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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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등장인물을 다루는 문서.2. 상세
영국에서 흥행한 막장 드라마인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기에, 여기서도 도저히 정상적인 인간을 찾아볼 수가 없다. 공식 욕받이인 이태오와 여다경은 말할 것도 없고, 지선우의 주변 인물들도 이중적인 성격의 속물들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불륜의 피해자인 지선우 역시 완전히 무고하지도 않고, 어른들이 벌이는 피터지는 개싸움에 휘말린 외아들 이준영 마저도 부모의 이혼 여파로 제대로 삐뚤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차가 중반을 지나도 정상인으로 재평가 받은건 고예림 정도밖에 없다.[1]또한 나름대로 사랑 얘기를 하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주-조연을 불문하고 작중 그 어떤 커플도 순탄한 애정 관계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과연 종영 시점에서 오롯이 온전하게 살아남는 커플이 있긴 할지 관전 포인트라면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 이었으나, 결론적으로 모두 비극적으로 끝났다.[2]
3. 주요 인물
3.1. 지선우
지선우 배우 : 김희애, 아역 : 장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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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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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여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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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변 인물
4.1. 고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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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손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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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설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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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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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이준영(부부의 세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4.5. 여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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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여병규 문서 참고하십시오.
4.6. 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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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엄효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4.7. 민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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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민현서 문서 참고하십시오.
4.8. 박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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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박인규(부부의 세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4.9. 김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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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전문의. 원작의 제임스
자세한 내용은 김윤기(부부의 세계) 문서 참고하십시오.
5. 병원 사람들
- 마강석 (박충선 분):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이전의 부원장이었으나, 지선우에 의해 술을 마시고 진료를 본 사실이 적발되어 축출되었다. 현재 부산에서 요양 병원을 하고 있으며, 나름 반성을 한 듯. 지선우에게 이제 술을 끊었다는 듯이 이야기했지만, 책상 밑에서 술병이 발견된 걸 보면 결국 버릇을 못 버린 듯 싶다.
- 공지철 (정재성 분): 가정사랑병원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능력 있는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 앉혀 놓고, 병원 이미지에 해가 될 사건이 생길 때마다 맡겨 왔다.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남녀 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툭하면 여자는 이래서 안된다 느니의 말을 일삼고, 부원장 시켜 달라는 설명숙의 말에 결혼도 안 했고 애도 없는데 왜 그렇게 집착하냐라면서, 여자에게 직위란 명예가 아닌 그저 가족들 뒷바라지 수단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별개로 지선우의 능력은 최고로 치는지라 돌아왔을 때에도 선우의 자리를 치우지 않고 부원장 자리도 다시 선뜻 내주었다.
- 하동식 (김종태 분): 지선우의 단골 환자이자, 스토커. 지선우에게 집착을 드러내고 식당에서 우연히 주운 태오와 다경의 키스 장면이 찍힌 준영의 메모리 카드를 선우에게 건네준다. 이후 집착이 더욱 심해져 선우와 긴밀한 관계가 되었다고 착각하고 난동까지 부리며 쫓겨나게 된다.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말끔한 모습으로 지선우에게 인사 차 찾아온다. 그의 모습은 마치 지선우의 행복한 엔딩을 암시하는 듯 했다.
6. 그 외 인물
- 장미연 (조아라 분): 이태오의 전 비서. 마트 직원. 윤노을의 엄마. 이태오의 퇴근 시간이 지선우가 알고 있는 시간과 다르다는 걸 본의 아니게 알려주면서 지선우의 의심에 기름을 부었다. 이후 지선우와 오해를 풀면서 친해지게 되고 지선우의 부탁을 들어주는 등 조력자 역할을 약간씩 한다.
- 이제니 (이로은 분): 이태오와 여다경의 딸. 이태오가 아직 지선우와 부부였을 때 불륜 관계였던 여다경을 임신시키면서 태어난 아이다. 지선우와 이혼한 이태오가 여다경과 재혼한 후 2년 뒤에 고산에 돌아왔으니, 현재 시점의 나이는 약 2세 정도로 추정된다. 이태오의 집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을 때 이준영이 혼자 있는 이제니를 놀아주려 했으나 울어버렸고, 이 소리에 놀란 여다경이 뛰어와 이준영에게 때렸냐는 둥 험담을 쏟아냈다.
