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록맨 대시 시리즈, 트론과 꼬붕에 등장하는 공적 일당.
본 3남매와 40명의 꼬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함인 게젤샤프트를 활동 거점으로 삼고 있다. 남매들과의 사이는 돈독하며, 꼬붕들에게도 그저 실패하면 엄한 징계를 내리는 것 이외에는 부하로서 잘 대해준다.
우수한 정비사인 트론이 만든 메카닉을 기반으로 약탈과 유적 발굴을 생업으로 삼고 있으며 백화점도 운영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꼬붕들을 엄하게 징벌하는 징벌방도 게젤샤프트 안에 있다.
사용하는 메카닉엔 독일어 이름이 붙는다. 다만 어째선지 게젤샤프트의 내부엔 히라가나나 일어 한자로 되어 있는 표지판들이 많다.
해적질뿐만 아니라 공권력에 맞서는 짓, 그라고 심지어 테러까지 대놓고 했음에도 체포되지 않은 데다 오히려 세간에선 본 일가의 신상조차 드러나지 않은 듯한 걸 보면 권력자들을 빽으로 두고 있거나 혹은 권력자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제대로 잡고 있어서 대놓고 범죄를 저질러도 권력자들이 제대로 손을 못 쓰는 듯하다. 더 대단한 건 록맨 대시에서 록과 여러번 대치하다 역관광 당하여 메카가 파괴되어 죽을 뻔했는데도 안 죽고 마지막까지도 산 것을 보면 이 집단처럼 생존운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1][2]
에필로그에서는 모든 것을 잃은 상태임에도 그래도 남은 장비들로 메카를 만들어서 그 메카를 새 아지트로 삼아 해양에서 디플렉터[3]를 건진 뒤에 얻은 막대한 돈으로 백화점을 운영하며 나름대로 살 길을 찾고 있으니 어찌보면 다행인 셈.[4] 다만 2편에선 이 백화점이
원판 기준으로 본 일가를 맡은 성우들은 모두 인지도가 있는 성우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5]
2. 구성원
2.1. 티젤 본
이번에야말로 보물 GET이다!
본 일가의 가주이자 장남. 털털한 성격과 특징적인 의안 등, 공각기동대 만화판의 바토를 빼다박은 캐릭터다(머리만 길다). 본 일가의 지휘관으로 작전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담당한다.[6] 평소에는 아지트인 게젤샤프트에서 지내고 있다가 동생들이 록에게 처참하게 당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전한다.[7] 록을 줄곧 '파란 녀석'이라고 부르며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록 진영과 신경전을 벌이지만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심지어 아지트인 게젤샤프트와 최종병기 시어도어 브루노까지 파괴되자 록에게 본명이 뭐냐고 묻고는 록의 이름을 제대로 부른다. 그래도 록에게 패한 이후 더 이상 록을 추적하진 않는 대신 유적 보물은 포기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고 결심하는 근성가이. 훗날 록이 최종 보스인 주노의 음모를 막기 위해 나서다 주노에게 당하는 것을 보고는 여동생 트론과 함께 록이 이길수 있도록 돕게 되고 록이 주노를 완전히 쓰러뜨리고 캐톨록스 섬을 떠난 이후 주노의 아지트(메인게이트)에 있는 거대한 디플렉터를 몰래 획득한다.체격도 키가 최소 190cm는 넘을 만큼 장신이라 무투파로 보이지만 실은 머리싸움이 특기인 상당한 인텔리로 이 덕에 본 일가의 리더 겸 정신적 지주 외에도 독서, 영화감상, 모형 제작, 발명 등 수많은 취미를 갖고 있다. 게젤샤프트 내에도 자기 서재가 있어 장서와 서적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장르도 사업에 대한 실용부터 애니메이션 만화까지 가지각색하다. 그가 다양한 취미를 가진 계기는 사실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 어렸을 적 부모님이 돌아가시고[8] 홀로 가주를 물려받으면서 그 슬픔에 빠져들지 않으려고 닥치는 대로 취미활동에 몰두한 결과라고 한다. 성우는 겐다 텟쇼.
2.2. 트론 본
본 일가의 장녀. 메카닉의 발명과 정비를 담당. 자세한 내용은 트론 본 문서 참조.2.3. 본 본
바~부~!
