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V 日 : 사카모토 치카, 韓 : 차명화
포켓몬스터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노인이지만 어린아이가 입을 만한 로리틱한 복장을 입고 있는 것이 특징. 악역에 속한다.
2. 특징
18화(한국판 17화)에 등장한다. 와이코코 해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옆에 '바다의 집 용'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용할아버지와는 앙숙인 관계다. 용할아버지에게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용할아버지의) 유람선을 압류하겠다고 공갈협박하는 등 태생에서부터 질이 몹시 좋지 못한 사람임을 바로 알 수가 있다.때마침 돈이 궁했던 로켓단 삼인방을 종업원으로 고용하여 대박을 터뜨리고 그러면서도 로켓단과 함께 용할아버지의 식당의 영업을 집요하게 방해한다. 그러나 지나가던 한지우의 어머니와 오박사가 도와줘서 용할아버지의 식당이 다시 살아나려 하자 로켓단에게 갸라도스 로봇을 수리해 주었다면서 돈을 원하는대로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이 기회에 용할아버지의 식당을 완전히 망하게 만들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지우의 기지로 로켓단과 분이할매의 작전은 대실패. 갸라도스 로봇에서 발사된 유도 미사일이 파이리의 불꽃 공격에 의하여 열 감지 센서가 고장나는 바람에 거꾸로 로켓단이 조종 중인 갸라도스 로봇에게 날아왔고, 로봇에 탄 로켓단[3]이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있는 힘껏 페달을 밟아 도망가나, 하필 피할 곳이 없자 분이할머니의 가게 쪽으로 향하게 되었고[4], 가게로 향한 갸라도스 로봇이 가게를 정통으로 들이받으면서 분이할머니의 가게는 완벽히 붕괴됐고, 더불어서 분이할머니도 로켓단과 함께 저 하늘 너머로...
19화(한국판 18화) 말미에도 잠깐 등장한다. 그새 돌아와서 망해버린 가게를 다시 수리하고 있는데, 사촌 얼큰할머니가 독파리의 공격으로 날아와서 수리 중이던 가게에 부딪혀서 가게는 또다시 개작살. 이것을 끝으로 두번 다시는 등장하지 못했다.
말버릇은 '~분이.' 말끝마다 붙인다. 같이 일하던 로켓단 3인방도 중독성이 있었는지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분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보통 해당 화에 나오는 포켓몬을 소개하는 아이캐치에도 등장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더빙판. 위에 나온 특유의 말버릇도 나옹이의 "~하다옹" 말투와 비슷하고 아이캐치에도 나오다 보니, 당시 어린 시청자 중에는 "혹시 저 할머니 사실은 사람이 아니라 포켓몬 아닌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온갖 쓰레기들을 피하고 시청자들에게 메롱을 하면서 실컷 약올려대지만, 결국 마지막 한 대를 맞고 기절. 그 와중에 원래 아이캐치에서는 실루엣이 나올 때 "뭘까요~?"라고 하는데, 이 편에서는 특별히 인간이라고 "누굴까요~?"라고 나온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와 바로 다음 에피소드는 바닷가에서 진행되며, 자연히 배경이 배경인지라 수영복을 입은 등장인물들이 상당히 등장하기 때문에 당시 심의가 상당히 빡셌던 SBS판에서는 꽤나 편집이 심하게 되었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에 완전히 똑같이 생긴 등장인물이 나온다.[5]
3. 관련 인물
- 로켓단 삼인방: 분이할머니의 알바생으로 잠시 활동했다.
- 얼큰할머니: 분이할머니의 사촌이다.[6] 다만 본인과 다르게 엄청난 대부호라 뭐든지 돈으로 해결하려는 면모를 보인다.
- 용할아버지: 분이할머니의 앙숙이며, 분이할머니와는 달리 마음씨가 착한 선역.
[1] '할망구'라는 뜻이다. 얼큰할머니도 이 이름을 쓴다.[2] '야만적인'을 뜻하는 Brutal에서 따왔다.[3] 이 과정에서 로이는 중고를 구매했더니 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4] 당연히 경악한 분이할매는 이 쪽으로 절대로 오지 말라고 말렸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 상황이 아니던 로켓단은 그런 말도 들릴 리가 만무했고, 분이할매는 화를 피하기 위해 재빨리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결국은...[5] 레오 가족이 여객선에서 만난 부잣집 할머니. 처음에는 레오 가족과 대립했으나 나중에는 화해하여 같이 무인도를 탈출하게 된다. 참고로 골초다.[6] 참고로, 할머니들끼리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방영 직후에는 간호순이나 여경처럼 클론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