당연히 이준영도 자신에게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운 여다경에게 반발했고, 이태오마저 준영의 따귀를 때리면서 사실상 두 사람의 부자관계는 완전히 파탄난다. 또한 이때를 기점으로 이준영은 다시 지선우에게 돌아간다. 이후 여다경도 이태오와 이혼하면서 친권과 양육권은 여다경 쪽으로 간 것 같다. 이태오도 딱히 이제니를 그리워하거나 찾는다는 묘사는 없다.
- 윤노을 (신수연 분): 장미연의 딸. 이준영의 친구. 원작의 이사벨. 부모님이 이혼했지만 헤어진 아빠에 대해 미련을 보이지 않고 꿋꿋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친구인 이준영과는 대조적이다.[3] 9화에서 이준영이 차해강의 물건을 훔쳤다는 것을 눈치챘다. 10화에서는 이준영에게 '너 같은 애들 때문에 나까지 욕먹는 것'이라고 말하며 경고한다. 12화에서 아들 이준영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 지선우에게 차해강의 엄마가 이상한 소문[4]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것을 알려준다.
12화까지의 전개로 보면 이혼한 엄마와 둘이서 오순도순 잘 지내며, 이준영에게 따끔하게 한마디씩 하는 등 이 드라마의 유일한 정상인이다.[5] 15회에서 준영에게 고백하고 반 아이들에게 훔친 물건을 돌려 주라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며 대신 사과를 전해준다.[6] 이후 16회에서 준영과 연애 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지만... 준영은 가출한 뒤 1년 동안 소식이 없었다.
- 차도철 (김태향 분): 이태오의 동문. 현재 고산시 시의원.[7] 12화에서 다음 선거를 위해 여회장의 인맥이 필요하여 이태오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이태오는 준영과 해강의 일을 알고 매몰차게 거절하고 "정치하겠다는 놈이 쪽팔린 줄 알라"며 일갈한다. 아들 해강이가 준영에게 폭행당하자 이를 빌미로 여 회장을 후원자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이태오의 외도 사실을 안 여 회장이 이태오와 관련한 모든 후원을 끊으며 차 의원과의 관계도 끊어버렸다.
- 차해강 (정준원 분): 차도철의 아들. 준영, 노을의 친구. 준영의 아빠인 이태오가 1000만 관객 돌파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준영에게 은근슬쩍 아빠에 대해 물어 대며 그의 속을 긁었다. 10회에서는 노을을 짝사랑해 준영에게 노을과 이어지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12화에서 노을과의 관계를 의식해서 인지는 몰라도 준영이 교실에 있는데도 지선우와 박인규에 대한 헛소문을 떠들다가 준영과 충돌했다.
이후 피시방에서 준영이 새벽 내내 있다가 나오거나 과자를 훔치는 모습을 목격한 후로 준영에게 충고[8]하지만, 오히려 준영에게 심하게 얻어맞는다. 질투심도 있고 입이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준영을 친구로 생각하는 것은 나름 진심인 듯하다.
- 배정심 (정재순 분): 태오의 모친. 여러모로 이 드라마가 리메이크 과정에서 한국적 각색이 잘 되었음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원작에서는 아들의 불륜 때문에 며느리에게 미안해했지만, 여기서는 "바늘 끝 하나 안 들어가는 너랑 같이 사느라 내 아들도 고단했다! 태오가 오죽했으면 그래! 네가 숨쉴 틈만 줬어도 한눈 안 팔았어!" 라고 오히려 아들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며 며느리에게 마지막 3화까지 폭언을 쏟아부었다.
- 최 회장 (최범호 분): 여병규의 친구, 고산 지역 부동산 유지.
