인해 몸이 약하고 죽을 운명이었으나, 이아손이 신세를 지고 있는 나라의 공주임에 메디아가 약을 써서 살려낸 후, 어릴 때의 주근깨 소녀의 모습과는 달리 굉장한 미인으로 자라난다. 어려서부터 이아손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짝사랑해왔으며, 커서 재회했을 때 그것이 그저 한때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결국 이아손을 유혹하여 동침,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이아손의 부인인 메디아의 세월을 넘은 미모를 질투하고 있다. 메디아는 글라우케 공주에게 복수할 생각이 없지만 이아손의 아들 중 장남이 글라우케 공주의 옷에 마법약을 발라둬서 결혼식날 불타서 죽는다.

3.4. 그리스의 신들

원전과 거의 동일하게 이아손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다. 아테나의 권유로 '영웅 만들기' 놀이를 하며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인간 남자 이아손을 선택해 그의 유저 겸 백그라운드가 되어준다. 기대에 차서 이아손에게 공을 들이며 최고의 영웅이자 왕으로 키워 지상 최고의 남자로 만들려던 헤라는 이아손에게 메디아를 버리도록 지시하지만 이아손이 거부하자 영웅 만들기 놀이는 그만두겠다고 선언, 그 이후 오랫도안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여신은 자신이 공들여 만든 인간 남자 이아손을 이성으로 의식하고 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 아테나는 이를 직감적으로 캐치하고 '당신도 그 병에 걸린 것입니까. 피그말리온이 앓았던 그 병을.....'이라 생각한다. 즉 자신이 만든 여자 조각상을 사랑해버린 피그말리온의 예를 들어 헤라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이성으로서 애정을 가졌음을 눈치챈 것이다. 메디아가 떠난후 비맞고 힘없이 앉아있는 이아손에게 헤라 여신이 나타나는데 10년전 아르고호 원정에서 돌아올때 이아손과 메디아는 상성이 맞지 않으니 결국 파국에 이를것이라고 메디아를 섬에 버리고 떠나라고 했지만 이아손이 그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수호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내심은 그 때의 이아손에게 감동했음과 메디아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마지막에는 그가 메디아 곁에서 죽을 때 이아손과의 약속을 마지막으로 지키고 싶다며 그에게 영웅으로서 죽을 수 있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다고 하여 영웅 아킬레우스로 환생하게 해주었다.
맨 처음에 헤라 여신에게 내기를 제의한 장본인. 남편 외의 남자를 모르는 헤라에게 인간 남자를 영웅으로 키우는 놀이를 부추기고 지켜보다가 헤라가 이아손에게 자신도 모르는 연모의 정을 가진 것을 눈치챈다.

[1] 메디아의 큰아들이 결혼식을 못 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옷에 치명적인 약을 발라 두었다.[2] 작가가 후기에 메디아가 엘리시온에서 아킬레우스와 맺어진다는 원전을 참조해서 재해석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