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본 가의 차남이자 막내. 아기라서 말을 잘 못하는 터라 극중 하는 말은 "바부" 뿐. 하지만 힘은 상당히 강하며,[9] 본 일가들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다.[10] 로봇 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데 이 모습은 강화외골격을 장비한 것이다. 중심의 핵(얼굴이 그려진 부분)에 본이 들어가 있으며 팔다리 등의 기타 부분은 옵션 파트로, 이를 상황에 따라 바꾸어가며 활약한다. 갑옷이 좋은 건지 본의 피지컬이 타고난 건지 용암에 빠져도 멀쩡히 살아있다.
2.4. 꼬붕
자세한 내용은 꼬붕(록맨 대시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3. 장비
- 발콘 게릿
- 블리츠 크리크
- 블룸 베어
- 드라체
- 페르디난드
- 푸켈
- 포케볼브
- 게멘샤프트
- 게젤샤프트
- 구스타프
- 포격 플랫폼
- 호넷
- 야그 크레베
- 켈마그
- 레오파드
- 말 울프
- 모빌와건
- 꼬붕 몰러
- 서치 게렛
- 시어도어 부르노
[1] 그 대표적으로 아지트인 게젤샤프트 파괴 이후 2차전 폿케 울프 전과 최종병기 시어도어 브루노. 특히 폿케 울프가 파괴되었을 때 이를 본 록과 롤이 본 일가가 탈출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생각하여 할 말을 잃고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후 최종병기인 시어도어 브루노 전에 본 일가가 안 죽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록이 알고 트론의 손을 잡고 다행이라며 기뻐할 정도. 이후 시어도어 브루노까지 파괴됨에도 기침만 한 수준. 현실의 비행기나 차, 전철같은 대중교통을 생각해보면 뭔가 잘못되어 폭사하거나 고장나면 탈출이 아닌 이상 그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거의 사망 확정인데 이것들은 그런 거 깔끔하게 무시하고 몸에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것을 보면 초인 수준의 맷집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아니면 메카에 미리 생존 시스템을 설치했거나[2] 사실 폿케 울프가 파괴되기 전 본 일가가 망연자실해할 뻔하다 그대로 폭발에 밀려들기 전에 비상 장비(낙하산)나 꼬붕들 혹은 남동생인 본에게 부탁하며 남아돌던 비행선에 타서 탈출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3] 록맨 주노가 잠들고 있던 유적에 있는 거대한 디플렉터.[4] 이 때 트론은 다시는 록을 보지 못한다는 것에 아쉬워했지만 곁에 가족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기운을 차린다.[5] 대표적으로 장남 티젤의 성우는 유유백서의 악역 도구로 동생으로 유명하고, 장녀 트론과 막내이자 차남 본의 성우는 포켓몬스터에서 인연이 있는데 트론의 성우는 이슬(카즈미), 본의 성우는 피카츄, 꼬붕들은 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사쿠라로 유명하다.[6] 실패할 때마다 본 일가를 이끌고 반성회를 하면서 작전을 어떻게 대처할 지 회의하는 것도 본인 몫이다.[7] 이후 본인도 처음으로 록에게 당하자마울울프를 만드는 데 얼마 들었냐고 푸념하면서 망연자실한 채로 게젤샤프트로 돌아간다.[8] 게젤샤프트 안에 부모님과 어렸을 적 자신의 사진도 걸려 있다. 여기에 트론과 본, 꼬붕은 없었는데, 아마 부모님은 본인의 여동생인 트론을 출산 후 돌아가신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 티젤이 홀로 가문을 물려받으면서 트론을 돌봤고, 이 과정에서 트론이 성장하면서 막내동생 및 부하들인 본과 꼬붕들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외모를 보면 트론은 어머니를 닮고, 본인은 아버지를 닮았다.[9] 특히 시청공방전에서 트론 처치 이후 보스로 등장하는데, 록맨 대시 시리즈를 공략한 유저들이 어려워서 하기 싫었던 미션이라고 평할 정도. 하지만 어이없게도 이런 식으로 하메를 넣는 것이 가능하다.[10] 그래서인지 임시형 소형 비행선에 탈 때는 자석에 매달려 있고 에필로그에서도 메카 뒤에 고정된 튜브를 탄 상태로 바다에 둥둥 떠 있었다.