- 최 회장의 아내 (서이숙 분): 여우회의 회장으로 엄효정보다도 높은 위치에 있는 듯. 과거 지선우가 자신의 남편의 불륜을 사실대로 말해준 것에 고마워하며 지선우의 복수를 돕는 중이다. 하지만 10화에서는 이미 남편과 이혼한 지선우 앞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느니, 이혼녀에 대한 인식이 아직 좋지 않다 등의 묘한 말을 하며 지선우를 흔든다.[9] 하지만 후에 가정의 평화를 목적으로 준영을 데려와 함께 살려는 여다경의 속셈을 아는 듯, 여다경에게 정말 남편 전 처의 자식의 미래를 어디까지 책임져줄 수 있냐며 그녀를 압박한다.
이후 이태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지선우를 축하해주면서도 '어떤 관계든 열정을 너무 쏟으면 상처가 생기는 법' 이라고 조언해준다.
- 공지철의 아내 (박미현 분): 지선우가 여우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편을 들어줬지만, 딱 거기까지다. 들어오기 전부터 설명숙과 함께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밀어내려고 남편을 꼬드기거나, 부원장 문제로 바에서 자신의 남편과 만난 지선우에게, 남편이랑 이혼녀가 함께 있으면 이상한 소문이 날 것 같으니 만나지 말라며 대놓고 말한다.
- 차도철의 아내 (윤인조 분): 11화 이후 박인규의 사고 뉴스에 대해 박인규가 지선우의 애인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소문을 냈다가 12화에서 지선우에게 응징당했다. 13화에서는 준영의 폭행으로 해강이 입원하고 둘의 관계가 완벽한 갑을 관계로 전락해 버린다. 해강이 입원한 병실에서 지선우를 개무시하고 여다경의 편을 들어준다. 극이 진행될수록 초반의 빌런 중 하나였던 설명숙의 포지션을 이어받는 중. 이후 지선우와는 어찌저찌 화해한 모양이다.
- 조이 (오소현 분): 카페 매니저. 손제혁의 내연녀였지만, 사실은 손제혁과 고예림의 부부 관계를 완벽히 파탄내려던 이태오의 사주를 받고 계획적으로 접근한 여자였다. 이후 고예림에게 손제혁의 바람을 밀고해서 목적을 달성하자, 카페를 그만두고 홀연히 잠적해버렸다.
- 이 실장 (이동하 분) : 본명 이민기. 여 회장의 심복. 이태오의 회사에서 일하며 이태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1] 고예림이 불륜을 감춰준 행위는 분명 잘못이긴 했지만 이쪽은 나쁜 의도로 감춰준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불륜을 모르는게 더 좋다는 쪽이었고 본인부터가 남편의 바람끼로 맘고생을 하는 배경이 깔려있었다.[2] 원작이 비극의 그리스 고전을 모티브로 한만큼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말이다. 그리고 우유부단이 얼마나 파국으로 치닫는지 잘 보여준다. 주인공 지선우 조차, 확고하게 자리 잡지 못하고 흔들리다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3] 집안 사정은 나오지 않지만,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버지가 딱히 좋은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만약 이태오와 준영처럼 끈끈한 관계라면 나름 아버지를 그리워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결국 준영의 길을 똑같이 걸었을 수도.[4] 고산역에서 사망한 사람(박인규)이 지선우의 애인이라는 소문이다.[5] 제대로 된 가족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캐릭터다. 부모님이 헤어졌지만, 어머니와의 유대감이 강한 만큼 외롭지 않고 천성적으로 심지도 굳은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준영과 지선우의 안티테제격 캐릭터인데, 노을과 달리 지선우와 준영의 모자 관계는 건강하지 않다.[6] 이때 준영을 좋아해서 그가 바른 길로 가길 바랬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7] 작중 고산시는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 경기도 등지의 작은 도시(자치시)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고산 시의원인 차도철은 그냥 대도시의 구 의원이나 시골 군 의원과 동급인 기초 의원이다.[8] 그 충고를 친구들이 많이 있는 운동장에서 한 것을 보면 진심으로 준영이를 위해서인지 약을 올리기 위해서인지는 의심스럽다.[9] 사실 작중 초반에 지선우에게 상담을 받을 때도 이런 뉘앙스의 얘기를 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